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만나는데 약 12시간 같이 있는데 솔직히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자괴감이 드네요.
만나면 .좋긴한데 사는 형편도 다르고 관심사도 달라서 좀 그래요.
곗돈 만들어 한번씩 여행가는 맛인데 이것도 참 별로네요
사람은 오래알수록 좋은 것 맞나요?
그 12시간동안 수다만 떨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영화를 같이 보던가..
걷기를 하던가
시장을 가던가..
뭔가 다른 것도 같이 해보세요
아무리 친해도 12시간 대화는...그 누구와도
힘들죠
저도 서로 잘 아는 사람들끼리 또 자주 보고 오래 이야기 하고
이러는거 잘 못하고 재미도 없고 힘들더라구요...
시간이 지날수록 하지 않는게 더 나았을 말들도 하게되구요
모르는게 더 나았을걸 서로 아는것도 별로
적당히 아는 관계 가끔 만나서 적당히 대화 하는 관계가 전 좋더라구요
저 역시 너무 친한 심지어 허물 없는 가족도 너무 오래 길게 얘기 하다보면 결국 않하는게 좋을말까지 하게 되고 모습을 보이게 되고.... 상대도 그렇겠지만 저에게도 그 사람(들)의 소중함이 오히려 감소 되는것 같아요.
너무 좋은 친구사이라도 서로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 하고 일년에 몇번 여행을 가더라도 수다만 떠는게 아니라 윗분말처럼 뭔가 함께 시도하고 해보고 하는게 필요한듯.
오래 되었다고 다 좋은건 아니겠죠 오래 되어도 새삼 소중 하고 감사한 친구사이 우정을 지키는건 노력 없이 불가능 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