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 많이 빼신분들께 질문
근육은 0.5키로만 빠졌고 체지방에서 장기간 빼서
45세 체지방률 17% 166에 53키로이구요
그런데 55키로에서 한 1년 정도 유지하다
요근래 다시 식이 좀 하며 운동 했더니
(마냥 굶진 않고 탄수,염분 조심하고 단백질지방 챙겨먹습니다)
2키로가 더 빠졌는데요
몸이 굉장히 힘들어요
기운도 없고.. 적정체중이 55인 것 같긴한데
사실 옷태는 지금이 참 예쁘거든요
운동하는 곳에선 사람들은
빠진 체중에 몇달 유지하면서 다시 몸이 적응을 할거라는데 그럴까요?
뭘 챙겨먹을 기운이 없어서 계속 다이어트중인 ^^;;
체중감량 많이 하신 분들 적응기를 듣고 싶습니다
1. 티라미슝
'18.2.21 8:01 AM (98.240.xxx.223)그렇게 많이 빼본적이 없어서 답을 못드리겠네요. 근네 어떻게 식이랑 운동하신거예요? 저는 167에 61키로인데 운동하면 배가고파서 더 먹다보니 살이 안빠지네요TT
2. 유지어터
'18.2.21 8:04 AM (121.129.xxx.54)유무산소 섞어(수영이 제일 감량효과는 좋아요. 헬스와 수영 필라 에어로빅 등등을 합니다) 매일 두시간은 운동을 해도 ‘적당히’ ‘많이’ 아니고 ‘적당히’ 먹어도 유지만 되더라구요 나이도 있어서.. 감량은 무조건 식이가 80%이상이예요 공복에 유산소가 감량에는 최고구요. 먹는 즐거움보다 빼는 즐거움이 앞서고 배고픔을 즐기면 ㅜㅜ
3. ㅂㅈㄷㄱ
'18.2.21 8:13 AM (121.135.xxx.185)탄수, 염분을 지금부터라도 정상 수준으로 올려드세요. 과한 건 안좋지만 부족하면 독이 됩니다... 일단 탄수, 염분 제대로 안 챙겨먹으면 노화 확 와요. 특히 나트륨... 적정치 이상 먹지 않으면 알게모르게 만성탈수가 돼서 얼굴이 훅 감.
4. ㅂㅈㄷㄱ
'18.2.21 8:14 AM (121.135.xxx.185)그리고 적정체중을 무시하면 안됩니다.. 나중에 10년후에라도 갑자기 확 요오와요. (주변에서 그런 경우 너무 많이 봄 ㅠ)
5. 유지어터
'18.2.21 8:22 AM (121.129.xxx.54)ㅂㅈㄷㄱ님 조언 감사해요 요근래 기운없음은 염분이 큰 것 같아요 원래 소금간이나 드레싱 소스 욕심이 없어 그나마 챙겨먹는 야채도 항상 소스없이 먹었거든요 조언 감사합니다
6. ....
'18.2.21 8:26 AM (122.34.xxx.61)옷태말고 얼굴을 보세요.
정말 괜찮나요?
저도 166에 50초반이었는데 그땐 예쁜줄 알고..ㅠㅠ
몸이 말라 옷태는 괜찮았는데..
60이 얼굴은 젤 나았어요..7. 유지어터
'18.2.21 8:31 AM (121.129.xxx.54)점 넷님..그 점은 주변에서 신기해할 정도로 전 얼굴을 잘 유지되고 몸만 빠졌어요 아마 운동으로 장기간에 걸쳐 뺀 것과 원래 얼굴이 워낙 통통해서 그런 것 같아요 ^^;;
8. 유지어터
'18.2.21 8:35 AM (121.129.xxx.54)근데 제 질문은..살이 많이 빠지신 분들 적응뒤에는 괜찮은지..요거거든요 ㅎㅎ 조언 계속 기다리겠습니다~
9. 사랑
'18.2.21 8:44 AM (203.170.xxx.82)님때문에 로긴햇어요 저도..73에서 53으로 빼고 ..근육질 몸매.. 나이는 50입니다..
