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되네요 ㅠㅠ (지인 가족들과의 여행)

... 조회수 : 7,094
작성일 : 2018-02-20 13:15:52







저희 가족이 자주 만나는 a부부 b부부가 있어요
이 세부부가 무척 친한데
저희 남편만 너무 바빠 (자영업자)
전 모임에 저랑 애랑만 참석하고 그래요 ^^;

그러다가 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저희 남편 가게가 바빠
작년 겨울부터 얘기가 나온게 미뤄지고 미뤄져서
(저희 남편이 유일하게 제일 한가한 명절이 끝나고 나면 그나마 약간 한가해져요)
그리고 약 3달간 기다려서 드디어 명절이 끝나고 한가해졌어요

그런데 문제는
남편과 사람들이 원하는 여행 날짜가 다르고
남편은 고급 펜션 ㅡ 사람들은 고급 호텔

사람들은 호텔에서 여유롭게 쉬고 싶다
남편은 자연에서, 바베큐도 하고 스파하고 싶다. 이런 느낌
사실 남편이 호텔에서 잠을 잘 못자요 비염도 심하고,
그래서 저도 호텔은 막 땡기지 않고요 ㅠ

같이 여행가자고 기다려준 사람들을 생각하면
사람들 의견에 따르고 싶은데,
일단은 뭣보다 사람들과 약속한거니까요..
하지만 또 최근 한달간 하루도 못쉬고 일한 남편을 생각하면 남편 의사대로
따라주고 싶기도 하고...

의견이 당췌 합의점을 찾질 못하고 있어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중이고요 ㅠㅠ
이럴 땐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IP : 117.111.xxx.135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소에 쉬지 못한점
    '18.2.20 1:18 PM (211.38.xxx.165)

    그건 너무 개인 사정이라 캠핑 처럼 즐기는건 가족여행일때나 하셔야하고 이번 여행은 기다려주신분들을 위해 호텔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 2. ...
    '18.2.20 1:19 PM (119.69.xxx.115)

    이해가 안됨. 호텔서 편하게 쉬고 싶은 사람들이 다른 집 가족들이랑 왜 가야하는 지..

    그리고 아무리 친해도 여행패턴 안 맞으면 여행같이가면 안됩니다. 오죽하면 죽마고우도 여행 후 절교한단 소리가 나오겠어요??

    저라면 미안하다고 하고 그냥 내 가족끼리 여행갈래요

  • 3. ..
    '18.2.20 1:20 PM (49.170.xxx.24)

    맞추든지 따로 가든지 양자선택이죠.

  • 4. ...
    '18.2.20 1:23 PM (117.111.xxx.135)

    그러니까요.. 사실 약속한거라 다 맞춰서 진행하고 싶은데
    남편 의사가 너무 따로 국밥이라
    중간에서 저만 죽겠어요.

    그리고 저희는 이번에 쉬는게 일년 휴가예요
    남들처럼 명절에도 못쉬고 따로 휴가 자체가 없어요
    이번이 아예 휴가가 끝이라,
    남편과 오붓이 가고 싶다가도
    사람들이랑 약속한대로 다 같이 가면 즐거울 것도 같은데..
    남편이 벌써 입이 댓발 나와있어요 ㅠㅠ

    당장 이번주 주말이라, 오늘까지는 결정해야하는데
    미치겠네요... ㅠㅠ

  • 5. ..
    '18.2.20 1:27 PM (116.124.xxx.6)

    남편입이 댓발 나왔다는 것은 그 사람들이랑 어울리는 기대와 설렘보다 본인 휴가스타일이 우선이라는 뜻. 벌써 망한 여행이네요. 핑계대고 취소하세요.

  • 6. ...
    '18.2.20 1:29 PM (222.112.xxx.24)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입이 댓발 나올 휴가가 도대체 무슨 휴식과 즐거움이 되겠어요
    가지마세요
    입장이 난처해지긴 하겠지만
    내남편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예요

  • 7. 그랬음
    '18.2.20 1:30 PM (125.177.xxx.106)

    진작 그 사람들끼리 다녀오라고 했어야죠.
    누군가가 양보해야해요.
    기다려준 사람들 생각하면 이번은 저쪽 의견에 따르고
    다음 휴가에 가족끼리 다녀오는게 맞다고 봅니디.

  • 8. ..
    '18.2.20 1:30 PM (117.111.xxx.135)

    맞아요 이미 우리끼리 가고 싶다 하는 것 같아요
    워낙 툴툴대는 투덜이 성격이라...
    정말 저만 애먹네요.

