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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적으로 좋은 아파트는 몇 층일까? - 펌 -

지나가다가 조회수 : 6,191
작성일 : 2018-02-20 15:47:36

아파트의 좋은 층수를 찾기 위해서는 우선으로 풍수의 기본인 땅의 생기(지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풍수의 고전인 금낭경에 의하면 “땅속으로 생기가 흐르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만물이 생성한다. 생기는 바람을 받으면 흩어지고물을 만나면 멈춘다.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은 기가 모이고 흩어지지 않는 곳이다. 좌우가 비거나 앞이 넓어서 바람을 많이 타면 생기는 흩어지고 만다.”고 하였다. 인자수지에서는 주변의 산이나 건축물이 너무 높아서 혈지를 압박하면 흉하다고 하였다.


우선적으로 좋은 아파트 층수는 지기가 올라가야 한다.

지기가 올라가는 층수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약간의 의견차이가 있다. 그러나 고층보다는 저층이 유리하다는 이 통일된 의견이다. 지자기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지자기는 0.5가우스(gauss)인데 보통 15~20m정도 올라간다고 한다. 아파트 6~8 높이다.  이상은 지자기가 0.25가우스로 떨어지므로 인체의 저항력이 약해진다고 한다.


일본에서 발표된‘임산부의 주거층별 유산율 보고서’에 따르면 아파트 10층 이상에서 거주하는 임산부의유산율이 1~2층에 거주하는 임산부에 비해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또 고층에 거주하는 기간이 길수록 태아의 머리가 커지는  이상 분만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한다. 이로 보아 고층은 생명활동이 부적합한 환경이라고 주장한다.


지기가 올라가는 높이에 대해서 가장 많이 기준을 삼는것은 나무 높이다. 땅마다 기운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나무라도 지기가 강한 곳에서는 높이 자라고 약한 곳에서는 낮게 자란다. 나무는 일정 높이까지는 곧게 자라는데 그 높이 만큼은 땅의 기운이 힘 있게 올라온다는 뜻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높이서부터는 구불구불 하게 자란다. 땅에서 올라오는 기운이 약하기 때문이다. 이를 역도선수에 비유하면 기운이 넘치는 선수는 역기를 한 번에 번쩍 들어 위로 올린다. 그러나 기운이 약한 선수는 역기를 가슴 높이까지는 들어 올렸지만 그 다음부터는 아등바등 힘을 쓰는 모양새와 같다.


필자가 지인들에게 권하는 풍수답사지로 강원도 삼척에 준경 묘가 있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양무장군이 묻힌 자리다. 이 묘를 쓰고 이성계가 태어나 조선왕조를 세웠다고 하여 풍수가 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곳에가보면 묘도 그렇지만 소나무 숲을 보면 기운이 절로 난다.


산림청에서 한국에서 가장 형질이 우수하고 아름다운 소나무 숲으로 지정한 곳이다. 특이 이곳에 있는 신부 소나무는 한국 소나무의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속리산의 정이품송과 혼례를 치러 기네스북에까지 올랐다. 이곳들의 소나무는대부분 30~35m를 곧게 자랐다. 타 지역의 소나무 높이가10~15m에 비하면 그만큼 지기가 세다는 뜻이다. 이처럼 나무가  자라는 지형에서는 아파트 층수가 높아도 나무 높이만큼은 지기를 충분히 받는다. 그러나 땅이 척박하여 나무가  자라지 않는 곳은 지기가 약하므로 낮은 층이 유리하다.


오늘날은 60~80층(높이 250~300m)의 고층아파트가 인기다. 심지어는 100층이 넘는 초고층빌딩들이 우후죽순 들어서는 시대다. 이러한 곳에서 나무높이 운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기준을 삼아야 할 까. 지기를 받을  없다면 건물이 가지고 있는 기라도 흩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기를 흩어지게 하는 것은 바람이다그러므로 아파트 층수를 선택할 때는 주변 산보다 높지 않은 곳으로 해야 한다. 풍수에서 현무·주작·청룡·백호 등의 역할은 외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데 있다. 그러므로 좋은 자리는 이들 사신사보다 약간 낮은 곳에 위치한다. 만약 건물이 주변 산보다 높으면 층수라도 주변 산보다 낮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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