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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장 출근한지 3일째 오늘은 밤10시반에 밥먹고 집안일하고 있어요

그냥답답 조회수 : 3,793
작성일 : 2018-02-22 23:25:33
퇴근하고 한시간 꾸벅 졸다 아까 설거지하고 제손으로 밥도 잘 못챙겨먹는 남편이랑 늦은 저녁먹고 지금 빨래 개고있어요
실업남편에게 저는 집안일도움 1도 안 바래요
출근한지 고작3일짼데 저 일한다고 남편에게 집안일 좀 해 이렇게 하면 유세하는 거 같아서요 그냥 늘 해왔던대로 집안일은 제가 하는 게 속편해요ㅠㅠ
제가 마인드가 올드해요ㅠㅠㅠ
그런데 슬프긴해요 밖에서 힘든일하고 퇴근하고 집에서도
집안일하고 남편 저녁도 챙겨줘야되는 참 할말이 없는 그냥 답답한 상황이죠
어서어서 끝내놓고 잠을 자야겠어요
항상 좋은 따뜻한 말씀 많이 해주시는 82쿡님들 감사합니다
IP : 211.36.xxx.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2 11:29 PM (59.15.xxx.86)

    고생하셨어요~
    편히 쉬고 내일 가쁜하게 일어나세요.
    화이팅 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작은 일 하나씩만 부탁하세요.
    쌀 만 씻어줘요...라든지.
    슬슬 늘려가는 작전을 쓰세요.

  • 2. 개굴이
    '18.2.22 11:30 PM (61.78.xxx.13) - 삭제된댓글

    글 올리시는거 보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사시는거 보면서 반성도 하고 자극도 받네요
    행복하시길..

  • 3. 안타깝
    '18.2.22 11:31 PM (116.123.xxx.168)

    얼마나 힘드실지 ㅜ
    남편이 집안일 좀 알아서 해놓으면
    좋으련만
    좋게 얘기해보세요
    그러다가 몸 다 상해요

  • 4. 저라면
    '18.2.22 11:33 PM (121.128.xxx.117)

    당연히 같이 하자고 합니다.
    카톡이나 문자로 남편의 역할 분담을 보내주세요.
    이왕이면 청유형이어야 겠죠?
    그러다가 원글님 건강도 잃으면 가정적으로 더 큰 손해인거 아시죠?
    가족이 뭐예요.
    힘들 때 그 힘듬을 같이 나누는 게 가족이지.
    어여 주무세요.
    고단할텐데....

  • 5. ...
    '18.2.22 11:36 PM (121.141.xxx.146)

    내가 하는게 차라리 속편하다는 그 심정 알지만
    너무 오래 참고 견디시면 나중에 결국 크게 터진답니다
    조금씩만 풀어 놓으세요

  • 6. 원글
    '18.2.23 12:13 AM (211.36.xxx.65)

    집안일 마무리해서 마음이 개운해요^^언제까지 일을 제가 할수있을지 저도 장담할수없지만 열심히 힘을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
    '18.2.23 1:20 AM (211.36.xxx.241)

    원글님 고생많으셨어요
    일마치고 집안일하면 정말 힘들어요
    체력도 딸리고‥
    남편한테 집안일과 밥해라고 말하세요

  • 8.
    '18.2.23 1:28 AM (175.117.xxx.158)

    곰처럼너무 일만하지 마시고 남편한테 앓는소리 좀해놓으세요. 미안해서라도 해놓게요 꼭집어서 설거지라도 다해놓으란다던가. 이리요

  • 9. 속편한게 아니네요
    '18.2.23 1:48 AM (117.2.xxx.47)

    속편하다고 하지만 슬프다면서요
    슬픈데 어찌 속 편한가요

    속 편하지 않고 슬픈거예요
    느구보다 자기 자신을 잘 돌보세요
    그러다가 폭발합니다

  • 10. ...
    '18.2.23 3:05 AM (223.33.xxx.229) - 삭제된댓글

    일한지가 한달가까이 됐음
    유세가 아니라
    집에서 있으면 집안일 정도는 해야죠.
    사람이면 보면 몰라요.
    그러다가 폭발합니다
    그시간까지 암것도 안하고 꼭 밥상을 받아처먹는 새끼가 양아치지 남편이가 싶어서 폭발해요.
    집안에서 할일을 시키세요. 그건 남자 기를 죽이는게 아니에요.

  • 11. 원글
    '18.2.23 6:33 AM (211.36.xxx.65)

    이제 깼어요 아침 먹어야되는데 밥생각이 없어요
    그렇더래도 먹어야되겠죠
    오늘도 으샤으샤 힘을 내서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2. ...
    '18.2.23 8:09 AM (110.70.xxx.151)

    그러다가 골병들어요..
    꼭 분담해서 하세요.

  • 13. 본인을 소중하게
    '18.2.23 8:19 AM (218.39.xxx.149) - 삭제된댓글

    넘 혹사하지 마시고
    남편에게 뭐뭐 하라고
    구체적으로 메모해서 냉장고에 부치세요.
    남편 참 못된 인간인데
    뭐하러 그리 섬기고 사시는지.

  • 14. 병나요
    '18.2.23 12:07 PM (14.34.xxx.124)

    남편이 너무싸가지없어요 남편이 나가서 일하고 부인은 살림 해야지
    여자가 살림하는것을 참쉽게생각해요 우리남편부터도 밥은따박따박 먹으면서
    정말 결혼안해야해요 혼자살면 집안일도 할일 없어요

  • 15. 궁금
    '18.2.23 12:38 PM (218.157.xxx.81)

    근데 돈도 안벌고 집안일도 안하는 남편과 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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