인바디 측정햇더니.. 십대의 몸 나이로 나오더라구요.. 그런데도 하체 튼실형 ㅠㅠ
얼굴은.. 53에서 52나 51로 가면 훅 가버려요..보는 이마다 아픈사람같다고..그러니 허벅지종아리 튼실을
안고가야 할 팔자인가봐요.. 한꺼번에 죽 뺀 게 아니라.. 한 3년전부터 헬스하면서 한달 2kg ..씩
1년 전엔 저탄수 고지방식 하면서 또... 6키로 감량.. 다시 저탄수한지 3주차에.. 2kg 감량한 채로 유지
.. 먹기는 설탕음식. 밀가루 피하구요.. 되도록 생식으로 먹으려 해요.. 달걀후라이. 스테이크나 연어.
양배추 삶은 걸..저녁으로 듬뿍 먹어요 ..오전에 한꺼번에 야채 다듬어놓구요 과일 자주 먹구요..
힘없진 않아요.. 그냥.. 운동을 2시간 넘게 하는데 제 경우는 테니스 합니다.. 즐겨 게임하니..
그닥 힘든 줄 모르겟어요10. 약으로
'18.2.21 8:46 AM (117.111.xxx.116) - 삭제된댓글뺀게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약먹어 식욕떨어지고 살빠지면 병와요
금방 낫지도 않는 고질병등이 오죠
살도 젊을때나 빼는것이지 나이들면 기운없는거 당연해요
사람 뱃심으로 산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거 같고요
기본이 뺄때 십킬로 이상은 빼야 요요가 덜온대요
우리뇌는 예전 체중을 기억해서 갑자기 살이빠지면
비상상태인줄 알고 난리가 난다는
여튼 기운없으시면 보충했다가 또 식이했다가 하면서
뇌를 속이는거죠11. 사랑
'18.2.21 8:47 AM (203.170.xxx.82)운동하기 직전.. 다크초콜릿이나.. 조그만 치즈 고체형을 챙겨먹어요.. 열량 소모가 많아야하니..
어쩔수 없잖아요..ㅋ... 게다가 게임이다보니 제가 기운없어 쳐져잇으면 팀웍이 안되니까요..
가끔은.. 이 나이에 먹고잡은 거 다 먹고 살면 되지 않나 싶다가도.. 운동 많이하면서도 엄청 아줌마몸매신
분들보면서.. 다시 마음 바로잡습니다.. 44 까지는 아니어도 55 몸매 유지하자고요..12. ㅁㅁㅁ
'18.2.21 8:49 AM (125.152.xxx.97)피검사랑 골밀도 검사정도 해보시고
정상수치라면
2-3달 지나면 현재 체중에 몸이 적응하긴 하죠.
근데 스트레스 많은 도시인들은
너무 저염식 장기간으로 하시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워요.
절에서 수행하시고 이런 사람이 아니잖아요.13. 경험자
'18.2.21 8:53 AM (59.1.xxx.84) - 삭제된댓글먼저 축하드려요.
운동량이 어마어마 하네요.
40초반에 단기간에 많이 뺐었는데
득보다는 실이 많았어요.
탈모에 장이 좀 안좋아진것 같고
문제는 얼굴에서 확 티가 나는 타입이라
친구는 아무리 빼도 얼굴은 그대로..
나이들면 그게 참 부러운점.
6개월만 유지하면 몸이 기억한다 허던데
아니랍니다.
나야 뭐.일년 안에 원래 체중보다 더 쪘고
내 친구는 거의 3년을 유지했는데 도로 쪘어요.
다이어트는
평생을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는걸 느꼈어요.
