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은 지난 10일 북한의 북미회담 취소 배경에 대해선 "내가 사실은 나도 (9일) 그 리셥션장에, 만찬장에 있어가지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하고는 안면이 있기 때문에 그래도 나보다 17살이나 많은 분인데 인사를 해야 될 거 아닌가? 오랜만이라고. 여기서 보면 세 번째 보는 건데. 그래서 가서 아는 척을 했는데 음식을 열심히 들고 계시다가 내가 아는 척을 하니까 고개를 드는데 얼굴이 벌개져가지고 있었다"며 "그 테이블에 펜스는 없었고. 그러니까 굉장한 모욕감을 느꼈던 것 같다"며 펜스 미국 부통령의 북한 무시를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다음에 개막식장에서는 고개만 돌리면 뒤에 뒷줄에 앉아 있는 김여정하고 눈이 마주칠 수 있게 각도가 그렇게 잡혀 있는데 9일 밤이죠, 개막식. 거기서 눈도 안 마주치는 걸 보고 아마 김여정도 굉장한 모욕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그러니까 펜스 부통령의 개막식 직전. 서울 도착 후 직전 행보. 그다음에 현장에서의 그다음에 여러 가지 행동거지를 보고 이거 만나봐야 싫은 소리만 듣고 혼만 나겠다 하는 생각이 드니까 (취소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54492
그림이 그려지네요.
뒤늦게 미국발로 '회담 불발' 이야기 나온 건, 바보 취급당하는 펜스가 그런 여론 물타기 해보겠다고 한 행동이라는 생각.
이런 이야기가 공개되는 거 외교적 결례라고 함.
추측컨대...
펜스 왈, "북한이랑 회담하려고 했는데 북한이 회담 2시간 전에 파투냈단 말이에요. 북한 욕해주세요"
이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