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만 봐주세요 ..

장모치와와 조회수 : 2,310
작성일 : 2018-02-21 23:59:57
3개월 넘어선 애긴데요
하루가 다르게 정말 또렷해지는것 같네요
몸집 크기가 커지는게 아니라 정신연령이 높아지는것 같아요
이틀전부터 실수 없이 배변판에만 똥오줌도 가리구요

그런데 이녀석 유독 저만 깨물어요
오늘 아침부터 확 돌변해서 소맷자락 바짓자락을
물고 고개를 사정없이 흔들고
그러다 제 살도 가끔 찝히구요
옷 때문에 그런가 하고 반팔을 입어도
손등을 꽉 깨물고 서서 걸어다녀도 발을 깨물어요

블로킹하고 있는데
밀쳐내면 으르렁 거리며 끝까지 계속하네요
으르릉 거리기도하는데 꼬리는 하염없이 흔들어요
장난하는것처럼 ..
평소와 다른 목소리 눈도 잘 안마주치고 하고 있어서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지 아빠한테 앉고 그러네요
저한테 왔다가도 너 싫어 하듯이
시크하게 아빠에게로 ..
그런적이 없었거든요
제 문제점이 뭘까요
왜 저만 깨무는 걸까요 ...
IP : 175.223.xxx.1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2 12:12 AM (125.177.xxx.43)

    이갈이 할땐 뭐든 물어요 시간이 약이고 많이 놀아주세요
    엄만 더 만만하고 놀아주니 더 그런걸거에요

  • 2. 서열 확인 중 아닐까요?
    '18.2.22 12:12 AM (110.47.xxx.25) - 삭제된댓글

    '너는 나보다 아래다'는 뜻은 듯하네요.
    시어머니께서 말티즈와 푸들을 키우는데 나중에 들어온 푸들이 말티즈에게 계속 그러거든요.
    푸들은 사람에게는 안 그러는데 말티즈는 제가 가면 꼭 그렇게 물기도 하고 짖기도 하면서 귀찮게 굽니다.
    매번 너무 성가셔서 지난번에 갔을 때 짖을 때는 주둥이를 꽉 잡아주고 물 때는 꼼짝 못하게 붙잡고 고개를 처박게 하는 식으로 '내가 너보다 강하다'를 어필하고 왔더니 이번 설에는 물지도 않고 얌전하게 내 앞에 앉아 있더군요.

  • 3. 서열 확인 중인 모양이네요.
    '18.2.22 12:14 AM (110.47.xxx.25)

    '너는 나보다 아래다'는 뜻인 듯하네요.
    시어머니께서 말티즈와 푸들을 키우는데 나중에 들어온 푸들이 말티즈에게 계속 그러거든요.
    푸들은 사람에게는 안 그러는데 말티즈는 제가 가면 꼭 그렇게 물기도 하고 짖기도 하면서 귀찮게 굽니다.
    매번 너무 성가셔서 지난번에 갔을 때 짖을 때는 주둥이를 꽉 잡아주고 물 때는 꼼짝 못하게 붙잡고 고개를 처박게 하는 식으로 '내가 너보다 강하다'를 어필하고 왔더니 이번 설에는 물지도 않고 얌전하게 내 앞에 앉아 있더군요.

  • 4. 윗님
    '18.2.22 12:21 AM (175.117.xxx.75)

    말씀대로 시간이 약이예요.
    어느순간 무는 버릇이 없어지더군요.
    그런데 너무 심하다싶으면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그 어린 녀석도 엄마가 만만한거죠.

  • 5. ......
    '18.2.22 12:22 AM (180.71.xxx.236)

    당분간 엄하게 해보세요.
    너무 오냐오냐하면 무시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리고 이가 간지러울수도 있으니,
    장난감좀 준비해주세요.

  • 6. 힘이 센걸 보여주세요
    '18.2.22 12:46 AM (211.221.xxx.227)

    저는 화이트테리어 십킬로 되는 놈을 레슬링 하듯
    제몸으로 제압합니다. 제가 이놈위에 엎드리는 포즈요.
    그 후로는 제말을 잘 듣습니다.
    그런데 작은 강아지들은 이방법 보다는 배를 보이게 눕혀놓고 발버둥치는걸 포기할 때까지 양손으로 앞다리를 꽉쥐고
    기다려요. 기가 죽어서 고분고분해질 때까지 몇 번 하면
    덤비지 않을거에요,단아프지 않게요, 그냥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거죠.
    무는 애들은요 물을 때 손을 주먹을 쥐고
    살짝 강아지 입에 넣고 잠깐만 기다리면 훈련이 돼요.
    몇번 주먹이 입에 들어갔다 나오면
    물지 않습니다.
    이상 제가 효과 본 방법이었습니다.

