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술실 간호사 커리어는 어떤가요?
1. ....
'18.2.23 3:42 PM (39.121.xxx.103)근데 조카 커리어에 대해 이리 관심가지는거 왜죠?
잘되길 바라는 마음인가요? 아니면 잘되는게 두려운 마음인가요?
잘 알아서 할거에요.
잘되길 바란다면 과한 관심은 접어두세요..2. ㅇㅇ
'18.2.23 3:43 PM (49.142.xxx.181)연세대 간호학과 나와서 서울대병원 수술실 간호사 하다가
서울대 대학원 진학 간호학 석박사 따고 전문대 간호학과 교수하시는 분 압니다.
수술방 간호사 3년은 임상경력 채우기 위해 한거고요.
교수직을 하려면 일단 유명대학에서 석박사 하고, 학생들 실습지등을 유치할수 있는 능력은 있어야죠.
수술실 간호사는 엄청 깐깐해야 해요.
거즈 숫자까지 다 맞춰야 하거든요.
장단점은 어디나 다 있죠. 장점은 수술방 내에서만 자기 할일 똑바로 하면 되고, 단점은 너무 한정적 공간에서
간호와 상관없는 영역을 한다는것..3. 한정
'18.2.23 4:21 PM (39.7.xxx.254)되니 외과레지던트랑 결혼한경우봄
4. 저도
'18.2.23 4:33 PM (175.193.xxx.162)수술실 간호사 하다가 교수 된 사람 알아요.
대학원 다니면서 방학에 파트로 일하고 하더라구요.5. .....
'18.2.23 4:33 PM (175.223.xxx.12)간호사로 일하면서 제일 힘든 게 환자랑 보호자 컨트롤이예요..
별별 진상들이 세상에는 엄청나게 많고
그 사람들이 간호사를 얼마나 못살게 구는지 모릅니다..
수술실은 환자랑 보호자랑 직접 대면은 없다시피 하지요.
환자들은 대체로 수술실 들어오자마자 마취되니..
자기 일에만 숙달되면 환자 보호자 만날 일 없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수술실로 가겠다고 손 드는 간호사도 많아요..
그런데 이것도 사람일이니
외과의사와 같이 일하는 수술실 선배 간호사와의 관계은 어려울 수 있지요.
수술이 워낙 한 끝차이로 수술중 대량 출혈도 있을 수 있고
그러면 환자가 급격히 안 좋아질 수도 있고
그러면 외과의들이 매우 신경질적이 될 수 있습니다..
간호사들이 바로바로 수술 서포트가 안되면 보통 외과의들이 신경질적이 되지요..
그래서 일에만 숙달되면 괜찮은데
일에 숙달되기까지 1-2년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어느 분야 신입이든 다 마찬가지라서요...6. jjj
'18.2.23 4:44 PM (180.230.xxx.74)20년전에는 신입 쭉 세워놓고 수술방은 간호과장이 일 잘하게 생긴 간호사들 뽑아가던데요 그다음이 중환자실 그다음이 병동..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7. 행복한내일
'18.2.23 4:47 PM (175.214.xxx.30)20년전 대학병원 수술실근무 했습니다
장점은 3교대가 아닌
근무가 월-금 8-17시 일정하다는것
주말은 당직 가끔 합니다8. 수술실
'18.2.23 4:55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빠릿빠릿 똑똑해야돼요 실력이있어야된다는뜻
숙달되기까지 힘듭니다 눈물많이흘림
외과의사들까칠하구요 의사간호사 로맨스보다는
의사가 간호사군기잡는게 일반적이죠9. sany
'18.2.23 8:59 PM (58.148.xxx.141)누구나 처음엔임상으로 롱런할생각없구요
백명뽑으면 뼈묻는다고하는사람 한두명밖에없어요
어느부서이든 교수하는데는 크게 영향이없구요
전적대가어디인지중요
무조건좋은대학이아니라
어느대학에남을수있을지가중요
뭐이건 지금이야기할바가아니에요
제약회사연구간호사
기본적으로 영어 프리토킹되야하고
컴퓨터잘해야해요
출장이많아요
대부분제약회사가 외국계기업이고.
