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계속 단점을 지적해요

전역 조회수 : 4,421
작성일 : 2018-02-23 10:46:19
우리 부부의 문제점은 물론이구요 집에서 저랑 자주
있다보니까 그러면 제 단점을 지적해요
부모라면 자식에게 조언이나 잔소리를 하게 되잖아요
저는 잔소리 싫은 성격이라 안하는 편인데 오히려 애가
제게 뭐가 문제라는둥 잔소리네요
물론 여러 사람 있으면 철저히 엄마 보호하고 신경쓰면서
둘만 있으면 제게 이러네요
자랄때 무조건 엄마 따르고 엄마가 편하고 좋고 공손했던 저는
아들 보면 엄만지 친군지 어떻게 그리 막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아들, 엄마한테 할 소리가 아닌데 이래도 보지만
가끔 황당하고 애를 잘못 키웠나 싶기도 하고 우울하네요
군에 갔다오더니 아빠는 좀 어려워하는데 안하무인격인
지가 젤 잘난것같은 병장말기 증세가 있는거 같아요
IP : 110.70.xxx.1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2.23 10:48 AM (183.100.xxx.6)

    뻘 소리할때마다 뒤통수를 한대씩 치세요. 어디서 부모한테까지 서열놀이 가스라이팅을 한대요.

  • 2. 애가
    '18.2.23 10:51 AM (220.94.xxx.241)

    너무 엄마를 친구처럼 보나보네요. 가끔은 적당히 엄마한테 너무 그러는거 아니라고 훈수 주세요.
    그정도 훈수는 괜찮아요

  • 3. ,,,,
    '18.2.23 10:52 AM (115.22.xxx.148)

    내가 니 자식도 아니고 좋은노래도 한두번이야...이제 그만해...강한어조로 한마디하세요

  • 4.
    '18.2.23 10:52 AM (112.155.xxx.126)

    남편분이 평소에 잔소리 하나요?
    그게 아니면 닉네임처럼 아들이 전역한지 얼마 안된건지요?
    가끔 군대병 가지고 오는 아들들 있더라구요.
    만기 되어 나와서 가족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만약 맞다면 시간 좀 흘러야 사라져요..

  • 5. 아들은단점없나요?
    '18.2.23 10:55 AM (110.14.xxx.175) - 삭제된댓글

    중2아들은 유치원때부터 엄마는 가방이 몇개냐고
    왜 자꾸 가방사냐고 지적질
    나 가방 대여섯개밖에 안되는데
    장바구니도 가방으로 세서 열개도 넘는다고 자꾸 그러는데
    애라도 너무 짜증나서
    너는 왜자꾸 카드사냐고
    네 카드가 더많다고 뭐라했더니 담부턴 안그러더군요 ㅎㅎ

  • 6. ㅇㅇ
    '18.2.23 10:55 AM (175.115.xxx.92)

    엄마가 안하니 아들이 그 역활 하는겁니다.
    희안하게도 집안에 파수꾼 역할들이 하나씩은 있는거같아요.
    아들 버릇없는거 아니고 똑똑한거에요.
    다른사람 앞에선 엄마에게 함부러 안한다면서요.

  • 7. ㅇㅇ
    '18.2.23 10:55 AM (117.111.xxx.192)

    남편이 대놓고든 은근히든 아내 무시하는 집이 자식들까지 그렇던데요

  • 8.
    '18.2.23 10:56 AM (211.36.xxx.241)

    그럴때마다 혼내주세요

  • 9. kjh
    '18.2.23 11:02 AM (220.74.xxx.190) - 삭제된댓글

    (죄송하지만 좀 웃울께요 ㅎㅎ)..병장 말기 증세..
    우리 아들도 좀 있으면 제대인데 그 증세 있을까봐 걱정이네요
    단점을 자꾸 지적하는게 네 단점이다 라고 쐐기를 박아주세요
    단점보다 장점을 보라고요...그리고 타인은 말 할 것도 없고 부모자식, 부부간에도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봐요..화내지 말고 차분히 할 말 하세요

  • 10. ..
    '18.2.23 11:19 AM (118.223.xxx.221)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바로잡아야.
    우리 조카(나동생 둘째)가 그러는데 정말 애가 싫어져요
    지는 단점이 100인게 남 단점 잡는데는 타고난 선수(아빠든 형이든 다~~)
    그런 아이들이 자기 단점은 절대 인정안해요,자기는 절대 선,
    정말 싫은 성격이예요

  • 11. ..
    '18.2.23 11:20 AM (118.223.xxx.221)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바로잡아야.원글님은 남앞에서는 안한다니 다행이네요
    우리 조카(남동생 둘째)가 그러는데 정말 애가 싫어져요
    지는 단점이 100인게 남 단점 잡는데는 타고난 선수(아빠든 형이든 다~~)
    그런 아이들이 자기 단점은 절대 인정안해요,자기는 절대 선,
    정말 싫은 성격이예요

  • 12. 우리 남편이 그래요
    '18.2.23 11:30 AM (124.54.xxx.150)

    자기 단점은 절대 인정안하고 다른 가족들 단점만 후벼파네요 부모님에겐 또 안그래요 부모님은 완전체 ㅠ 특히 저를 그렇게 후벼파는데 아주 미치겠어요 최근엔 제가 뭐라하니 한마디만 하고 멈추지만 끊임없이 나를 디스하는 말을 합니다 괴로워요 애들 다 독립시키고는 전 따로 살거에요 진짜
    자식넘들도 그러면 얼렁 독립시키세요 전역까지 해서 엄마한테 그러고 있다니 ㅠ

  • 13. .....
    '18.2.23 11:34 AM (175.223.xxx.30)

    그게 자녀입장에서는 본인이 집이라는 좁은 사회에서 넓게 나가면 나갈 수록 부모의 부족한 점이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해서 그래요. 남앞에서는 못하는거 보면 그 부족한게 속상한거죠. 그나마 애정이 있는거. 애정없으면 그냥 외면하고 맙니다.

