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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면 다 귀찮아지는지...2

나만그런듯 조회수 : 4,772
작성일 : 2018-02-22 20:23:39
엄지 발가락 패디큐어 다 벗겨졌는데 양말 신고 부츠 신으니 안 바르고요.
(여름엔 크록스 신을때 급하게 나가느라 같은색으로 덧칠한 적도 있음...)
밥 하는것보다 청소하는것보다 더 싫은건 내 몸치장...
세탁만 열심히 해서 바지 두어개 티셔츠 세개쯤 무한 돌려 입으며 
외투 휙 입고 나감.
다른 패딩, 코트 있어도 바꿔 입는것도 귀찮음.
가방도 지갑도 안 바꿈.
물론 출근 안 하는 전업이라 가능한 일...

쇼핑도 귀찮고 화장도 안 하고 
그저 샤워만 열심히...
바디로션 바르는것도 귀찮아 온몸이 거칠거칠...
솔직히 샤워도 좀 귀찮아져 무조건 물 받고 입욕 시작.
입욕하고 나면 샤워를 피할수 없는 상황이 오니까..

다들 이쁘게 하고 다니는데 그 좋아하던 쇼핑도 다 귀찮고 겨우 장만 보고 지냄.
성장기 청소년 키워서 유제품, 육류, 과일 소비량 많음.
엄마니까 아이 밥은 굶길수 없고 밥만 좀 열심히 하고
청소도 어쩔수 없이 하는데 정리는 정말 언제 했는지 싱크대 안, 옷장 안은 너절함...
에너지가 없어요.
그저 누워서 음악 듣고 쉬고 싶네요.


IP : 1.238.xxx.3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2.22 8:29 PM (1.11.xxx.211)

    비슷합니다
    자꾸 외출하려고 해요
    그래야 기본 꾸미기라도 하니까요

  • 2. ..
    '18.2.22 8:30 PM (124.111.xxx.201)

    여기도 한명 추가해주세요.

  • 3. 45세
    '18.2.22 8:30 PM (175.195.xxx.148)

    저두요ᆢ 큰일이예요
    그 즐기던 쇼핑도 구찮고 점점 추레해져가요

  • 4. 혼자가 아니었네요...
    '18.2.22 8:37 PM (1.238.xxx.39)

    방학이니 약속이 없어져서 증상이 더 심해지긴 했어요..
    오늘 거울 보니 추레한 아줌마가 있더라고요.
    둔한 울남편조차 어제도 그제도 어디 아프냐고???
    아프긴 어디가 아파...그냥 추레한 거지...

  • 5. 그니까요
    '18.2.22 8:38 PM (125.187.xxx.37)

    귀찮아 죽겠어요 만사가~~

  • 6. 저도
    '18.2.22 8:38 PM (220.84.xxx.19)

    모두 시들하네요
    외출도 치장도
    새 코트가 있는데 지난겨울 두세번입고 맨날 패딩만

  • 7. ...
    '18.2.22 8:49 PM (222.120.xxx.20)

    40세 넘으니까 저도 그래요. 원래도 부지런한 성격 아니었는데.
    그나마 옷은 좀 좋아하는데 이제 그것도 귀찮고 사놓고 안 입는 옷도 늘다보니 아예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 8. 남편
    '18.2.22 8:56 PM (221.149.xxx.183)

    같이 사는 사람 눈이 있으니 잠옷만 신경 써서 입어요 ㅋ

  • 9. 꽃피는 봄이 되면
    '18.2.22 9:14 PM (42.147.xxx.246)

    다시 감정이 피어납니다.
    겨울에는 움치러들고 봄에는 피어나고 .

  • 10. ..
    '18.2.22 9:21 PM (219.255.xxx.83)

    저도 40살까지는 그래도 비싼옷은 안입어도 깔끔하게 화장하고
    옷도 신경써서 입고 다녔는데...
    아프고난 뒤 몸도 안좋고 외출도 하기 싫고
    거의 집에 쳐박혀서 82나 가끔 하면서 지내요

    몰골도 엉망이에요 화장도 안하고 내가 봐도 거지 같아요
    외출도 2-3일에 한번씩 저녁에 잠시 마트정도 다녀와요
    너무 집에만 있는거 같아서...

