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6개월 쌍둥이 남아 알파벳 다 읽고, 순서도 암기하는데요

조회수 : 4,212
작성일 : 2018-02-23 04:07:04
쌍둥이중 한명이 유독 문자를 좋아하더라구요.
쌍둥이들 탭으로 유투브 틀어주면 자기네들끼리 이런저런
영상을 보며 알파벳을 독파 했어요.
먼저 제가 벽그림 붙여놓고 하나하나 읽어주기도 했구요.
그러다 탭으로 보니 더 신기해 하더라구요.
제가 A를 쓰면 그 다음 알파벳을 다 불러요.
길 가다 영문을 보면 하나씩 다 읽구요.
숫자도 1부터 20까지 알아요.
숫자도 원 투 쓰리 영어로도 하고
한글로 하나, 둘 , 셋 이렇게도 하고


쌍둥이중 첫째느 둘째 만큼은 모르다가
어느순간 보니 암기는 안되도 읽더라구요.

주변에서 둘째보고 영재라는데
정말 그럴까요? 집중력이 있는편에요.
일반 아가들과는 좀 다른거 같기도해요

문자를 볼때 눈이 초롱초롱해져요.

그냥 이대로 내비두어도 될지
아니면 엄마로서 뭘 해줘야하는지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잘 몰라서 육아 선배 맘님들 여쭈어 보아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정말 어릴때부터 남다른건지
사람마다 개개인별로 천차만별이지만
부모로써 해줘야할 부분을 놓치는건 아닌지..
시기상조인건지..감이 안와서요.
IP : 218.148.xxx.1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8.2.23 4:28 AM (180.229.xxx.145) - 삭제된댓글

    잘 자라고 있는 듯 해요
    우리애도 돌지나고 숫자 다 읽었고
    두돌쯤 동요도 엄청 많이 불렀구요
    두돌무렵 배고픈애벌레라는 영어책 한권을 통째 외웠어요
    한글은 세돌되기전 자음 모음 가르쳐줬더니 스스로 조합해서 읽었구요

  • 2. 예전에
    '18.2.23 4:30 AM (180.229.xxx.145) - 삭제된댓글

    애가 남다르다는 글은 많이 봤지만
    대부분 보면 그냥 좀 빠른정도였어요
    여기서 예전에 딱 한번
    '얘는 정말 영재같다'고 생각한 사례가 딱 한번 있었어요

  • 3. 솔직히
    '18.2.23 4:52 AM (92.151.xxx.64)

    영재까지인진 잘 모르겠어요. 우리애도 그렇고 제 조카도 그렇고 18개월 때 숫자 다 뗐었어요.
    (쓰진 못해도 읽었죠, 한국어로도 하고 영어로도 읽고요)
    둘 다 공부 잘 했고 스카이 갔어요. 그렇지만 영재까진 아니죠.
    아, 둘 다 이과보다는 문과쪽으로 머리가 좋았네요

  • 4. ㅎㅎ
    '18.2.23 4:57 AM (61.254.xxx.12) - 삭제된댓글

    26개월에 한글 다 뗐어요. 가르친 거 아니었고
    혼자서 한글 비디오 두편 보고 자모음 분리해서
    다 읽었고 숫자 셈도 딱히 안가르쳤는데도 하구요
    5세정도엔 서울 지하철 노선도 전체 다 암기하고
    순차 암기가 아니라 어느 역을 얘기하면 그 전역
    다음역 갈아타는 곳 있는지 없는지까지 했죠
    지금 중학생이고 공부는 쪼금 합니다만 영재는 아닌걸로 ^^; 생각하고 키웠네요

  • 5. 그맘때
    '18.2.23 4:58 AM (211.43.xxx.94)

    영상물 특히 핸드폰이나 탭은 안 보여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문자를 일찍 접하면 나중에 흥미 잃어해요. 6살까진 우뇌가 자랄때라 하니 자연관찰이나 촉감 놀이 같은거 많아 해주시고 문자는 적어도 세돌은 지나고 접하게 해주세요. 흙놀이나 산책 다니게 해주시면 더 좋구요. 영특한 아이들이니 그때 접해도 금방 할 거에요.

