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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티베트 여행해보신분 계신가요

ㅇㅇ 조회수 : 1,049
작성일 : 2018-02-24 12:45:02

좋았다는 사람들 말듣고 사진찾아보고

자료찾아보는데

전 제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참 저기 사는 사람들 척박하게 사는구나

내륙깊숙한 곳에 있어서

외부의 영향을 받기 어렵고

땅이 척박해서 황량해서 사람들이 자연스레

형이상학적인 생각을 할거 같네요

모든것을 이해 안되는것을 그냥 신에게 돌리는..


그래서 불교도 형이상적이고 신비한

무슨 환생하는 라마 뭐 이런게 있고


가장 충격적인건 시체를 독수리들이 먹는거...

그거 하나만으로도 그곳에서 태어나지 않은게

복중에 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 차라리 실직하고 이혼하고 그래도

한국에서 태어난게 복이라는 생각이 너무너무 너무

강렬하게 듭니다.


외부인을 만나기 쉽지 않고

과연 현대화가 될까도 싶고

중국의 압력도 있으니까요..


그 나라와 민족의 운명은 지리적 위치와 기후가

가장 큰 영향 같습니다.

한국이 만약 몽고나 동유럽처럼 내지게 강대국에

둘러싸여 있었으면 지금 만큼 발전할수 있었을까 싶어요.



IP : 61.101.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2.24 1:03 PM (39.7.xxx.170)

    가보진 않았지만
    약간 편견이 느껴져서...
    시간될때
    책 오래된 미래 읽어보세요

  • 2.
    '18.2.24 1:15 PM (116.37.xxx.143) - 삭제된댓글

    저도 가보고 남편이 일때문에 일년에 두번씩 가는데요
    거기도 사람 사는거 다 같아요 오히려 더 순수하고 아무리 깡촌시골도 티비 다보고 있어서 세상돌아가는거 다알고..고산증세만 조심하시면 너무 좋아요~전 작년에 갔었는데 그때한참 박근혜 탄핵 촛불할때라 거기 사는 시골 현지인 할아버지가 제가 한국인인걸 알고 너네 어떡하냐며...대통령이 얼굴은 이쁜데 그랬다고...(그 할아버지 눈엔 이뻐보였나봐요^^;;;)걱정하더라는...ㅠ 한번 다녀오세요 그 대자연과 청량한 하늘이 잊혀지지않아요

  • 3. ...
    '18.2.24 1:15 PM (110.70.xxx.159)

    뭐라 할말이...

  • 4. ,,,
    '18.2.24 1:34 PM (1.240.xxx.221)

    옛날에는 티벳왕국이 아주 강력한 나라였죠
    또 그럴날이 오겠죠

  • 5. 그냥
    '18.2.24 1:56 PM (218.51.xxx.239)

    당나라시대 같으면 토번국인데요, 당나와 현 중국대륙을 양분했던 국가였죠.
    한족들이 점차 커져서 세력키워가고` 반대로 쫄아들고 결국 중국에 합병된~

  • 6. 파스칼
    '18.2.24 1:57 P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저도 오래된 미래 권해드리고 싶네요.
    문화는 다양한거예요. 선진국이 우월히다. 물질적으로 발달되지 않으면 미개하고 불행하다고 보는 시각은 편견이예요.
    시체를 독수리의 먹이로 하는것은 독수리가 죽은자의 영혼을 하늘 높이 날아서 저승으로 데려다준다는 사유에서 하는 행위예요. 우리나라 신라에도 있었던 장례풍습이고 시베리아 히말라야
    근방지역에 지금도 남아있는 문화현상이구요.
    부탄이라는 나라가 물질적으로 후진국임에도 행복지수가 제일 높은 이유는 그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이 물질에 있지않고 정신에 있기 때문이예요.
    부탄에서 외국인 출입을 제한하는 이유가 물질을 중시하는 문화에 길들여질까를 우려하는 점이 있지요. 물론 다른 이유도 많겠지만요.
    오래된 미래의 배경인 라다크의 교훈에서 배운 결과예요. 라다크는 그 지역 사람들이 물질적으로 부족하더라도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고있는데 외부인들이 들어오면서 지역민들을 돈과 물질만이 행복을 준다는 영향을 주게돼죠.
    결국 그로인해 지역공동체가 해체되고 물질의 부족함을 인식하며 정신적으로 불행해진다는 내용이지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거지요. 미개하고 물질이 발달하지 않았다고 불쌍하게 볼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 7. ㅇㅇ
    '18.2.24 2:03 PM (61.101.xxx.67)

    저도 첨엔 그렇게 생각했고 편견이고 문화는 다양하다 생각했으나 조장을 한번 사진으로라도 보면...전 화장도 잔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현실은 다르구나...거긴 암반이고 추워서 시체가 매장을 해도 썩지 않고..화장을 할 나무도 많지 않아 하는수없이 시체 처리하기 그렇게 한거지만 너무 잔인하니까 유족들에게 그리 위로 한거겠죠...죽은자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는거라는거라고 뻥친거죠..그게 점점 전통이 된거고...뭐 타문화의 좋은점은 받아들일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티비도 보고 문명의 이기가 들어갔다하니 그곳사람들에게 삶을 선택할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 8. ...
    '18.2.24 2:49 PM (118.176.xxx.191)

    넘 문명주의자의 시각 아닌가요. 예전 다큐에서 보니 거기 사는 사람들은 거기 태어나 사는 걸 신의 축복이라고 생각하던데. 조장도 우리의 시각이니 잔인하지 그들은 망자가 마지막 가면서도 선을 베푸는 걸로 아주 귀하게 여기던데요. 물론 그런 방식이 거기 자연환경에 적합하니깐 나온 것도 있겠지만요. 때론 물질적으로 풍요로우나 늘 정신이 번거롭게 사느니 거기서 태어나 몸은 고되나 간결한 정신으로 사는 것도 축복이겠다 싶더군요.

  • 9.
    '18.2.24 4:12 PM (175.200.xxx.215)

    생각으로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 10. 티벳
    '18.2.24 6:08 PM (59.2.xxx.46)

    작년에 다녀왔는데 라마교가 생활 자체인 나라이고 지금은 중국의 철저한 통제아래 티벳사람은 자유가 제한받았습니다.
    아마 우리가 일제지배를 아직까지 받았다면 우리도 자유가 구속되 생활을 하고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티벳사람에게 동정심이 생겼습니다.
    아마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지 않고 종교지도자가 절대 권력을 가진것이 근대화로 가는 길을 막은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한때 강력한 기동력을 가진 중국을 위협했던 민족이었죠.
    그 높은 고원지대에서 그들이 자연과 적응한 문화겠지요.

  • 11. ///
    '18.2.25 2:26 AM (58.122.xxx.143)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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