    저희끼리 가는게 나을거같은 상황이긴 한데.. 기다려준 사람들이 너무 실망하는 모습들에 자꾸 미안해져요

  • 9. ㅇㅇ
    '18.2.20 1:31 PM (125.190.xxx.161)

    숙소예약 잡은것도 아니고 원하는 날짜부터 틀어지는데 고민할 이유 없네요 한번 미안해지시고 여행은 가족끼리 가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그 모임에서 서서히 손을 떼세요

  • 10. 뭘고민
    '18.2.20 1:32 PM (115.136.xxx.67)

    왜 고민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댁 남편이 중허지 다른 가족이 중한가요
    거기다 남편돈으로 가는데 왜 그쪽 가족에 맞추나요

    그냥 따로가지
    원글이가 이상하구만

  • 11. ...
    '18.2.20 1:32 PM (117.111.xxx.135)

    댓글도 의견이 반반이네요 ;
    진짜 고민되서 미칠거같아요 ㅠㅠ

  • 12. 선태 할 때인듯
    '18.2.20 1:34 PM (220.85.xxx.210) - 삭제된댓글

    그렇게 취향이 다르면
    안 만나야됩니다
    양보 할 생각도 없고
    나에게 맞추어 기다려준 사람들에게
    내취향만 고집한다면
    가족들과만 여행가셔야지요
    이번에 확실히 정하시고
    앞으로 여행은 안되겠다고 못박으시던가
    교류를 끊던가 하셔야할듯
    그런데 좋은 사람과 오래 이어 가려면
    가끔은 불편해도 양보해야 하지 않을까요?

  • 13. 그사람들만 보내고
    '18.2.20 1:35 PM (124.54.xxx.150)

    님은 아이와 남편 의견대로 가세요 누구를 위한 여행인가요?

  • 14. ..
    '18.2.20 1:36 PM (211.36.xxx.113)

    진짜 상대방 짜증나요.친한 동생 부부랑 몇번 여행갔는데
    그집 남편이 까다로워서 먹는것도 눈치보이고 배려심도 없고 여행 가기로 해놓고 무슨일 있으면 펑크내고~진짜 친한동생이랑 연 끊을뻔 해서 그 이후로 놀러 안가요.
    친한동생은 중간에서 난처해하고...

  • 15. 옆에서
    '18.2.20 1:36 PM (220.85.xxx.210) - 삭제된댓글

    툴툴대는것 감당하는것보다 인간관계정리가
    쉽고 편할것같네요

  • 16. ㅁㅁ
    '18.2.20 1:37 PM (110.8.xxx.9)

    누구의 매개로 이루어지게 된 지인들인가요..
    만약 아이 친구나 엄마 친구 가족이면 남편이 싫다면 안가야겠지요..

  • 17. ...
    '18.2.20 1:38 PM (117.111.xxx.135)

    ㅠㅠ 저도 힘들게 일하는 남편을 생각하면
    남편 의사대로 맞추고 싶어요

    근데 이번엔 사람들이 너무 기다려준 상태라, 사람들과 가야 할 것 같아서 거기에 다 맞춰서 가고 싶은데

    장소 날짜 뭐 하나 맞는게 없어요
    사람들이 원하는게 다 남편이 싫어하는? 그런 것들이라..
    너무 난감해요

    남편은 약간 이기주의에 사회성이 약간 떨어지는 사람인데 ㅜㅜ
    다만 거짓말을 안하고 착해서 사람들이 좋아해요

  • 18. 저기요
    '18.2.20 1:38 PM (121.171.xxx.88)

    앞으로는 제발 여행은 가족끼리 가세요.
    제가 신혼때 뭘 몰라서 남의가족들과 여행 많이 다녔답니다. 남편이가야된다해서 가야되는줄만 알고 그 불편한데도 애 둘 이고지고 다녔어요.
    가족끼리 방쓰는것도 아니고 남자따로, 여자따로 방쓰기도 하구....지금생각하면 무슨 수용소도 아니구.
    돈은 돈대로 쓰고 불편하구.. 펜션이고 호텔이고 다 자기위치에서 쉬러가는건데...

    지금은 그런 여행 가자고 해도 안가요. 그리고 다 소용없어요.
    그럲게 다니는 인간관계들도..... 영원히 가는게 아니더라구요.

    일년에 한번 휴가인데 내가족이 우선되느게 맞아요.
    저희는 친구계에서 해외여행 가자고 계를 모은적도 있는데요. 나중에 곗돈타서 각 가족끼리 따로 갔어요. 각자 가족만.
    서로 날짜 조정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각자 가족끼리 돈받아서 갔어요.
    친목도 중요하고 다 중요하지만 한달에 두어번 모임도 할거고 한데 굳이 여행까지 같이 다닐 필요있나 싶어요. 더구나 취향이 다른데...
    그리고 친한부부라고 했지만 평소 어떤 관계인지 따라 사실 결정이 달라요. 여기 의견이 중요한게 아니라...

  • 19. 그사람들과
    '18.2.20 1:40 PM (124.54.xxx.150)

    가야할것 같아서 .. 이말이 힌트인거에요 왜 남의 눈치보느라 님의 소중한 사람을 무시하나요? 그들에게 섭섭지않게 미안하다 말하고 이번엔 남편의견대로 가세요 남편이 매번 그들과 만날때마다 그런다면 그가족들과 부부동반으로는 더이상 만날수 없는거에요

  • 20. ...
    '18.2.20 1:40 PM (117.111.xxx.135)

    누구의 인연이라기 보단 6명 다 인연이 있어요
    끓을 인연 아니고
    이번에 다 같이 이사도 가고..
    앞으로 오래 보며 만날 사람들입니다.

  • 21.
    '18.2.20 1:40 PM (218.155.xxx.89)

    가도 맘상한다에 1표.

  • 22. ㅇㅇ
    '18.2.20 1:40 PM (1.250.xxx.100)

    첫댓글 빼고 다 님네만 가라는 의견인데
    반반이라니 무슨 말씀인지
    한달내내 남편이 쉬지도 못했다면서요?
    뭣이 중한디?

