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다 귀찮아지는지..

.. 조회수 : 3,982
작성일 : 2018-02-22 19:16:33
어릴 때는 밖에서 몇시간씩 떠들고 돌아다녀도 즐겁고 재밌었는데요.
40대가 되니 나이들면서 다 귀찮아집니다. 올림픽 영상을 보니 다들 축제처럼 
즐기던데 체력이 달려서 그런지 그냥 집에서 덤덤하게 영상만 가끔 보네요. 
20대 때랑 다르게 친구들도 다들 피곤해해서 밥만 먹고 바로 헤어집니다. 
근데 주변에 보니 40대인데도 잘 놀고 열정적인 사람도 많더라구요. 
이건 사람따라 다른건가요. 제 주변만 이런건지...

IP : 116.33.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어서
    '18.2.22 7:17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돈만 본전 생각하는 거 아니더라구요.

    체력도 본전생각나요.

    힘들면 일단 하기 싫어요.ㅜ.ㅜ

    저는 1년전부터 부쩍 그러네요.......

  • 2. 사십후반
    '18.2.22 7:24 PM (124.136.xxx.76)

    만사가 다 시큰둥 해지네요
    떨림도 설레임도 없어요 ㅠ

  • 3. 나이탓
    '18.2.22 7:32 PM (1.238.xxx.253)

    해돋이 사진 찍겠다고 새벽 4시에 바닷가,
    물안개 찍겠다고 새벽 양평..
    별거 다 했는데, 강릉에서도 심드렁 했어요.
    생각해보니 같이 즐길 사람이 없는 탓도 있네요

  • 4. ㅁㄴㅇ
    '18.2.22 7:32 PM (84.191.xxx.250)

    50대가 넘어서 갱년기가 오면 다시 재밌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어용

  • 5. 43
    '18.2.22 7:38 PM (219.255.xxx.83)

    41살 될때 이석증오고 자궁수술 받고 기운이 없어서
    아이 밥만 겨우 차려주고 거의 1년을 누워서만 지냈는데요

    저도 만사가 다 귀찮아요
    청소 깔끔하게 하고 정리 잘하는 성격인데..
    지금 집이 엉망이에요
    정리도 안되고....

    다 재미 없고 다싫고 형제,부모 조차도 귀찮네요
    이번명절에 처음으로 아무곳도 안갔어요
    친정조차도.....
    몸에 힘이 다빠져서 흐물흐물한 느낌이에요

  • 6. 저도요ㅜ
    '18.2.22 7:39 PM (112.150.xxx.63)

    매사 시큰둥하고 만사 귀찮고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가고 있네요.
    40중반에서 후반으로넘어가는 중이예요.ㅜ
    우리나이 47이니

  • 7. 애들 다 독립하면
    '18.2.22 7:48 PM (43.230.xxx.233)

    집안 일 부담도 줄고 인생 좀 즐겨 보자는 생각에 힘이 납디다. 50대 중반 넘어서 시작한 배낭여행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르고 ㅎㅎ. 내 손으로 모든 걸 완벽하게 해 내야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난 게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집안 일의 많은 부분을 남편과 기계에 양보했거든요 .

  • 8. 저는
    '18.2.22 7:56 PM (39.117.xxx.194)

    50 인데 직딩이입니다
    남편 집에서 먹는다는 소리만 해도 짜증이나요
    집에와서 해먹어도 설거지 생기면 싫고 올해는 큰애 기숙사가고 작은애 내년 대딩이 되면 집에서 살림 안할거라고 했어요
    저는 여행도 별로 못했는데 만사 귀찮아요
    나는 귀찮은데 왜 주변에서는 밥먹자 보고싶다
    그러는지 혼자 뒹굴대는게 소원입니다
    남편이 저랑 술친구 노래방 가는거 좋아해서 한
    십년 잘 놀았는데 이젠 노래방도 재미 없고 남편은 더 지루하고 혼자 있고 싶어요

  • 9. 봄날
    '18.2.23 12:50 AM (180.71.xxx.26)

    같이 즐길사람이 없는 것도..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947 80세 여행자보험 가입 안되나요? 5 효녀 심청 2018/03/19 2,305
790946 남의 집밥 먹는거 안좋아하는사람...도 있겠죠?? 24 ㅡㅡ 2018/03/19 6,257
790945 속보.이명박 구속영장 청구!!! 20 속보 2018/03/19 5,210
790944 혹시 우울증 환자가 자해는 경우 있나요? 9 혹시 2018/03/19 2,711
790943 눈썹문신 지우고 싶어요 2 ,,, 2018/03/19 3,419
790942 달라지는 문재인 정부 ㄷㄷㄷ 23 와우좋습니다.. 2018/03/19 7,446
790941 친정 아버지한테 섭섭함이 안풀려요 24 ㅡㅡㅡ 2018/03/19 6,153
790940 자식한테 다정다감한 아버지들은 결혼하셔도 그러신가요..?? 7 ... 2018/03/19 2,443
790939 차문 중앙이 패였는데, 덴트 및 도색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8 덴트 2018/03/19 3,075
790938 중 3인 큰아들이 성당에 다니고 싶어해요. 23 청순마녀 2018/03/19 3,108
790937 전지적 참견시점 19 잼나네요 2018/03/19 6,196
790936 사소한게 너무 짜증나요. 11 .... 2018/03/19 3,809
790935 외국반려인들의 털관리 어떻게할까요? 2 ㄱㄴ 2018/03/19 1,119
790934 유치원 엄마들과 어디까지. 19 마우코 2018/03/19 5,670
790933 싱글 노후대책으로 역모기지론 어떨까요? 7 .... 2018/03/19 3,286
790932 어쩔수없이 보험을 들어줘야할 상황이라면요.. 7 고민 2018/03/19 1,372
790931 확장한방 에어컨 설치가능한가요? 2 111 2018/03/19 1,291
790930 국민건강검진 문의 2 검진 2018/03/19 1,027
790929 안희정 끝까지 말 안되는 문장만 인터뷰로 내뱉네요 10 …. 2018/03/19 5,704
790928 미달된 자공고 지원 5 고등 2018/03/19 1,537
790927 쥐 구속영장 청구 속보 절묘한 짤 9 신기방기 2018/03/19 2,002
790926 윤식당. 불고기 양념장 1 스타 2018/03/19 2,801
790925 고이 모셔라~~~.. 7 예~~!!!.. 2018/03/19 1,663
790924 이런 훈훈한 해단식이라니. 3 .. 2018/03/19 1,961
790923 구례 꽃축제 같은데 가보고 싶은데 9 봄봄 2018/03/19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