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대학 못가면

싸움 조회수 : 3,322
작성일 : 2018-02-21 10:28:14
지인이 이번 설에 동서가 안왔대요
왜그러냐니까 윗동서 아들이 작년 고3이었는데 공부를 못했어서 동서는 지방대라도 보내야된다그러고 시숙은 인서울 아니면 필요없다그러고 결국 대학 못가게되었는데 시숙이 전부터 아이만 끼고 있지말고 돈이라도 벌러 다니라니까 아이뒷바라지해야된다고 집에만 있었지만 결과가 이렇게되자 그동안 집에서 한게 뭐가 있냐고 싸움이 크게 나서 결국 설날에 부부 다 안왔대요
이혼하느니 어쩌느니 그러고 있다는데 아이가 공부못해서 인서울 못하면 아내가 전업이면 남편들이 아내탓하나요
IP : 183.96.xxx.12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1 10:31 AM (221.157.xxx.127)

    전업아니라도 다 엄마탓 하던군요 엄마가 잘못키웠다고 아빠는 뭐하느라 무관심하다가 결과만보고

  • 2. 남편도
    '18.2.21 10:34 A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아이 성적이 안좋으니 짜증나서 싸운거겠죠
    고3 일년은 가족들도 조심하고 비상이잖아요
    그렇게했는데도 결과가 안좋으니 막말한거겠죠
    그러다 정신차리고 정상으로돌아오겠죠

  • 3.
    '18.2.21 10:35 AM (223.33.xxx.226) - 삭제된댓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에요
    전업이어도 탓하고 직장맘이라도 탓하고
    탓할 사람은 어찌해도 탓해요

    직장맘이라도 집에서 애나 좀 관리하지, 얼마나 벌어들인다고...탓 하는 남편인들 없을까요

    그냥 애가 맘에드는 대학 못간거 자체가 맘에 안들어
    타인에게 책임전가 하고 열내고 있는 거죠 펴ᆞ

  • 4.
    '18.2.21 10:36 AM (175.117.xxx.158)

    자식농사가 울나라는 크죠 ᆢ어지간히 타박하고 속뒤집어져 그랬겠죠
    그래도 고졸보다 지방이라도 보내야지ᆢ 별수있나요
    애만 가방끈 짧아 개고생하겠네요
    그냥 전업자체가 못마땅한 남편이 트집거리 잡은거 같은ᆢ
    자식마누라 돈쓰는거 아까워 하는 남자도 많아요 벌벌떨고ᆢ

  • 5. 에구
    '18.2.21 10:37 AM (211.204.xxx.23)

    그러게요.왜 대학 못간게 엄마탓일까요?
    고3되는데 저도 스트레스예요
    남편이 매일 의대합격하면 소원이 없겠다고 그러네요ㅠ
    그럴 애가 아닌데ㅠ

  • 6. 눈물
    '18.2.21 10:37 AM (114.200.xxx.22)

    재수해서 합격했어요.추가로.
    남편은 자기기준에 못미친다고 열심히 안했다고,네가그럴줄 알았다고 애붙들고 술마시고 주정하는데..
    저도 그만 이혼하고싶더라구요. 애도 열심히 했는데 수능이삐끗하니 정시로가기 힘들더라구요

  • 7. ...
    '18.2.21 10:42 AM (183.98.xxx.95)

    그런 집이 있어요
    여자가 집안 관리 잘못해서 그랬다고 친정아버지는 며느리 싫어하셨어요
    돌아보면 대입은 전업주부인 엄마탓이 아닌데 참..안타깝네요

  • 8. ..
    '18.2.21 10:53 AM (58.230.xxx.110)

    그애비 꼴값을 떨었네요~
    나가 돈벌었음 또 그핑계 댔을 놈이죠...
    전업탓하는놈은 직딩탓도 합니다~

  • 9. ...
    '18.2.21 10:56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남자들 그래요.
    애들한테 (공부로) 돈쓰는거 필요없다 하면서
    공부 잘하면 좋아하고
    못하면 뭐했냐고 그러고

    전형적인 남탓이죠.

  • 10. 멍청한 애비
    '18.2.21 10:58 AM (14.52.xxx.212)

    같으니라고..... 애가 무사히 입시를 치뤘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에요. 인생 대학이 다가 아닌거

    모르나요? 대학 안가고 자기 일 찾아서 하는 사람도 많구요. 애비가 되가지고 그거 밖에 못해요.

    제발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하라 하세요. 자기 인생은 뭐 그리 대단하다고.

  • 11. ..
    '18.2.21 10:59 AM (49.170.xxx.24)

    아이 입시결과 탓이 아니라 평소 부부간에 뜻이 안맞았네요. 그게 아이 입시결과를 계기로 터지는거죠.

  • 12. ...
    '18.2.21 11:09 AM (223.38.xxx.136)

    맞벌이도 여자 탓해요.

  • 13. 남자들
    '18.2.21 11:36 AM (1.225.xxx.50)

    애 교육엔 관심도 없다가
    대학 입시결과 나올 때만 갑자기 열혈아빠인척 해요. 같쟎아서.
    왜그런고 하니
    술자리에서 동료들 중에 애 대학 잘 간 사람이
    자랑을 하거나 한턱 쏘거든요.
    괜히 자존심이 상하니 집에 와서 처자식을 들들 볶는 거죠.
    못나 빠져가지고선 ㅉㅉ.