  • 23. happy
    '18.2.20 1:41 PM (122.45.xxx.28)

    원글에도 있듯 남편은 바빠서 자주 못봤네요.
    결국 남편이 아닌 원글인 아내랑만 친한 가족이잖나요?
    그 긴 시간 미루면서 어디 가자 말도 안맞춰 놓은게 더 이상
    남편만 중간서 속상할듯...따로 가고 싶은 게 이해가네요.
    원글이 남편보다 다른 가족과의 관계를 더 우선시 하는듯 하니
    호텔 같이 갔다가 일정 중 먼저 나와서 팬션에서 가족끼리만 지내요.

  • 24. ㅇㅇ
    '18.2.20 1:42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의 가족 즐거운 여행에 초치지마시고 원글님 가족끼리 편히 쉬세요 남편만 이기주의 아니고 원글님 또한 마찬가지네요 양쪽에 싫은소리 듣기싫어하는건
    시간끌지 말고 결정 내리고 통보하세요
    남편분 착한게 아니라 똥고집인거죠

  • 25. 뭘 같이하는
    '18.2.20 1:4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모임인가요?
    숙소만 따로하고 낮에 같이 움직이면 안되나요?
    어차피 호텔방에서 각자 지내는거면 같은 숙소가 큰 의미가 있나요?
    남편 친구모임은 아닌가봐요

  • 26. 그런데
    '18.2.20 1:43 PM (220.85.xxx.210) - 삭제된댓글

    취향 조정안되는건 남편인데
    아내가 중간에서 안절부절?
    여행만은 안가겠다고 하고
    남편이 반대의사 전해야할듯...

  • 27. ...
    '18.2.20 1:44 PM (222.112.xxx.24) - 삭제된댓글

    그 사람들이 기다려 주고 기대하고 환영하고 그런 태도 보이는 거에
    굉장히 미안함과 부채의식을 가지고 있는거 같은데요
    진실은 원글네 가족이 와도 좋고 안와도 좋고 아무 상관없어요
    같이 가는 이야기할때는 난리법석 나 없으면 죽을거 같고
    갔다와서도 안와서 섭섭했다 난리칠거지만
    말만 그런거예요
    진짜예요
    남에게은 내 가족이 그리 중요한 존재 아니예요
    그냥 립서비스(나쁜 의미 아님)의 일종이니
    원글이도 아주 미안해죽겠다 립서비스 잘하세요

  • 28. .....
    '18.2.20 1:44 PM (171.226.xxx.27)

    a,b부부를 위해서 원글님네가 빠져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들은 말도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을듯요.
    그들의 취향과 여행패턴이 다르면 기다리게 하지말고
    먼저 여행가라 하셔야죠. 여태 기다리게 하다가
    팬션이라니요... 번잡스럽고 귀찮게 누가 나서서 고기굽나요?
    원글님네가 좀 이기적으로 느껴지네요.

  • 29. 그런데
    '18.2.20 1:44 PM (220.85.xxx.210) - 삭제된댓글

    취향 조정안되는건 남편인데
    아내가 중간에서 안절부절?
    여행만은 안가겠다고 하고
    남편이 반대의사 전해야할듯...
    그양반 고집 대단할쎄

  • 30. dd
    '18.2.20 1:44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웬만히 친해도 같이 여행가는건 부담스러워
    못가겠던데 원글님이 다른 부부들이랑 같이
    가고 싶은거 같네요 남편이 그리 싫어하고
    불편해하는거 알면 첨부터 여행은 거절했어야 하지 않나요?

  • 31. 사실
    '18.2.20 1:45 PM (119.70.xxx.204)

    저렇게 가족다같이 뭉치는거 진짜피곤한일인데
    얼마못가 깨지게돼있어요
    그냥 이번기회에 깨세요

  • 32. 여행은
    '18.2.20 1:45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컨셉이 맞는 사람들과 같이 가는것이지,
    컴셉을 일부러 맞춰주면서 까지 타인과 같이 갈것은 못됩니다

    다른 가족을 핑계댔지만, 원글님이 호텔 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에 남편의 의견에 동조를 못해주는것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다른 가족에게 뭐라고 말하냐면요
    이번에 남편이 정말 캠핑여행을 가고 싶어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같이 못갈것 같다. 기다려주셨는데 정말 죄송하게되었다.. 라고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이것 때문에 다르 가족과 틀어진다면, 인연이 거기까지인것이어요.

  • 33. ...
    '18.2.20 1:46 PM (117.111.xxx.135)

    맞아요 남편의 태도에 문제가 많아요
    그런데도 사람이 만나보면 정이 가고 귀여운 아주 희한한 스타일이라
    사람들도 맨날 구박하면서도 남편을 예뻐해요 ㅜ

    댓글에 좋은 힌트를 봤어요
    역시 82입니다 ㅠㅠ

  • 34. 사과나무
    '18.2.20 1:46 PM (61.105.xxx.166)

    내 가족이 우선입니다

  • 35. ...
    '18.2.20 1:47 PM (118.39.xxx.210)

