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마당에 있는 소나무

dd 조회수 : 5,276
작성일 : 2018-02-21 16:35:41

주택 마당에 소나무가 있는게 안 좋은 건가요?

부동산 아저씨는 안 좋다고 없애야 한다는데 뭔 소린지?

너무 말이 많아 정신이 없네요

집은 괜찮아 보이는데 집에 사는 사람들(세입자들임)이며 부동산 사장님이며 전부 너무 말이 많네요.

뭔가 홀리는 기분이예요.

IP : 59.23.xxx.12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1 4:37 PM (114.202.xxx.83)

    다른 건 모르겠고
    일전에 친구네 거금 들여 소나무 많이 심었어요.

    유명한 조경하시는 분 도움 받던데요.

  • 2. marco
    '18.2.21 4:39 PM (14.37.xxx.183)

    http://blog.naver.com/bloodlee/40112064005

  • 3. dd
    '18.2.21 4:39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그쵸?
    아파트에도 비싼 돈 들여 일부러 소나무 심고 그러던데...
    뭔지 나 원

  • 4. 로그인함
    '18.2.21 4:43 PM (123.254.xxx.248)

    집을 매수하시는 입장이신가본데요
    마음을 좀 차분하게하시고 다리아프다고 근처가서 삼십분만 커피한잔하고 오겠다고하시고 그말많은 사람들과 일단 떨어지세요
    차한잔하시면서 차분하고 냉정하게 집에대해 생각해보시고 의논하실분있으시면 의논도하세요
    뭔가홀린거 같을때 큰일결정하면 후회하실수도 있어요
    제발 차분하고 침착하게 결정하세요

  • 5. 쿠키
    '18.2.21 4:44 PM (121.148.xxx.139)

    풍수리지상 나무가 지붕 높이면 즉, 큰나무들은 안좋다는 말이 있긴 해요
    그 집의 기운을 나무가 다 흡수해서 몸이 아프거나 안좋은 기운을 끼친단말을 들은것 같아요
    근데 작은 소나무들은 괜찮지 않을까요?

  • 6. 혹시
    '18.2.21 4:45 PM (125.190.xxx.161)

    부동산사장이 소나무 탐나서 가져가려는거 아닌가요^^;

  • 7. jaqjaq
    '18.2.21 4:46 PM (101.235.xxx.207)

    지붕보다 키 큰 나무 안좋다는 말도 있고
    침엽수가 거주하는 주택에 관상용 나무로는 안좋다는 얘기도 들은적 있어요
    저희 어머니가 그래서 리모델링할때 나무 다 없애버리심

  • 8. dd
    '18.2.21 4:49 PM (59.23.xxx.127)

    어머나 marco님 블로그 내용이 너무 좋네요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감사히 잘 봤습니당

  • 9. 그냥이
    '18.2.21 4:53 PM (175.209.xxx.46)

    나무가 집과 그주변과 잘 어울러지면 ok
    나무가 크고 억세 보여서 집을 잡아먹는(?) 형상이면 베어버림 ㅎㅎ

  • 10. dd
    '18.2.21 4:55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오...
    30년 된 집인데 주인이 노년을 맞아 아파트로 들어가면서 아래위층 다 세입자들이 살고 있어요
    그래서 배관이 다 탈이 나도 공사 안 하고 있다가 이참에 팔려고 내놓은 집이예요
    등기부등본 떼보니 지금껏 주인이 바뀐적 없는 집이네요
    의논할 사람이 없어 82에...
    소나무는 키가 담장높이 정도밖에 안 돼요.
    부동산 사장님이...탐낼 수도 있어 보이네요.

  • 11. 소나무가
    '18.2.21 5:01 PM (175.192.xxx.216)

    탐나서 그런거 아닐까싶네요
    지붕을 덮는 형태는 안좋지만 담장높이정도는 괜찮다고 들었어요.

  • 12. 분당 구미동 고급주택들
    '18.2.21 5:01 PM (112.170.xxx.211)

    가보면 마당에 소나무 한그루씩은 꼭 있습니다.
    집지을 때 빠뜨리지 않는게 소나무 인듯~~,
    나무 값도 꽤 비쌀걸요.