  • 6. sany
    '18.2.23 5:45 AM (58.148.xxx.141)

    영재는아닌듯
    윗분들말씀처럼탭은안보여주는게교육일듯해요
    그리고 쌍둥이니 본인도모르게 두아이를비교하는것두요

  • 7. ㅇㅇ
    '18.2.23 5:53 AM (61.81.xxx.188)

    문자을 좋아한 둘째는 한글은 일찍 뗐지만 글자에 집중해 학년이 올라갈 수록 창의력이 떨어졌어요 글자 책보다 그림책 보여주고 만들기등 창의활동 열심히 해 주세요

  • 8. 파란하늘
    '18.2.23 6:56 AM (211.201.xxx.36)

    문자에 유난히 집착하는 아이가 있더군요.
    우리 첫째가 18개월때 숫자 알파벳 다 읽었어요.
    걸어다닐때부터 기호나 문자를 궁금해했어요. 산책 다니면서 아이가 물어보면 무슨 글자라고 알려줬어요.
    한글도 혼자 뗐고요.
    몇몇 좋아하는 활동은 몇시간이고 혼자 지겨워하지 않고 해서 주변에서 남다르다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뭐 하나 배우면 곧이 곧대로 하는 아이라 모범적으로 학교 생활 잘 하지만 융통성이 없고 사회성이 부족해서 힘들어 하는 부분이 있어요.

    둘째는 첫째에 비해 문자인지 속도도 늦고 남 달라 보이는 거 하나 없이 평범한 아이였지만 공감 능력 좋고 관계지향적인 아이라 커가면서 뭐든 잘 해 내요. 어릴때 부터 타인의 감정을 읽고 적절한 표현이나 행동을 하는 모습이 놀라웠어요.

    아이들은 다 각자의 특성이 있고 발달시기와 속도는 다 달라요.
    특히 인지적 발달 부분에만 집중해서 보지 마시고 정서적 발달에 더 신경쓰셔서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함께 해 주세요. 정말 예쁠때네요.

  • 9. ㆍㆍ
    '18.2.23 6:58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18개월때 기어다니면서 글 읽었어요.
    저도 영재인줄.
    35개월짜리 누나 하는거 어깨너머 배워
    둘째가 더 잘했어요.
    영재고 떨어지고 과학고에서 전교권이에요.
    저도 애가 영재인줄 알았는데
    그냥 머리가 좋은거였어요.

    조언드리자면 과제집착력과 지구력 끈기를 길러주세요.

    머리가 좋다보니 어려운것만 하려하고
    조금이라도 쉬우면 금방 싫증내요.

  • 10. ㆍㆍ
    '18.2.23 7:02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참고로 그 나이땐 글자를 그림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금방 외워요.
    화면으로 배우는건 머리 조금 좋으면 다 해요.

    저는 레고많이 만들게 했어요.
    책많이 읽고.

  • 11. ..
    '18.2.23 7:45 AM (117.111.xxx.103) - 삭제된댓글

    제 주변에도 두돌전에 알파벳이랑 10까지 읽는 애들은 많아요. 영재까지는 아니어도 똘똘하기는 하죠. 폰이랑 유튜브 일찍 보고 노는 애들이 빨리 문자숫자를 읽더라구요. 근데 그게 책이나 다른 교구로 흥미가 이어지지 않으면 금방 백지상태가 되어버려요. 영상은 좀 줄이고 책이랑 교구 놀이를 해주셔야 할듯.

  • 12. 이런글
    '18.2.23 7:54 AM (211.36.xxx.77) - 삭제된댓글

    올라오면 거의가 우리애는 그보다 더 빨랐어요
    보통이에요 대부분 그래요~~
    이런 댓글이 많더라고요 ㅎㅎㅎ

    그 월령에 말못하는 애들도 많던데.....

