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면접이 그렇듯이 이 면접 또한 ㄱ씨의 자기소개, 조 감독이 ㄱ씨에게 연락하게 된 이유, 뮤직비디오 작업 설명 등 기본정보를 주고받는 대화로 진행됐다. 대화가 15~20분쯤 지난 뒤 조근현 감독의 문제(?)의 발언이 나왔다고 한다. “감독님께서 내 소개를 듣고 ‘넌 연기자를 하기에는 너무 평범하다. 연기자라는 건 특별한 인생을 이야기에서 대신 살아가는 사람이어야 하는데 특별해야만 연기자로서 기본이 갖춰지는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감독은 다른 여배우에 대한 성희롱 발언도 서슴없이 꺼냈다. “내가 (영화 경력) 데뷔작 찍을 적에 보조출연 알바 하러 온 애가 있었는데 그날 A, B, C 감독 셋이 촬영현장에 놀러왔었다. 운좋게도 알바 하러 온 친구 모니터링하고 있었거든. 놀러온 감독들이 ‘얘 마음에 든다’고 했다. 그 애가 똑똑한 게 A를 자빠뜨렸다는 거 아니야. 그래서 걔가 (A의) 영화에 누나 역으로 나오고 그랬어.” 또 다른 여배우 K의 모 영화 오디션 일화도 나왔다. “여배우 K 알지? 걔가 특출하게 예쁜 것도 아닌데 배우를 어떻게 한 줄 아냐. 대학교에서 이 남자, 저 남자와 자고 다니기로 유명했어, K가. 내가 보기에 K는 여배우로서 여러 성향의 남자를 공략하는 공부를 한 거다, 잘한 일이다. (그런 K가) 모 영화 오디션 때 자신보다 예쁘고 연기 잘하는 애를 봐서 도박을 걸었어. 자신 차례에 ‘이딴 유치한 거 안 한다’고 (말하며) 대본 집어던지고 나갔어. (그 영화) 감독이 따라 나가서 ‘어디가 유치하니?’라고 묻자 K가 이딴 유치한 거 시키려면 차라리 나랑 한번 자든지’라고 했다. 너라면 그 상황에서 그럴 수 있겠니?”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40&aid=0000035477
구석구석 적폐 청산 야무지게 진행중이네요.
MB도 곧 구속될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