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다 귀찮아지는지..

.. 조회수 : 3,957
작성일 : 2018-02-22 19:16:33
어릴 때는 밖에서 몇시간씩 떠들고 돌아다녀도 즐겁고 재밌었는데요.
40대가 되니 나이들면서 다 귀찮아집니다. 올림픽 영상을 보니 다들 축제처럼 
즐기던데 체력이 달려서 그런지 그냥 집에서 덤덤하게 영상만 가끔 보네요. 
20대 때랑 다르게 친구들도 다들 피곤해해서 밥만 먹고 바로 헤어집니다. 
근데 주변에 보니 40대인데도 잘 놀고 열정적인 사람도 많더라구요. 
이건 사람따라 다른건가요. 제 주변만 이런건지...

IP : 116.33.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어서
    '18.2.22 7:17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돈만 본전 생각하는 거 아니더라구요.

    체력도 본전생각나요.

    힘들면 일단 하기 싫어요.ㅜ.ㅜ

    저는 1년전부터 부쩍 그러네요.......

  • 2. 사십후반
    '18.2.22 7:24 PM (124.136.xxx.76)

    만사가 다 시큰둥 해지네요
    떨림도 설레임도 없어요 ㅠ

  • 3. 나이탓
    '18.2.22 7:32 PM (1.238.xxx.253)

    해돋이 사진 찍겠다고 새벽 4시에 바닷가,
    물안개 찍겠다고 새벽 양평..
    별거 다 했는데, 강릉에서도 심드렁 했어요.
    생각해보니 같이 즐길 사람이 없는 탓도 있네요

  • 4. ㅁㄴㅇ
    '18.2.22 7:32 PM (84.191.xxx.250)

    50대가 넘어서 갱년기가 오면 다시 재밌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용

  • 5. 43
    '18.2.22 7:38 PM (219.255.xxx.83)

    41살 될때 이석증오고 자궁수술 받고 기운이 없어서
    아이 밥만 겨우 차려주고 거의 1년을 누워서만 지냈는데요

    저도 만사가 다 귀찮아요
    청소 깔끔하게 하고 정리 잘하는 성격인데..
    지금 집이 엉망이에요
    정리도 안되고....

    다 재미 없고 다싫고 형제,부모 조차도 귀찮네요
    이번명절에 처음으로 아무곳도 안갔어요
    친정조차도.....
    몸에 힘이 다빠져서 흐물흐물한 느낌이에요

  • 6. 저도요ㅜ
    '18.2.22 7:39 PM (112.150.xxx.63)

    매사 시큰둥하고 만사 귀찮고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가고 있네요.
    40중반에서 후반으로넘어가는 중이예요.ㅜ
    우리나이 47이니

  • 7. 애들 다 독립하면
    '18.2.22 7:48 PM (43.230.xxx.233)

    집안 일 부담도 줄고 인생 좀 즐겨 보자는 생각에 힘이 납디다. 50대 중반 넘어서 시작한 배낭여행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르고 ㅎㅎ. 내 손으로 모든 걸 완벽하게 해 내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난 게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집안 일의 많은 부분을 남편과 기계에 양보했거든요 .

  • 8. 저는
    '18.2.22 7:56 PM (39.117.xxx.194)

    50 인데 직딩이입니다
    남편 집에서 먹는다는 소리만 해도 짜증이나요
    집에와서 해먹어도 설거지 생기면 싫고 올해는 큰애 기숙사가고 작은애 내년 대딩이 되면 집에서 살림 안할거라고 했어요
    저는 여행도 별로 못했는데 만사 귀찮아요
    나는 귀찮은데 왜 주변에서는 밥먹자 보고싶다
    그러는지 혼자 뒹굴대는게 소원입니다
    남편이 저랑 술친구 노래방 가는거 좋아해서 한
    십년 잘 놀았는데 이젠 노래방도 재미 없고 남편은 더 지루하고 혼자 있고 싶어요

  • 9. 봄날
    '18.2.23 12:50 AM (180.71.xxx.26)

    같이 즐길사람이 없는 것도..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228 전현무 사랑에 빠진 표정이요 3 궁금 2018/02/27 7,855
784227 비연예인들 멘탈도 다르지 않아요. 2 oo 2018/02/27 1,380
784226 미성년자 성폭행하면서 동영상 촬영 / YTN 4 ........ 2018/02/27 4,387
784225 앞으로 건배사는 영미~ 도종환 장관 발언에 김영미 선수의 반응은.. 1 기레기아웃 2018/02/27 2,336
784224 과한 친절?은 매장 교육 지침일까요? 2 ... 2018/02/27 979
784223 연예인들 멘탈은 보통으론 힘들것 같아요 (끄적끄적) 3 정신승리 2018/02/27 2,822
784222 5년 만에 매듭지은 노동시간 단축…중복할증은 끝내 적용 않기로 기레기아웃 2018/02/27 448
784221 김연아, 김태희 이영애 사이에서 선방 47 .. 2018/02/27 21,332
784220 밀양에서 버스 탈때 자뎅까페모카.. 2018/02/27 677
784219 안그런 남자가 어딨어! 5 ㅅㅈ 2018/02/27 1,829
784218 패키지 여행 가려는데요 2 예약시 2018/02/27 1,563
784217 엄마들이 애들 데리고 식당가면 왜 욕을 먹는지.. 29 ..... 2018/02/27 7,081
784216 저 푸켓왔는데 쇼핑하고먹고 그럴만한데가.... 15 태국 2018/02/27 3,387
784215 냉동생선 - 냉동실에서 1년 넘은 거 먹어도 될까요? ㅠ 6 요리 2018/02/27 5,112
784214 공기청정기의 단점이라면 뭐가 있나요? 14 공기 2018/02/27 7,753
784213 효리네 유도선수들^^ 16 .. 2018/02/27 8,674
784212 부추전은 바삭하게 되는데 김치전은 왜 질척하게 될까요? 13 .. 2018/02/27 6,159
784211 북한, 미국의 비핵화가 우선 13 세계의 비핵.. 2018/02/27 1,142
784210 르몽드, 올림픽의 승자는 문재인 대통령 극찬 3 기레기아웃 2018/02/27 1,901
784209 아래 [북한 핵폐기 기사 뜸(속보)] 낚시 4 몽총이 2018/02/27 554
784208 무릎이 아프다고 자전거를 4 자전거 2018/02/27 1,719
784207 대전에 정형외과랑 피부과 추천좀 부탁드려요 2 티눈 2018/02/27 1,609
784206 생리대 신기한게 2 2018/02/27 2,576
784205 동네 어르신의 행동방식이 이해가 안가는데 예민한 걸까요? 10 ㅇㅇㅇ 2018/02/27 3,916
784204 집안 어딘가에 분명히 있을텐데 못찾겠어요. 8 기억이 안나.. 2018/02/27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