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을 못쓰는데 홍보일 할 수 있을까요?

00 조회수 : 697
작성일 : 2018-02-21 09:02:00

장비회사를 다니고 있는데요,

영업지원팀에 있다가 홍보팀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조금 해보니 글쓰기 능력이 많이 필요하네요..그런데 글쓰기가 다독과 평소에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쉬운데 저같이 책 별로 안 읽고 글쓰기도 안 좋아하는 사람이 하기에는 너무 어렵게 느껴지네요..


회사규모가 작아서 이일 못한다고 하면 다른팀 갈데도 없는데...고민이네요.

심지어 회사 관련 대외 공문이나 사장님 연설문도 제가 쓰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 모방 및 수정하기도 하구요..


일하면서 능력부족을 많이 느끼네요...

대행사는 따로 없습니다. 돈든다고 쓰지 않네요..


일을 그만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금부터라도 그냥 책읽기를 막 한다고 늘지도 않을테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무능력자가 되지 않을까...지금 벌써 그럴지도..고민입니다.

IP : 193.18.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야하는거면 방법을 찾아야죠
    '18.2.21 9:09 AM (116.123.xxx.198)

    요즘 그런 실용글쓰기 책이 다양해요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있구요 형식적인 틀을 파악하면 좋아져요 문장은 쉽게 되지않을뿐더러 인문서 문장은 샘플이 안되니까 처음엔 용도에 맞는 문장들을 변형하는 방법이 괜찮아요 꾸준히 하면 경력이 능력이 되지요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듯이

  • 2. ㅡㅡㅡㅡ
    '18.2.21 9:11 AM (116.123.xxx.198)

    대기업 홈페이지가 공부가 되요ㅎㅎ 홍보의 본원을 볼수 있으니. 유사한 업종 기업들을 참고해보세요

  • 3. 부그럽긴요
    '18.2.21 9:46 AM (175.223.xxx.133)

    일할 줄 아시는 거죠. 창작자가 아닌데 제대로 된 글을 보면서 공부하는 게 왜 부끄럽나요. 윗 분들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본인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4. 모든 건 다 패턴이란게 있어요.
    '18.2.21 10:15 AM (61.98.xxx.24) - 삭제된댓글

    연설문은 그에 맞는 패턴이 있고, 공문에는 또 그에 맞는 패턴이 있죠.
    처음에는 모방 수준이라도 계속 하다 보면 그 패턴에 익숙해질 거예요. 그러면 정형화된 패턴에 살을 붙일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겠죠. 그 살을 붙이는 작업에서 다독 경험이 바로 독창성과 유창성으로 연결돼요.
    즉 시간이 지나면 업무적인 건 어느 정도 다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명문장을 만든다거나 독창적인 것까지는 기대하기가...

  • 5. 음..
    '18.2.21 10:53 AM (1.229.xxx.143)

    글못쓰면 홍보는 좀 그렇죠..

  • 6. 원글
    '18.2.21 11:24 AM (223.62.xxx.233)

    조언주신 분들 전부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ㅜㅜ 제 능력에 대해 자괴감이 들어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글 잘쓰는 사람들 부럽고... 소중한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큰 힘이 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3168 이런친구 어떠세요? 7 지겨워라 2018/06/16 2,358
823167 네네치킨 신정1동점. 스노윙치즈 순살 너무 짜요 2 .. 2018/06/16 1,408
823166 묵은지찜 해보신분들이요? 9 로즈향 2018/06/16 2,575
823165 요즘 KT 월드컵 응원 광고 배경음악 좋지 않나요? 1 ㄱㅃ 2018/06/16 757
823164 피부과에서 사마귀라 해서..냉동치료받았어요 11 오늘 2018/06/16 4,328
823163 한참을 수다떨다 왔는데.. 왜 허전할까요? 9 집에오니 2018/06/16 3,384
823162 신봉선 성격 닮고 싶어요~ 4 maggie.. 2018/06/16 2,605
823161 남편 행동 함봐주세요 49 입장차 2018/06/16 12,170
823160 초당두부에서 나오는 청국장 보신분 계실까요? 2 ㅠㅠ 2018/06/16 736
823159 드디어 시작된 오렌지의 패악질 22 또릿또릿 2018/06/16 3,913
823158 급질) 어제 도착한 매실을 지금 받았는데요... 5 인천댁 2018/06/16 1,625
823157 반찬이 없는데 뭘만들지 27 불량맘 2018/06/16 6,364
823156 남편과 싸운 후 최장 얼마정도 말 안하고 사셨나요? 27 길다 2018/06/16 6,047
823155 묶을때 생각해서 옆머리는 어느 정도로 자르는게 보기 좋을까요? 3 ... 2018/06/16 1,260
823154 다이소에 선풍기날개 있을까요? 2 ... 2018/06/16 4,735
823153 인테리어 고수님들. 블라인드 이걸 어쩌지요 2 dudu 2018/06/16 1,619
823152 방탄주의) 방탄소년단 마이클잭슨 춤 췄나요? 23 ㅇㅇ 2018/06/16 3,409
823151 이제 혼자 노는 거 재미없네요 18 ㅇㅇ 2018/06/16 7,010
823150 결혼 할 사람 집에 빚이 있는 경우 65 기린 2018/06/16 15,101
823149 외로움의 정도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면 힘들까요? 4 bnwkdl.. 2018/06/16 2,042
823148 서점에 마르크스 책 많은데 그 이유가? 28 마르크스 2018/06/16 2,371
823147 어려서먹었던 미제 체다치즈 9 치즈 2018/06/16 3,026
823146 브랜드 다른 두 김치 구입 시기도 다른데... 2 까칠마눌 2018/06/16 1,689
823145 자영업을 너무 우습게 봤나봐요 ㅠㅠ 35 abc 2018/06/16 24,883
823144 마돈나 최근 얼굴이 너무 이상해진 거 같아요 2 왜왜 2018/06/16 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