  • 13. __
    '18.2.23 7:54 AM (59.6.xxx.18)

    저희 딸(이번에 초등 입학)도 그랬어요^^
    13개월쯤에 알파벳 읽더라구요.
    이모님에 낮에 업고 다니면서 아파트 여기저기 보이는 알파벳들이랑
    엘레베이터에 숫자들 읽어주셨나봐요.
    명절에 친척들 모였는데 갑작 말도 못하는게 옹알옹알 알파벳 읽어서
    저도 당황했네요
    애가 머리가 나쁘지는 않구나 안심은 했었어요.ㅋㅋ
    책은 많이 읽어줬는데
    문자 집착할까봐 일부러 한글 늦게 가르치려했는데
    네살쯤에 그냥 읽더라구요.
    7살 한해만 영유보냈는데 재미있게 잘 다니고 졸업해요.
    영유에서 단어시험 주 2회 보는데
    한번도 집에서 준비시킨적 없는데 늘 다 맞아오네요

  • 14. 너무 어릴때
    '18.2.23 8:28 AM (117.111.xxx.59)

    영상을 접하네요
    무궁무진한 아이들의 싱상력 창의력을 제한하고 또 영상이미지가 아이들 뇌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저는 오랫동안 영상노출 안했어요

  • 15. 제 아이들
    '18.2.23 8:37 AM (58.127.xxx.89)

    연년생인데 둘 다 20개월 무렵에 한글, 알파벳, 숫자를
    스스로들 깨치더라고요
    주위에서 이집 애들은 둘다 영재인가보다~그랬었죠
    하나는 크면서 계속 영재원 다니고 과고 가서 조기졸업 예정인데
    하나는 하위권이라 4년제 대학이나 갈런가 걱정중이에요
    그맘때 문자에 집착해서 빨리 읽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게 단순암기인지 아니면 무엇이든 알려고 하는 지적 호기심에 의한 건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거예요

  • 16. ㅎㅎㅎ
    '18.2.23 8:50 AM (175.223.xxx.50)

    전 특수교육에 종사하는데 심지어는 특수아동들도 문자나 숫자에 일반발달보다 빨리 습득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만큼 단순하고 알기 쉬운 자극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생각을 요하는 질문들은 이해가 어렵죠
    가령 "컵으로 뭐해"하는 질문은 수십수백번 가르쳐야 해요
    사물이나 상황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유추해내는게 중요하구나 싶네요

  • 17. ...
    '18.2.23 9:07 AM (210.90.xxx.112) - 삭제된댓글

    그때쯤은 아가들이 다 영재에요...^^
    분야가 다르고 관심사가 달라서 그렇지 본인 관심분야는 정말 발달이 빠르죠..
    문자에 빠르다고 영재는 아니고요...
    영재라면....
    알아서 영재로 큽니다... 엄마 자극 없이요...
    큰애는 책만 미친듯이 읽고 외국어 빠르고 이랬으나 영재는^^아닙니다.
    작은애는 미친듯이 수세고 종이접고 줄세우고 만들고 부스고 이러고 있는데 책은.또 죽어라 안 읽네요....
    요즘은 초등에도 교육청 영재 영재학급 대학교 영재원등 정말 똑똑하다면 교육받을 길이 많으니...
    아직 어림 아가들은 알아서 본인들이 원하는데로 크게 냅두세요...
    아가들은 놀면서 배우니까요...
    그리고 엄마가 뭐 해준다고 더 빨리 배으지도 않아요...
    관심사가 있으면 그쪽 놀잇감이나 책만 쫌 던져주면 알아서 잘 배우고 습득하고 크더라구요

  • 18. 영재
    '18.2.23 10:01 AM (118.220.xxx.126)

    영재라고 하려면 어떤분야에 특출난 재능을 보여야하는데 아직 그런걸 보여주기엔 너무 어리고요
    머리가 좋은건 확실합니다.
    공부머리요? 어릴때 봐도 당연히 알아요
    눈빛도 다르고 말도 또박또박하구요. 내용이 있는 질문도 많고 더 자라면 이해력이 아주 좋요. 또 악기 같은거 금방 익힙니다

  • 19. 좀 두고 보세요
    '18.2.23 10:52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일이 년 더 있으면 저절로 드러나요.
    저희 집안에 이름 검색하면 뉴스에 뜨는 수학 영재 있는데
    몇 살때 부터인지 기억 안나는데 책보다 굴러다니는 모든 고지서 숫자에 집착하는
    그리고 작은 글씨 가득 적혀있는 매체들에 집착하는 증상을 보였어요. 그리고 읽고요.