    아직 날짜 잡은 것도 아닌데 이 단계에서 파토내는게 나아요 모임이야 여행안가도 유지할수 있잖아요

  • 36. ...
    '18.2.20 1:48 PM (117.111.xxx.135) - 삭제된댓글

    아니요 저도 펜션이 더 좋아요
    호텔은 사실 실컷 다녀봤고 이번에 가는 호텔도 몇번 가본 곳입니다
    그래서 한적한 독채 스파 펜션 가고 싶거든요

    위에 댓글 보고 힌트를 얻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37. ...
    '18.2.20 1:49 PM (117.111.xxx.135)

    아니요 저도 펜션이 더 좋아요
    호팩은 사실 연애때부터 많이 다녔고 이번에 가는 호텔도 몇번 가본 곳거든요..
    그래서 한적한 독채 스파 펜션 가고 싶거든요

    위에 댓글 보고 힌트를 얻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38.
    '18.2.20 1:50 PM (223.39.xxx.158) - 삭제된댓글

    진작 그 사람들끼리 다녀오라고 했어야죠222
    이기적이네요.
    같이가자고 기다리게 해놓고선 자기맘대로 안된다고 빠지기~
    아무리 가족위주고 내위줄 가야 즐거운게 여행이지만 기다리라고 하질 말았어야지...

  • 39.
    '18.2.20 1:50 PM (223.39.xxx.158) - 삭제된댓글

    진작 그 사람들끼리 다녀오라고 했어야죠222
    이기적이네요.
    같이가자고 기다리게 해놓고선 자기맘대로 안된다고 빠지기~
    아무리 가족위주고 내위주로 가야 즐거운게 여행이지만 기다리라고 하질 말았어야지..

  • 40. ..
    '18.2.20 1:51 PM (223.62.xxx.46)

    가도 맘 편하지 않을거 같네요
    남편이 그리 완고하신데
    따로 가세요

  • 41. ...
    '18.2.20 1:52 PM (117.111.xxx.135)

    이건 정말 농담아니고 사람들이 제 남편이랑 가고 싶어해요
    ㅠㅠ
    그래서 제가 이렇게 고민하고, 힘들어하는거예요..

  • 42. ..
    '18.2.20 1:52 PM (223.62.xxx.46)

    그리고 놀러가서는 좀 편하게 즐겨야지
    바베큐 하고 그런거 생각보다
    많이 번거롭답니다

  • 43. 그건
    '18.2.20 1:53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그분들이 남편 생각을 모르니 하는 소리죠
    같이 여행 가서 그 고집에 당해봐야ㅈ같이 여행가지는 소리 안하죠

  • 44. ㅁㅁㅁ
    '18.2.20 1:54 PM (203.234.xxx.81)

    관계는 서로 노력해야 유지돼요. 원글님 남편에 귀엽고 특이해서 좋아한다? 그럴 수 있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맞춰주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몇달이나 원글님네 사정 허락할 때까지 사람들은 기다려줬어요. 원글님네가 우리 빼고 가라고 말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럼 그들을 위해 원글님네는 뭘 양보할 수 있나요? 상식적으로는 사람들이 원하는 호텔로 가는 게 맞지 않아요? 내 스케줄에 맞춰 다 기다리게 해놓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안 되니 우리끼리만 가고 싶다? 이기적인거죠.

  • 45. ㅁㅁ
    '18.2.20 1:54 PM (110.8.xxx.9)

    원글님 댓글이 이사도 다같이 간다는 거 보니 결국 동네 주민인 모양이네요. 남편은 일이 바빠 휴가 내기도 힘들어 매번 남편 없이 원글님하고 아이만 나갔다면서 남편 입장에서 보면 그 사람들하고 뭐가 얼마나 친하겠어요?
    거길 꼭 가야하는 원글님만 욕심 내려놓으면 될 듯하네요. 자주 모인다면서 어쩌다 한두 번도 아니고 부부 동반 모임에 원글님만 남편없이 매번 가는 것도 좀...

  • 46. ...
    '18.2.20 1:56 PM (117.111.xxx.135)

    저도 여기에 저희 남편 문제라고 하시는 분들 말씀대로
    남편한테 몇번이나 화내고 잔소리했어요
    하지만 남편이 가게가 바쁘고 힘든 사람이라 안타까운 부분도 있어요
    남편 성격도 사실 사람들이 다 아는지라,
    사실대로 말해도 결국 이해해줄 사람들이지만..

    그리고 저는 계속 기다려준 사람들한테도 미안해지고
    힘들게 일하는 남편도 안쓰럽고
    정말 저만 죽겠는 상황입니다..

  • 47. ...
    '18.2.20 1:57 PM (222.112.xxx.24)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의 가벼운 만남에서 남편의 귀여운 면만 보고 같이 가고싶어한다해도
    실제 며칠간의 여행에서 남편과 그들이 무리없이 잘 지내려면
    그들이 맞춰주거나
    남편이 맞춰주거나 하나가 즐거움을 포기해야 해요
    원글님은 누구를 맞춰주시려나요
    지금 두팀이 호텔을 원하니 호텔로 갈거 같은데
    그 두팀은 남편의 불만있는 모습을 봐야하거나
    남편이 꾹 참고 그들을 맞춰주거나죠

  • 48. 아피곤해
    '18.2.20 1:58 PM (119.64.xxx.229)

