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침묵을 강요하던 '강간 문화'는 끝났다

oo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18-02-21 15:33:39
생존자에서 증언자로...'미투'가 혁명적인 이유

"피해 당사자가 자기 이름과 얼굴을 밝히고 나오는데, 한국 사회 가부장성을 감안하면 강간 피해까지 폭로가 이어지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이윤택, 하용부 등 강간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는 것이 놀랍다. 여성들의 성규범은 정말로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주로 40-50대 여성들이 폭로를 하고 있는데, 이 세대의 여성들 사이에 분명한 각성이 있었고, 그래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이 여성들은 성적 자기 결정권을 믿고 있고, 그에 비해 과거의 성의식을 그대로 갖고 있는 남성들 사이의 엄청난 간극을 보여준다. 이 여성들은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강간 피해 경험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증언하고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미투'는 이제 성폭력에 대한 침묵을 강요당하고, 그로 인해 묻히고 가해자가 안전하게 피해갈 수 있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학자 권김현영 성공회대 외래교수는 최근 '미투' 운동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86735&utm_source=naver&utm_medi... ..
피해자에서 생존자, 생존자에서 증언자로 역사 진보의 중심에 선거죠.
IP : 211.176.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1 3:51 PM (1.229.xxx.104)

    피해여성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잘못된 성문화를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았으면 합니다.

  • 2. 서로 돕기
    '18.2.21 4:14 PM (218.234.xxx.117)

    다음엔 내가 될수 있고
    운이 좋아서 살아남았으니
    우린 피해자를 도와줘야 해요. 추악한 관행을 깨요!

  • 3. ..
    '18.2.21 4:17 PM (221.140.xxx.157)

    주로 40-50대 여성들이 폭로를 하고 있는데, 이 세대의 여성들 사이에 분명한 각성이 있었고, 그래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 이 여성들은 성적 자기 결정권을 믿고 있고, 그에 비해 과거의 성의식을 그대로 갖고 있는 남성들 사이의 엄청난 간극을 보여준다.---멋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810 40중반ᆢ어떤파마 하시나요 21 보수필요 2018/02/21 5,718
781809 마트에서 파는 달달한 와인 추천부탁합니다. 5 개구리 2018/02/21 954
781808 글 펑 댓글들 감사합니다^^ 21 써니맘대디 2018/02/21 5,001
781807 생일 케이크 기프트콘이요. 직접 문자나 메일로 보내도 되요? 1 생일추카 2018/02/21 694
781806 깍뚜기 질문. 무 절인 후 씻나요? 11 ㅅㅈ 2018/02/21 2,541
781805 미성년 자녀 훈육에서 노숙 문제... 4 oo 2018/02/21 933
781804 서래마을 가는데 어디로 가야 좋아할까요? 17 수뽀리맘 2018/02/21 1,892
781803 50대 부부 둘이서도 괌 갈까요?ㅠㅜ 22 50대가 괌.. 2018/02/21 6,315
781802 혈소판 수치 백혈구 수치가 낮다는데요 ㅠㅠ 15 걱정되네요 2018/02/21 8,011
781801 미성년 아들이나 딸한테 내말 안들을거면 나가서 노숙해라 이러시나.. 16 ㅁㅁ 2018/02/21 2,782
781800 조민기사건보니.. 3 음.. 2018/02/21 2,295
781799 티비 인터넷 이동 1 ㄱㄱ 2018/02/21 678
781798 다시다 안 놓고 떡볶이 맛있게 하는 방법 있나요? 27 .. 2018/02/21 5,257
781797 구몬국어나 한자 한단계(200장)떼는데 드는 비용이 얼마인가요?.. 3 .... 2018/02/21 3,363
781796 원룸 바닥 청소하는 밀대 어떤게 좋을까요? 3 청소 밀대 2018/02/21 1,445
781795 왜 39살에 결혼했는지 알겠어요 6 2018/02/21 9,385
781794 오늘 밤에 하는 노랑머리 일지니녀와 꼬붕녀 시합에 11 보자 2018/02/21 3,116
781793 어제 쇼트트랙 판커신이 최민정 미는 장면 8 .. 2018/02/21 3,647
781792 압력솥으로 장조림하고 있어요. 10 헬프미 2018/02/21 2,371
781791 주니퍼베리 열매처럼생긴걸 선물받았는데 2 oo 2018/02/21 324
781790 단짠, 간식 싫어하시는 분 2 배는 2018/02/21 751
781789 약속, 규칙이 세워지지 않는 아이들...죽겠어요 7 무명 2018/02/21 1,306
781788 돼지고기 장조림 냉장고에 많은데 응용요리 부탁 7 반찬 2018/02/21 839
781787 컬링 어렵지 않아요? 3 영미 2018/02/21 1,320
781786 알칼리수 정수기 쓰시는 분 어때요? 1 정수기 2018/02/21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