  • 7. Mm
    '18.2.22 12:57 AM (222.237.xxx.207)

    그 시기에 원래 그래요. 자고있는데 자기랑 놀자고 발도 물고 손도 물고 그랬어요. 그 시기때 유치라서 꽤 아파요 되게 날카롭거든요. 인형으로 물고흔들기 놀이 많이 해주시고 껌 씹고놀으라고 자주 주세요. 설거지하고있으면 밑에 인형 잔뜩 가져다놓고 놀자고 발물고 막 그랬어요. 거실 걸어다니면 바짓가랑이 물고 늘어지고 좀 있으면 바짓단이랑 소매같은데도 잘근잘근 씹어서 구멍내놓을걸요. 정상적 발달이니^^ 너무 걱정마시고 많이 놀아주시고 껌 자주 주시는 거 외엔 딱히 방법이... 나중엔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어요. 금방 크니까 어릴 때 사진 많이 찍어두시고^^ 저희 강아지는 그 시절에 껌을 하루에 세자루 정도 헤치웠어요. 절반은 씹어먹고 절반은 물어띃어서 어질러놓고.. 지금은 너무 늠름해요

  • 8. 나비
    '18.2.22 2:48 AM (115.136.xxx.58) - 삭제된댓글

    좋아서 그러는 거에요. 너무 좋아해서.
    놀자고 하는데 안받아주니 아빠한테 가는거죠. 천방지축이에요. 고맘때부터 원래 그래요. 그리고 이 가렵고 해서 물어뜯는거 할거에요. 천연심줄 사주세요.

  • 9. 강아지는 이갈이중..
    '18.2.22 3:46 AM (125.132.xxx.228)

    이빨빠지고 새이빨 나야해서 이가 간지러워서 그래요..

    안그럼 병원가서 이빨 뽑았다는 글도 봤네요...

    윗분들 얘기처럼 천으로 된 끈으로 터그놀이 같은걸 해주던지 당근을 물에 살짝 데쳐서 주던지

    아니면 돼지귀나 힘줄(뼈는 안된)로 된 딱딱한 간식 주세요.. 아마 하루종일 그것만 씹고 있을꺼에요..

  • 10. 순딩강쥐맘
    '18.2.22 7:01 AM (203.254.xxx.134)

    일단 이가 간지러워 그러는걸 수도 있으니 깨물할 수있는 장난감 사주시구요

    입질하는 것 아예 못하게 훈련시킬 수도 있어요. 나중을 위해서요. 문다고 쩔쩔메며 방어하면 안되구요.
    머즐훈련 아시죠?
    처음엔 머즐을 꽉 쥐고 눈을 보면서 안돼 하고 강하고 짧게 합니다. 물때마다요. 이게 중요.

    더 세게 문다. 그래도 안고쳐진다 하면,
    어미개가 새끼개에게 쓰는 방법인데, 아이를 바로 뒤집고 목을 팔로 지그시 눌러 꼼짝 못하게 하세요.
    사실 어미개랑 오래살면 이 방법은 어미개가 새끼 버릇고치려 쓰는거라 인간이 할 필요조차 없죠.

    경험상 이갈이시즌이라도 한명한테만 그러는건 훈련으로 완벽히 고칠 수 있어요.

  • 11. ...
    '18.2.22 7:55 AM (70.79.xxx.88)

    놀자고 그래도 사람 무는 습관은 고쳐주셔야합니다. 제가 쓴 방법은 아프지도 않지만 엄청 아픈척 매우 큰소리로 "아!!!!!!!' 아파~!!' 깜짝 놀랍니다. 또 장난으로 물려고 입을 대면 "아!!!!!' 아 내가 물면 안되는구나 터득합니다. 원래 형제들이랑 물고 장난하며 배우는건데 형제가 없으니까 제가 대신 해주는거죠. 조금 커서는 그러면 "씁! 지금 엄마 문거야? 더 물어봐 하고 주먹을 입으로 더 넣어줍니다" 뻘쭘해하면서 멈춥니다. 이젠 다 커서 장난으로 무는 흉내 정도는 해도 물지는 않습니다. 앙~하고 입으로 무는데 아프게 무는게 아니라 놀자고 무는 그런거요. 그런거 할 때는 쌀보리하고 같이 놀아줍니다 ㅎㅎ. 얘들은 입이 손이라. 그리고 강아지들 물고 놀 수 있는 장난감 개 껌 같은 거 충분히 사주세요.

    어릴 때 교육이 중요해요. 저는 나중에 커서 먹으면 안되는거 물었을 경우 손으로 뺄수 있어야겠다 생각해서 어린 강아지일 때부터 교육 시켰어요. 손가락 입에 넣고 입 검사하기. 천장도 만지고 혀도 만지고 이빨도 만지고. 그래야 양치질도 잘 하고 내 손이 입에 가도 겁내하지 않겠구나 싶어서요. 지금도 "leave it" ("내려놔") 그러면 바로 입에서 내려놔요. 뭐 먹을 때도, "ok" 하기 전에 움직이면 다시 가져가요. 손위에 주고 오케이 싸인 없이 움직여 먹으려 하면 손 움켜쥐고 가져가요. 그럼 다시 얌전히 앉아요. 이런 훈련을 어릴 때부터 했어요. 그래서 먹고싶은거 장난감 이나 다른 원하는게 있으면 얌전히 앉아서 기다려요. 이런 훈련 등등 해주시면 나중에 편하실거에요.

