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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감이 있는건가요 아님 보통인가요

수학감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8-02-20 15:18:50

올해 7세된 남아입니다.

키도 뭐도 다 평범한 그런 아이인데요

작년에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그집형이 구구단을 외우는걸보고 자기도 하고싶다고 해서

구구단만 알려줬어요 응용그런건 당연히 못할거니까 시켜보지도 않았고요

그러다가 냅뒀는데...이번에 시댁갔다가 올라오면 기차에서 하두 말이 많아서 지겨워서

33이 4개있으면 몇개일까? 계산해서 알려줘 했더니..

좀있다가 132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하나하나 다 더했냐 했더니..곱하기를 했대요

우선 30이 4개있으니 120이고 3개가 또 4개있으니 12개 그래서 120이랑 12를 더해서 132이래요

혹시나해서 다른것도 해봤더니 다 맞춰요...

저는 사실 어렷을때 이 개념이 너무너무 어려워서 겨우 했거든요..

휴..여튼 저보다 나으니 다행이긴한데..남편은 제가 오바한다며..다른애들도 이정돈 한대요

본인도 수학못했긴 마찬가지면서 그러네요...


IP : 112.221.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0 3:23 PM (182.231.xxx.170)

    음..제 딸 지금 초2인데..7살때 비슷했어요.
    7살때 분수,소수 가지고 문제 만들어 내고 놀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머 그냥 학교생활 평범해요.

  • 2. ..
    '18.2.20 3:35 PM (59.29.xxx.199)

    7세 아이 데리고 수학감을 논하기는 좀 어려울것 같아요
    어짜피 수학영재를 제외하고는 학교 수학은 끈기의 싸움인듯해요
    초저때 화려했던 애들이 4-5학년때 조용해지는 경우가 많아서
    뛰어날것 같은 아이일수록 조용히 티 안나게 내실을 추구하는게 실속있어요
    잘하는 아이면 수월하게 해쳐 나갈테니 그냥 놓아보세요 알아서 길 찾아갈겁니다

  • 3. ..
    '18.2.20 3:39 PM (175.223.xxx.248)

    수감 있는거예요
    잘키워보세요
    공부습관잘잡으시고요
    엄마가 해줄수있는 가장 큰 선물이
    습관잡아주는거예요

  • 4. 조카가
    '18.2.20 3:39 PM (1.227.xxx.5)

    6-7 살 무렵에 나머지 있는 나눗셈을 아무렇지도 않게 했어요. 자기가 나눗셈을 하는 줄도 모르고 그냥.
    제가 그때 냈던 문제가

    할머니가 김밥을 싸서 줄거야. 한줄을 13 토막으로 잘라서 모두 세줄을 줄건데 너랑 누나(당시 10살) 짱이 똘이 (사촌들)넷이 나눠 먹으면 몇조각이 남아?
    잠깐 생각하더니 아홉개씩먹고 세개 남아.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엄마 아빠는 어른이니까 너희 먹는 거 두배 먹는대. 할머니가 아홉줄 싸주면 몇개 남지? 했더니 바로 답나오고.
    한참을 그런문제 내고 놀았네요.

    과학 영재구요, 수리는 항상 일등급 받아요. 올해 고3됐어요. ^^
    원글님 아이도 수학머리 있나봐요. 잘 키워주시길. ^^

  • 5. 조카가
    '18.2.20 3:39 PM (1.227.xxx.5)

    같이 있던 10살 누나는 대답 제대로 못했어요. ^^

  • 6. 스텔라
    '18.2.20 3:41 PM (124.54.xxx.226)

    잘하는 것 같은데요? 우리집 일곱살 딸내미는 덧셈문제 풀때마다 손가락 발가락 다 동원해요 ㅋㅋ

  • 7. ....
    '18.2.20 3:47 PM (175.223.xxx.220)

    수학감 있는거예요.

  • 8. 완전 있죠
    '18.2.20 3:49 PM (222.236.xxx.145)

    구구단만 가르쳤을뿐인데
    그정도면 엄청 잘하는거죠
    일곱살인데요
    이제 앞길만 잘 인도해주면 되겠네요

  • 9. ....
    '18.2.20 3:58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수학감 있는 거죠...7살아이들은 어디가야 하나 모르겠는데 창의력 수학 하는 곳 알아봐서 보내보세요.
    재미있어 할거에요.

  • 10. ..
    '18.2.20 5:21 PM (222.112.xxx.96)

    있는거죠.
    막 시키지 말고
    재밌는 문제풀기를
    놀이식으로 하면 좋겠어요.

  • 11. ㅁㄴㅇ
    '18.2.20 7:06 PM (84.191.xxx.92)

    잘 하네요!

    그 정도면 나중에 공대가서도 잘 지낼 수 있어요 ㅎㅎㅎ

    수학만 시키지 마시고

    손으로 조립하는 거, 도면 그려서 잘라서 만드는 거, 캠핑(자연속에서 노는 게 인지발달에 좋아요), 루브릭큐브 이런 식으로 공간감각을 사용할 기회를 많이 주세요.

    이런 거 하는 동안에 수학 좋아하는 친구는 알아서 공부를 하게 되더라구요.

  • 12. 솔님
    '18.2.20 10:36 PM (182.228.xxx.123)

    수학머리 있네요.

    우리 아버지가 5,6살 때 거의 비슷하셨다던데, 깡시골에서 수재소리 듣고 지금 수학과 교수세요. 경x고에서 수학만은 따라올 사람 몇없었다고.
    저도 비슷했다고 어른들이 그러시는데 문과로 와서 법관입니다. 수학이 논리라 법학과도 무관하지않습니다^^;;
    쓰신걸로만 봐서 아무튼 아이 머리가 영특하니 잘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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