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10년씩 유학해서 박사받았지만
교수 임용안되신 분들 결혼도 했고 자녀도 있던데
이런 분들은 그럼 어떤 일하시나요
걍 시간강사하다가 만데 그러던데
다른 직업 찾으시나요?
공부한게 아까워서 어쩌나요..
다들 10년씩 유학해서 박사받았지만
교수 임용안되신 분들 결혼도 했고 자녀도 있던데
이런 분들은 그럼 어떤 일하시나요
걍 시간강사하다가 만데 그러던데
다른 직업 찾으시나요?
공부한게 아까워서 어쩌나요..
정부 프로젝트로 좀 벌고
번역도 하고
나이 차면 차관같은 것도 하고...
비정규직이지만 밥벌이는 해요.
정출연에서 정규직 계약직으로도 일하고...
확실히 투자대비 별로죠.
유학생들 줄어든지 꽤 됐어요.
그런 사람들 너무나 많죠. 차라리 학벌이 나쁘면 아무일이나 하지만 저런 사람들은 오히려 사회적응하기가 힘들어요. 학벌이 너무 좋아서 자존심상해서 아무일이나 할 수도 없고. 공무원되는게 딱 좋은데 공무원시험이라고 쉬운게 아니라서.
공무원 시험 ㅋㅋ
하 ㅡㅡㅡ
그런 사람 있는데 시간강사로 푼돈 벌고 와이프가 버는 돈으로 생활 하더군요.
박사 받고 교수자리 못구한사람 몇만명은 될듯...
만년 포닥하거나 기업이나 연구소로 취직하거나 하죠.( 어느 정도 괜찮은 학벌일 경우)
인문계는 답이 없죠.
국내에 박사 대략 1년에 12,000명 나옵니다. 그중 대략 1000명 약간 넘는 숫자가 해외박사입니다. 교수 자리 없는 박사는 당연히 많습니다.
하버드 생명쪽 박사인 집안형부는 지금 거의 60다됐는데 기산디지탈 단지내 무슨기업체서 연구한다고 하는데성과가 별론인지 아무 얘기없던대요.
학위딴지 근 이십년 다 된거 같은데.
국비유학생으로 가서 최소서울 괜찮은대학 교수라도할줄알았어요.
집안도 어려워.처가서 애들 양육비도 대주고 물심양면 지원
해줬는데 팔십넘은 장인이 입원,수술해도 코빼기도 안비치더라구요.
부인이 괜찮나보네요
아는 분은 부인이 애 둘인데 이혼했어요 하긴 그 시집이 내 아들 박사이고 어쩌고 구박이 자심했죠
서울대학교 커플인데도 며느리구박 심했어요
왔어요.
강사로 푼돈 벌고 있는데 언제까지 하나... 회의스러워요.
이 나이에 업종변겅도 쉽지 않고,
학문을 너무 사랑했던거였다면 아름답기나 하지요. 그저 웃지요.
바로 제 얘기네요.
그래서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일 구하려고 해요.
오늘 내일 할 일이 책 다 없애는 거에요.
나이만 먹고 그 동안 돈도 못 벌고
인생 잘 못 산거죠.
아니 선택을 잘 못 한거죠.
사무할 능력도 안도서
공무원고부할까 했는데 그것도 허리가 아파서
결국 동네 편의점 시간제 일 찾아보려고 해요.
주위에 문과전공으로 미국에서 박사학윈 받은 부부가 있어요.
남편은 제대로 된 직장 못구해 한국 들어왔고,
부인은 간신히 시간강사 같은 자리 구해서 강의한다는것 같은데
거의 극빈층 생활하는것 같더라구요. 전직을 하자니 나이도 꽤 많고
쉽지가 않은듯해요 (제가 미국사정 잘 모르니 대충 이렇게만 들었어요)
얼마전 소식들었는데, 결국 이혼했다네요
모 대학에서 면접 보는데 집안이 어느 정도냐 물어봤더던데요 여유없이 못 한다고.... 별셋대학
심성은 착한편인데 언니가 더 세고 처가도움받아. 국내있는부모한테 생활비 보낸적도 있는데,국내서 무슨 연구비 받아 지방서 실험실도 투자받아 운영하는데 처가형제 끌어들였다 실패해 완전 갈라섰고,체면 중한 언니는 이혼은안하죠.
그래도 하버드박사 와이프타이틀에 미국 영주권인지 시민권인지 어렵게취득해 몇년후 연금수령도 가능하다니 국내서 정 안되면 다시 돌아간다는데요.
보스톤에서만 이십년넘게 살아 그곳서 태어난 애들은 거의 미국애들이고 두내외만 비자 만료되면 드갔다 나오고 하는대요.
보기에 굉장히 자기들은 얌체같이 살아요.
경조사에도 쏙 빠지고.
찔리네요 ㅠ 시간제 연구원해며 푼돈 벌어요. 그나마 남편이 벌어서 다행이에요 ㅠㅠ
애들은 미국시민권자일거고 시민권취득자면 그리 가겠죠 아마 이 남자랑 결혼해서 내 애들은 시민권자다하고 살겠죠
금수저가 있는데 그녀는 시강하면서 적당히 잘 살던데요 집안이 좋아서 결혼 늦은 나이에도 좋은 곳으로 결혼했고 강의 다니고 그러면서 살아요
그 정도 집이면 신경 안 쓰는 듯
교수하려는 사람은 집안에 돈이 받쳐줘야 해요
정말 너무너무 많아요.
다 들으면 기가찰 그런 이야기들로.
아무나 공부하는게 아님.
부부가 프랑스에 석박사 공부 끝내고 한국 돌아가기는 싫고,
프랑스에서 취직은 안되서 근근히 입에 풀칠하는 수준으로 사나봐요.
하는 일도 전공, 공부완 전혀 관련없는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며 10년째 버티고 있대요.
파리 교외에 방 3개짜리 렌트해서, 보증서줄 사람없는 한국 유학생들에게 방 하나 더 빌려주고
생활비 보태고...
다 잘나가는 게 아니라 망하는 의사, 변호사들도 있고
음식점이라도 잘되는 데는 잘되고 안되는데 파리날리 듯,
해외에서 박사받았다고 다 성공하지는 못하는거죠.
유명대학 교수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나이들어도 자리 못잡는 사람도 있고..
모든 게 그렇죠. 인생사가...
우리과는 반정도가 외국박사했는데, 거의 대학에 자리잡고,
학원하는애들 약간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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