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약속한 사람과 헤어진 후 어떻게 멘탈극복해야 하나요?

... 조회수 : 3,626
작성일 : 2018-02-22 20:50:37

사랑하던 사람이였고 그래서 함께라면 그 어떤 무게도 극복가능할꺼 같은 마음이였는데..
둘이 힘을 합치면 잘 살 수 있을것 같은 장미빛 미래도 꿈꿔왔고

사람 하나 보고 가는거라 그 외에 충족되지 않는 것들도 다 감쌀 수 있었고..

하지만 결국 극복이 안되는 성격이 있네요

그 점 때문에 자꾸 싸우게 되고 관계를 접어야겠단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같이 살림 합치고 살고 있었는데...구체적으로 결혼 날짜도 잡고 진행중이였구요..

오늘 짐 챙겨 나가달라고 했어요
앞으로 정리할것도 많겠죠..

같이 미래를 꿈꾸다 이런일이 생겨서 너무 마음이 힘들고 몸이 덜덜 떨려요
제가 그만하자 했지만 이렇게 된게 믿어지지가 않고 너무 실망스러워요

멘탈 극복이 안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사실이 믿기지가 않고 저도 너무 힘들어 다시 연락해야하나 고민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똑같은 일로 자꾸 싸우다 보니 이건 극복이 안될문제...다시 합쳐도 문제일것 같아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생각이라도 좀 줄이고자 월요일날 당장 해외로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하는데

저 어떻게 극복하죠.....ㅠㅠ

마음이 진정이 안되어요....
IP : 121.189.xxx.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22 9:04 PM (118.34.xxx.205)

    마음극복과 별도로
    다른 사람을 계속 만나시고 운동하세요.
    넋놓고있다가 먼저 결혼소식들으면 더 멘탈 나가요.

  • 2. ..
    '18.2.22 9:27 PM (49.170.xxx.24)

    위로 드려요. 토닥토닥
    이혼보다는 낫다고 위안하세요. 애라도 있는 상태에서 이혼소송까지 가면 진짜 못볼 꼴 보게 된답니다.

  • 3. ㅁㅁ
    '18.2.22 9:34 PM (211.36.xxx.244)

    파혼이나 이혼보다 천배 낫습니다.
    다른 좋은사람 만나실거에요.

  • 4. ㅇㅇ
    '18.2.22 10:07 PM (39.7.xxx.47)

    어느날 갑자기 멘탈이 확 극복되는 게 아나에요.
    시간이 서서히 치료해줍니다. 반드시요.

    시간에 맡기세요. 그 사이에 힘든 건 어쩔 수 없어요.
    친구들도 만나고 술도 마시고 가끔 찌질한 짓도 하고
    그렇게 잊어가는 거죠 머.

  • 5. ㅁㅁㅁㅁ
    '18.2.22 10:10 PM (119.70.xxx.206)

    사람하나 보고가는거 진짜 말리고싶어요
    살아보니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게 될때부터 지옥시작..
    남는게 없고 허무해요

  • 6. ㅁㅁㅁㅁ
    '18.2.22 10:12 PM (119.70.xxx.206)

    힘든 시간은 그냥 버티는거죠..
    집에 있지말고 자꾸 나가세요
    나가면 문제가 조금은 작아져보여요

  • 7. ..
    '18.2.22 10:50 PM (223.62.xxx.5)

    힘드시겠어요 해외여행다녀오시고 다른사람도 많이 만나고 그러세요 결혼식날 아닌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아이라도있음 번복도 힘든데요 잘하셨어요..

  • 8. ..
    '18.2.22 11:26 PM (118.42.xxx.241)

    살아보니..시간이 약이라는 말.. 이게 만고불변의 진리이자 명언이었어요..

  • 9. 00
    '18.2.23 12:22 AM (1.232.xxx.68)

    이미 선택하셨으니 받아들이시고 더 씩씩하게 잘 사셔야죠. 저도 20대 결혼하려던 사람을 끊어내고 몇년을 힘들었어요. 일에 몰두하면서 지냈고요. 알고싶지 않아도 상대의 결혼 소식 출산소식 듣게 되고 인연이 아닌걸 알면서도 떠올리게 되는거죠. 지금은 절 더 사랑하는 남편만나서 다행이다 싶지만 젊은 시절 같이 오래 한 사람이니 잊어버리지는 못하죠.
    그분야 유명인이 되어서 간간이 소식을 알게되는데 그래도 길에서도 만나지 않았으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257 일반인 남자들도 다 똑같을 것 같아요 12 남자들 2018/02/27 4,896
784256 매사에 남탓하는 남편 진심 역겨워요 !!! 20 남탓 2018/02/27 8,473
784255 이은재의원 또 흥분했네요.'깽판치지 마세욧!' 4 ... 2018/02/27 1,595
784254 [단독] "이팔성 前우리금융지주 회장, MB사위에 10.. 12 오마나!! 2018/02/27 2,716
784253 82나 여타 사이트 보면 의견의 자유란게 없이 획일적이에요 24 ... 2018/02/27 1,708
784252 페이스메이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1 문제는 2018/02/27 633
784251 고2 모의고사 성적 7 영어성적 2018/02/27 2,178
784250 내일 제주 마지막인데 비가온데요. 3 크흥 2018/02/27 963
784249 케이블티비에서 알포인트해요 4 아정말 2018/02/27 855
784248 컴퓨터 게임은 아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될수있다 9 쩜두개 2018/02/27 2,844
784247 전북도의회를 포함한 전북지역 전체 의회 의원들 목록 입니다. 3 탱자 2018/02/27 621
784246 연예인 자녀들은 무슨 죄예요 62 .... 2018/02/27 16,312
784245 작년삼일절 문재인대통령의 모습.jpg 19 ㅡㅡ 2018/02/27 5,383
784244 얼마전 글중에 따뜻한물 마시면 소화에 좋다(?)는 글 볼수있을까.. 2 검색실패 2018/02/27 3,640
784243 시중 예금금리 5 돈돈 2018/02/27 3,308
784242 고추장아찌가 싱거운데 도와주세요~ 4 .... 2018/02/27 678
784241 태어나서 전라도 여행 처음 가봤어요(군산, 전주) 20 여행 2018/02/27 6,361
784240 주차얘기가 나오니 생각나네요 5 ... 2018/02/27 1,487
784239 시작하세요 2 이혼50대 2018/02/27 643
784238 김어준씨 미친거 아닌가요 103 라라라 2018/02/27 23,563
784237 스타들도 팬들을 ㅎㅎㅎ 6 tree1 2018/02/27 1,837
784236 홈쇼핑 손질 새우 어떤가요? 4 새우 2018/02/27 1,617
784235 귀에서 삐소리..신경쇠약..제발 도와주세요ㅠ - 이명 27 도와주세요 2018/02/27 7,857
784234 한약학과 어떤가요? 4 진로걱정 2018/02/27 3,251
784233 이명박사위가 삼성전자 전무라네요. 6 2018/02/27 3,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