    에너지를 그딴데 쓴다는게...이게 고민할 거리인지
    그렇게 우르르 몰려다니다 좋게 끝나는 모임을 본적이 없네요

  • 49. ..
    '18.2.20 1:59 PM (210.118.xxx.5)

    그냥 한번 미안한 소리하고 나중에 밥한번 사시고
    이번 여행은 남편분이랑 다녀오세요

    한번 미안한게 여행내내 살벌한것 보다는 나을것 같네요

    사실 우선순위로 따지면야
    친한 남들보다는
    남편이잖아요

  • 50. 그럼
    '18.2.20 2:00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그다수한테 너희들이 이해하고 펜션으로 가자함 되겠네요
    이해해줄 사람들이라면서 왜 고민하나요

  • 51. ...
    '18.2.20 2:05 PM (222.112.xxx.24) - 삭제된댓글

    이쯤 되면 어떤 인연의 모임인지 아주 궁금해 집니다
    지금은 남편이 없는 상태로 세가족이 아주 잘 맞는 거 같아보이는데
    남편이 본격적으로 끼면 균형이 깨질거 같아요
    이유는 원글이가 두팀에 너무 맞췄어요
    처음부터 내가족의 캐릭터를 드러내고 조율해왔다면 이런일은 진즉에 정리되었을거예요
    혹시 세 가족중 제일 어린가요?

  • 52. 그사람들이
    '18.2.20 2:06 PM (124.54.xxx.150)

    남편과 가고싶어하면 남편이 원하는대로 해도 되겠네요 뭐가 문제인지

  • 53. 결정장애
    '18.2.20 2:07 PM (210.210.xxx.231)

    가 있어서 결정을 못내리는데,그 결정을 누가 내리나요?

    님은 그 사람들이 남편한테 맞춰주기를 바라는거 같은데,너무 이기적인 부부입니다.님네 부부가요~

    그 집의 속마음은,님네 가족이 안붙기를 바랄겁니다.

    말은 같이 가자 해도 속은 안그래요.

    날짜도 딜레이시켰으면,남편이나 님이 그쪽에 맞춰줘야 하는데 그건 또 핑계가 있어서 싫은거잖아요?

    그러면 더 미안해지기전에 우리는 빠지겠다 잘 다녀와라 해야 하는하거든요.그러면 그집인 얼싸 좋다 할거예요 아마도ㅋ

    근데 님은 또 그 모임에 가고 싶은거잖아요?

    어느하나 양보를 안하면서 상대가 맞춰주길 바라는 마음..그게 이기심이예요.

    그냥 앞으로도 님네가 빠지시고 그쪽에 민폐 끼치지 마세요..

  • 54. 원글님
    '18.2.20 2:09 PM (119.69.xxx.28) - 삭제된댓글

    평소 그 모임에 남편은 못가신다면서요? 즉..두 가족의 모임에 원글님과 아이만 곱사리 낀거잖아요.

    남편도 그 두가족과의 모임을 님처럼 원할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혹시 원글님은 그 두가족의 모습이 좋아보여서 같이 하고 싶은거 아닌가요?

    억지로 남편 설득해서 가게되면..아마 지옥을 맛볼겁니다.

  • 55. ...
    '18.2.20 2:10 PM (222.112.xxx.24) - 삭제된댓글

    이쯤 되면 어떤 인연의 모임인지 아주 궁금해 집니다
    지금은 남편이 없는 상태로 세가족이 아주 잘 맞는 거 같아보이는데
    남편이 본격적으로 끼면 균형이 깨질거 같아요
    이유는 원글이가 두팀에 너무 맞췄어요
    처음부터 내가족의 캐릭터를 드러내고 조율해왔다면 이런일은 진즉에 정리되었을거예요
    혹시 세 가족중 제일 어린가요?
    놀러가자는 제의도 다른 가족이 먼저 한거 같은데
    이 모임을 주도하는건 다른 가족이라 원글이가 의견을 못내는 거죠
    즉 그들은 남편과 가고 싶다고는 하지만
    원글이에게 맞춰서 가고싶지는 않은거예요
    너네가 따라와라는 분위기라
    이도저도 못하고 중간에 곤란하고요

  • 56. ...
    '18.2.20 2:11 PM (222.112.xxx.24) - 삭제된댓글

    이쯤 되면 어떤 인연의 모임인지 아주 궁금해 집니다
    지금은 남편이 없는 상태로 세가족이 아주 잘 맞는 거 같아보이는데
    남편이 본격적으로 끼면 균형이 깨질거 같아요
    이유는 원글이가 두팀에 너무 맞췄어요
    처음부터 내가족의 캐릭터를 드러내고 조율해왔다면 이런일은 진즉에 정리되었을거예요
    혹시 세 가족중 제일 어린가요?
    놀러가자는 제의도 다른 가족이 먼저 한거 같은데
    이 모임을 주도하는건 다른 가족이라 원글이가 의견을 못내는 거죠
    즉 그들은 남편과 가고 싶다고는 하지만
    원글네에게 맞춰서 가고싶지는 않은거예요
    너네가 따라와라는 분위기라
    이도저도 못하고 중간에 곤란하고요

  • 57. 정해진것
    '18.2.20 2:13 PM (222.236.xxx.145)

    세집이 가는데
    두집은 호텔을 말하고
    한집은 팬션이라면
    같이가려면 호텔이 맞는거고
    그게 영 싫으면
    미안하다 밥한번 사고
    따로 가는게 맞지요
    주로 많은 의견에 따르지 않나요?
    많이 기다려 줬는데
    그럼에도 난 죽어도 펜션 이럼
    같이 안다니는게 좋은 성격입니다
    성격이 그런데 뭐하러
    꼭 같이 다니실려구요?

