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얼마나 참아야하나요

충간 조회수 : 1,510
작성일 : 2018-02-23 17:48:32
이사온지 일년 좀 안된 아직 애 없는 신혼부부에요
임신해서 휴직하고 집에서 안정 취하는 중인데 윗집이 쿵쿵 거려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평소에도 핸드폰 진동 때문에 천장 울리는 거나 청소기 소리 끼익거리는거나
피아노 쿵쾅 소리 밤에 애 우는 소리도 듣기 싫긴 하지만
이런건 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참고 잇어요
공동주택이니까 그런건 이해해야겟지요

근데 쿵쿵 코끼리 발소리는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천장이 울릴 정도로 시끄러워서 윗사람이 어디서 시작해서 어디로 뛰어가는지 다 알 정도에요
오늘도 낮잠 자다가 쿵쿵 소리에 깼어요
15층 집에 제가 14층에 살거든요
윗집은 탑층이라 소음을 못 느껴 조심안하고 사는거 같아요

한번 인터폰을 할까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서로 기분 안 상하고 처리할 수 있을지
82쿡 분들의 고견 부탁드릴게요
IP : 223.38.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얘기해도
    '18.2.23 6:27 PM (110.10.xxx.227)

    모를걸요 ㅎㅎ
    그래도 소음이 심하다고 연락은 하세요.

    저희 윗집도 코끼리 1마리가 꿍꿍 소리내며 아침엔 청소기돌리고,
    그 코끼리1마리는 가끔 볼링도 칩디다.
    그리고 오후가 되면 코끼리 2마리가 꿍꿍 소리내며 걷다가,
    좀 조용해지나 싶다가 새벽 한시에 볼링공을 떨어뜨립니다.
    아무래도 코끼리가 침대에서 볼링공 껴안고 자다가 떨어뜨린거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주말엔 남편 낮잠 좀 즐기려면 못질을 예닐곱시간씩도 합니다.
    30분 두드리다 15분 쉬는 간격으로, 전화하니 금방 끝난다더니 오전에 시작해서 오후에 끝냅디다.

    즉, 얘기해도 못 알아듣는다는 말씀입니다.
    지난 10년을 발소리 한번 못 듣고 살았는데 1년반전 이사 온 집에서 내는 소리예요.

  • 2. 발망치는
    '18.2.23 6:27 PM (59.18.xxx.119)

    참 불치병이죠. 저희 윗집은 어른이 발망치는 물론이고 뛰기까지하는데요. 힘들죠. 애가 더 심하게 뛰니 지금은 애가 많이 뛸때만 인터폰해요. 발망치는 생활소음이 아닌데도 안당해본 사람은 그건 참으라고하죠. 우리나라는 타인에게 피해주는 층간소음에대한 인식개선이 참 많이 필요해요. 저도 층소때문에 지금 카페에 나와있네요. 밤늦게 들어가요.

  • 3. 애효
    '18.2.23 6:53 PM (223.38.xxx.119)

    네 다른건 다 이해하겠는데 발망치는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제가 나가는 수 밖에 없나봐요 ...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도저히 안되겠으면 한번 인터폰은 해야겟어여 기대는 하지 말아야겠지만요

  • 4. .,
    '18.2.23 8:32 PM (124.195.xxx.238)

    말씀하세요 제가 발망치였어요
    아래층 아줌마가 화나서 올라왔어요
    그뒤로 엄청두꺼운 슬리퍼신고 다녀요
    조심하게되었어요
    저처럼 잘모를수도 있어요

  • 5. ...
    '18.2.23 10:22 PM (180.71.xxx.26)

    경비실이나 관리실 통해 말하세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면 정말... 괴로워요...
    경비실에서는 몇 호에서 온 민원이라 말하진 않아요. 물론 아래층인 것을 눈치채겠죠.
    그러거나 말거나 수시로 경비실에 부탁하세요. 경비실에는 미리 이러이러해서 자주 부탁말씀드리게 될 것 같다고 사정 설명 해 놓으시면 더 좋구요.

  • 6.
    '18.2.24 12:09 AM (59.18.xxx.161)

    저두 윗집것들 이사온뒤로는 발망치소리가 북치는소리처럼 크고 천장이 울려요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이사가려는데 짜증나죽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6015 성추행 후유증 2 ‘ㅡㅡㅡ 2018/05/30 1,645
816014 김경수후보 후원금 아직 안찼대요. ㅠㅠ 22 08혜경궁 2018/05/30 2,748
816013 청약 넣을때 세대주 자격 1 질문 2018/05/30 1,190
816012 일반인들 잘모르는 외국가수 내한공연 예매도 피씨방 가서 해야할까.. 4 .. 2018/05/30 826
816011 핸드폰 이어폰 마트에 파나요? 1 ..... 2018/05/30 598
816010 오후 나른함 극복하는 나만의방법 있으실까요? 4 오후 2018/05/30 1,313
816009 방탄노래 제목 부탁해요 7 방탄 2018/05/30 1,111
816008 20년 넘게 이어오는 인연도 한순간에 삐걱이게 되네요. 4 ,. 2018/05/30 2,926
816007 지금이라도 경기도 이 ㅈ ㅁ 딴 후보로 바꾸면 안되나요? 13 ㅇㅇㅇㅇ 2018/05/30 1,624
816006 시력이 -1이라는데, 칠판글씨가 보일 수 있나요? 3 근시 2018/05/30 1,138
816005 며칠전 올라온 양념비법이요.. 73 양념비법은... 2018/05/30 7,010
816004 어리석은일이지만 함 봐주세요 3 사기 2018/05/30 1,240
816003 고생한 티가 없다는 말 괜찮은 거죠... 9 호호 2018/05/30 2,614
816002 빵에 발라먹는 버터요~ 5 ㅇㅇ 2018/05/30 3,765
816001 이재명 김영환 토론 반복반복반복 중 15 ㅋㅋㅋㅋㅋㅋ.. 2018/05/30 1,600
816000 방시혁씨 성형한거 맞나요? 3 DNA 2018/05/30 4,454
815999 몇년동안 애들 작아서 못입는옷 한보따리 가져다줘도 커피한잔 안사.. 20 Z 2018/05/30 5,214
815998 만약 이읍읍이 도지사가 된다면... 28 오렌지아웃 2018/05/30 1,887
815997 습도 높다는 표현 알려주세요. 6 ... 2018/05/30 1,447
815996 계약직으로 계약 종료된 경우는 3개월, 5개월정도 경력을 이력서.. 2 .. 2018/05/30 974
815995 안철수, '앙금' 남았나…이준석·박종진 선거사무소 개소식 불참 3 .... 2018/05/30 1,597
815994 요즘.알바하는데 정말 쉽지 않네요 7 ... 2018/05/30 3,382
815993 수면중 한쪽 다리를 파르르 떠는 증상 3 뻥튀기 2018/05/30 2,231
815992 경기도 갈매지구 새아파트 전세추천해요.... 8 초보중개사 2018/05/30 1,462
815991 라미네이트가 그렇게 안 좋은 건가요? 7 ㅠㅠ 2018/05/30 4,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