성공하세요.14. 조금 지나면 편해요
'18.2.21 9:04 AM (124.199.xxx.14)아직 적응이 안됐나봐요
15. 흠
'18.2.21 9:20 AM (223.62.xxx.124) - 삭제된댓글저는 163에 55~57키로 20대를 보내고 아주 조금씩 살이빠져
34~41살 기간에는 51~52키로 체지방17~19프로 유지하며
44사이즈 수집하는 재미로 살았는데요
생각해보면 늘 면역력부족으로 감기등 잔병을 달고 살았음
나이들고 아프기도하고 1년가 쉬면서
매일 피티, 필라, 요가 번갈아하며 잘먹고 잘자고 운동하고 했더니
체중60으로 늘고 체지방24프로 나옴 물론 근육도 많이 늘었음
내 인생 최고의 면역력 생기고 건강한 상태임16. dma...
'18.2.21 9:22 AM (110.8.xxx.157).......................
17. ㅇㅇ
'18.2.21 9:23 AM (125.180.xxx.185)저랑 거의 비슷하시네요.저도 한 십킬로 빼서 옷발 받는 체중은 53 먹을거 먹고 할거 다하는 체중은 55정도에요. 그런데 그 이킬로 차이가 커요. 53유지하려면 절식 많이 해야 한다는. 다이어트로 인해 기운 없고 하는건 시간지나고 운동 몸에 익으면 적응되더라구요. 오히려 살 쪘을때보다 체력은 더 좋아진거 같아요.
18. 유지어터
'18.2.21 9:27 AM (223.62.xxx.150)위에 주옥과 같은 조언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해요 크게 도움 받았습니다 다시 몸을 장기간 이 체중에 적응을 시켜보고 싶어요 저도 살 빼기 전보다 체력은 훨씬 좋아졌는데 요근래 2키로는 좀 무리였나봐요 몸과 뇌가 요기에 적응을 해주도록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적응 안되면 다시 55키로로 가겠지요? ㅎㅎ
19. 부럽
'18.2.21 9:32 AM (61.84.xxx.134)전 더두말고 8키로만 빠져도 행복할듯
20. 몸의 어리광
'18.2.21 9:54 AM (175.223.xxx.133)다이어트책에서 봤는데 체중이 빠질 때 나타나는 얼굴 퀭, 피로감, 어지러움은 백퍼 몸의 어리광이래요. 내가 이 지경인데 계속 글케 조금만 먹을 거야??? 이런 싸인이죠. 좀 지나면 적응할 거에요.
21. 동감
'18.2.21 10:22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원글님 기초 활동량보다 운동량이 많으면 살은 빠지지만 그 모자라는 에너지는
인체장기에서 에너지를 가져다 쓴다고 하더라구요
간이나 심장 기타...그래서 몸이 힘든 거라고.
윗에 어느분 말대로 탄수화물 말고 기타 간식 조금 더 드시고 영양제 챙겨 드세여22. 유지어터
'18.2.21 10:39 AM (223.62.xxx.150)몸의 어리광! 진짜 위안도 되고 화이팅 다짐되는 조언 주셨어요~ 영양소는 제대로 섭취하고 잘 유지하는 방법을 찾아야겠아요 글 올려 많은 분들 좋은 말씀 듣길 잘했네요 정말 감사해요 모든 분들 건강한 생활하세요
23. 우선
'18.2.21 11:47 AM (124.111.xxx.55)몸관리 잘하신 원글님 존경스럽네요
저는 지금 대사증후근 경계에서 몇년째 뚱뚱한 몸으로 있다가 다이어트 시작했는데 부정맥이 심하게 와서 지금 검사중이예요
다른건 모르겠는데 소금이 중요하대요
나트륨은 정제 소금이고 미네랄소금요
고염은 나트륨만있는걸 먹어서 안좋은거고 저염도 위험하대요
제가 절식할때 나름 영양제도 챙겨 먹었는데 커피는 마시면서 물은 안먹고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 과일 고기도 적당히 먹었어야 했는데 안먹었던게 화근이 된거 같아요24. 유지어터
'18.2.21 2:36 PM (121.129.xxx.217)우선님..조언 감사해요 제 생각에도 이번 무기력증은 저염식이 원인인 것 같아요 좋은 미네랄소금! 기억할게요 그리고 꼭 건강회복하세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