  • 20. 버베
    '18.2.23 11:00 AM (211.37.xxx.125)

    저희 아이도 30갤인데 영상은 거의 안보여주려해요

  • 21. 어릴
    '18.2.23 11:00 AM (223.62.xxx.44)

    때 속도가 좀 빠른 애들이 있어요
    영재급은 300중 1정도에요 돌연변이는 더 확률이 적고요 과고나 영재고 가면 천외천입니다
    18개월부터 문장을 말한 애는 좀 있습니다 영재성이 적어도 10살까지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 22. 탭은 그만~
    '18.2.23 12:11 PM (14.40.xxx.217) - 삭제된댓글

    저는 글 읽는 순간. 대체 얘들이 화면을 얼마나 보길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어머님은 자랑스러우신가봐요..
    텔레비 핸드폰 탭포함 동영상 시청 없이 그냥 집안의 달력보고 책보고 해서 혼자 터득한거라면 영재재목 인정.
    어떤 매체든 24개월이전에 동영상 노출의 결과라면 반성하셔야 해요.
    얘들이 글자를 글자로 알지 않아요. 숫자를 이해하는것도 아니구요. 한글보다 영어알파벳을 대게의 아이들이 먼저 인식해요.
    뭘 더할려고 하지 마시고 탭을 쥐어주는 상황부터 돌아보시길 권해요.

  • 23. 대단
    '18.2.23 1:44 PM (182.231.xxx.14)

    5살때까지 한글 못 뗐어요.현재 영재고 다녀요.
    아이랑 눈 마주치면서 많이많이 눈높이 교육해주셔요.
    저희 집보다 훨 빠른 아이이니
    더 잘 클것 같아요.

    뭘 좋아하는지 뭘 싫어하는지
    어떤 일을 힘들어하는지
    아이 마음을 들여다봐주시고
    바르고 좋은 아이로 키워주셔요.
    기대됩니다.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891 남북 합동공연 방송 1 왜 ??? 2018/04/08 867
797890 아이 책상 추천 좀 해주세요~~ 2 7세 2018/04/08 874
797889 생선 매운탕 양념하고 조림 양념하고 다른가요?? 4 .... 2018/04/08 882
797888 4인가족 25평 사는데 와..좁다 44 서민 2018/04/08 43,194
797887 파스타 사리를 시키긴 처음이다 6 아이러브이태.. 2018/04/08 3,369
797886 압력밥솥 왜이리 비싸요? 7 ㅁㅁ 2018/04/08 2,678
797885 기초연금 신청해보신분 계셔요? 8 연금 2018/04/08 2,023
797884 김문수 서울시장후보는 우습기 그지없네요 8 개그 2018/04/08 1,834
797883 작년 투자한 것들 위주로 정리 5 .. 2018/04/08 1,544
797882 프랑스 파리..여기가 어딘지 아는분 계실까요? 2 궁금 2018/04/08 1,504
797881 그알 너무 믿지 마세요 26 2018/04/08 7,445
797880 샘해밍턴 사건을 보고 11 캐빈 2018/04/08 3,793
797879 유병자실손보험 내용 11 현직 2018/04/08 2,458
797878 아파서 살이 조금 빠졌는데 다리가 너무 가벼워요. ㅠㅠ 5 음.. 2018/04/08 2,209
797877 궁극의 안 죽는 식물이 뭔가요 25 똥손 2018/04/08 4,963
797876 운영자님 큐큐라는 고닉 강퇴시켜주세요. 22 ㅁㅊㄴ 2018/04/08 2,594
797875 클래식음악 찾고있어요. 라시도레미도미 레시레 도라도 라시도레미도.. 10 ㅇㅇ 2018/04/08 4,884
797874 멕시코 여행 해 보신 분 계세요? 7 여미 2018/04/08 1,432
797873 여자도 나이먹고 미모 능력 없으면 결혼 힘들어요 9 오늘 2018/04/08 4,794
797872 날씬한사람이 운동 더 열심히 하는 이유 9 분석 2018/04/08 4,348
797871 특급호텔 호텔 프론트 경력 있거나 없는 신입 마지노선 나이가 몇.. .. 2018/04/08 969
797870 리얼미터]여권 서울시장 본선 누구라도 안철수에 앞서 5 ㅇㅇ 2018/04/08 1,489
797869 모임에 아이가 안따라 가려해요..초6 10 ㅇㅇ 2018/04/08 2,634
797868 쉽게 이해되는 만화로 보는 삼증 위조주식 사건 1 ..... 2018/04/08 988
797867 앞글에 임종석요리글이 있던데.. 14 요리 2018/04/08 3,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