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세먼지 의외로 신경 많이 안쓰는 사람들...
이런날에도 밖에서 산책하는게 건강에 더 좋을까요?
마스크도 안끼구... 굳이 안해도 되는 산책을 가자고... 저만 예민하다는 듯이...
전 이정도면 바로 목이 칼칼하던데...
겨울 외투 자주도 못빠는데 옷도 찝찝하구요.
하루종일 미새먼지 어플한번 확인안해보고 사는 사람들도 제주변에 꽤 되어서...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어요.
1. ......
'18.2.20 10:33 PM (110.47.xxx.25)담배 피우는 것보다 담배 끊으며 스트레스 받는 게 더 몸에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생각나네요.
2. ㅇㅇ
'18.2.20 10:36 PM (175.223.xxx.143)걷기를 매일하디보니 미세먼지 많은날은
해야하니 말아야하나 고민하느니 안하면 또 운동하는
리듬이 끊기니까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이 되더라구요.3. ㅇㅇㅇ
'18.2.20 10:48 PM (124.49.xxx.143)저요. 저나 남편이나 밤에 한강 자주 걷는데
미세먼지 많다는 날도 기관지에 딱히 이상을 못느껴서요.
나갈 때 미세먼지 수치는 커녕 마스크도 준비 안할 때가 있네요.
나중에 문제가 될까요??4. ...
'18.2.20 10:51 PM (223.62.xxx.225)담배 끊는 스트레스가 몸에 더 나쁘다는 건 좀... 어디서 조사한건지는 몰라도 심한 중독자의 경우겠죠. 산책 중독이 그정도로 심할까요? 미세먼지 피하는건 별로 스트레스 받을건 없어요.
욷동 리듬 끊기는게 싫을 수도 있겠네요. 최소한 마스크라도 써야하는거 아닌가 싶은거죠모.5. ..
'18.2.20 10:53 PM (116.45.xxx.121)이름을 잘 지어서 그래요.
일단은 먼지라니까 가볍게 생각되는 거죠.
수치 높다고 집에 틀어박혀 있을수도 없는거니까 포기하고 사는거지만
1급 발암물질이고 폐는 물론 뇌까지도 침투하는 중금속 조각들이라고 생각하면.. ㅠㅠ6. ...
'18.2.20 10:53 PM (223.62.xxx.225)어른들이야 그렇다쳐도 애들도 마스크 안쓰는 경우가 많구요. 중고생들이 오히려 제일 잘쓰는듯--;; 이건 다른 영향같지만요.ㅎㅎ
7. ...
'18.2.20 10:55 PM (223.62.xxx.225)보통 밤이 미세먼지가 제일 적어요~
개인이 느끼는 차에 따라 많이 다른가봐요.8. 코바늘
'18.2.20 10:57 PM (219.254.xxx.109)전 미세먼지 심한날.저는 원기날씨 앱 깔아서 보는데요.기준을 한국기준이 아니라 세계보건기구 기준으로 해놔서 좀 빡세게 하긴하는데요.오늘은 거의 전국이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이거든요.그리고 미세먼지가 심한날은 날씨가 뿌옇거든요.초미세먼지만 심한날은 날은 맑더라구요.입자가 무지 작으니 뭐 당연한거고요..저는 몇년전부터 민감하게 반응해서 이렇게 내 몸이 반응하고 거의 다 맞는데.제 주변은 거의 잘 몰라요.날씨맑으면 초미세먼지 이런거 없는줄 아는사람도 많구요.
일단 전 비염 이런거 알러지 없는데도 오늘같은 날씨에 마스크 안끼고 걸으면 관자놀이가 너무 아프고 눈이 엄청 충혈되요.
다른사람은 안그렇더라구요.
근데 전 나쁜게 표가 나잖아요.
그렇다고 못느끼는사람한테 미세먼지가 안들어갈리가 없잖아요
나는 내 몸이 표시를 하니깐 금방 아는거고.
저는 퇴근길에 걸어서 집에 오는데.
오늘은 초미세먼지까지 막는 마스크 끼고 왔거든요.
80아니고 94를 끼고 왔는데
오는길이 운동코스인데 진짜 마스크 안끼로 조깅하는사람 진짜 많더라구요.