  • 13.
    '18.2.21 5:02 P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제일 가능성 높은 것은
    부동산 사람이 소나무가 탐을 내는 경우죠
    누군가 구해달라고 했거나 할 때 이쪽에서는 소나무 제거비용을 받고 저쪽에서 구입사례금을 받아요
    소나무가 꽤 비싸고 모양 좋은 나무는 지나가는 사람도 그렇게 탐을 내거든요.
    대개 그런 이유로 온갖 안 좋다는 소리들이 날조되지요
    높은 나무는 집에 그림자 져서 집이 어두워지고 추워진다고 싫어들 하고
    복숭아나무 등 알러지 체질인 사람에게 위험한 나무들은 집에 심는 것 아니다 귀신난다 라는 식으로 전승돼요
    소나무는 그런건 없고 관상용으로는 매우 좋은데 사람마다 취향이 있으니까요
    다만 봄에는 송화가루가 꽤 날리고 적절히 전정해줘야 합니다
    나무가 있으면 벌레 등의 문제는 항상 있으니 감안하셔야 하지만 새가 와서 둥지도 지어요

  • 14.
    '18.2.21 5:03 P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제일 가능성 높은 것은
    부동산 사람이 소나무를 탐을 내는 경우죠
    누군가 구해달라고 했거나 할 때 이쪽에서는 소나무 제거비용을 받고 저쪽에서 구입사례금을 받아요
    소나무가 꽤 비싸고 모양 좋은 나무는 지나가는 사람도 그렇게 탐을 내거든요.
    대개 그런 이유로 온갖 안 좋다는 소리들이 날조되지요
    높은 나무는 집에 그림자 져서 집이 어두워지고 추워진다고 싫어들 하고
    복숭아나무 등 알러지 체질인 사람에게 위험한 나무들은 집에 심는 것 아니다 귀신난다 라는 식으로 전승돼요
    소나무는 그런건 없고 관상용으로는 매우 좋은데 사람마다 취향이 있으니까요
    다만 봄에는 송화가루가 꽤 날리고 적절히 전정해줘야 합니다
    나무가 있으면 벌레 등의 문제는 항상 있으니 감안하셔야 하지만 새가 와서 둥지도 지어요

  • 15.
    '18.2.21 5:05 PM (222.238.xxx.103) - 삭제된댓글

    답글 읽어보니 100퍼네요.

  • 16. 소나무
    '18.2.21 5:08 PM (61.105.xxx.166)

    일부러 사다가 심는 경우도 많고 게다가
    노송은 아주 많이 비싸요
    그래서 좋은 소나무 있는집은 집 팔때 소나무 몰래 캐서 가지고 갑니다

  • 17. 안나파체스
    '18.2.21 5:13 PM (49.143.xxx.102)

    블로그에서 소개한 느티나무의 선물 읽었어요.
    잔잔하니 감동이 있는 수필같은 만화였어요.

  • 18.
    '18.2.21 5:13 PM (59.30.xxx.248)

    참고로 소나무 밑에는 화초가 안돼요.
    장미라든지 기타 꽃들.
    맥문동이나 이런거 아니면 소나무만 두고 다른건 그 아래 키우시면 다 죽어요.

  • 19. 예전사장
    '18.2.21 5:14 PM (222.96.xxx.147)

    2000년대에 소나무 한그루당 500만원 4그루
    헬기 동원해서 옮겨 심던데요.

  • 20. ...
    '18.2.21 5:15 PM (211.36.xxx.112)

    소나무 도둑 얘기도 들었어요..

  • 21. 333222
    '18.2.21 5:16 PM (223.62.xxx.159)

    정원문화가 더 발달한 일본도 뜰에 좋은 소나무들 많아요. 어떤 가정집들은 연륜 있어보이는 소나무에 압도 당하기도 하는데요.

  • 22. 333222
    '18.2.21 5:17 PM (223.62.xxx.159)

    지붕보다 더 높고 우람한 소나무는 그들도 자부심을 느끼는 듯.

  • 23. 소나무 좋아
    '18.2.21 5:18 PM (125.143.xxx.177)

    그럴싸한 큰 집들 정원에 소나무 몇그루쯤은 필수!!!
    십여년 전에 전원주택 멋지게 지은 분 집에 놀러 갔는데
    조경에 신경 썼다며 소나무 자랑을 무진장 하시는데 소나무 값만 1억이라고 했어요.
    저도 나무 좋아하지만 제 눈에 수형이 그닥 멋지지 않았는데
    누가 봐도 멋진 수형의 소나무는 부르는게 값이라고...
    보시기에 집과 어우러지고 소나무 모양이 맘에 드시면 주변 말은 그냥 흘리세요.
    이중으로 돈 챙기려고 하는 말일 가능성이 보여요.

