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초기인데 또 유산될까봐 걱정돼 죽겠네요 ㅠㅠ
어제는 설사도 하고 배도 생리통처럼 아프고 가슴도 아프고 조금만 먹어도 소화가 안되고 하더니 오늘은 또 멀쩡해요..
어제 불안해서 초음파로 잘 있는거 보고 왔는데 작년 트라우마가 남아있는지 증상이 있어도 걱정 없어도 걱정이네요 ㅠ
병원 안가도 건강히 잘 있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는거죠...?ㅠㅠ
1. 임신
'18.2.21 2:49 PM (125.177.xxx.106)초기는 가만히 누워 안정을 찾으세요.
좋은 음악 듣고 기분 좋았던 생각만 해요.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안좋아요.2. ..
'18.2.21 2:50 PM (218.148.xxx.195)10주정도까지 오히려 병원가지마시고 휴식 휴식 조심하세요
건강한 아이 만나실꺼에요3. metal
'18.2.21 2:52 PM (121.67.xxx.200)저도 혈이 비치더니 9주차쯤 유산되어서요.. 병원을 바꿨어요. 다시 임신되어 또 혈이 비쳐서 병원갔더니 유산방지주사를 놔주시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문제없이 출산하여 건강히 자라고 있어요. 이게 유산방지 주사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걱정되지면 병원에 뮨의해보세요..
4. ...
'18.2.21 2:55 PM (150.242.xxx.157)초기엔 병원 자주 가지말고 병원서 오라고할때 가시구여. 이상증세 있음 바로가세요. 맘편히 가지고 아랫배 배로 쓰담쓰담해주면서 좋은생각 좋은거 드세요. 집안일 힘든일 당분간 하지말고여. 아이와 인연이 닿으면 건강히 자린다 생각하고 혹 잘못된다하더라도 잠깐이라 와줘서 고맙다 생각하세요. 불안한 마음은 자궁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5. ㅠ
'18.2.21 2:59 PM (49.167.xxx.131)저도 첫애 계류유산했는데 둘째때 많이 불안했어요ㅠ 전 계류유산되고 유산됐는지 모를때 거짓말처럼 입덧이 끝났어요 그런후 며칠후 병원가니 유산됐다고ㅠ
6. 00
'18.2.21 3:02 PM (175.123.xxx.201)누워만계세요
절대 안정7. ᆢ
'18.2.21 3:03 PM (175.117.xxx.158)직정안다니면ᆢ누워만 있어보세요 편히 ᆢ안정
8. ㅇㅇ
'18.2.21 3:12 PM (211.43.xxx.94)잔인한 말일지 모르지만 유산된 ㄴ 아이들은 그만큼 버텨낼 힘이 없어서 였을거라 생각하세요.건강한 아이라면 잘 버텨낼 겁니다.
9. 좋은생각
'18.2.21 3:14 PM (116.41.xxx.218)많이 하고 편안하게 계세요.
너무 걱정되면 저라면 병원에 자주가서
초음파로 들여다볼꺼 같네요10. .....
'18.2.21 3:40 PM (164.124.xxx.147)윗분.. 초반에 초음파 너무 자주 보는거 별로 안좋은거에요 그냥 초기엔 힘든일 하지말고 정신적인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맘 유지가 더 중요한거같아요 그리고 너무 누워만 있는거는 혈액순환 안되서 더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가벼운 일상생활 하세요 저라면 뭔가 다른 집중할만할거 찾을거같아요 계속 애기만 생각하면 시간이 더 안가니까요 뜨개질을 하던 책을 읽던.. 제 지금 심정으론 영어회화같은거 공부할거같네요 물론 스트레스 없는 선에서요 그리고 유산은 원래 염색체이상이나 뭐 그런 이유로 문제있는 경우 유산 많이 된다 들었어요 죄책감 갖으실필요 없으세요 순산하세요
11. 가까이 오세요 쓰담쓰담
'18.2.21 5:51 PM (39.7.xxx.160)남편이랑 분명 눈만 마주쳤는데
아이가 셋입니다
쪼매난 아줌만데 씩씩하게 셋이나 낳고
3일째부터는 산후조리원 날라다녔습니다
제가 정성들여 쓰담쓰담해 드립니다
아무 걱정 마세요 ~~~~~~~12. 저도
'18.2.21 8:45 PM (74.75.xxx.61)첫번째 계류유산 했어요. 의사 선생님이 습관성 아니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다시 임신 되어서 13주 잘 쉬고 직장 복귀했는데 바로 첫날 심하게 출혈이 되어서 응급실에 실려갔어요. 걱정하던 일이 또 생겼구나 너무 절망 돼서 구급차 안에서 엉엉 울었는데, 병원에 도착할 때쯤에 출혈이 멈췄어요. 새벽이었는데 여러명이 보더니 유산은 아니라고. 그렇게 한숨 돌리고 또 한숨 돌리고 낳은 아이가 이제 7살이에요. 감기 한 번 안 앓을정도로 건강하고 똘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