  • 12. ㅎㅎ
    '18.2.22 9:38 AM (220.80.xxx.68)

    으르렁 소리는 경고할 때 내는 소리로만 아시는데 놀 때 "아이 신나!재밌어!짱멋쪄~^£^!" 의미로도 내요.
    아마 원글님이 블로킹 하는 것을 자기 장난을 받아 준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네요.
    원래는 같은 날카로운 유치를 가진 형제개가 있어 한데 뒹굴며 장난치다가 물리고 물면서 내 이빨이 이렇게 날카롭고 아프구나 조심해야겠다. 학습하는데 사람들과는 그런게 안되니 몰라서 입질을 그저 애교 섞인 장난으로만 알 수 있어요.
    그럴 땐 다른 장난감이나 개껌으로 신나게 놀아주고, 장난을 멈추지 않을 땐 엄마개들이 하는 것처럼 나즈막한 중저음 목소리로 안돼! 하고서 그 자리를 떠나시면 돼요.
    좀 있으면 이갈이시즌도 맞물려 본인도 참기 힘들테니 미리 잘근잘근 씹을 수 있는 장난감, 치실, 개껌 등 구비해 놓고 마음의 준비를 해두시면 님도 강쥐도 스트레스 덜 받으며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거에요.

  • 13. ...
    '18.2.22 10:08 AM (14.32.xxx.13)

    이간지러울때 친근함을 그렇게 표현해요.
    그래도 버릇되면 안되니, 안돼라고 말하고
    대신 물을수 있는 개껌 아니면 장난감 주세요.
    댕댕이들 그 나이 때쯤 한참 이쁘겠네요

  • 14. ..
    '18.2.22 4:14 PM (223.62.xxx.5)

    놀자고 발가락 깨무는거에요 전 공부하고 깨물면 방에들어가서 3분정도 놀이멈추고 안놀았어요 깨물면 방에들어가는걸반복했더니 안그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594 한옥숙박중인데 옆방에서 아직까지 술먹고 떠들어요.. 4 괴로워요. 2018/02/22 2,168
782593 아빠를 부탁해 조민기 8 .. 2018/02/22 7,597
782592 쌀보관 잡곡 2 2018/02/22 714
782591 지금 평창인데 정말 외국인 많네요 18 구경 2018/02/22 6,672
782590 평창에서 강릉까지 셔틀버스로 몇분 걸릴까요? 2 ... 2018/02/22 921
782589 어쩌다 어른...남경필이 나오다니 12 well 2018/02/22 3,029
782588 로맨스패키지 101호 107호 실제커플됐네요 12 ... 2018/02/22 7,603
782587 국대는 운동은 무슨 도덕공부를 딱딱 시켜야 5 이게젤중요 2018/02/22 779
782586 전명규라인 출신학교 및 전명규에 대해 33 ........ 2018/02/22 5,331
782585 없는사람처럼 대하는 사람 1 노력 2018/02/22 1,713
782584 "기 받아야"..신도 9세 딸 성폭행 60대 .. 16 샬랄라 2018/02/22 6,185
782583 무릎이요 2 통증 2018/02/22 887
782582 3개월 아기고양이 입양처 구합니다. 4 Sole04.. 2018/02/22 1,412
782581 조민기 다음으로 연예인 줄줄이 이니셜 뜨네요. 50 ㅇㅇ 2018/02/22 29,115
782580 52세 4 2018/02/22 2,486
782579 코끼리 여행, 코끼리를 타면 안 되는 이유 5 몰랐네요 2018/02/22 2,959
782578 이윤택 관련.. 또 다른 피해자의 증언 13 또 다른 왕.. 2018/02/22 4,582
782577 요즘 너무 건조해서 그런지 가려워서 벅벅 긁어요 3 .. 2018/02/22 1,080
782576 에휴..갑자기 잠이 안와요 2 34 미혼 2018/02/22 767
782575 "죽을 차례만 기다릴 뿐"..시리아군, 나흘째.. ........ 2018/02/22 1,215
782574 일베폐쇄청원.5만 모자라요.2일남음ㅠㅠ 17 ㅠㅠ 2018/02/22 1,130
782573 펌) 노선영 선수에게- 이 마음이 그대에게 닿기를 7 ar 2018/02/22 1,897
782572 대놓고 19금글 써서 욕 실컷 먹고 지우는 것들은 왜 그러는 걸.. 7 신종 질병인.. 2018/02/22 1,802
782571 팀추월 경기 직관 후기입니다... 14 올림픽정신 2018/02/22 12,692
782570 강릉이랑 평창 올림픽 파크 방금 갔다 왔어요. 14 올림픽 2018/02/22 3,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