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창 좋네요.ㅋ

...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18-02-22 09:16:46
낮에 눈꽃축젠 눈이 다 녹고ㅜ 가건물이라 별로였는데ㅜ
본경기장 들어가니 사람이 바글바글 역시 올림픽이구나 했어요.
기념품 가게에서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수호랑 반다비 인형 너무너무 귀엽고 한복으로 만든 새신랑 신부는가격이 비싸 그렇지 애장하고 싶었는데 35,000원 세트로 만족,
보온벌 25,000원 짜리, 열쇠고리, 목도리 이렇게만 샀어요.
수호랑 반다비 잘만들었어요.귀여워요.
돈만 더 있었다면 수제 식탁받침과 그릇도 사고 싶었다는요~
돌아보면서 괜시리 눈시울이 뜨거웠네요.
올림픽에 우리나라 사람만바글하단 소리 있었고 가서 보니 설사 그렇다해도저는 좋았어요.
밤엔 불꽃쇼도 환상이고 외국인 선수들이 놀러나왔는지 많았고 그 주변이 예뻐요.
50살인데 두번의 올림픽중 이번에는 저와 가족들이 다 참여했고 하룻밤 호텔에서 자면서 갔다와서 행복했어요.
물론 6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왔고요.
비행기타고 힘들게 외국으로 가서 보는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인데 며칠 묵으며 응원하고 싶었으나 아쉽네요.
이젠 폐막도 얼마 남지 않았고 이런 큰 국가행사가 잘치뤄진거 같아서 뿌듯해요.
단 자원봉사자분들이 추운데 고생이 많으신데 서있는 곳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는 빨리좀 치우면 했네요.
본경기장 들어가기전 앞쪽 줄서는 곳에서 반대편 조그만 창문있는 부스에서 여자 자원봉사자들 4명이서 빵먹고 수다떠는 모습은 좀 보기에 안좋았어요 바빠도 정해진 장소에서 간식이든 식사든 해야는데 시식코너에서 시식 아줌마들이 두명 세명 자기들끼리 수다 떨며 시식제품 먹는거 보는거 처럼 그런 모습요.
식당가는 바가지 없었고 진부(횡계)주변에 주차하고 걸어갔어요.
대전에서 차끌고 갔는데 진부에서 빙빙 30분 돌았어요. 자원봉사자가 설명해주는데도 힘들데요.ㅠ
주차 안내판도 부실해서 그 원인도 한몫했구요.
남은날도 잘치뤄지고 모든 선수들도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다 가길 바라고
많이들 응원가시고 못가시는 분들도 응원 많이 해주세요~~





IP : 59.29.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인적으로
    '18.2.22 9:32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용평을 좋아해서 자주 다녀오는 곳이에요.
    동네도 아주 작고, 한적하고 아직 개발손길도 닿지않아 좋아했는데, 올림픽한다고 건물들을 리모델링 해서 전 그게 더 아쉽더라구요. 갑자기 새로 지어진 건물들이 많아졌는데, 솔직히 다 공실이라고 동네분들이 걱정하시는 것도 들었어요.
    올림픽이라고 땅값이며 다 올랐는데 실제로 외지인들이 들어와서 재미를 본것이고, 현지분들한테 해당되는 얘기도 아니라 하더라구요. 이런저런 뒷얘기도 많지만, 용평이라는 동네가 정말 작은 마을수준이었던 곳이라 길도 막히고 주차할 곳도 부족할 수 밖에 없어요. 오히려 좁아서 집약적으로 모여 있으니 올림픽 느낌도 물씬나고 좋네요.
    현대적이고 도시적이진 않고,길도 좁다고 불평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있는 그대로 잘 치뤄낸 올림픽도 의미있는것 같아요~~^^

  • 2. ㅇㅇ
    '18.2.22 9:36 AM (121.124.xxx.79)

    저는 여행을 극도로 싫어하는데
    평창 만큼은 꼭 가고 싶어서
    내일 딸과 함께 1박2일로 갔다오려고 하네요
    딸애가 근처 맛집 검색하고
    스케쥴 짜고 있어요
    의무적으로 여행 간 적은 있지만
    이렇게 가슴 두근거리게 기다려지는
    여행은 처음이네요

  • 3. .......
    '18.2.22 9:37 AM (222.106.xxx.20)

    경기장 표 없으면 원글님처럼 경기장 분위기는
    못느끼는거죠?ㅠㅠ

  • 4. ...
    '18.2.22 9:39 AM (39.117.xxx.59)

