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평창올림픽플라자 다녀왔습니다

82에 보고드려요^^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8-02-20 21:33:34

오늘 초6 올라가는 딸아이와 둘이서 평창 올림픽플라자 다녀왔어요. 하루만에 다녀와서 피곤하지만

혹시나 가시는 82님들께 작은 도움드리고자 못 쓰는 글이지만 남깁니다.

글이 좀 길 수 도 있어요..아니 길거에요..

일정은 출발 아침 6시 50분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횡계였습니다.

실은 저번 일요일에 예약을 했는데 그 때는 아침 9시출발이었어요.

저희 집이 반포라서 아침먹고 편한 마음으로 다녀오자했고 평일이라 설마 서울오는 차편있겠지...

강남버스터미널로는 안 와도 남부나 동서울로 가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룰루랄라하다

어제 밤에 그래도 모르니

예약을 하자했는데... 횡계-서울강남터미널 오후 8시 30분 매진 오후 10시 30분까지 매진...

순간 헉!!했고 시외버스터니멀 사이트로 가니 남부-횡계 동서울-횡계는 예매되는데

횡계를 아예 출발지로도 없어서 1330(평창올림픽 교통전화...)로 하니 서울 오는 표가 매진이라 안 열리다는 답변

서둘러 ktx알아보니 오후 5시19분 진부 -청량리있어 그걸로 일단 예매하고

출발하는 고속버스는 새벽 6시 50분으로 다시 예매했습니다

서두부터 길었습니다ㅠㅠ

도착은 아침 9시 15분에 횡계도착해서 올림필플라자로는  걸어서 3~5분정도 걸렸습니다.

매표소 앞에 몇 분이 미리 줄서있었지만 저희는 바로 앞 편의점에 가서 컵라면과 햇반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9시 50분에 매표소 가니 줄이 엄청 길었지만 얼마지나니않아 입장했습니다. 매표소 입구에 gs25 cu편의점있고 파리바게뜨 고봉민김밥도 있어 미리 식사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먼저 슈퍼스토아로 가서 이것저것 샀는데 장갑은 같은 컬러 같은 사이즈로 1 1이었구오

수호랑 가방걸이 1만원짜리 채워놓기 바쁘게 나갔습니다.

저도 장갑, 수호랑 안형, 냉장고 자석, 수호랑 반다비 각각 가방걸이로 샀고 새 학기에 쓸 수호랑 파일도 샀습니다.

평창이라 바람이 정말 매서웠습니다. 롱패딩 강추합니다.

솔직히 먹을거리는 그냥 전형적인 기대한 만큼이에요.

관중식당은 맛이 없지는 않지만 양이 좀 적었구요(제가 배가 많이 고팠어요^^)

음료는 코카콜라 관련 음료만 있는 데 커피가 없어 아쉬웠어요..(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삼성 갤럭시 홍보관 VR 줄 길구요

한전 홍보관은 시간마다 공연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고퀄 공연이었고 공연을 해시태그하면 담요도 줬어요.

케이 팝 스테이지도 VR체험 많았어요.

바람이 매섭기는 하지만 메달플라자쪽에는 공연도 하고 사람들 모두 웃으면서 다녀서

나오기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3시쯤 나왔는데 진부역가는 셔틀버스타러 가는 길에 카페가 있어 들어가니

알고보니 클럽프랑스였어요. 프랑스 홍보관이라 에어프랑스 라코스테 또 프랑스인이 바리스타로 있는 카페까지

있어요. 사람이 많이 없어 에어프랑스 VR체험도 하고 라코스테에서 딸아이 피케셔츠도 사니 이것저것 기념품주시면서

주위 분들에 클럽프랑스 홍보해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카페에서 카페라떼마셨는데 맛있었습니다.

카페는 벵쇼도 팔고(오늘은 안된다고 했고) 적지만 프랑스 과자 소시지 등등로 팔았습니다.

진부역오늘 셔틀은 다국적이었고

진부역 도착하니 완전 환영분위기였습니다. 수호랑이랑 사진찍고 여러 나라 응원단들이

모여있거 굉장히 분위기 좋았습니다.

집에 오는 KTX안에 딸아이랑 표만 있음 금요일에 한번 더 가자고했습니다.

