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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살 딸아이가 저한테 너무 버릇없이 행동하네요.

ㅇㅇ 조회수 : 4,336
작성일 : 2018-02-25 05:45:55
그동안 , 아니 지금까지 너무나도 사랑하고 예뻤던 우리 딸아이의 눈에.. 오늘 새벽에 자다깨서는 자기가 해달라는 거 안해준다고 눈부라림과 망나니와 같은 행패를 저에게 부렸습니다.

처음으로 엄청 무섭게 혼을 냈구요. 저한테 함부로 난리를 치는 이 버릇을 못 고치면 애가 괴물이 될 거 같아서 배에 힘주고 엄하게 혼냈습니다. 화도 냈구요.ㅜㅜ

이게 바로 자식이 부모 품에서 떠나는 느낌일까요? 한없이 사랑스러운 아이가 제 앞에서 제가 혼낸다고 눈을 부라리고 짜증을 엄청내네요..

저도 사춘기때 엄마한테 그런 적이 있었는데 다 이렇게 되돌려 받나 봅니다. 처음으로 잠깐이지만 딸이 밉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IP : 223.62.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5 6:05 AM (1.252.xxx.235)

    그거는 님이 혼내기도해야지만
    남편이 님을 어키 대하는지
    또 님이 남편에게 어키 대하는지
    그걸 생각하셔야죠
    애들은 모방의 천재에요

  • 2. 원글
    '18.2.25 6:12 AM (223.62.xxx.129)

    남편이 엄하게 해서 제가 가급적 받아주었거든요. 저까지 엄하면 애가 숨쉴 틈이 없을 것 같아서요.. 근데 이렇게 되었네요..

  • 3. 일단
    '18.2.25 6:50 AM (49.167.xxx.47)

    자다깨서 기분이 엄청 안좋은 상태
    아이들도 그래요
    기분 나쁘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근데 그걸 너무 크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저 같으면
    밤중에 화내는거
    그 아이의 본 모습이 아니라 믿을래요.
    너는 원래 이런 아이가 아니야
    아이의 선한 면 좋았던 점
    많이 믿으세요.

  • 4. --
    '18.2.25 6:51 AM (108.82.xxx.161)

    고맘때 애들 감정표현 부모한테 보고 배운거에요. 남편이 엄하다 하셨는데, 제대로 된 훈육인지 지성질 못이겨 괴팍하게 군건지 원글님이 더 잘 아시겠지요

  • 5. 기질
    '18.2.25 6:55 AM (121.174.xxx.242)

    꼭 원글님이 엄하지 않게 좀 오냐 오냐 하면서 받아줬다고 그런게 아니라 타고난 기질도 조금 있어요
    그리고 8살이면 아직 몰라요
    그런 애들이 오히려 사춘기 되면 수월하게 넘어갈 수 도 있구요

  • 6. sany
    '18.2.25 7:19 AM (58.148.xxx.141)

    고맘때그런것같아요
    훈육이필요한것같아요
    저희아이도 예비초등인데 요즘 저한테엄청털리고있어요
    애들근데 또 천진난만하게놀다고
    예의없이굴어 또혼나고
    반복이네요 ㅠㅠ
    머리속에지우개가들었나

  • 7. 여자애들
    '18.2.25 7:38 AM (39.7.xxx.20)

    성질이 짜증덩어리에요
    사실 클수록 더 해요
    적당히받아주세요
    아시지요

    여자특유의 성질

  • 8.
    '18.2.25 8:47 AM (110.70.xxx.159) - 삭제된댓글

    엄마가 딸에게 얕보인 겁니다
    지금 잘 잡아야 사춘기 지나 평생 잘해요
    감정적 대응말고 엄하게 선을 알려주고
    그걸 넘으면 법칙을 정해서 그대로 해주세요

  • 9. ...
    '18.2.25 8:52 AM (14.34.xxx.36)

    남편이 님에게 하는 행동을 배운거같아요.
    잘 타이르세요
    다시 그런행동하면 호되게 혼내서라도 잘못된거고
    버릇없는 행동이라고 하세요.

  • 10. 사과
    '18.2.25 12:48 PM (117.53.xxx.84)

    상하 구분을 엄격히 하셔야죠. 엄마한테 버릇없게 구는건 초장에 딱 잡아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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