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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이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잠을 못자요

.. 조회수 : 9,936
작성일 : 2018-02-21 16:01:52
내가 해줄수있는것도 없고
늙은 엄마는 울고
어정쩡한 나이에 돈한푼 없이 혼자되니 저걸 어찌해야 하나
남편에게 말도 못하고
우울하네요
IP : 175.115.xxx.18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8.2.21 4:13 PM (180.65.xxx.13) - 삭제된댓글

    여동생이요?

  • 2. 4시
    '18.2.21 4:14 PM (210.117.xxx.178) - 삭제된댓글

    결혼도 행복해지고 싶어 하고
    이혼도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거라고 생각.

    죽을병에 걸린 것도 아니고
    나이 많고 가진 돈 없다고 엄마가 울고
    언니는 잠을 못 자나요.

    앞으로 살 걱정 본인 스스로
    알아 하는거지 원.

  • 3. ..
    '18.2.21 4:15 PM (175.115.xxx.188)

    남동생이에요
    윗님 냉정히 보려해도 엄마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 4. 본인이
    '18.2.21 4:15 PM (121.145.xxx.183)

    나이많고 돈없어도 그게 더 나으니 한 선택 아닐까여?든든한 편이 되어주세요. 가족이 힘이 많이 될거예요

  • 5. ...
    '18.2.21 4:17 PM (39.118.xxx.7)

    이혼하는게 더 낫다고 해서 한거 아닌가요??
    둘이 살면 지옥이라
    더 좋은여자 만나서 행복해지면 되요

  • 6.
    '18.2.21 4:21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남들은 오바라고 할지몰라도 오빠이혼에 일년은 충격에
    울고 잠못잤어요
    애가 넷에 이웃사람과 바람난 자매같던 올케
    지금도 눈물날것 같아요
    애들 어쪌꺼냐고 물으니 니가 상관할일 아니라며
    가슴이 아파도 지가 더아프대요
    불쌍한오빠 7년이 지나서 아이들도 안정은 됐지만
    인간사에서 무슨일이든 일어나는것 같아요

  • 7. 어휴..
    '18.2.21 4:24 PM (221.142.xxx.50)

    위에..애들 넷에 이웃 남자와 바람난 올케는 정말 잔인한 여자네요.ㅜ

  • 8. 애 많다고
    '18.2.21 4:25 PM (223.62.xxx.92)

    안 그러는 게 아닌게 사촌동생 올케도 애가 셋이었어요 사람나름인듯

  • 9. ㅇㅇ
    '18.2.21 4:26 PM (218.52.xxx.146) - 삭제된댓글

    아직 이혼전이면 이유가 뭔지 남동생에게 물어 보고 바람이면 침묵하시되,
    명절끝이니 가족갈등이 문제라면 서로 백번 양보해서 실마리 풀어 보심이 어떨지요..
    명절후 이혼이 많아 안타까워요.

  • 10. ...
    '18.2.21 4:28 PM (222.236.xxx.50)

    전 저런본적은 없지만 예전에 제동생 사업으로 안좋은 일 경험했을떄 진짜 그거 해결될때까지 마음이 지옥이더라구요... 내가 해줄수 있는건 없고.... 이혼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네요... 내가 옆에서 해결해줄수 있는건 없고...ㅠㅠㅠ 그 동생이 잘 이겨내서야죠

  • 11. 그런데
    '18.2.21 4:33 PM (223.62.xxx.92)

    같이 살다 서로 살인까지도 가는 부부도 있잖아요
    같이 살면서 지옥같으면 벗어나는 게 낫죠 적어도 동생분이 이겨내셔야죠

  • 12. .........
    '18.2.21 4:33 PM (211.200.xxx.28)

    그럼에도 더 나아지려고, 행복해지기위해서 이혼을 선택하는거니까요.
    이혼전보다 힘든것도 분명히 생기지만, 이혼전보다 좋아지는 점도 분명히 생기는거니까요.
    조용히 응원해주세요.

  • 13.
    '18.2.21 4:36 PM (211.36.xxx.127) - 삭제된댓글

    잘다독여주세요

  • 14. 지옥
    '18.2.21 4:52 PM (221.164.xxx.215) - 삭제된댓글

    고만고만한 딸만 셋 키우던 동생네
    올케가 바람나 가출도 여러번
    결국 이혼하고 어린딸 셋키우며 지옥을 견디는 동생땜에 몇년을 눈물바람했었어요
    시간이 지나니 또 살아집디다-_-;

  • 15. ..
    '18.2.21 4:56 PM (175.115.xxx.188)

    다행히 애는 없고 동생이 바람 도박같은 유책사유도 없어요
    누구탓을 할까요
    본인선택인걸 ㅜㅜ

  • 16. ...
    '18.2.21 5:16 PM (118.127.xxx.166) - 삭제된댓글

    애가 없는 것만도 다행인데 울긴 왜 울어요?

  • 17. ...애 없으면
    '18.2.21 5:18 PM (121.157.xxx.135)

    이혼하나 안하나 그냥 선택같아요.이혼하나 안하나가 중요한게 아니고 , 삶을 성실히 사냐 안사냐의 문제 같아요...

  • 18. ...애 없으면 22
    '18.2.21 5:25 PM (175.223.xxx.98)

    애 없고, 직장있으면 이혼하는 게 더 나으니 선택을 한거겠지요. 다른 본가 가족 부양의무가 없으면 남동생이 열심히 살면 이혼전보다는 훨씬 행복할꺼라 생각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19. ..
    '18.2.21 5:44 PM (116.37.xxx.118)

    남의 인생에 간섭하지 말래요

    동생가족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예요

  • 20. 할머니 치매
    '18.2.21 8:14 P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엄마 친구 중 그 옛날 드물게 가사노동 잘 안하시던 전업주부. 애들 밥도 막 사주시고, 걸레질하던 우리 엄마에게 그런 거 하지 말라고 하셨죠. 재산도 상당한 집.
    큰며느리가 어린 딸 둘인데 바람피우다 이혼당했어요. 큰 아들과 손녀딸 둘이 본가로 들어왔죠. 아들이 재혼 안한다고..손녀딸들 고등가고는 일찍 치매가 와서 70인데 요양병원 가계세요. 가끔 뵈면, 평생 가사노동 안하다가 손녀딸 둘 키우느라 멘붕오신 것 같았어요.

  • 21. ....
    '18.2.21 9:22 PM (61.79.xxx.115)

    결혼은 억지로 하는게 아닌가봐요

  • 22. 어쩌면!
    '18.2.22 12:07 AM (103.252.xxx.1)

    오빠의 이혼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마음이 너무 아파 울기도 하고 원망도 하고 우울증이 도질 것 같아 힘들었답니다. 올케를 참 좋아했었는데 제가 아무리 잘해도 그쪽에게는 시누일뿐, 남이 되어 버리네요. 아 아! 지금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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