  • 58. 원글님
    '18.2.20 2:14 PM (119.69.xxx.28) - 삭제된댓글

    근데 이상해요. 남편의 특이하고 희한한 성격을 아는지라 다들 구박하면서도 남편을 귀여워한다고요?

    혹시 그 남편들보다 남편의 스펙이 딸리거니 어리거나 그런가요? 원글님이 그 사람들이 부러워서 그 팀에 끼고 남편을 거기에 맞추려고 하는 느낌이 들어요. 별로 안좋은 느낌이요. 웬지 평등하고 잘 어울리는 분위기가 아닌거같아요. 남의 가장을 귀여워한다는건...많이 어린 사람이 아니고서야..만만히 본다는 거죠.

  • 59. ...
    '18.2.20 2:16 PM (117.111.xxx.247) - 삭제된댓글

    저같음 같이 안가요. 남편 의견이 제일 중요하죠.
    그쪽에서 남편을 좋아한다니 얘기하세요.
    남편이 피치 못할 이유로 호텔 못간다. (약간 거짓말 마세요. 설득력있는 이유 갖다붙이세요)

    그렇게 해서 그쪽이 서운해해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해요. 여튼 제일 중요한건 내 가족, 내 가족이 원하는 것 아닌가요.

  • 60. 긍까요
    '18.2.20 2:19 PM (210.210.xxx.231)

    이분은 자기 남편이 남한테 평가받는것도 뭔가 좋게 착각하는거 같은데,사람이 앞에서 대놓고 말를 못해요.

    님네 보고 빠지라고 말을 못하죠.남편없이도 부부동반 모임에 다니는 눈치없는 사람에게

    대놓고 빠지라고 할수가 없잖아요?

    이번 여행 같이가면,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갈등이 드러날겁니다..어떤식으로든~

    눈치가 있으면 님이 그 모임에 그렇게 같이 다닐수가 없어요.보통 여자들은 남의 부부모임에 남편없이 같이 다니지를 않거든요.

  • 61. ...
    '18.2.20 2:20 PM (117.111.xxx.135) - 삭제된댓글

    222님 의견 놀랍네요.. 비슷한 부분이 많아요
    맞아요
    어쨌건 모임을 리드하는 주도자가 있고 저희는 주로 따라가는
    편이라..

  • 62. 그냥
    '18.2.20 2:22 PM (14.38.xxx.200)

    지역만 맞추고 자는곳은 따로해서 낮에 만나 다니세요
    예를들어 제주도면 두집은 신라같은 호텔로 님네는 근처에 펜션잡아서 낮에는 같은 근처로 구경다니다가 저녁에만 각자 숙소로 가면 되잖아요
    여행은 너무 각자의 의견만 내세우면 안됩니다

  • 63. ..
    '18.2.20 2:23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괜히 내키지 않는 여행 따라갔다가 영원히 등 돌리지 말고 이제라도 안 간다고 해요.
    그 사람들도 오지 말라고 못해서 원글네가 거절하길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이 여행 가면 관계 끝나거나 균열이 시작되어 조만간 끝남.

  • 64.
    '18.2.20 2:25 PM (211.58.xxx.142) - 삭제된댓글

    고민되요?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거라면 같이 못 가는 거지요 이럴 줄 모르고 그쪽 팀들 기다리게 한거예요? 자기 목소리 내시기 바랍니다 내 목소리 안 내면 나도 손해 보지만 상대방도 손해보게 되니까요

  • 65. ㅇㅇ
    '18.2.20 2:26 PM (121.133.xxx.158)

    이 일의 모든 원인은..여행을 같이 간다..에서 시작됐네요
    여행은 부모 형제랑 가도 쉽지 않습니다
    얼마나 친한 관계인지 모르겠지만 같이 여행 가지 마세요
    그리고 원글님 글로 미루어보아 남의 눈치 상당히 보는 스탈 같은데 원글님의 어중간한 태도가 점점 상황을 꼬이게 만드는 겁니다
    그리고 남과 내 배우자의 의견이 갈릴때 누구편을 들어야 하나요?
    심지어 내 부모와 배우자의 의견이 갈릴때도 부모보다 배우자 의견을 우선하는게 부부 아닌가요?
    이게 고민꺼리가 되기나 하나요?

  • 66. ...
    '18.2.20 2:32 PM (222.112.xxx.24) - 삭제된댓글

    이렇게 자기의견 못내고 어쩌지 어쩌지 하는 태도가 최악이예요
    그 모임에 반하는 의견을 꺼내는 것조차 어쩔줄 몰라하고
    그들이 하자는건 난 왠만하면 따를수 있는데 남편은 안 맞추니 중간에 죽겠고요
    원글님은 맞출수 있다해도 1년에 한번쉬는 남편은 왜 맞춰줘야 할까요
    다른팀은 남편까지 있으니 그 모임에서 내 목소리는 작아지겠죠
    근데 남편없이 부부동반모임 가서 뭐 하고 놀아요?
    그 남편들이랑은 친하게 잘 지내는 거예요?

