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을 못쓰는데 홍보일 할 수 있을까요?

00 조회수 : 679
작성일 : 2018-02-21 09:02:00

장비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영업지원팀에 있다가 홍보팀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조금 해보니 글쓰기 능력이 많이 필요하네요..그런데 글쓰기가 다독과 평소에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쉬운데 저같이 책 별로 안 읽고 글쓰기도 안 좋아하는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 어렵게 느껴지네요..


회사규모가 작아서 이일 못한다고 하면 다른팀 갈데도 없는데...고민이네요.

심지어 회사 관련 대외 공문이나 사장님 연설문도 제가 쓰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모방 및 수정하기도 하구요..


일하면서 능력부족을 많이 느끼네요...

대행사는 따로 없습니다. 돈든다고 쓰지 않네요..


일을 그만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금부터라도 그냥 책읽기를 막 한다고 늘지도 않을테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무능력자가 되지 않을까...지금 벌써 그럴지도..고민입니다.

IP : 193.18.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야하는거면 방법을 찾아야죠
    '18.2.21 9:09 AM (116.123.xxx.198)

    요즘 그런 실용글쓰기 책이 다양해요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있구요 형식적인 틀을 파악하면 좋아져요 문장은 쉽게 되지않을뿐더러 인문서 문장은 샘플이 안되니까 처음엔 용도에 맞는 문장들을 변형하는 방법이 괜찮아요 꾸준히 하면 경력이 능력이 되지요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듯이

  • 2. ㅡㅡㅡㅡ
    '18.2.21 9:11 AM (116.123.xxx.198)

    대기업 홈페이지가 공부가 되요ㅎㅎ 홍보의 본원을 볼수 있으니. 유사한 업종 기업들을 참고해보세요

  • 3. 부그럽긴요
    '18.2.21 9:46 AM (175.223.xxx.133)

    일할 줄 아시는 거죠. 창작자가 아닌데 제대로 된 글을 보면서 공부하는 게 왜 부끄럽나요. 윗 분들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본인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4. 모든 건 다 패턴이란게 있어요.
    '18.2.21 10:15 AM (61.98.xxx.24) - 삭제된댓글

    연설문은 그에 맞는 패턴이 있고, 공문에는 또 그에 맞는 패턴이 있죠.
    처음에는 모방 수준이라도 계속 하다 보면 그 패턴에 익숙해질 거예요. 그러면 정형화된 패턴에 살을 붙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겠죠. 그 살을 붙이는 작업에서 다독 경험이 바로 독창성과 유창성으로 연결돼요.
    즉 시간이 지나면 업무적인 건 어느 정도 다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명문장을 만든다거나 독창적인 것까지는 기대하기가...

  • 5. 음..
    '18.2.21 10:53 AM (1.229.xxx.143)

    글못쓰면 홍보는 좀 그렇죠..

  • 6. 원글
    '18.2.21 11:24 AM (223.62.xxx.233)

    조언주신 분들 전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ㅜㅜ 제 능력에 대해 자괴감이 들어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글 잘쓰는 사람들 부럽고... 소중한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큰 힘이 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695 페렴약 3주째 먹고 있는데 심한변비로 너무 힘들어요. 3 ... 2018/02/26 850
783694 나일론 프라다 가방 지금 사면 너무 올드한건지 봐 주세요. 10 나일론 프라.. 2018/02/26 5,021
783693 文대통령, 北김영철에 '비핵화' 직접 천명..'2단계론' 거론한.. 4 ar 2018/02/26 781
783692 김어준떡밥 물었네요. 26 mbn김형오.. 2018/02/26 6,290
783691 빙상연합이랑 대한체육회 조사 들어갈까요 2 과연 2018/02/26 590
783690 한국 화백들 그림 가격이 어떻게 평가되나요? 8 hj 2018/02/26 2,330
783689 이비인후과 수술인데 일주일 입원이거든요 2 근데 2018/02/26 798
783688 '마더' 별거아닌 질문이요. 1 띄엄띄엄 2018/02/26 1,039
783687 폐막식 비판한다고 옵션충아니거든요? 24 아이고 2018/02/26 1,423
783686 옛날가수 김추자가 인기 많았나요? 5 ㄴㄷ 2018/02/26 1,217
783685 천안함)그레그 '통킹만 사건 연상, 협조단 보고서 전부 공개해야.. oo 2018/02/26 414
783684 평창 올림픽 좋았는데 유감은 5 오씨 2018/02/26 1,310
783683 최일화, 미투운동 선수치기? 자진고백 5 매일터짐 2018/02/26 2,840
783682 이철우 역시나 숟가락 ㄴㅈ 2018/02/26 613
783681 도서관 휴관일에도 무인반납기 사용가능한가요? 4 ㅇㅎ 2018/02/26 868
783680 북한 선수들 아침 일찍 떠났군요... 17 ... 2018/02/26 3,511
783679 이경실 은근슬쩍 아침 연속극에 나오네 7 2018/02/26 4,334
783678 나이들수록 인상 흐려지는데 눈화장들 어떻게 하시나요? 7 2018/02/26 2,936
783677 주말내내 소개팅했는데 좌절스러운..ㅠ 7 2018/02/26 5,303
783676 일본 주요 3사 방송에서 아침뉴스 김 보름 45 ㅎ ㅓ ㅎ .. 2018/02/26 7,142
783675 집에서 딸기쨈 만들면 시중딸기쨈보다 싸게 먹히나요? 17 ... 2018/02/26 3,639
783674 처음 아이허브 주문했는데 1 ... 2018/02/26 738
783673 어머님 며칠 계실 건데 밑반찬 뭘 할까요? 15 .. 2018/02/26 3,973
783672 아버지가 부산모 대학병원에서 한달동안 네차례 개복수술을 하였습.. 7 ... 2018/02/26 2,806
783671 40대 남자 경량패딩 급히 사야해요! 추천 좀 4 3호 2018/02/26 2,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