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약속한 사람과 헤어진 후 어떻게 멘탈극복해야 하나요?

... 조회수 : 3,587
작성일 : 2018-02-22 20:50:37

사랑하던 사람이였고 그래서 함께라면 그 어떤 무게도 극복가능할꺼 같은 마음이였는데..
둘이 힘을 합치면 잘 살 수 있을것 같은 장미빛 미래도 꿈꿔왔고

사람 하나 보고 가는거라 그 외에 충족되지 않는 것들도 다 감쌀 수 있었고..

하지만 결국 극복이 안되는 성격이 있네요

그 점 때문에 자꾸 싸우게 되고 관계를 접어야겠단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같이 살림 합치고 살고 있었는데...구체적으로 결혼 날짜도 잡고 진행중이였구요..

오늘 짐 챙겨 나가달라고 했어요
앞으로 정리할것도 많겠죠..

같이 미래를 꿈꾸다 이런일이 생겨서 너무 마음이 힘들고 몸이 덜덜 떨려요
제가 그만하자 했지만 이렇게 된게 믿어지지가 않고 너무 실망스러워요

멘탈 극복이 안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사실이 믿기지가 않고 저도 너무 힘들어 다시 연락해야하나 고민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똑같은 일로 자꾸 싸우다 보니 이건 극복이 안될문제...다시 합쳐도 문제일것 같아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생각이라도 좀 줄이고자 월요일날 당장 해외로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하는데

저 어떻게 극복하죠.....ㅠㅠ

마음이 진정이 안되어요....
IP : 121.189.xxx.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2.22 9:04 PM (118.34.xxx.205)

    마음극복과 별도로
    다른 사람을 계속 만나시고 운동하세요.
    넋놓고있다가 먼저 결혼소식들으면 더 멘탈 나가요.

  • 2. ..
    '18.2.22 9:27 PM (49.170.xxx.24)

    위로 드려요. 토닥토닥
    이혼보다는 낫다고 위안하세요. 애라도 있는 상태에서 이혼소송까지 가면 진짜 못볼 꼴 보게 된답니다.

  • 3. ㅁㅁ
    '18.2.22 9:34 PM (211.36.xxx.244)

    파혼이나 이혼보다 천배 낫습니다.
    다른 좋은사람 만나실거에요.

  • 4. ㅇㅇ
    '18.2.22 10:07 PM (39.7.xxx.47)

    어느날 갑자기 멘탈이 확 극복되는 게 아나에요.
    시간이 서서히 치료해줍니다. 반드시요.

    시간에 맡기세요. 그 사이에 힘든 건 어쩔 수 없어요.
    친구들도 만나고 술도 마시고 가끔 찌질한 짓도 하고
    그렇게 잊어가는 거죠 머.

  • 5. ㅁㅁㅁㅁ
    '18.2.22 10:10 PM (119.70.xxx.206)

    사람하나 보고가는거 진짜 말리고싶어요
    살아보니 내가 알던 그 사람이 아니라는걸 알게 될때부터 지옥시작..
    남는게 없고 허무해요

  • 6. ㅁㅁㅁㅁ
    '18.2.22 10:12 PM (119.70.xxx.206)

    힘든 시간은 그냥 버티는거죠..
    집에 있지말고 자꾸 나가세요
    나가면 문제가 조금은 작아져보여요

  • 7. ..
    '18.2.22 10:50 PM (223.62.xxx.5)

    힘드시겠어요 해외여행다녀오시고 다른사람도 많이 만나고 그러세요 결혼식날 아닌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아이라도있음 번복도 힘든데요 잘하셨어요..

  • 8. ..
    '18.2.22 11:26 PM (118.42.xxx.241)

    살아보니..시간이 약이라는 말.. 이게 만고불변의 진리이자 명언이었어요..

  • 9. 00
    '18.2.23 12:22 AM (1.232.xxx.68)

    이미 선택하셨으니 받아들이시고 더 씩씩하게 잘 사셔야죠. 저도 20대 결혼하려던 사람을 끊어내고 몇년을 힘들었어요. 일에 몰두하면서 지냈고요. 알고싶지 않아도 상대의 결혼 소식 출산소식 듣게 되고 인연이 아닌걸 알면서도 떠올리게 되는거죠. 지금은 절 더 사랑하는 남편만나서 다행이다 싶지만 젊은 시절 같이 오래 한 사람이니 잊어버리지는 못하죠.
    그분야 유명인이 되어서 간간이 소식을 알게되는데 그래도 길에서도 만나지 않았으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2487 전 예전부터 14.8카드란게 신기했거든요 Msksks.. 01:51:22 117
1672486 (일상글) 동료가 너무너무 싫은데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죠? ........ 01:46:23 161
1672485 내란당의 커뮤니티 총공세 5 ... 01:41:40 340
1672484 민주노총 집회 경찰 뇌사판정 거짓기사 8 제발 좀 01:41:24 250
1672483 내일 잡으러 갈까요?? 6 내일 01:39:50 309
1672482 윤석열은 합동참모의장 공관으로 간거에요? 1 .. 01:38:59 227
1672481 최상목이 윤건희정권 초기에 탈중국 외친인간 3 ... 01:37:21 252
1672480 한국에 영어로만 돈벌려고 오는 교포들 Dd 01:36:16 187
1672479 2017년 탄핵소추위원장 권성동 발언 100%  5 .. 01:27:54 344
1672478 손바닥 '왕'자를 세번이나 썼었네요?? 4 .. 01:27:50 485
1672477 현재 난방차8대 커피차1대 시민들과 함께합니다 12 윤명신처단 01:22:20 782
1672476 전두환 축복했던 목사들.. 개신교는 5.18 왜 사과 안 하나 01:18:05 250
1672475 (탄핵)이와중에 질건조증 질문요~ 6 68년 01:16:22 344
1672474 尹체포 저지 위해 사병들 '인간 벽' 세워…"사병이 .. 7 ㅇㅇ 01:14:08 905
1672473 송파 국힘 국회의원의 플래카드 읽고 기분 X같더군요. 4 01:06:27 780
1672472 아래 경찰 뇌사 어쩌구는 디씨 쓰레기 가짜글입니다. 15 ㅡ.ㅡ 01:05:44 571
1672471 민주노총 과격시위로 27세 경찰 뇌사 28 ㅇㅇ 01:01:21 1,871
1672470 영화 시빌워, 리뷰만 봐도 너무나 무섭네요 1 미국 내전 .. 00:54:10 1,144
1672469 [영어튜터]4살에 미국 가서 대학마치고 미국기업 다니다 한국에서.. 9 먹고파 00:54:06 839
1672468 공수처가 국민들 조롱하고 가지고놀았네요 6 ㄱㄴㄷ 00:50:52 1,715
1672467 한남동 반군은 100여명 밖에 안됩니다. 1 ,,,,, 00:46:10 1,087
1672466 서울수도국군병원에 도피계획 7 ㄴㄴㄴ 00:43:46 1,900
1672465 고교 무상교육과 관련한 교육부의 입장 좀 보세요. ㅡㅡ 00:42:05 429
1672464 한강진 민주노총 시위 라이브 틀어놓기 4 Dㅇ 00:38:38 581
1672463 그알 안보신분들 꼭 보세요 꼭!! 14 .. 00:37:20 3,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