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너무 귀찮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오늘 짜증이 너무 나서 남편한테 애들 데리고 자라고 했는데 애들이 저를 찾네요. 잠깐 안방에 혼자 있는데 너무 조아요..ㅜㅜ
쓰고 보니 못된 엄마네요...
1. ㅡㅡ
'18.2.20 9:18 PM (122.35.xxx.170)남편 있는데 무슨 걱정이에요.
자는 척 하세요ㅎ2. ...
'18.2.20 9:18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전 화장실로 숨었어요.
응아라고 냄새나니까 오지 말라구요.
거기 한참 앉아있었어요3. 애가
'18.2.20 9:18 PM (116.127.xxx.144)님만의 애가 아니잖아요
내아들딸 만은 아닌거죠
남편의 아들딸이기도 한거잖아요
한국의 직장여성들은
직장인. 아내. 엄마. 며느리......너무너무힘들어요
남편들은 직장인 만 해도 잘한다 소리 듣는데
남편도 같이 힘드는게 맞고요
힘들면 애들도 싫게돼있어요.
부부와 애들 같이 자지 왜그러세요.
힘들면 힘들다고
남편한테도 얘기하세요
나이든 5-60대 여자들중에 남편이 자기 하나도 안도와주고
음식물 쓰레기나 일반쓰레기 버리는것도 못한다고 열내는 여자들
알고보면
지가 그렇게 만들었더구만요뭐
지가 다 알아서 집안일 하고 돈벌고 애들 가르치고...
수십년 그래놓고
남편 탓만 하면 안되죠4. 김
'18.2.20 10:04 PM (1.224.xxx.88)아..왜케웃기죠. 글읽었는데 지금의 저와 똑같아서요.
퇴근이 늦은엄마이고, 집에와서는 애들 엄청놀아주고
사랑해주는 엄마입니다. 근데오늘은 다 너무귀찮아서
다 빨리 자라고 방으로쫓아내고 혼자쇼파에앉아 쉬는중
힘들땐 그냥 힘들다 말하고 쉬세요. 엄마도 살아야지요5. 엄마
'18.2.20 10:23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찾을 때 잠깐이예요.
전 아이들이 그렇게 빨리 클 줄 알았음 더 잘해주는건데6. 엄마
'18.2.20 10:41 PM (125.177.xxx.106)찾을 때 잠깐이예요.
전 아이들이 그렇게 빨리 클 줄 알았음 더 잘해주는건데
저도 귀찮아 했네요. 진짜 왜 그랬는지...ㅠㅠ7. ㅇㅇㅇ
'18.2.20 11:02 PM (124.49.xxx.143) - 삭제된댓글나중에 후회 마시고 애들이 엄마 찾을 때 맘껏 안아주고 사랑 주세요.
부끄럽지만 아이가 어릴 때 엄마~ 하며 어깨에 매달리는데 너무 힘들고 귀찮아서
애를 떨구다시피 바닥에 내팽개친 기억이 계속 뇌리에 남아 괴러워요.
아이도 그 기억을 가지고 있을까봐 너무너무 미안하고요.
점점 아이가 말을 안하고 마음의 문도 닫아요.
그러지 마세요...8. ㅇㅇㅇ
'18.2.20 11:02 PM (124.49.xxx.143)나중에 후회 마시고 애들이 엄마 찾을 때 맘껏 안아주고 사랑 주세요.
부끄럽지만 아이가 어릴 때 엄마~ 하며 어깨에 매달리는데 너무 힘들고 귀찮아서
애를 떨구다시피 바닥에 내팽개친 기억이 계속 뇌리에 남아 괴로워요.
아이도 그 기억을 가지고 있을까봐 너무너무 미안하고요.
점점 아이가 말을 안하고 마음의 문도 닫아요.
그러지 마세요...9. 엄마자격 없는 것들은
'18.2.21 9:57 AM (175.193.xxx.144)애 못낳도록 조물주가 막아줬으면 좋겠어요.
10. 윗님
'18.2.21 1:29 PM (58.142.xxx.194)윗님 같은 사람은 태어나지 않게 조물주가 막아줬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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