  • 11. ÷÷÷
    '18.2.22 9:32 PM (210.223.xxx.251)

    원글님 ~나이가 몇이시길래요? 저는이제49되니 좀씩 귀찮은데 작년초까지만해도 멀쩡했거든요~저녁에화장지우는거.아침에 머리감는거 넘귀찮아 미추어버리겠어여@@쇄골선에오는 긴?머리도 싹둑자르고싶은 충동이 매일일어나지만,,,머리짧아지면 몬나이~되는지라 꾹꾹참아요 ㅎ

  • 12. 라라라
    '18.2.22 9:33 PM (39.113.xxx.94)

    몰골 엉망이니 남자들 태도가 변하네요 ㅋ
    사소한거 물어보는데도 사람같은 옷차림일 때와 거지꼴일때 차이가 심해요

  • 13. 휴우
    '18.2.22 9:44 PM (223.62.xxx.172)

    다 그러신거죠?
    사고픈것도 없고 쇼핑도 귀찮고 가격비교 뭐 이런거도 다 귀찮고
    춥고 배고프지만 않으면되고..뭐 그런 심드렁한 상태인거죠?

  • 14. ^^~~
    '18.2.22 9:46 PM (210.223.xxx.251)

    나이를 밝혀주는 쎈스~~
    한살차이도 어마무시한 차이나거든요

  • 15. 그래서
    '18.2.22 9:52 PM (220.73.xxx.20)

    아침에 좀 멀리 운동 가요...
    외출 했다가 한번 들어오면 안나가서
    볼일 다 보고 들어와요...

  • 16. 올해
    '18.2.22 9:53 PM (1.238.xxx.39)

    46요.
    물론 개인차가 있는듯 합니다.
    할머니들도 곱게 다니시는 분들 많던데...전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 17. ..
    '18.2.22 10:01 PM (211.108.xxx.176)

    저도 46 화장은 병원갈때 비비 간신히 발라서
    견미리팩트 셋트 하나 뜯으면 말라서 버려요
    작년 겨울부터는 마트 고기집 빵집 이렇게
    장이라도 봤는데 이젠 생협에 고기 빵 야채
    필요한거 배달시키고 2주에 한번 밖에 나갈까말까
    했더니 며칠전에 병원가려고 땅 밟았더니
    어지러워서 걷기가 힘들더라구요
    저는 무기력증인가 한의원가서 치료 받아야하나
    생각하고 있어요

  • 18. 저도
    '18.2.22 10:30 PM (211.200.xxx.183)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휴.다행;;
    오랜만에 로그인했네요.

  • 19. ..
    '18.2.23 12:05 AM (118.42.xxx.241)

    저도.. 옷 좋아했는데 이젠 손가락만 움지이면 되는 인터넷 아이쇼핑도 시들하고
    옷 많이 두고 하나만 주구장창 입어서 올 겨울은 패딩 하나로 지났어요.. 세탁소 비닐에서 꺼내지도 않은
    수많은 코트들..ㅎㅎ
    나이들어 추레해진것 보다 안꾸며서 추레해지는게 더 큰듯..

  • 20. 봄날
    '18.2.23 12:49 AM (180.71.xxx.26)

    아.. 저도 그래요. ㅎㅎ
    옷장안에 옷 무지 많아요. 그런데 입는 옷은 그 중 1/10도 안 됩니다. 이유는 귀찮아서. ㅎㅎ
    옷쇼핑은 정말 관심 뚝이 되었어요.
    백화점 가서 옷 사본지 12년 째 입니다.
    20대 때는 백화점 가서 3~4시간 쇼핑하며 무지 사댔었어요.

  • 21.
    '18.2.23 1:08 AM (59.18.xxx.161)

    만사가 귀찮아요 넘피곤하구

  • 22. ...
    '18.2.23 12:16 PM (222.239.xxx.231) - 삭제된댓글

    너무 쳐져있는거 같아서
    기분전환 운동겸 백화점 가면 영혼없이 에스칼레이터타고 여성옷층 후루륵 한바퀴 돌고 쫓기듯 주차장으로
    마트가면 또 쫓기듯 살품목만 빨리 집어들고 주차장으로
    어후 물건 많고 사람 많고 마이크에선 뭐라뭐라 시끄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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