  • 24. 호수풍경
    '18.2.21 5:19 PM (118.131.xxx.115)

    나무 비싸요...
    거래처 사장님 이사가서 선물 뭐 주냐고 물어보니 감나무 달라고 해서 왠 감나무?
    했는데 500만원 넘던데요...
    한 10년 전에요... ㅡ.ㅡ

  • 25. dd
    '18.2.21 5:22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댓글 보고 정말 많이 배우네요
    소나무가 크진 않은데 그래도 소나무니깐...
    그러고 보니 정원이랄 것도 없이 휑해서 소나무가 빛을 잃은 것 같아요
    주인이 세입자들이 만기 다가오고 하니 집을 빨리 처분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집 자체는 위치도 괜찮고 방 배치도 무난하고 쓸데없는 지하실이나 바깥 화장실도 없공
    수리만 잘 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고민되네요 ㅠ

  • 26. 정말나쁜사람들
    '18.2.21 5:27 PM (175.213.xxx.37)

    주택에서 소나무가 얼마나 멋지고 품위를 지켜주는데요
    왠만한 1층 높이 크기 소나무 수형 괜찮은거 500정도 합니다.. 그만큼 수형 이쁘게 뽑을려면 키우는데 공도 많이 들고 귀한 종이예요. 잘 가꾸면 낡아가는 집에 갈수록 품위를 더해주고 얼마나 독야청청 사철 멋진종인데..

    부동산업자 진짜 천박하고 돈밖에 모르는 꾼인가 보네요.. 그런 말 귓등으로도 듣지 마세요.
    정말 못된 사람들 같으니라고

  • 27. dd
    '18.2.21 5:32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소나무가 멋지고 그렇진 않아요
    2층 빨간벽돌집 작은 마당인데 안 어울리게 제 키 정도쯤 되고 비스듬히 자란 소나무가 있네요.

  • 28. ....
    '18.2.21 5:33 PM (211.179.xxx.39)

    다른 분들 말씀처럼
    소나무가 필요해서 일수도 있어요.
    안그럴수도 있겠지만요.
    소나무 멋지게 생긴건 비싸요.
    조경쪽에선 나무 헌팅다니시는 분들 있어요.
    주인 눈 못채게요.
    그래야 가격이 안올라가니까요.

  • 29. 일본 집
    '18.2.21 5:37 PM (42.147.xxx.246)

    일본에 가면 그 조그만한 정원에 소나무 있는 집이 많습니다.
    키가 주택 보다 위로 올라갔지만 애지중지 합니다.
    미신을 엄청 좋아하는 일본도 소나무를 정원에 잘도 키우네요.

    지금 그 소나무가 붉은 색이라면 (적송) 가격이 얼마나 되나 검색을 해 보세요.

    그 소나무 그대로 두세요. 우리 조상들이 소나무를 얼마나 좋아했으면 시로 칭찬을 했을까 생각하면
    그 소나무가 더 귀해 보일 겁니다. 애국가에도 나오는 소나무 .

  • 30. dd
    '18.2.21 5:38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소나무 자태가 멋지고 그렇진 않지만 2층짜리 빨간벽돌집 마당에 비스듬히 자라 있어요.

  • 31. dd
    '18.2.21 5:40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적송은 아니구요
    초록색이었고 많이 멋지고 그렇진 않아요
    2층 빨간벽돌집이고 마당에 비스듬히 자라 있어요.

  • 32. dd
    '18.2.21 5:46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적송은 아니구요
    초록색이었고 많이 멋지고 그렇진 않아요
    2층 빨간벽돌집이고 마당에 비스듬히 자라 있어요.

  • 33. 수형 좋은 소나무는
    '18.2.21 5:50 PM (221.138.xxx.62)

    부르는게 값이예요.
    친구 동생이 사업할 때 사업 잘 되어 돈 많이 벌 때
    몇천 들여 아버지 집 마당에 소나무 심어드리더군요.

