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이런일을 겪었는데 이것도 성추행인가요? 봐주세요

.. 조회수 : 4,489
작성일 : 2018-02-25 05:40:25
직장에 직속 상사는 아니고
다른부서 상사인데
저랑 딱히 연관은 없지만
그래도 나이가 많아서 5-60대정도요
같이 회식한적이 있는데
과일을 손으로 까서 먹으라고 주더라구요
근데 노친네가 늙어서 그런가
과일을 주물럭 거리면서 깐거에요
그걸 제가 봤았고
그래서 드러워서 먹기 싫었는데
먹으라는 강압적인 눈빛
그래서 거절 못하고 먹었어요ㅠ
근데 그 더러운 기분이 잊히지가 않아요
두번인가 먹었고 손으로 까서 입에 넣어줬어요
이거 성추행이 맞죠?
굉장히 기분이 더럽고
굴욕적으로 느껴져요
그리고 그 회식때 이후 부터 지가 상사질을 하더라구요
같잖게...
뭐죠 진짜
IP : 1.252.xxx.23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8.2.25 5:43 AM (110.70.xxx.167)

    성추행이라고 말하긴 그렇고 갑질에 가깝죠.

  • 2. ...
    '18.2.25 5:45 AM (1.252.xxx.235)

    성추행이지않나요
    그 과일이 포도였나 암튼 좀 액체가 흐르는 과일인데
    더럽고 그 눈빛이랑
    성적인 수치감이 들어요 떠올리면

  • 3. 심증은
    '18.2.25 5:53 AM (110.70.xxx.167)

    가는데 물증은 없다는 말처럼 원글님이 그렇게 느꼈다면
    성추행일수 있지만 객관적으로 볼때는
    성추행으로 보기 어려워요.

  • 4. 관음자비
    '18.2.25 5:55 AM (112.163.xxx.10)

    상사의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빠져 나갈 구멍이 크네요.
    정황상 갑질, 추행이 맞긴한데.... 당시에 항의를 했다 손 치더라도 변명의 여지가 많네요.

  • 5. ...
    '18.2.25 5:59 AM (1.252.xxx.235)

    또 생각났는데
    그 과일을 두번이 아니고
    자기 얘기하면서
    먹이고 또 까서 먹이고 먹이고
    이런식으로 연달아 줬던거같아요
    이건 무슨 의미죠
    기분 나빠요
    그 뭔가 연속적으로 손으로 입에 feeding하는 행위가
    권위를 확인하는 행위 같아서요
    저는 받아 먹을 수 밖에 없는 수동적인 상황에서
    그 새끼는 계속 지맘대로 완급 조절하며 능동적으로
    상황을 컨트롤한거 같거든요
    화나요
    지가 뭣도 아닌데 남자라는 이유로 그 지랄한거같아서요
    제가 남자사원이면 안그랬을거에요
    부서도 다른데 상관이 없으니까요
    근데 여자인 내가 거슬렸겠지
    고분고분 안하니깐?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feeding하면서 고분해지는모습보고 우월감 느꼈겠죠
    왜냐면 그 뒤로 계속 친한척하고 갑질하더라구요
    같잖 ㄹㅇ

  • 6. ㄴㄴㄴㄴㄴ
    '18.2.25 6:17 AM (161.142.xxx.54)

    세상에 그런 사람도 있다니...
    갑질 오브 갑질이네요 너무도 교묘한...
    드러워서 잊어주세요 그런 놈은 깔끔하게 잊어주는 게 복수에요
    굉장히 지능적이고 음흉한 사람인것 같아요
    원글님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 느낌이 맞을거에요

  • 7. ...
    '18.2.25 6:33 AM (1.252.xxx.235) - 삭제된댓글

    네 음흉해요
    그 단어가 딱이네요

    진짜 별 일 다 있었네요
    님들도 항상 주의하세요
    세상에 이상한 새끼들 너무 많아요 정말
    지금 같으면 진짜 다 때려부수고
    정확히 공격 및 방어 했을
    그런 일들이
    예전엔 그냥 당하기만 했어요
    몰라서...
    알아야해요 정말
    지금의 미투 운동이 그 시발점이 되길 ㅠ

  • 8. ...
    '18.2.25 6:46 AM (1.252.xxx.235)

    네 음흉해요
    그 단어가 딱이네요

    진짜 별 일 다 있었네요
    님들도 항상 주의하세요
    세상에 이상한 새끼들 너무 많아요 정말
    지금 같으면 진짜 다 때려부수고
    정확히 공격 및 방어 했을
    그런 일들이
    예전엔 그냥 당하기만 했어요
    몰라서...당황해서..믿을수가 없어서..
    알아야해요 정말
    지금의 미투 운동이 그 시발점이 되길 ㅠ

  • 9. ㅇㅇ
    '18.2.25 7:32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명박한 폭력이에요
    먹이는 행위는 상당한 모멸감을 불러일으킵니다.

