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창 좋네요.ㅋ

...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8-02-22 09:16:46
낮에 눈꽃축젠 눈이 다 녹고ㅜ 가건물이라 별로였는데ㅜ
본경기장 들어가니 사람이 바글바글 역시 올림픽이구나 했어요.
기념품 가게에서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수호랑 반다비 인형 너무너무 귀엽고 한복으로 만든 새신랑 신부는가격이 비싸 그렇지 애장하고 싶었는데 35,000원 세트로 만족,
보온벌 25,000원 짜리, 열쇠고리, 목도리 이렇게만 샀어요.
수호랑 반다비 잘만들었어요.귀여워요.
돈만 더 있었다면 수제 식탁받침과 그릇도 사고 싶었다는요~
돌아보면서 괜시리 눈시울이 뜨거웠네요.
올림픽에 우리나라 사람만바글하단 소리 있었고 가서 보니 설사 그렇다해도저는 좋았어요.
밤엔 불꽃쇼도 환상이고 외국인 선수들이 놀러나왔는지 많았고 그 주변이 예뻐요.
50살인데 두번의 올림픽중 이번에는 저와 가족들이 다 참여했고 하룻밤 호텔에서 자면서 갔다와서 행복했어요.
물론 6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다녀왔고요.
비행기타고 힘들게 외국으로 가서 보는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인데 며칠 묵으며 응원하고 싶었으나 아쉽네요.
이젠 폐막도 얼마 남지 않았고 이런 큰 국가행사가 잘치뤄진거 같아서 뿌듯해요.
단 자원봉사자분들이 추운데 고생이 많으신데 서있는 곳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는 빨리좀 치우면 했네요.
본경기장 들어가기전 앞쪽 줄서는 곳에서 반대편 조그만 창문있는 부스에서 여자 자원봉사자들 4명이서 빵먹고 수다떠는 모습은 좀 보기에 안좋았어요 바빠도 정해진 장소에서 간식이든 식사든 해야는데 시식코너에서 시식 아줌마들이 두명 세명 자기들끼리 수다 떨며 시식제품 먹는거 보는거 처럼 그런 모습요.
식당가는 바가지 없었고 진부(횡계)주변에 주차하고 걸어갔어요.
대전에서 차끌고 갔는데 진부에서 빙빙 30분 돌았어요. 자원봉사자가 설명해주는데도 힘들데요.ㅠ
주차 안내판도 부실해서 그 원인도 한몫했구요.
남은날도 잘치뤄지고 모든 선수들도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다 가길 바라고
많이들 응원가시고 못가시는 분들도 응원 많이 해주세요~~





IP : 59.29.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인적으로
    '18.2.22 9:32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용평을 좋아해서 자주 다녀오는 곳이에요.
    동네도 아주 작고, 한적하고 아직 개발손길도 닿지않아 좋아했는데, 올림픽한다고 건물들을 리모델링 해서 전 그게 더 아쉽더라구요. 갑자기 새로 지어진 건물들이 많아졌는데, 솔직히 다 공실이라고 동네분들이 걱정하시는 것도 들었어요.
    올림픽이라고 땅값이며 다 올랐는데 실제로 외지인들이 들어와서 재미를 본것이고, 현지분들한테 해당되는 얘기도 아니라 하더라구요. 이런저런 뒷얘기도 많지만, 용평이라는 동네가 정말 작은 마을수준이었던 곳이라 길도 막히고 주차할 곳도 부족할 수 밖에 없어요. 오히려 좁아서 집약적으로 모여 있으니 올림픽 느낌도 물씬나고 좋네요.
    현대적이고 도시적이진 않고,길도 좁다고 불평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있는 그대로 잘 치뤄낸 올림픽도 의미있는것 같아요~~^^

  • 2. ㅇㅇ
    '18.2.22 9:36 AM (121.124.xxx.79)

    저는 여행을 극도로 싫어하는데
    평창 만큼은 꼭 가고 싶어서
    내일 딸과 함께 1박2일로 갔다오려고 하네요
    딸애가 근처 맛집 검색하고
    스케쥴 짜고 있어요
    의무적으로 여행 간 적은 있지만
    이렇게 가슴 두근거리게 기다려지는
    여행은 처음이네요

  • 3. .......
    '18.2.22 9:37 AM (222.106.xxx.20)

    경기장 표 없으면 원글님처럼 경기장 분위기는
    못느끼는거죠?ㅠㅠ

  • 4. ...
    '18.2.22 9:39 AM (39.117.xxx.59)

