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침묵을 강요하던 '강간 문화'는 끝났다

oo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8-02-21 15:33:39
생존자에서 증언자로...'미투'가 혁명적인 이유

"피해 당사자가 자기 이름과 얼굴을 밝히고 나오는데, 한국 사회 가부장성을 감안하면 강간 피해까지 폭로가 이어지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이윤택, 하용부 등 강간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는 것이 놀랍다. 여성들의 성규범은 정말로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로 40-50대 여성들이 폭로를 하고 있는데, 이 세대의 여성들 사이에 분명한 각성이 있었고, 그래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이 여성들은 성적 자기 결정권을 믿고 있고, 그에 비해 과거의 성의식을 그대로 갖고 있는 남성들 사이의 엄청난 간극을 보여준다. 이 여성들은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강간 피해 경험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증언하고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미투'는 이제 성폭력에 대한 침묵을 강요당하고, 그로 인해 묻히고 가해자가 안전하게 피해갈 수 있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학자 권김현영 성공회대 외래교수는 최근 '미투' 운동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86735&utm_source=naver&utm_medi... ..
피해자에서 생존자, 생존자에서 증언자로 역사 진보의 중심에 선거죠.
IP : 211.176.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1 3:51 PM (1.229.xxx.104)

    피해여성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잘못된 성문화를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았으면 합니다.

  • 2. 서로 돕기
    '18.2.21 4:14 PM (218.234.xxx.117)

    다음엔 내가 될수 있고
    운이 좋아서 살아남았으니
    우린 피해자를 도와줘야 해요. 추악한 관행을 깨요!

  • 3. ..
    '18.2.21 4:17 PM (221.140.xxx.157)

    주로 40-50대 여성들이 폭로를 하고 있는데, 이 세대의 여성들 사이에 분명한 각성이 있었고, 그래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이 여성들은 성적 자기 결정권을 믿고 있고, 그에 비해 과거의 성의식을 그대로 갖고 있는 남성들 사이의 엄청난 간극을 보여준다.---멋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509 변비가 심한데 이것도 대장 문제 1 저기 2018/04/02 1,540
795508 온몸에 알레르기 확 난 중딩 남아.. 지르텍? 10 괴롭다 2018/04/02 2,471
795507 장충기 검색하실 시간입니다. 9 .. 2018/04/02 1,287
795506 1학년 혼자 등교 언제부터 하게 해줄까요.. 12 엄마맘 2018/04/02 3,523
795505 무라카미 하루키”시드니” 11 사무라이 2018/04/02 3,711
795504 캐나다나 선진국은 조두순 사건같은건 없을까요 22 ... 2018/04/02 3,371
795503 방용훈 사장의 아내 자살 사건과 장자연사건은 꼭 진실이 밝혀져야.. 5 나무이야기 2018/04/02 6,742
795502 조용필 노래 10 2018/04/02 2,586
795501 지금 제보자 비둘기 2 달강이 2018/04/02 2,555
795500 실명 다 깠네요.^^ 25 ㅎㅎ;; 2018/04/02 28,622
795499 입주변만 버짐처럼 일어나고 각질이 계속 생겨요, 왜그러죠? 3 어디가서 물.. 2018/04/02 10,925
795498 장충기 사시 왜 그런거죠? 1 사시 2018/04/02 1,931
795497 120번콜센터 어떨까요? 4 2018/04/02 1,540
795496 연애 상담 좀 해주세요 16 연애 2018/04/02 4,351
795495 자발당 개헌안 ㅡ 펌 5 기레기아웃 2018/04/02 1,068
795494 오늘 시작하는 김명민, 김현주 나오는 드라마 10 ... 2018/04/02 5,113
795493 트렌치가 더울지경이니 날씨 왜이래요? 11 미친다 2018/04/02 6,284
795492 쌀뜨물 활용하시나요? 7 만능 2018/04/02 2,572
795491 백지영 북한 냉면 인터뷰 보셨어요?ㅋㅋㅋ 38 2018/04/02 33,829
795490 혹시 82에 주식하는 분들 계시면... 16 wwww 2018/04/02 5,375
795489 퍼옴- 전두환,노태우 경호 중지 청원 15 kei 2018/04/02 1,918
795488 양념갈비 양념장에 흑설탕 넣어도 되나요? 9 요리 2018/04/02 1,300
795487 자코모 소파 사려는데 ~버블리 천연면피4인 소가죽 쇼파 8 마나님 2018/04/02 4,459
795486 러시아 사람들은 한국은 어떻게 볼까요? 8 궁금 2018/04/02 3,681
795485 케언즈가보신분... 7 케언즈 2018/04/02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