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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엘보 아프셨던 분들 어떻게 이겨 내셨이요?

ㅜㅜ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8-02-23 12:30:50
뭘 엄살떠나 싶으실 수 있겠지만 정말 괴로워요
팔꿈치 아픈게 2년전 시작 병원에서 서너달에 한번씩 주사 맞고
피부변색 주변 근육이 약해져 뼈가 돌출 되어 있는 상태이고
좋아하는 수영도 못하고 재발한지 4개월째입니다
현재 일상생활에 제한이 많아 매우 불편 양쪽다 통증
대학병원가까지 가 보았으나 주사는피하라 하고 스테로이드 2달 정도 먹다 효과 없어 끊고 진통제만 처방 해 주고 쓰지말 라고....
진통제 먹으면 안 아파 저도 모르게 팔을 써 담날 더 아파서 약 먹지말고 통증 느껴가며 팔 덜 쓰려하고 있는데 씻고 먹고 기초 화장품도 바르지 못해 울컥울컥 합니다 이 시기 언제 지나갈지
몸과 맘 너무 지쳐갑니다 물리치료 받고 있는 병원에서 너무 오래간다며 스테로이드 주사 맞고 보자는데 내키지 않아요 여러분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부디 도움 부탁 드려요
IP : 110.9.xxx.2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사
    '18.2.23 12:38 PM (116.127.xxx.144)

    https://www.youtube.com/watch?v=jz-Ax_FAodk

    이게 실행이 될지 모르겠는데,
    이사람 동영상 한번 봐보세요.
    전 통증 있어서 전문병원에 가봐도 안돼서...너무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이사람 동영상 우연히 보고 통증이 나았어요.

    정말 아플때, 병원가도 답이없을때
    속는셈치고 한번 해보세요..
    본인 증상에 맞는건 검색해 보셔야할거예요.
    저도 유튜브는 검색이 좀 잘안돼서...

  • 2. 시간
    '18.2.23 12:39 PM (211.193.xxx.206) - 삭제된댓글

    시간이 답이죠.
    그팔을 전혀 스지 않고, 물리치료 받고...
    조금 나아지면, 팔을 또 쓰고..또 아프고...악순환이죠.

    그냥..딱 안 써야 해요.

    그팔을 들지도 못하고, 머리도 못 만지고, 스프레이도 안되고, 후라이팬 같은 것은 들지도 못하고.
    불편하기 말도 못해요.
    골프하다가 그래서, 등록한 거 아까와서 조금 낫게되면 가볍게 운동하고.
    또 아프고..정말 몇년을 고생했네요.

  • 3. 며칠전
    '18.2.23 1:18 PM (220.83.xxx.189)

    며칠 전에도 글 올리지 않으셨나요??
    무조건 안 써야 한다고 썼거든요.
    통증은 보조띠를 하면 조금 낫다고 썼고요.
    주사를 맞으니까 피부변색이 일시적으로 오는 건 맞죠.
    나중엔 돌아올거고.
    원래 팔꿈치가 뼈가 돌출되어 있는건 맞아요. 엘보때문에 그런건 아니고 해부학적으로 원래 그런거죠.
    팔꿈치 바깥쪽 돌출된 부분에 염증이 있을 때 테니스엘보
    팔꿈치 안쪽 돌출괸 부분에 염증 있을 때는 골퍼엘보.
    이게 비슷한 질환이고 위치만 다른건데 안 써야 하는거예요.
    원글님처럼 쓰다 안쓰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생활하면 낫지 않는게 당연한겁니다.

  • 4. ㅜㅜ
    '18.2.23 1:40 PM (110.9.xxx.236)

    도움 말 주신거 고맙습니다 ~~~
    며칠 전 글 올린적 없어요
    하안게 피부 변색은1년6개월 되었어요
    살림도 제가 안하고 팔을 안쓰는데 제 얼굴도 혼자 못 씻으니 밖에 나가서 일도 보지 못하니 앞날이 불안해져서 잘견디는 방법과 시기 더 나눠 주시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 5. 저도 엘보
    '18.2.23 2:13 PM (175.223.xxx.91)

    출산 후 엘보 걸렸는데요
    저는 정형외과 가서 프롤로랑 디엔에이 주사맞고
    기분나쁜 통증은 없어졌어요
    지금 주사 맞은지 3주차 되었는데요
    6개월동안 맞는거에요 ㅠ 그 기간동안은 운동도 하지말라네요
    참고하세요! 저도 절망스러워서 매일매일 울었어요
    저는 이걸로도 완치가 안되면 봉침 맞아볼 예정입니다

  • 6. 부상
    '18.2.23 3:00 PM (220.83.xxx.189)

    전 운동 여러가지 하면서 이런저런 부상 많이 입었고
    팔굼치, 등 근육 과긴장, 아킬레스건염, 손뼈 골절...
    운동하다 다쳐서 무릎은 몇번이나 찢어졌었고요.
    지금도 좌측 장건근막 이상으로 그쪽으로는 옆으로 눕지 못해요.
    무릎 반월상 연골파열은 관절경 수술까지 받았어요.
    그에 비해선 테니스엘보와 골퍼엘보는 덜 심한 부상이라고 봅니다.

