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창동계 올림픽 아직 안가보신분 메달세러머니라도 꼭 보러 가세요!

평창대박~~ 조회수 : 913
작성일 : 2018-02-23 13:49:29

먼저 강원도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동계 올림픽이 낼모레면 끝이네요.

1박2일동안 평창, 강릉 동계올림픽 잘 보고 어제 돌아왔네요.


저희가족은 티켓구매해서 경기를 봤는데, 가장 기억에 남고 감동인건 올림픽플라자의 메달세러머니랍니다.

메달세러머니가 진행되는 평창올림픽플라자는 경기티켓이 없다면 2천원짜리 입장권사서 입장하시면 됩니다.

엊그제 여자 3천미터 계주 메달 세러머니 봤습니다.

완전 감동의 물결, 분위기 후끈, 다들 너무 기뻐했습니다.

비록 어제 경기는 아쉬웠지만, 오늘 컬링에서 메달을 따면 내일 메달 세러머니 있을테니 아직 못가보신분은 꼭 가셔서 올림픽 분위기 즐기고 오세요.


볼거리 즐길거리 많아서 가시면 후회없을겁니다.

셔틀을 타야하고 대기줄 길어서 불편하지만 그럼에도 즐길만합니다.

전 삼성관에서 VR체험 줄서있는데, 기다리는동안 지루하실테니 캐리커쳐 그려준다해서 받아왔네요.

숙소는 펻창, 강릉 다 너무 비싸서, 둔내에 웰리힐리파크로 잡고, 톨비 꽁자라 부지런히 왔다갔다 했어요.


저희 일행이 겪은 재미난 스토리 하나 들려드릴께요.

저흰 외국에 사는 교포사촌이 평창올림픽구경한다고 방문했습니다.

일행중엔 장애인이 있어서 휠체어를 탈수있는 저상버스나 모빌리티 써비스를 이용해야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은 다들 친절하고 좋았는데, 교통약자 서비스를 모든 자원봉사자분들이 아는게 아니라서요.

두번 정도 자원봉사자들의 대답이 서로 달라서 이쪽으로 갔다, 저쪽으로 갔다 잘못 대기해서 좀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외국에서 온 교포사촌이 좀 짜증이나서 자원봉사자 한분을 붙잡고,

아니 왜 이쪽이라했다, 저쪽이라 했다, 말이 다르냐고 막~ 따져 물었대요.

그랬더니 그 자원봉사자분이 죄송하다면서 옆사람과 상의하더군요. 전 그때 옆에서 직접 보진 못했네요.

친정오빠가 교포사촌 도와주려 다가가보니, 그 죄송하다던 자원봉사자분이 바로  최문순 강원도지사님이었네요.

친정오빠 갑자기 환하게 웃으며 인사, 악수, 기념촬영 삼종셋트로 난리부르스 치니.

한국사정에 어두운 교포사촌들 이게 뭥미~~~~~ 황당, 당황~~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나 즐거운 평창여행이었습니다.

다른분들도 이 축제 꼭 즐기시길 바랍니다.

폐막식까지 평창 화이팅입니다!!!!




IP : 61.82.xxx.2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3 1:59 PM (211.196.xxx.168)

    구경 잘하셨다니 좋습니다.^^ 저도 가보고는 싶지만 직장인이라~~ 그래도 평창올림픽이 큰탈없이 진행이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또 불리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국민들의 의식이 여전히 깨어있구나 하는걸 되새겨 보네요 ㅎㅎ 교포사촌분하고 남은시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2. 이런 자랑스러운 평창 올림픽을
    '18.2.23 2:01 PM (61.98.xxx.24) - 삭제된댓글

    저 썩을 것들이 평양 올림픽이니, 빨갱이 올림픽이니 매도했으니...내 지방선거에서 정말 가만 안 놔둔다. 뿌드득~

  • 3. ㅌㅌ
    '18.2.23 2:12 PM (113.131.xxx.22)

    아 가고싶어요
    주초에는 부산에서 강릉다녀왔는데
    부산에서 평창가려고 오늘 짐쌌는데 차시간대가 안맞아서
    경기랑 메달수여식이랑 전부 다 안맞네요..흑흑

  • 4. .....
    '18.2.23 3:09 PM (221.141.xxx.8)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 메달수여식 하는데요.7시에 시작하는데
    5시부터 무료입장이예요.티켓이 무료예요.날이 좋으면 불꽃놀이 드론쇼도 매일 한다네요.

  • 5. .....
    '18.2.23 3:10 PM (221.141.xxx.8)

    초대가수도 오구요.성화가 거기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182 네덜란드 상패인가 던져 사람 다쳤는데 16 기막히네 2018/02/23 3,694
783181 와우 울동네 미세먼지 최악.... 2 dhkdn 2018/02/23 1,319
783180 니콜키드먼 근황.. 58 .... 2018/02/23 25,162
783179 수술실 간호사 커리어는 어떤가요? 9 ,,, 2018/02/23 5,265
783178 아이들 닌텐도 사주시나요? 관리가 잘 되는지요?? 1 .. 2018/02/23 1,161
783177 서울역 대형마트도 중국인이 많던데 8 Dd 2018/02/23 1,482
783176 현대백화점 vip 4 소망 2018/02/23 4,474
783175 시댁에 있기.싫어서요 17 .. 2018/02/23 5,959
783174 리턴 저만 불편한가요? 6 ㅁㄴㅇ 2018/02/23 2,484
783173 헤어진 남자친구가 저 없인 안되겠다네요 35 ... 2018/02/23 7,360
783172 마음이 안잡혀요 2 ... 2018/02/23 979
783171 장제원,"'천안함 주범' 김영철, 발견 즉시 사.. 22 미친넘 2018/02/23 1,944
783170 주위에 충격적인 사건 보신적 있으신가요? 7 에고 2018/02/23 3,118
783169 꽃가루알러지있으면 꿀을 못먹나요? 3 2018/02/23 813
783168 햇살같은 아들 10 라임 2018/02/23 3,076
783167 중3되는 아이 학습량 4 공부 2018/02/23 1,397
783166 단추로 끓인 수프란 블로그 아세요? 4 //// 2018/02/23 3,139
783165 빗자루 사고 싶어서.. 3 .. 2018/02/23 922
783164 시어머니가 제 사주보고 오셨는데요. 13 .. 2018/02/23 8,006
783163 플랜다스의 계- 후원계좌 열렸네요. 5 MB구속 2018/02/23 738
783162 차가지고 평창가는데요 주차는 어디에해야할까요 4 평창 2018/02/23 775
783161 무슨 심리일까요? 3 .. 2018/02/23 707
783160 코스트코에 한우 고기도 있나요? 가면 주로 어떤거 사오세요? 4 살림초보 2018/02/23 1,930
783159 어제 마트를 갔는데.. 6 .... 2018/02/23 1,957
783158 우유랑 요구르트 좋은 거 맞나요? 5 .. 2018/02/23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