교수직은 아주 머나먼이야기이니 지금언급할일이아니구요
수술실간호사는
화장실자주못가고 오래서있으니 허리가안좋아요
그치만 삼교대가아니고 전문분야이니
처음3년동안은 당직안하고 전과를배우는데
엄청힘들고스트레스가높지만
그만큼 전문분야이고 월급도높고
이분야가 잘 맞는사람이있어요
근데그건 해봐야알구요
간호사는공부도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서글서글하고
기본센스가있는친구들이 사람들하고도
잘지내고 적응도빨라요
긍정적인성격을가진 친구는어느부서가서도
사랑받고 적응잘할꺼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6645 | 블랙하우스 11회 4 | ... | 2018/04/06 | 1,137 |
796644 | 유명인 관련 미투도 중요하지만 일반인들의 정말 아픈 미투도 관심.. 7 | 아픈... | 2018/04/06 | 891 |
796643 | 이 세상에 태어나 이제껏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 1 | 감정 | 2018/04/06 | 1,309 |
796642 | 혹시 신용카드 설계사 계신가요? 4 | 카드 | 2018/04/06 | 1,257 |
796641 | 생강차 먹으면 밤새 정신이 너무 멀쩡해져요 3 | 나니노니 | 2018/04/06 | 2,118 |
796640 | 혜경궁 김씨 트윗 그는 왜 그리 동조댓글달고 그 순간을 즐겼을까.. 20 | 아내냐가 중.. | 2018/04/06 | 2,463 |
796639 | 아레나 수영복은 한치수 업 3 | 등치 | 2018/04/06 | 2,072 |
796638 | 벚꽃볼수있는 날짜 진짜 며칠안되네요... 1 | 흠흠 | 2018/04/06 | 952 |
796637 | 커피주문할 때 9 | yaani | 2018/04/06 | 2,058 |
796636 | 속상하고 화날때 들으면 뻥뚫리는 음악 추천해주세요 10 | ㅜㅜ | 2018/04/06 | 1,173 |
796635 | 베트남 콘삭 커피 맛있네요 1 | 음 | 2018/04/06 | 1,861 |
796634 | 2명 사망, 41명 부상 울산 시내버스 사고 유발 승용차 블박 .. 18 | ... | 2018/04/06 | 5,564 |
796633 | [청원서명]한반도 평화를 위한 백악관 청원 서명 5 | ... | 2018/04/06 | 710 |
796632 | 중2 남아 3 | 저요 | 2018/04/06 | 1,231 |
796631 | 판교대첩 11 | .. | 2018/04/06 | 13,071 |
796630 | 고3 딸에게 미안하네요 4 | ㅜ | 2018/04/06 | 2,417 |
796629 | 뉴스공장에 도종환 장관 나오셨어요 7 | 3부 | 2018/04/06 | 1,798 |
796628 | 제가 항상 어느정도 레벨로 보이고 싶어한다는데요 18 | 도레미 | 2018/04/06 | 5,699 |
796627 | 서울지역 이사청소업체 추천해주세요. | ㅅㅅ | 2018/04/06 | 741 |
796626 | 따뜻한 물4잔의 효과 133 | ㅇㅇ | 2018/04/06 | 53,714 |
796625 | 입원중인아버지 14 | 봄날은 온다.. | 2018/04/06 | 3,034 |
796624 | 한없이 가벼워진 시사예능.. 이대로 가면 독 12 | 기레기아웃 | 2018/04/06 | 3,149 |
796623 | 서대문 안산 벚꽃 소식 궁금해요 4 | !! | 2018/04/06 | 1,303 |
796622 | 비오는데 백지영 노래 ㅜㅜ 5 | 잊지말아요 | 2018/04/06 | 3,069 |
796621 | 뉴스공장 앱으로 못들어가서 라디오켰어요 10 | 기레기아웃 | 2018/04/06 | 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