    엘보는 팔의 근육이 팔꿈치 옆 돌기에 인대로 연결된 부분의 미세한 파열이기에
    이런 파열이 새로운 결합조직으로 바뀌어서 치유될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수밖에 없어요.
    이것이 오래간다면 그건 부주의하게 팔을 자꾸 써서 치유를 방해하는 것 외에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엘보도 결국은 과사용 부상입니다.
    과사용 부상의 치료원칙은 사용하지 않는것이죠.
    엘보가 나으려면 무조건 팔꿈치에 무리가 가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 외에 다른 치료는 모두 그것을 보조하는 수단일 뿐이에요.

  • 7. ,,,
    '18.2.23 3:13 PM (1.240.xxx.221)

    1년반 동안 별의 별 방법 다 쓰고 한방 양방 다 다녔지만 소용이 없었는데
    우연히 약사가 권해준 약 2달 정도 먹고 나았어요
    찬장에서 작은 접시 하나 못 내릴 정도로 아팠는데 지금은 멀쩡해요
    그후 어깨가 다시 고장 났는데 그 약국에 가서 그 약 또 사다 먹고 나았어요
    주변에 조인트 아픈 사람 있으면 그 약 알려주고 있어요

  • 8. ,,,
    '18.2.23 3:15 PM (1.240.xxx.221)

    위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조인트는 과도한 사용을 하면 고장나기 쉬운데
    일단 고장나면 잘 낫지를 않아요
    전혀 사용 안하고 살 수는 없지만 아픈 동안에는 최대한 사용하지 말아야 해요

  • 9. ..
    '18.2.23 3:19 PM (121.128.xxx.111)

    엘보 링크 감사합니다.

  • 10. ,,,
    '18.2.23 5:06 PM (121.167.xxx.212)

    그냥 안써야 해요.
    베란다 청소 우리창 청소 끊고
    손걸레질 끊고 아너스 사용 하고
    무거운거 안 들고. 아프지 않은쪽 손으로 많이 하고
    아끼고 병원 다니고 치료해서 나으면 쓰지 마세요.
    몇년 지나면 많이 쓰면 또 아프고 적당히 슬슬 조금 쓰면
    안 아파요. 의사에게 욕을 얼마나 먹고 야단을 맞았어요.
    돈들이고 시간 들여서 고쳐 놓으면 또 아파서 치료 받으러 온다고요.
    베란다 유리창 안닦아도 안 죽는다고요.
    일주일에 한번이나 이주일에 한번 하던 베란다 청소 안해요.
    남편이나 아들 일년에 한번이나 두번 시키고 말아요.
    집안 살림 더러워도 안 죽는다고요. 아무래도 덜 쓸고 닦으면 안 아파요.
    김치도 안 담그고 사 먹어요.

  • 11. 엘보로
    '18.2.23 10:27 PM (182.215.xxx.5)

    1년 반동안 정말 고생했어요.
    처음 갔던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 약 먹고도 안 나아서
    6개월에 걸쳐서 스테로이드 주사 2번 맞았구요.
    맞은 곳 살, 근육 다 녹아서 피부랑 뼈만 남을 만큼 끔찍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나아서 잘 한다는 정형외과 4군데 전전했구요.
    초음파 물리치료네, 뭐네 다 해봤지만 안낫고
    침맞으러 침술원에 갔더니 너무 늦게 왔다는 둥, 재발할 거라는 둥
    부정적인 말 들으면서 맞은 침 때문에 부작용 생겨서 손가락 저림증상까지 왔고
    스테로이드 주사만 1년 반동안 4번 맞은 것이 상황을 장기화시킨 원인이 되었던 것 같아요.
    가장 나중에 갔던 정형외과의가,
    이 질환은 끊임없이 재발할 거라는 절망적인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더라구요.
    결국 자구책으로 시도했던 것이 대체의학에 기댄 거였는데
    우연찮게 수지침, 이혈 배우게 되었고
    두 달 동안 열심히 저녁마다 수지침 놓고
    일주일에 한 번 씩 귀에 심반석이라는 좁쌀만한 돌 혈자리에 붙이는 시술을 해봤는데
    결과는 완치였어요.
    두 어달 뒤에 틍증이 없어지고 나았지만 중간에 수시로 통증이 조금씩 왔는데
    그때마다 배워두었던 수지침과 이혈로 자가 처방했어요.
    아마 6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에 완치가 된 것 같아요.
    지금은 그때 배운 거 주변에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활용합니다.
    주변에 배우실 곳 있으신지 문화센터들 알아보시고 배워보세요.
    통증이 사라질 동안 만큼이라도 꾸준히 하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 12. 아프다
    '18.2.24 3:25 PM (180.182.xxx.213)

    신랑도 아프다 그러는데 저 위에 약국 약 좀 추천해주세요
    zoo55@naver.com입니다 꼭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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