하루만에 경기장도 아니고 평창 올림픽플라자만 보고왔지만

성화가 불타오르고있는것도 보고 여러 나라에서 온 응원단과

우리나라 분들도 기다리면서 서로 배려해주소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클럽프랑스도 가셔서 커피 한번 드셔보세요^^


IP : 218.49.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z
    '18.2.20 9:37 PM (58.238.xxx.113)

    가고싶어요..고3올라가는 따님덕분에 갈수가..ㅠ

  • 2. 정말
    '18.2.20 9:38 PM (221.141.xxx.8)

    정말 재밌었어요~~
    외국 사람들이 비행기타고 기차타고 버스 타고 가는 곳을
    우린 우리나라에서 버스타고 갈 수 있다니~~~
    올림픽 꼭 가세요~~두번 가세요~~^^
    후기 좋으네요~~

  • 3. 쓸개코
    '18.2.20 9:42 PM (218.148.xxx.44)

    좋으셨겠어요. 후기들 읽기만 해도 신납니다.^^

  • 4. 와~
    '18.2.20 11:02 PM (175.124.xxx.185)

    봄방학이니 올림픽 분위기 느끼러 아이랑 가고 싶어지는 후기네요. 추위는 상상이 안 되지만~~

  • 5. 아...
    '18.2.21 12:08 AM (175.196.xxx.16)

    평창이나 강릉으로 가는 게 아니라 횡계로 가는 건가요?
    서울 강릉 왕복 KTX 찾아봤더니 다 매진이더라구요ㅜㅜ

  • 6. 보리
    '18.2.22 2:13 PM (180.224.xxx.186)

    원글님덕분에 횡계역의 존재에 눈떠ㅎㅎ
    정말 잘 다녀왔네요..
    후기다시읽어보니,정말 꿀정보입니다
    저도 또 가고시포요~축제분위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957 기숙학원은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1 ... 2018/02/21 772
781956 뉴욕 타임즈도 사로잡은 여자 컬링 '갈릭걸즈' '팀킴' 3 11시50분.. 2018/02/21 1,538
781955 판결문 원문 볼 수 있나요 2 아정말 2018/02/21 513
781954 한국 식사 방식 바뀔 필요가 있죠. 15 oo 2018/02/21 5,906
781953 전세기간 만료시 계약서 새로 쓰나요? 1 ... 2018/02/21 894
781952 처음만난 남녀끼리 술한잔 하고 호텔방에 찾아가는 미팅을 했어요 18 처음만나서 .. 2018/02/21 8,715
781951 날씨가 계속 춥네요 6 아춥다 2018/02/21 1,681
781950 동생이 이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잠을 못자요 15 .. 2018/02/21 9,929
781949 고등 과학도 수학처럼 미리 해놔야 한다던데.. 6 맞나요? 2018/02/21 2,442
781948 골든 리트리버 털빠짐 최고...아파트에서 키워요 26 골든 리트리.. 2018/02/21 14,665
781947 저소득층도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요? 7 00 2018/02/21 2,311
781946 붙박이장을 인터넷쇼핑으로 사도 될까요? 3 이제야아 2018/02/21 1,631
781945 저같은 여자있나요.;; 7 ;;; 2018/02/21 3,091
781944 돈 많으면 호텔에서 밥먹었음 좋겠어요 11 ... 2018/02/21 6,101
781943 네쏘 라티시마 터치 쓰시는분 만족하세요? 1 ㅇㅇ 2018/02/21 635
781942 남눈치를 많이 보는 남자.. 3 2018/02/21 1,793
781941 아직도 우리나라 몇몇..식사예절 너무 미개해요. 48 더러워 2018/02/21 8,448
781940 오늘 여자팀추월 경기 어떻게 하려나요 49 2018/02/21 4,704
781939 침묵을 강요하던 '강간 문화'는 끝났다 3 oo 2018/02/21 1,474
781938 강경화 "한미동맹 균열 평가 동의 못해…긴밀 공조&qu.. 3 ..... 2018/02/21 603
781937 아이스댄스 민유라, 강아지 시터로 돈벌어 연습 6 흥부자 2018/02/21 4,259
781936 모던패밀리에 나온 영미 1 모팸 2018/02/21 1,775
781935 쏠비치 양양 숙박,올림픽 분위기 느끼기.. 1 쏠비치 2018/02/21 1,312
781934 김보름 매쓰 스터트 추천제로 된거라면서요 8 추천제 2018/02/21 2,201
781933 몬스테라 키우기 쉬운가요? 2 .... 2018/02/21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