  • 14. 하나
    '18.2.23 11:55 AM (222.236.xxx.145)

    하나 할때마다
    아들단점 하나씩 같이 지적하세요
    기분나빠하면
    아들아
    나도 그렇게 기분이 안좋단다
    하시구요

  • 15. ..
    '18.2.23 2:14 PM (125.143.xxx.188) - 삭제된댓글

    병장말기증세 ㅋㅋㅋ
    위윗님 말씀처럼 부모가 갠관적으로 보여서 그래요
    지적하는 태도를 (잔소리처럼 안들리고 사랑의 조언처럼 )
    혼내시고 나머지는 받아들이고 고치려 노력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어디서 어른에게 훈계야! 이런 마인드가 소위 꼰대잖아요
    그러면서 엄마도 성장하는거죠

  • 16. dd
    '18.2.23 2:53 PM (121.190.xxx.135)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지요.
    아드님의 지적이
    님의 객관적인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너무 선을 넘는 것은 꾸중하시되 가만히 자신을 돌아보시는 기회가 되면 좋지않을까요

  • 17. .........
    '18.2.23 3:0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아이가 내적으로 불만이 많은거 같아요.

  • 18. ㅋㅋ
    '18.2.23 9:03 PM (124.53.xxx.131)

    우리 애도 군대 다녀온 후부터 그 증세 있어요.
    얜 식구들 중 저를 제일 잘 챙기면서 한달에 한번쯤
    대화중에 신랄하게 비판할때도 있어요.
    그러고 나선 좀 기분이 안좋은지 또 금방태도 바꿔 잘해요.
    평소엔 정말 말썽한번 안부리고 널럴하고
    사람들 관계도 좋아요.
    안하던 행동을 하니 아직은 신기하고 피식피식 웃음만 나는데 두고 보려고요.
    몇번 봐주다 계속하면 이녀석을 그냥 가만두지 않을테다 앗,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004 '미투' 확산에 심상찮은 대학가…개강 후 집단행동 조짐도 2 oo 2018/02/25 2,149
783003 경기중계하는데 여자중계사 짜증난다는 남편 짜증나네요 14 2018/02/25 3,845
783002 컬링 우승 염원)영어는 듣기가 어려워요 ㅜㅜ 6 Eng. 2018/02/25 1,437
783001 아침부터 혈압오르네요 6 호두과자 2018/02/25 2,874
783000 집사기..남편을 어떻게 설득할까요? 6 ㅇㅇ 2018/02/25 3,260
782999 영유아프로그램 문화센터 강사인데요. 선물 돌려 보내도 될까요 8 ... 2018/02/25 1,921
782998 한약) 보약 먹고 부작용 겪으신 분 계신가요? 15 건강 2018/02/25 3,134
782997 이문세, 조덕배, 유영석, 이승환 22 이문세 2018/02/25 7,907
782996 김보름인 한일과 메달과의 관계 비유 2 생각났어요 .. 2018/02/25 753
782995 어제 평창다녀왔어요 후기^^ 15 2018/02/25 4,989
782994 ~~했냐?라는 말투 어떠세요? 10 궁그미 2018/02/25 2,851
782993 폐회식 생중계 유투브로 볼 수 있나요 3 보고싶다 2018/02/25 376
782992 네덜란드 진짜 뭐하는 겁니까.(한국)사람이 다쳤는데. 8 경악 2018/02/25 4,831
782991 시댁 형님들과의 관계 29 대처방법 2018/02/25 8,956
782990 남자대학신입생 옷 뭐뭐 사주셨나요? 13 주니 2018/02/25 3,186
782989 조의금 금액이요 6 바람 2018/02/25 3,746
782988 성당 예비자 입교식..가족도 함께가서 축하해주나요 7 ㅇㅇ 2018/02/25 992
782987 스벤크라머 포함 네덜란드 선수들 쓰레기 같네요. 14 @@ 2018/02/25 6,832
782986 HOT 라이브 잘하네요~특히 강타 문희준 5 좋아 2018/02/25 2,819
782985 컬링 중계 어디 볼까요 9 ... 2018/02/25 1,757
782984 남편에게 화가나는 이상황.. 제가 이상한건지요 27 아휴 2018/02/25 6,105
782983 주말부부도 부부나름인가봐요 3 0000 2018/02/25 3,391
782982 남편이 술취해 떡이되서 들어왔어요ㅡㅡ 3 __ 2018/02/25 1,906
782981 아침에 뭐 드세요 5 식단 2018/02/25 2,409
782980 조재현...1인시위 9 happyw.. 2018/02/25 7,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