  • 34.
    '18.2.21 6:17 PM (203.170.xxx.68) - 삭제된댓글

    저 주세요!
    장수의 상징 소나무
    노송 보면 껍질이 거북이 껍질같잖아요

    대나무와 더불어 괜이 십장생이겠어요

  • 35. 위에
    '18.2.21 6:47 PM (223.62.xxx.214) - 삭제된댓글

    여러분이 말씀하셨는데 부동산 업자가 사기꾼기질이 있네요
    부모님 집에 모양 그리 나쁘지 않은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그 집 살때 뽑아버릴까 고민했더니 부동산 아저씨가 이정도 나무면 가격이 얼마이니 뽑지 말고 잘 두시라고 했어요. 살다가 없애고 싶으면 자기한테 얘기하라고 조경업자 소개해서 제값 받아준다고요
    나무 잘 두세요. 그 부동산하고는 앞으로 거래하지 마시구요

  • 36. ...
    '18.2.21 7:34 PM (175.223.xxx.188)

    부동산사장이 꼭 나쁜사람이라고할수는 없을거같아요.

    개인적으로 아는 풍수보는 분은
    집에 큰 나무 있는건 안 좋다고
    그런 나무는 피해서 심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 제 키보다 작은 나무들로만 심었어요.

  • 37. 오직하나뿐
    '18.2.21 7:42 PM (39.118.xxx.43)

    지그재그로 꺽이듯 자라는 해송은 값비싼 소나무예요.
    일자로 쭉 뻗어 올라가는 멋없는 소나무는 싸고요.

  • 38. 11그루
    '18.2.21 9:03 PM (223.62.xxx.38)

    키큰~ 소나무 마당에 있어요. 서울 도심이구요
    너무 잘 살고 있습니다 ^^

  • 39. dd
    '18.2.21 11:32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많은 분들 댓글 덕에 정말 많이 배웠어요
    감사합니다^^

  • 40. robles
    '18.2.22 2:46 AM (190.16.xxx.115)

    저 위에 marco님이 소개한 블로그 내용 너무 좋아요. 부럽습니다. 저도 집 마당에 소나무며 전나무 있는 집이 좋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062 블랙하우스 비디오머그 1 ... 2018/04/05 823
797061 무음처리? 1 평양공연 2018/04/05 859
797060 블랙하우스 세월호 이야기... 미치겠어요 16 이런죽일.... 2018/04/05 6,815
797059 디바컵 쓰시는 분들께 여쭤요.. 어디까지..? 3 디바 2018/04/05 1,051
797058 어쩌다 어른 손경이님 강의 꼭 보세요 4 어쩌다 2018/04/05 2,266
797057 뭔 드라마가 이리 짠한지... 10 나의 아저씨.. 2018/04/05 3,756
797056 엠비씨 이불밖은 위험해에 강다니엘 나오네요 3 지금 엠비씨.. 2018/04/05 1,399
797055 최진희 사랑의 미로 원곡 4 하나 2018/04/05 2,179
797054 블랙하우스에 표창원 이정렬 나오네요 2 Eeeer 2018/04/05 869
797053 블랙하우스 시작했어요 9 Sbs 2018/04/05 756
797052 공진단은 언제먹어야 가장효과가 좋을까요? 5 2018/04/05 3,615
797051 실업급여 받는중 취업했다 그만두면? 3 또다시백수 2018/04/05 2,300
797050 인색한게 인간성과 상관있나요? 5 .. 2018/04/05 2,753
797049 6살 아들이 돈을 좋아해요 12 ㅎㅎ 2018/04/05 2,616
797048 평양공연 얼굴도 좀 보고 뽑읍시다 34 ... 2018/04/05 6,486
797047 한국책 읽고싶을때 어떻게 하세요? 6 qweras.. 2018/04/05 686
797046 나의 아저씨...내용 잘 아시는 분 답변좀 부탁해요.. 29 중간부터 봐.. 2018/04/05 5,205
797045 봄이온다로 감동 무한 느낀 마음 블랙하우스로 달래봅니다~~~^^.. 5 ... 2018/04/05 1,025
797044 김정은이 아이린 좋아하나요? 11 베드보이 2018/04/05 6,536
797043 바비킴 정인 노래~사랑할수있을때 5 조이 2018/04/05 1,379
797042 공연보고 나서 저 뭐하냐면요 7 청춘 2018/04/05 2,098
797041 캐나다 지하철 4 ... 2018/04/05 1,473
797040 이번 북한공연에 갔으면 좋았을 사람. 14 밥심 2018/04/05 4,000
797039 번역전쟁 추천해주신 분 고맙습니다 5 번역전쟁 2018/04/05 993
797038 Obs 북 공연 해요 또 또 2018/04/05 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