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대한후 깔깔이...다들 좋아하나요?
아들이
집에서 깔깔이를 늘 입어요
꼬질해져서 버리자고 해도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모양도 정말 못생겼는데
왜 못 버리게하고 그렇게 애정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다른집 아이들도 혹시 그런가요?
제대후 강원도쪽으론 절대 놀러도 안가겠다고 말하면서
그놈의 깔깔이는 왜? ㅋㅋ
1. 제동생
'18.2.24 10:49 AM (211.245.xxx.178)이십년도 넘은 깔깔이 친정집에 있어요.
김장때 얼마나 유용한지 몰라요.2. 어머나
'18.2.24 10:50 AM (59.13.xxx.195)저는 그거 제가 집에서 입어요.
얼마나 따뜻한대요.
전역하면서 두개나 사가지고 왔어요 아들이
엄마아빠 입으라구 ㅋㅋㅋ3. 그러게요
'18.2.24 10:53 AM (175.120.xxx.181)아들이 하도 옷을 침대나 의자 위에 걸쳐놔서
옷장을 사 줬거든요
그랬더니 옷은 그대로 던지고
제대후 군인옷만 소중하게 걸어놨어요
신발장에 군화도 소중하게 모셔놨구요
제가 맨날 옷장이 내무반 옷장이네 그러네요4. ..
'18.2.24 10:54 AM (124.111.xxx.201)울아들은 제대하며 후임 주고왔다고
다시는 안쳐다본다는데
그렇게들 깔깔이를 애정하나봐요. ㅎㅎ5. 어머
'18.2.24 10:57 AM (14.34.xxx.36)그거 추억의 산실인데요ㅎ
저희집엔 목걸이처럼 거는 핫팩주머니도 있어요.
뺏지도,계급장도요ㅎ6. ....
'18.2.24 11:05 AM (39.119.xxx.239)우리애도 아직 가지고 있어요 다른옷은 잘 버리는데 깔갈이만은 안 버리더군요ㅋㅋㅋ
7. 우리집
'18.2.24 11:06 AM (180.224.xxx.165)애정템이예요 온가족이 하나씩 ㅎㅎㅎ
8. ㅁㅁ
'18.2.24 11:13 AM (39.7.xxx.135) - 삭제된댓글전혀요
거들떠도 안봄
일단 너무 안예쁨9. `````````
'18.2.24 11:19 AM (114.203.xxx.182)아파트라 더워서 그런지 아무도 안입어 제가 버렸어요
10. ...
'18.2.24 11:38 AM (125.182.xxx.217)홈플에서 깔깔이 사서 외출복으로 입고 다녔는데 나중에 보니 할배들 일상복이었어요
11. ..
'18.2.24 11:56 AM (125.132.xxx.163)상병부터 입는다는 깔깔이
이 추운 겨울 깔깔이는 계급의 상징
내년 겨울에나 입겠네요
한 맺힌 깔깔이
눈물나12. ...
'18.2.24 12:29 PM (222.239.xxx.231)만화 스누피에 나오는 담요 갖고 다니는 애 있잖아요
그런심리인가요
힘들때 애정을 품게 되는 물건
삭막한 군생활에 유일한 따뜻함의 상징 누빔옷ㅋㅋ13. ,,
'18.2.24 12:34 PM (121.254.xxx.199)남자들 군대 얘기 평생 하잖습니까.
군화, 군복, 깔깔이 그런거 군대에서 고생고생했는데
못 버리죠.ㅎㅎ
남자들의 워너비 아이템이에요.14. 우리집
'18.2.24 12:42 PM (119.193.xxx.51)저희 집 애는 분리수거할 때나 쓰레기 버리러
갈 때 잘 입고 울 남편은 집안 환기 시킬 때 입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번 입어봤는데 따뜻하니 좋던데요.15. 후임
'18.2.24 12:52 PM (125.252.xxx.42)군에서 쓰던 물품들 전부 후임들
나눠주고 속옷만 가져왔더라구요
최전방에서 겨울에 고생한다고...16. 제 시동생은..
'18.2.24 3:13 PM (175.114.xxx.164)15년동안 입던데요... 아직도 입어요.. 저 시집올때 제대했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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