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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정신적으로 아픈사람 있나요?

ㅡㅡㅡ 조회수 : 5,601
작성일 : 2018-02-20 22:59:44
치매나 우울증이나 조현병이나 망상장애나..
뭐라도 있는분 있으시겠죠..
이게 참...주변사람을 미치게 하네요..
이밤에 전화로 신경정신과 안간다고!본인은 멀쩡하다고!
소리지르고 난리를 치네요..발작처럼..
낮엔 분명히 치료 잘받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우리 통화가 도청되고 있다며..이밤에 절 만나러 온다고..
어우....정말...제가 먼저 돌겠네요
IP : 116.37.xxx.9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qjaq
    '18.2.20 11:05 PM (101.235.xxx.207)

    가족은 아니고 동문 중에 그런 분 간접경험 한적 있는데
    이거 정말 사람 미치게 합니다...
    육체적으로 아픈건 눈에 보이지만
    정신적으로 아픈건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서 더 미치고 환장하게 하죠 정말...

  • 2. ..
    '18.2.20 11:09 PM (1.227.xxx.29)

    강제라도 입원 시켜서 약 먹게 하세요.
    약만 잘 먹어도 호전됩니다.
    그런분들 안타까워요.
    약만 먹으면 되는데..

  • 3. ㅡㅡ
    '18.2.20 11:12 PM (116.37.xxx.94)

    이거도 받아주는 사람한테 더 그러나요?
    안받아줘야 하나요?
    엄청 피곤한데 잠이 안옵니다

  • 4. 47528
    '18.2.20 11:21 PM (211.178.xxx.7)

    아휴..정말 힘드시겠습니다...
    저로선 상상도 못할 고통일 듯 합니다.

  • 5. .....
    '18.2.20 11:24 PM (119.202.xxx.101)

    시어머니가 치매 중기 진행중이에요.
    낯선 곳에서 밤이 오면 사람이 이상해져요.
    불안해지면서 집에 가자고 하고 자신이 있는곳을 잊어버려요.
    여행, 이사...불가능해지죠.
    이제 시작인것 같은데...
    진짜 본인만 빼고 모든 식구들이 괴로워지는 병이에요

  • 6. nake
    '18.2.20 11:26 PM (211.219.xxx.204)

    세상에 어ㅉ그리 시엄니하고 같나요 도청한다고
    지금 요양원 10년 넘게 있어요

  • 7. ㅡㅡ
    '18.2.20 11:30 PM (116.37.xxx.94)

    헉..이거 치맨가요? 망상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어유...

  • 8. ....
    '18.2.20 11:54 PM (220.116.xxx.52)

    망상장애 맞고요
    약물 치료 하심 어느 정도는 호전되어요

  • 9. ㅇㅇ
    '18.2.21 12:25 AM (218.101.xxx.53)

    가족중에 정신적 문제로 35년 고생하다 작년에 저세상 갔어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늦으면 약도 효과 없으니 강제입원을 시키든지 하세요

  • 10. 에휴..
    '18.2.21 12:42 AM (125.182.xxx.210)

    가슴이 답답하네요.
    제 엄마가 작년에 조현병진단 받으셨어요.
    엄마한테 애끓는 정이 있는 딸이 아님에도 점말 힘들고
    속상하고 암담했어요.
    작년 하반기동안 흰머리가 확 늘고 얼굴도 갑자기 늙었어요.
    처음엔 저 힘든 것만으로 짜증도 나고 했었는데
    생각해 보면 본인은 얼마나 힘들까 안스럽기도 해요.
    누가 나를 도청하고 죽이려하고..이런것들을 본인은
    실제상황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얼마나 두렵고 무섭겠어요.
    지금은 최대한 화를 덜 내려고 노력하면서 병원 모시고
    다니고 있어요.
    언제까지 이래야하나 암담하기도 한데 그렇다고
    돌아가시길 빌 수도 없잖아요.
    그냥 우리 힘내자고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래도 억지로라도 병원은 모시고 가세요.
    약만 잘 복용해도 한시름 놓아진답니다.

  • 11. ㅡㅡ
    '18.2.21 12:55 AM (116.37.xxx.94)

    윗님 맞아요
    도청하고 죽이려한다
    정신을 이상하게 만들려고 한다
    미행한다
    몰래들어와서 약을 탄것 같다
    본인재산을 다 빼돌릴려고 계획하고있다...
    이거를 연휴내내 듣고 왔는데
    갑자기 오늘은 열시넘었는데 만나서 얘기하겠다며 울집에 가겠다 하는순간 제가 멘붕이 왔네요
    저도 예민한편이라 잠도 안오네요
    놀랬나봐요

  • 12. adhd에다
    '18.2.21 1:42 AM (182.209.xxx.230)

    사춘기까지 온 중딩 남자아이 키워요 아빠도 없이 혼자요 그냥 죽고만 싶네요 하루하루가 끝없는 고통과의 싸움이에요

  • 13. ......
    '18.2.21 2:06 AM (223.28.xxx.134) - 삭제된댓글

    약을 드시게했더니 증세가 약해지더군요 요즘은 의학발달이 좋아 꾸준히 약만 드시게해도 정상인에 가깝게 호전됬습니다.
    약외엔 답이 없습니다.무조건 병원에 대려가야합니다.

  • 14. .......
    '18.2.21 2:07 A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약을 드시게했더니 증세가 약해지더군요 요즘은 의학발달이 좋아 꾸준히 약만 드시게해도 정상인에 가깝게 호전됬습니다.
    약외엔 답이 없습니다.무조건 병원에 대려가야합니다.

  • 15. ..
    '18.2.21 7:21 AM (220.83.xxx.39)

    강제 입원은 어떻게 하나요? 119 부르고 경찰 불러도 소용 없던데요

  • 16. ....
    '18.2.22 12:17 AM (58.121.xxx.152)

    저희 엄마가 저 초6학년때 정신질환 발병하여 20여년 고생하다 가셨어요. 불쌍한 엄마라 떠난지 13년이 넘었지만 자식들에곈 안타깝고 보고픈 붐이네요. 성정이 착했던 분이라 난폭하진 않았는데 심할때 폐쇄병동 입원도 몇번했어요. 그땐 자식들아 어려서 몰랐는데 얼마전 친정아빠와 얘기중 알앗는데 그땐 자가용도 없던 시절이라 시골집에서 버스 세번 갈아타고 한나절걸려 병원에 가는데 누구말도 안듣는 엄마가 친척할머니 한분이 조근조근 설득하니 순순히 따라가셨다 해요. 혹 뜻 맞는 분이 설득하면 입원이 수월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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