    저도 며칠뒤면 갑니다~ 기대되요^^

  • 5. 저도 낼 가요~^^
    '18.2.22 9:43 AM (218.237.xxx.83)

    경기장 표는 못 구했지만 올림픽 플라자 구경 할것도 많고 좋다고해서 짧지만 1박2일 겨울여행도 할겸 갑니다~

  • 6. ....
    '18.2.22 9:44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메인스타디움 있는 곳이 올림픽플라자인데, 이곳에 가면 올림픽 느낌 물씬나요. 여기서 모든 경기장 표 살 수 있어요.표가 매진이 안됐다면.
    올림픽 플라자에 들어갈때도 입장료 있어요.
    용평스키장 가시면 스위스 하우스가 있는데.여긴 무료로 들어갈수도 있고 스위스 음식도 팔구요.
    눈꽃축제장 뒤 가건물에서 세계음식전 하는데,여기 꼭 가보세요. 용평 갈때마다 늘 가는 음식점은 ㅇㅍ회ㄱ인데, 전 이집 반찬이 좋더라구요. 등심도 많이 드시지만 전 항상 주물럭 먹어요.

  • 7. ㅅㄴ
    '18.2.22 9:56 AM (61.101.xxx.246)

    토욜 가볼까 싶긴한데..숙박은 있을까요?
    경기장 안들어가도 주위에 놀거리많나요???

  • 8. 올림픽 플라자
    '18.2.22 10:17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들어가시고..셔틀타고 용평스키장도 가보시고 여기에 각국 하우스 있는데, 스위스는무료고..스위스 먹거리도 드시고
    대관령목장 하늘목장 너구리하우스 가시면 무료 너구리라면...등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482 미투운동이 불러온 기억 4 그곳 2018/02/23 1,821
782481 엄마가 증오스럽습니다 15 마음 2018/02/23 6,094
782480 거기 눈 내려요? 서울 강북인데 무섭게 내려요 24 눈. 폭탄 2018/02/23 6,155
782479 내일 서울에서 평창까지 운전 위험할까요... 3 2018/02/23 1,191
782478 헉 서울 이시각에 천둥쳐요 10 뭐죠 2018/02/23 3,060
782477 노선영 3번 주자 뛴 적 없다더니…소통 문제? 22 ........ 2018/02/23 5,806
782476 바람안피는 유부남 몇퍼센트라고 생각하세요? 36 2018/02/23 21,404
782475 양즙 아시는 분 계시나요? 4 양즙 2018/02/23 864
782474 입사한 이후로 한번도 행복하단 생각을 한 적이없어요 3 .. 2018/02/23 1,118
782473 옆으로자면 팔자주름 깊어지나요? 6 ㅇㅇ 2018/02/23 3,432
782472 우리 50만 달려볼까요? 김상조 위원장 경제민주화 청원 7 아마 2018/02/23 983
782471 대학캠퍼스에 합격하면 그 캠퍼스로 다니는게 아닌가요? 4 고민 2018/02/23 1,853
782470 쓰는데까지 쓰는 발리여행 후기 10 여행좋아 2018/02/23 2,383
782469 지금 영어 자유자재 쓰시는 분들 학생때는 어떠셨나요? 9 ... 2018/02/23 2,729
782468 올림픽 폐막식날 강릉올림픽파크 가려는데.. 사람 미어 터지겠죠 4 강릉평창 2018/02/23 872
782467 강유미 리스펙트!! 11 Shakak.. 2018/02/23 4,385
782466 서울중앙지법 영장판사 3명 전원교체..경제전담 형사부 신설 10 ar 2018/02/23 1,906
782465 눈오면서 천둥치면서 번개까지 요란하네요 10 ... 2018/02/23 3,674
782464 중고나라에서 산 화장품이 가짜인데.. 2 화장품 2018/02/23 2,765
782463 예비중1남자아이 가방 4 드뎌 중딩엄.. 2018/02/22 859
782462 도쿄 패키지여행중 내일저녁 자유시간 어떤게 나을까요 5 일본 2018/02/22 1,108
782461 '강원랜드 수사외압' 前·現 춘천지검장 압수수색 3 샬랄라 2018/02/22 785
782460 발피부가 아파요. 양말 신고 있는데 자근자근 피부가 아파요 1 아아 2018/02/22 800
782459 아 진짜 대춧물 좋네요 7 슈가진 2018/02/22 5,270
782458 아기 몇살때가 제일 귀엽던가요?^^ 27 요미요미 2018/02/22 5,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