  • 10. 갑질
    '18.2.25 7:40 AM (39.7.xxx.20)

    이네요
    성추행보다는

  • 11. 근데 그렇다고 그걸 받아먹었다는게...
    '18.2.25 9:36 AM (222.153.xxx.96) - 삭제된댓글

    참... 이불킥 할 일이네요...

  • 12. 그 게 뭐가 성추행이예요?
    '18.2.25 11:45 AM (110.70.xxx.20) - 삭제된댓글

    윗댓글들 말대로 갑질에 가깝지 성추행은 아닌거죠.
    그런식이면 이제 어디가서 악수도 못해요.

  • 13. 다른남직원
    '18.2.25 12:46 PM (121.177.xxx.241)

    다른남직원이나 모두에게 그런거아니고 한명에게만 딱그런거면 성추행이라고 할수있는거같아요 법적으론 인정안되겠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속상해하실수 있어요
    정말 음흉한 사람이네요 간보려고한거일수도..

  • 14. 지나가다
    '18.2.25 2:43 PM (73.254.xxx.237) - 삭제된댓글

    그게 포도였다면
    포도를 먹는 장면은 흔히 섹시함을 상징해요.
    그 노인네가 더러운 상상을 하면서 그짓을 한 건 분명해요.
    글만 읽어도 역겹네요.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있으면 소리지르고 적극적으로 방어하세요.

  • 15. ...
    '18.2.25 7:22 PM (1.252.xxx.235)

    성추행이 아니라는 분들
    심지어 그걸 왜 받아먹어라는


    ㅡㅡㅡㅡㅡㅡㅡㅡ
    근데 그렇다고 그걸 받아먹었다는게...
    '18.2.25 9:36 AM (222.153.xxx.96)
    참... 이불킥 할 일이네요...
    ㅡㅡㅡㅡㅡ
    이불킥으로 해결이되면 다행이게요?
    성추행 피해 당한건데
    이분 꼭 똑같은 일 당하시고 이불킥이나 해보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 게 뭐가 성추행이예요?
    '18.2.25 11:45 AM (110.70.xxx.20)
    윗댓글들 말대로 갑질에 가깝지 성추행은 아닌거죠.
    그런식이면 이제 어디가서 악수도 못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런식의 악수는 안하려고요
    님이나 송장같은 남자가 입에 넣어 주는 과일 받아먹거 악수했다치고 방긋 웃으세요


    이런 댓글들 걍 무식해서 그런거 맞죠?

    명백한 성추행 맞아요
    윗님 말씀대로 저한테만 그랬고
    제가 남자였다면
    절대 그런 짓은 하지 않았을거에요


    저는 지금에라도 성폭력에대한 분별력이 생겼는데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네요


    교묘하고 음흉해서 알아차리기 쉽지않아요
    이렇게 피해사실을 적어도
    "그게 무슨 성추행이냐"라는 글들이 달리니깐
    아직 무지하신 분들이 많은꺼같아요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 16. ...
    '18.2.25 7:30 PM (1.252.xxx.235)

    근데 그렇다고 그걸 받아먹었다는게...
    '18.2.25 9:36 AM (222.153.xxx.96)
    참... 이불킥 할 일이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떻게 그걸 피해자에게 왜그랬어?
    라는 할 수 있어요?
    이건 피해자한테 책임을 전가하는거잖아요
    원래 성폭력은 권위를 내세워 상황에 내몰릴때
    일어나는 일인데
    어떻게 그걸 그렇다고 받아먹냐는 말을 해요?
    님 그러다 천벌 받아요
    입으로 지은 죄 다 돌려받는거에요
    님 딸이됐든 님이 됐든 꼭 돌려 받을거에요

  • 17. ㄱㅈㅅ
    '18.2.27 8:19 AM (114.203.xxx.61)

    입니다;;;;;
    여기다 개 자를붙여 미안하다 개들아~~!;;;

  • 18. 원글...피해의식이 상당히 심하네요...
    '18.2.28 11:12 AM (222.153.xxx.96) - 삭제된댓글

    1.252.xxx.235

    왜 이런 글을 써가지고는 또 열받는 상황을 만드는지...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받아먹고 있었는지 그게 궁금해서 쓴 말인데 이렇게 댓글 단 거 보니...