    저도 며칠뒤면 갑니다~ 기대되요^^

  • 5. 저도 낼 가요~^^
    '18.2.22 9:43 AM (218.237.xxx.83)

    경기장 표는 못 구했지만 올림픽 플라자 구경 할것도 많고 좋다고해서 짧지만 1박2일 겨울여행도 할겸 갑니다~

  • 6. ....
    '18.2.22 9:44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메인스타디움 있는 곳이 올림픽플라자인데, 이곳에 가면 올림픽 느낌 물씬나요. 여기서 모든 경기장 표 살 수 있어요.표가 매진이 안됐다면.
    올림픽 플라자에 들어갈때도 입장료 있어요.
    용평스키장 가시면 스위스 하우스가 있는데.여긴 무료로 들어갈수도 있고 스위스 음식도 팔구요.
    눈꽃축제장 뒤 가건물에서 세계음식전 하는데,여기 꼭 가보세요. 용평 갈때마다 늘 가는 음식점은 ㅇㅍ회ㄱ인데, 전 이집 반찬이 좋더라구요. 등심도 많이 드시지만 전 항상 주물럭 먹어요.

  • 7. ㅅㄴ
    '18.2.22 9:56 AM (61.101.xxx.246)

    토욜 가볼까 싶긴한데..숙박은 있을까요?
    경기장 안들어가도 주위에 놀거리많나요???

  • 8. 올림픽 플라자
    '18.2.22 10:17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들어가시고..셔틀타고 용평스키장도 가보시고 여기에 각국 하우스 있는데, 스위스는무료고..스위스 먹거리도 드시고
    대관령목장 하늘목장 너구리하우스 가시면 무료 너구리라면...등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0961 시립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들은 월급 적지 않나요? 1 서울시 2018/06/11 2,599
820960 모 지지자들 관련 관리자님께 메일을 보냈습니다. 19 궁 스나이퍼.. 2018/06/11 1,310
820959 혼자 자취하는 애가 밥해먹기 6 엄마 2018/06/11 2,361
820958 마시는 요구르트가 영양제인 시절이 있었죠 2 단데 2018/06/11 1,885
820957 요즘 산행하는 남편의 도시락반찬은 3 82cook.. 2018/06/11 2,554
820956 이정렬 변호사님이 고발장에 추가로 콕 집어 넣은 내용 ㅋㅋㅋㅋㅋ.. 23 ㅋㅋㅋ 2018/06/11 3,838
820955 앞니 2개만 교정 시 얼마정도 하나요 10 . 2018/06/11 3,323
820954 이재명한테 트위터 차단 당했어요 ㅋㅋㅋ 39 이재명아웃 2018/06/11 5,436
820953 노견입니다 14 노견 2018/06/11 1,749
820952 생리 중에 절운동(108배) 해도 되나요? 15 생리 2018/06/11 4,729
820951 안철수 sbs연셜에서 박원순과 자기가 박빙이라네요 8 제정신? 2018/06/11 1,447
820950 김부선 뼈때려버리는 25 하고나서 2018/06/11 6,323
820949 대전 시내버스 10년만에 타려구요 2 Cghjki.. 2018/06/11 867
820948 저 열무김치 담갔어요...ㅠㅠ 7 ㅅㅅ 2018/06/11 2,635
820947 이재명 안양 유세 실시간- 사람 없음요 26 휑하다 2018/06/11 6,244
820946 김부선이 박주민에게 보낸 트윗 29 ^^; 2018/06/11 7,424
820945 의료용 대마오일의 합법화 청원 7 ... 2018/06/11 1,223
820944 다음주부터 집보러 다니려는데 주의사항 있을까요? 16 Ddd 2018/06/11 3,363
820943 인생이 너무 힘들어서 모두 놔버리고 싶을 때... 어떻게 극복하.. 6 oo 2018/06/11 3,972
820942 남경필 캠프 관계자 "오차범위 내라고 판단.".. 34 ㅇㅇ 2018/06/11 4,131
820941 점심을 굶었는데 저녁은 반그릇밖에 못먹었네요.. 1 으이구 2018/06/11 1,342
820940 남편 자리가 비었는데, 남편복이 있다는 말(사주 싫으시면 패스~.. 12 .... 2018/06/11 7,213
820939 그 부부 8 ㅇㅇ 2018/06/11 2,426
820938 아~~ 이런 사이였군요, 이재명,안철수 26 phua 2018/06/11 5,164
820937 딴지에서 보고 울컥해서 퍼왔습니다. 5 .... 2018/06/11 4,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