  • 67. ...
    '18.2.20 2:35 PM (222.112.xxx.24) - 삭제된댓글

    이렇게 자기의견 못내고 어쩌지 어쩌지 하는 태도가 최악이예요
    내 의견을 정확히 못내는 건 나도 힘들지만 상대도 나때문에 힘들어요
    그 모임에 반하는 의견을 꺼내는 것조차 어쩔줄 몰라하고
    그들이 하자는건 난 왠만하면 따를수 있는데 남편은 안 맞추니 중간에 죽겠고요
    내 의견을 정확히 못내는 건 양쪽 다 힘들게 만드는 거예요
    원글님은 맞출수 있다해도 1년에 한번쉬는 남편은 왜 맞춰줘야 할까요
    다른팀은 남편까지 있으니 그 모임에서 내 목소리는 작아지겠죠
    근데 남편없이 부부동반모임 가서 뭐 하고 놀아요?
    그 남편들이랑은 친하게 잘 지내는 거예요?

  • 68. 프린
    '18.2.20 2:35 PM (210.97.xxx.61)

    그런데요
    다른건 둘째치고 다른집들은 부부, 글쓴님네는 엄마만의 여행에서 배려해준거 아닌가요
    다른집들이야 여지껏 모임하면서 부부끼리만.또는 a,b부부같이 가능했지만 글쓴님네는 남편없이 애들이랑 만은 여행이던 나들이던 쉽지 안잖아요
    여지껏은 어쨌든 두부부가 배려가 있었던건데 아무런 양보 없이 본인주장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남편뜻 따르고 싶고 간만의 여행이라서 남편 위주로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시고 그 모임에서 자연스레 빠져주는것도 도와주는 거라봐요

  • 69. ....
    '18.2.20 2:35 PM (222.112.xxx.24) - 삭제된댓글

    이렇게 자기의견 못내고 어쩌지 어쩌지 하는 태도가 최악이예요
    내 의견을 정확히 못내는 건 나도 힘들지만 상대도 나때문에 힘들어요
    그 모임에 반하는 의견을 꺼내는 것조차 어쩔줄 몰라하고
    그들이 하자는건 난 왠만하면 따를수 있는데 남편은 안 맞추니 중간에 죽겠고요
    원글님은 맞출수 있다해도 1년에 한번쉬는 남편은 왜 맞춰줘야 할까요
    다른팀은 남편까지 있으니 그 모임에서 내 목소리는 작아지겠죠
    근데 남편없이 부부동반모임 가서 뭐 하고 놀아요?
    그 남편들이랑은 친하게 잘 지내는 거예요

  • 70. 배려는 없네요
    '18.2.20 2:37 PM (126.235.xxx.6) - 삭제된댓글

    원글님측은 하나도 양보를 안 하고 내 스타일대로 하려니 힘든거죠
    그들이 배려해서 기다려 준 거에 대해서는 배려가 전혀 없으시네ᄋᆞ
    같이 가려고 가려고 미루고 기다렸는데
    저러면 진짜 짜증날 거 같아요..
    끝까지 같이 갈 인연이면 여행가고,
    끝내도 좋을 인연이면 가지 마세요

  • 71. 정말
    '18.2.20 2:38 PM (36.39.xxx.207)

    같이 가고 싶으면 그쪽에서 원글님네 맞춰주는 방법도 있지만

    사실 여지껏 일정 맞춰 주느라고 그쪽에서 기다린거라면 원글님네가 한번 쯤 져주는것도 괜찮아요.
    지금껏 기다린거 알면서 입 댓발 내밀고 심통 부리는 남편은 인격적으로 이기적이고 미성숙 한거죠.
    어떻게 사람이 내가 다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아요?
    맞춰가면서 사는 거죠.

    우리도 이런 모임 있었는데 한팀이 꼭 이런 문제로 시끄럽게 해서 몇번 맞춰 줬는데도 불구 하고
    계속 자기네 주장만 하고 자기네 맘대로 하고 싶어 하고 우리가 맞춰 주는거 당연하게 생각 해서
    이제 그 팀 빼고 우리끼리만 연락 하고 만나요.
    매번 우리가 져줬는데 그걸 넘 당연하게 생각 하는게 다 짜증 났다고 하더라고요.

    안맞으면 깨지는거지 어쩌겠어요.
    다만 그런식으로 계속 살면 주변에 사람이 안남아 나요.
    한번쯤 꺽여 가는 것도 나쁘지 않고
    몇일 쉬는지 모르지만 하루는 그들에게 맞추고 나머지 날은 가족과 함께 원하는 스케쥴 해보는 것도 생각 해보세요.

  • 72. 그냥
    '18.2.20 2:48 PM (112.216.xxx.139)

    같이 여행가서 숙소만 따로 잡아요.
    그럼 되는거 아니에요?

    예를 들어 부산으로 간다면 그들은 호텔로 가라 하시고
    원글님 댁은 근처 펜션 잡으면 되죠.

    아침에 만나 일정 소화하고, 어차피 밤엔 (호텔에서 숙박하더라도) 각자 방에서 잘텐데..