그럼 심폐량이 늘어나서 다름사람보다 더 많이 흡입하는거잖아요
건강을 위해서 달리는데 몸안에 나쁜 독을 다 집어넣을필요가 있나? 뭐 저는 그런생각이 들었네요.
아무튼 전 그래서 오늘은 안뛰고 걸어서 만보찍고 집에 왔어요.
마스크를 좀 강력하게 좋은걸로 낀날은 머리가 안아프더라구요
근데 눈은 가릴수가 없으니깐 집에 오면 눈안이 충혈된게 보여요.그건 어쩔수 없구요9. ...
'18.2.20 11:09 PM (58.234.xxx.178) - 삭제된댓글작년 봄, 지수 보통인 날 남산 벚꽃 산책하고 난 후 한달내내
심한 천식 알러지성 기침으로 죽다 살아났어요. 지금도 계속 흡입기 사용 중입니다. 친구들 여럿이 작년부터 천식으로 고생 중이라 피할 수 있으면 가능한 피하세요.10. ...
'18.2.20 11:13 PM (58.234.xxx.178) - 삭제된댓글작년 봄, 지수 보통인 날 남산 벚꽃 산책하고 난 후 한달내내
심한 천식 알러지성 기침으로 죽다 살아났어요. 지금도 계속 흡입기 사용 중입니다. 친구들 여럿이 작년부터 천식이 시작되서 아직도 고생 중입니다. 피할 수 있으면 가능한 피하세요.11. ...
'18.2.20 11:15 PM (223.62.xxx.225)제가 핸드폰이라 간단히 썻는데 윗분 덧글이 딱 제마음이에요.
전 얼굴 피부(요즘 옷차림이 얼굴만 노출이니)도 살짝 따끔거리구, 눈도 충혈되요. 비염이라 입으로도 좀 숨쉬어서 그런지 입안이 좀 다른 느낌이 들고요.
제가 예민한건 맞지만 증상없다고, 그사람한테는 미세먼지 피해가는거 아닌데... 미세먼지 노출이 태아 머리둘레(태아
성장을 측정하는 중요한 수치) 와 유의미하게 관련잇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어요.12. ㅇㅇ
'18.2.20 11:16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초미세 심한날은 산책 안하는게 낫죠
목이 칼칼하다거나 하는 증상이 없는 거랑 아무 상관 없고
몸안에 들어와 배출이 안되는 발암 물질인데요ㅜ13. ᆢ
'18.2.20 11:21 PM (175.117.xxx.158)하루이틀아니고. ᆢ환기 안하면 집안공기 너무 탁해서
그냥 포기하고 ᆢ일상생활 해요14. ...
'18.2.20 11:32 PM (223.62.xxx.225)저도 환기는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밤에해요. 추워도. 끝나구 청정기 돌리구요.
15. 저도
'18.2.20 11:58 PM (175.196.xxx.16)몇 년전부터 비염에 약한 천식 증상이 심해졌어요.
목소리도 변해서 늘 감기 걸린 목소리고 약은 먹어도 소용도 없네요.
2014년인가 미세먼지가 한번은 1000을 찍는 걸 보고 공기 청정기도 사고 마스크도 하고
심한 날은 외출도 최소한으로 해요. 집에 오면 샤워하고 옷 다 벗어내서 세탁하고요.
그런데 저처럼 알러지성인 사람은 몸으로 느끼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냥 저냥 살 것 같아요.
몸만 괜찮으면 밖으로 다니는 게 정신건강에는 확실히 더 좋죠.
몸이 민감하니 문제...16. .....
'18.2.21 12:02 AM (110.70.xxx.120)비염이나 호흡기 질환있는 사람은 금방 몸으로 느끼는데 아닌 사람들은 못느끼고 마스크 쓰는게 더 답답한게 당장 느끼는 거라 안쓰는 거겠죠. 중고생이 마스크 많이 쓴다고 하신 분이 있는데, 요즘 유행하는 멋내기 마스크쓰고 다니는 사람들이나 초미세먼지용 마스크가 아닌 저렴한 1회용 마스크쓴 사람들 보면 마스크 안하는 사람들보다 더 안타깝습니다. 마스크 썼다고 바깥 활동은 더 많이 할 수도 있는데 쓰나마나한거라서요.