    "어떻게 그걸 피해자에게 왜그랬어?
    라는 할 수 있어요?
    이건 피해자한테 책임을 전가하는거잖아요
    원래 성폭력은 권위를 내세워 상황에 내몰릴때
    일어나는 일인데
    어떻게 그걸 그렇다고 받아먹냐는 말을 해요?
    님 그러다 천벌 받아요
    입으로 지은 죄 다 돌려받는거에요
    님 딸이됐든 님이 됐든 꼭 돌려 받을거에요"

    님이나 님 딸이됐는 님이 됐든 멍청한 일 계속 당하고 다녀요.
    이건 뭐 말을 해줘도 못 알아듣고 엉뚱한 공격이나 해대니 얼굴 안 봐도 어떤 사람인지 알 거 같네...

  • 19. 성추행 맞네요.
    '18.2.28 11:52 A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

    과일을 까서 건네주면서 손이 맞닿는것도 싫은데
    입에 넣어주다니요...
    상상만해도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202 컬링..졌네 ...졌어 41 ... 2018/02/25 7,253
783201 스웨덴은 컬링의 신들만 모아놨네요 3 최강 2018/02/25 2,936
783200 여러분 너무상심하지 마십시요 꿀잼 10 ㄱㄴㄷ 2018/02/25 2,876
783199 곽도원 사실무근이라네요 39 ㅇㅇㅇㅇ 2018/02/25 21,921
783198 우회로 이용해 이동중이라네요 17 자한당 바보.. 2018/02/25 3,915
783197 서울에 눈 볼수 있는곳 있을까요? 2 눈구경 2018/02/25 410
783196 누페이스 트리니트? 효과있나요? 7 ㅜㅜ 2018/02/25 3,743
783195 갈라쇼 보고 있어요 2 ㅇㅇ 2018/02/25 1,624
783194 당뇨 4 바람같은거야.. 2018/02/25 1,517
783193 천안함 조사 결과는 여러 교수들에 의해 부정되고 있습니다. .. 8 금호마을 2018/02/25 1,389
783192 인천 부천 과잉진료 안하는 치과 있을까요 15 봄날 2018/02/25 7,860
783191 고등수학 문제집 궁금해요 6 수학 2018/02/25 1,277
783190 효리네민박 불고기 15 ㅃㅂ 2018/02/25 8,893
783189 펌)팀 경기에서의 개인 플레이와 개인 경기에서의 팀 플레이 2 겨울햇살 2018/02/25 719
783188 해외여행중이에요 ㅠ 컬링 중계를 못봅니다 ㅠ 14 외국 2018/02/25 1,865
783187 세무서에서 세금에 대해 확답을 안 해 주는거 맞나요? 11 상속세 양도.. 2018/02/25 1,344
783186 '미투' 확산에 심상찮은 대학가…개강 후 집단행동 조짐도 2 oo 2018/02/25 2,117
783185 경기중계하는데 여자중계사 짜증난다는 남편 짜증나네요 14 2018/02/25 3,827
783184 컬링 우승 염원)영어는 듣기가 어려워요 ㅜㅜ 6 Eng. 2018/02/25 1,415
783183 아침부터 혈압오르네요 6 호두과자 2018/02/25 2,853
783182 집사기..남편을 어떻게 설득할까요? 6 ㅇㅇ 2018/02/25 3,232
783181 영유아프로그램 문화센터 강사인데요. 선물 돌려 보내도 될까요 8 ... 2018/02/25 1,872
783180 한약) 보약 먹고 부작용 겪으신 분 계신가요? 15 건강 2018/02/25 3,109
783179 이문세, 조덕배, 유영석, 이승환 22 이문세 2018/02/25 7,881
783178 김보름인 한일과 메달과의 관계 비유 2 생각났어요 .. 2018/02/25 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