  • 14. 116님딱
    '18.2.21 11:41 AM (211.36.xxx.138)

    제가쓰고싶은말..

  • 15. 116님딱
    '18.2.21 11:42 AM (211.36.xxx.138)

    댓글들 정말현실적..

  • 16. ...
    '18.2.21 11:51 AM (211.186.xxx.198) - 삭제된댓글

    울시댁은 아주버님이 조카3살때 이혼하고 지금껏 시부모님이 부족함 없이 키웠어요. 엄마라는 사람은 더 좋은데 시집간다고 아이 두고 가버렸고 아빠라는 사람은 주말마다 본가에 오지만 자식에 관심 전혀 없었어요. 이번에 조카가 게임만 하다 공부를 너무 못해서 지방인데도 전문대도 듣보잡에 겨우 들어가는걸 보고 대학 못보냈다고 이제껏 키워준 부모 원망하더이다. 시어머니 고3때 넘 스트레스 받아서 암까지 얻었네요.

  • 17. 많이 듣던 레퍼토리~
    '18.2.21 11:52 AM (182.172.xxx.23)

    오죽하면 없던 아빠가 아이 중 3 또는 고 3 되면 돌아온다 잖아요...
    그전까진 30년전 생각만 하다
    결과가 안좋으면 아이 엄마 탓만 모두가 합심하여 하는거죠..

    요즘 입시는 직접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그냥 입 다물고 응원이나 해주면 좋을것을...

  • 18. 공부가.
    '18.2.21 12:44 PM (1.233.xxx.179)

    무슨 자판이 물건 사듯이 되는줄 아는 남자들.. 어설픈 부모들 많은
    이런 안목으로 애 키우니 이나라.ㅠㅠ

    아이들은 재벌아닌 부모탓. 부모들은 못난 아이탓.
    부모자식세대 모두 투기에 눈돌아간 이 분위기.ㅠ

  • 19. 명언들
    '18.2.21 2:22 PM (211.36.xxx.138) - 삭제된댓글

    많네요 ㅎㅎ

  • 20. 제가이런얘기하면
    '18.2.21 2:23 PM (211.36.xxx.138)

    남자만 나쁜놈이래요.. 그래서 '아니 다행이다'햇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294 평양옥류관에서 평양냉면 먹어봤지만 맛없더라구요 46 -0- 2018/04/03 6,829
796293 목이버섯손질 부성해 2018/04/03 737
796292 얼굴 각지거나 크면 짧은 머리가 나을까요?? 3 ㅋㅋ 2018/04/03 1,767
796291 한재골 미나리 11 드셔 보신분.. 2018/04/03 1,261
796290 스마트폰 관리방법 알려주세요 1 고등학생 2018/04/03 729
796289 토욜되면 진해 벚꽃 다 떨어지고 없을까요? 3 창공 2018/04/03 1,015
796288 강아지, 미세먼지 80~100까지는 산책 시키시나요 5 .. 2018/04/03 1,111
796287 15년간 아이 공부재능 복권 긁기 8 쩜두개 2018/04/03 3,242
796286 흐드러진 벚꽃 보다가 생각난 글 ㅋㅋㅋㅋㅋㅋ 11 82죽순이 2018/04/03 3,371
796285 로라메리스에 진저랑 어울리는 핑크 좀 4 ㅇㅇㅇ 2018/04/03 1,248
796284 남의 단점을 잘찾는 버릇..고치고싶어요 23 ㅇㅇ 2018/04/03 5,137
796283 컬러 관련 책 혹은 동영상 강의 1 알려주세요 2018/04/03 350
796282 인터x크 투어로 여행 1 예쁜아이엄마.. 2018/04/03 682
796281 근데 왜 나이든 분들은 박그네고 엠비고 불쌍하단 건가요? 5 ㅇㅇ 2018/04/03 905
796280 어제 초등학교 인질 검거 과정이래요.. 3 오늘은선물 2018/04/03 3,186
796279 김경수 도지사 출마 반응 어때요? 12 ㅇㅇ 2018/04/03 2,548
796278 죽음과도 같은 슬픔을 겪고 있는데 14 기역 2018/04/03 4,274
796277 개헌이 협의 안되면 어찌되는건가요? 개헌 2018/04/03 408
796276 MB, 김 여사에 "조사에 응하지 말라" 신신.. 3 털릴까봐 2018/04/03 3,057
796275 나무하나 스니커즈 어떤가요? 1 나나 2018/04/03 2,245
796274 피자마루 피자 뭐 맛있어요?? 3 ..... 2018/04/03 1,357
796273 김남주 송지효 같은옷 다른느낌 38 ... 2018/04/03 20,133
796272 동백꽃뱃지를 구할 수 있을까요? 5 혹시... 2018/04/03 1,166
796271 전해철 "'깜깜이 경선' 안 돼.. TV토론회 열어야&.. 5 경기도 2018/04/03 820
796270 군대훈련소끝나고 13 푸른바다 2018/04/03 2,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