저는 초미세먼지용에 공업용까지 종류별로 늘 가지고 다니면서 공기상황별로 쓰고 그나마도 가능하면 출퇴근같이 꼭 필요한 활동 말고는 바깥 출입도 가급적 안하려고 합니다. 안전불감증과 똑같이 건강불감증도 심각하다고 생각해요.17. 코바늘
'18.2.21 12:05 AM (219.254.xxx.109)아 근데 전 비염 호흡기 질환자체가 없는데.몇년전에 최악이였을때 그떄부터 미세먼지 심한날 머리가 지끈지끈.진짜 머리전체를 도려내고 싶을만큼 띵하고 둔해져요.저는 참고로 두통도 고3이후로는 안겪는 여자거든요.두통자체를 못느끼고 살다가 40평생 미세먼지 심할때만 느껴요.그냥 몸자체가 외부환경에 민감한 사람이 빨리느껴요..비염심한사람은 저보다 더 잘느낄듯.근데 저처럼 머리아픈분은 없나요? 전 진짜 관자놀이 주변하고 머리전체가 띵하면서 둔해지는기분? 그느낌 진짜 싫거든요.뇌로 그게 다 들어가는 기분이랍니다.
18. ...
'18.2.21 12:14 AM (58.234.xxx.178) - 삭제된댓글저희집 애들도 두통이 온다고 괴로워해요. 항상 수치를 체크하다가 괜찮으면 한밤중에라도 환기를 합니다. 청정기는 늘 돌아가고 있구요.
이렇게 열정적으로 청소를 하면서 산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저도 미세먼지 있는 날은 옛날 최류탄 터졌을 때 피부가 매웠던 것 처럼 온 몸 안팎, 입 안까지 매워요.19. 제가
'18.2.21 12:22 AM (175.196.xxx.16)알러지성에 비염 있는데 두통까지 있어요. 관자놀이와 눈 주변도 아파요.
오죽하면 올해 영하 20도 가까운 날씨가 반가웠겠어요.20. ........
'18.2.21 12:56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미세먼지 괴롭지만
너무 신경쓰는 것도 힘들어요.
그냥 포기하고 살게 될 듯.21. 진짜
'18.2.21 1:11 AM (122.40.xxx.31)주말에 미세먼지 매우 나쁨인데 애들만 놀이터서 노는 거 보면서
가슴이 답답해지더라고요.22. 다큐
'18.2.21 2:27 AM (110.70.xxx.219)봤는데 생각보다 심각해요.
미세먼지 크기에 발광물질 입혀 인체 실험했는데 1시간 후 뇌와 대장에서도 관찰 됐어요.
다들 잘 몰라서 그런 거 같아요.
뇌에 박힌 p.m. 2.5는 배출도 안되거니와
각종 뇌관련 질환 치매 유발 한다니 향후 10년지나면 엄청난 수의 인류가 스러지겠죠.
절망적입니다.
제가 볼때 요즘 걷기 운동 하는건 고통스런 죽음을 예약 하는거와 같다는 생각이듭니다.23. ...
'18.2.21 10:03 AM (203.244.xxx.22)그 다큐 저도 보고 싶네요.
우리가 안전을 신경쓰면서 그게 귀찮거나, 안전 신경쓰는게 더 스트레스라며 포기해버리진 않잔아요..(급 맞춤법 헷갈리는;;)
정말 10년 후에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들이 확 늘어날거같은데...
특히 아이들은 부모들이 챙겨줘야하는데 너무 방치하는 것 같아서 좀 걱정되요.
전 60~80까지는 그래도 돌아다니는데 (거의 늘 이정도는 기본적으로 있어서 어쩔 수 없더라구요)
100넘으면 되도록이면 외출 자제해요. 물론 잠깐 거리 가는건 마스크 착용하고 가고요.
미세먼지로 완전 생활을 뭐 어떻게 한다는게 아니라... 최대한 예방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쿨한 분들이 의외로 많은거같아요..24. 약간의
'18.2.21 10:58 AM (175.223.xxx.207)생명 경시도 있다고 생각해요.
광우병 감염 가능성은 세계보건기구가 경고를 했는데도
미국쇠고기 신경 쓰면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 많아요.
도리어 화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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