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 교사이구요.. 조민기 성추행 사건을 보면 인기와 돈이 있다고 기본적인 소양도 없는 사람에게
가르치는 자리를 준게 가장 큰 문제였던거 같아요.
저는 경력이 높은 교사는 아니지만 늘 가르침이란 무엇일까 고민하고 언행 하나하나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생각을 합니다. 제가 아이들 앞에서 부족한 행동을 하게 되면 너무나 자괴감을 느끼게 되어요......
가르치는 업을 하게 되면 교육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누구나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지식이나 기능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의 태도와 언행 등 전체적인 부분이라는 것 정도는
저절로 알게될거라구 봐요. 자신을 바라보며 무엇을 가르쳐줄까 기대하는 학생들의 눈을 보면요.
그런데 매학기 자기 여자를 정하고 학생들을 오피스텔로 부르고.. 일상생활 속에서 성적인
말을 쉽게 하고 ..저 사람이 7년 근무하는 동안 학과내에 조민기에 대한 대처 메뉴얼이 생겨서 학생들이 조민기 교수를 만날때는 위험상황 대처하기 위해 조를 짜고,, 저 사람의 행태를 보면 저사람은 기본적인 도덕성은 차치하고라도
교육이라는 것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인데 교육자의 일을 줬던게 가장 큰 문제였다고 보고
저 사람은 가르침이라는 권위만을 얻으려고 했던 천박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교육이 업인 입장에서 너무나 불쾌하네요..
저 사람을 나름 스승으로 모셨을 저 학과 학생들의 정신적인 충격은 어떻게 보상할지
sns에서 올린글을 봐도 그렇네요.. 지금은 자기 심경을 쓰기보다는
학생들에게 사죄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저런 인간은 회개도 못한다고 봐요
쉬발 똥밟았네~~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