  • 73. ....
    '18.2.20 2:49 PM (39.7.xxx.149)

    일을 핑게삼아서 따로가서 하루 만나든지 같이가서 하루뒤에 헤어지도록 스케줄 잡아보는 건 어때요? 긴 휴가내내 같이하는건 가족들과도 힘든 일이예요.

  • 74. 노노노
    '18.2.20 2:54 PM (175.223.xxx.239)

    가지 마삼..
    사단날 모임입니다..

  • 75. 원글님 가족 넘 이기적
    '18.2.20 3:05 PM (126.235.xxx.6)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들 다 가족의사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사회생활 하면서 같이 어울리는데 내 생각만 고집할 수가 있나요?
    내가 먹기 싫은 음식도 같이 먹어야 할 때도 있고,
    가기 싫어도 가야할 때가 있는데
    원글님은 여태 기다려 준 사람은 생각 안 하고,
    원글님 남편 생각만 고집하시네요.
    남편이 열심히 돈 벌어서 그 사람들에게 돈 줬나요?
    여태 기다려줬는데 뭘 또 바라시는지
    자영업 시간 빼기 힘들죠..
    그럼 가족끼리만 가셔야죠.

  • 76. ㅇㅇㅇ
    '18.2.20 3:05 PM (14.75.xxx.29) - 삭제된댓글

    남편은 따로가고싶은데
    부인이 같이가고싶은모양새네요
    댓글도 자기가원하는댓글만 달고
    남편지인들몽인데 남편없이 혼자가서
    만난다니
    그부인들과 친한가봐요
    근데요
    님빠져도 그부인들 신경안써요
    앞에서는 그렇지만요
    제발자기가족부터 챙겨요
    밤늦게까지 일하는 남편 안스럽고요
    부인까지 제발 자기편이 아니면 어쩌라고요

  • 77. aaa
    '18.2.20 4:18 PM (121.165.xxx.139)

    다들 너무 자기일처럼 열심히 댓글 달아주시네요
    원글은 답정너인데...이미 가는걸로 정해놓고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하는거 같은데
    제가 보기엔 위에 힌트를 얻었다는게 ㅋㅋ
    일단 호텔 숙소잡고 나중에 팬션으로 옮겨서 바베큐하는거!!
    아마 다들 뭐라하고 가지말라해도 절대 그 가족들이랑 같이 갈 원글!!

  • 78. ...
    '18.2.20 4:24 PM (119.70.xxx.81)

    근데 호텔에서 못자는 비염이
    펜션에서는 좋아지나요?

    이유가 납득이 안되네요.

    요즘 호텔도 카펫 없는 곳 많고
    펜션보다 더 깨끗하기도 한데요.

    아마 남편분은 밥해먹고 바비큐 같은 걸 즐기는 시끌벅적한 스타일이고
    지인 부부들은 호젓한 여행을 즐기는 스타일인가 본데

    그들끼리 가라고 하세요.

    전 조용하게 여행 자체를 즐기는 사람인데
    펜션에서 밥해먹고 술마시고 노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가는 여행
    힘들더라고요.

    여행 중 밥하고 치우고 하는 것도 싫고요.

    그 사람들 원글 남편하고 가고 싶다고 하는 것도
    일종의 예의 멘트입니다.

    원글은 가족끼리 가세요.

    서로 안 맞고 힘듭니다.

  • 79. 딱 떠오른 말
    '18.2.20 4:32 PM (79.206.xxx.239) - 삭제된댓글

    뭐하러 같이가요?

    윗분들 말씀하시듯
    여행은 아무리 잘맞고 편한 사람들이랑 가도 쉽지 않잖아요.
    서로 맞춰야 할것도 많은데.

    여러 가족이 같이 가면
    최소한 경제적 정신적으로 다 포용할만한 성인군자가 있으면
    그나마 조금 괜찮을지 몰라도,
    지금같은 상태로는 같이 가는게 더 독이 될수도 있지 않나요.

    여행은 같이 즐겁고 편안히 쉬자고 가는거지
    서로 맞추려고 고생하러 가는거면
    이미 아닌거에요.

  • 80. ...
    '18.2.20 4:34 PM (117.111.xxx.135)

    말을 써도 여기 지금 저희 부부를 완전 민폐라 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안믿을 것 같지만
    저희 부부 나름 분위기 메이커고,
    진심으로 저희들이랑 함께 가고 싶어해요

    여행 처음 아니고 이미 몇번 많이 다녔고요..
    근데 아무래도 이번 상황은 상황인지라 저도 좀 고민이 되서요

    댓글 분위기보고 정말 빠져줘야 하는가 싶어
    연락해서 다음에 같이 가자고 했는데
    그 두집에서 난리나서 남편이 이번엔 맘 고쳐먹고
    같이 호팩하기로 했네요

    이렇게 될 결정을 고민한 저만 우스워졌지만 ^^;
    정성스레 답변 남겨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저희 가족 싫어하는데
    억지로 가자고 한거라 하는 분들 보니 약간 억울해서요

    저희들 나름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진 사이라
    정말 친하게 잘 지내는 사이예요
    저도 소중한 제 남편만큼 소중한 사람들이라, 고민했던 거고요..

    그리고 저는 눈치가 없는게 아니고 도리어 빠른 편이라..
    남편과 사람들 사이에서 조율하는게 너무 힘들었고요

    어쨌든 해결 잘 되었습니다.
    조언주신 분들 감사해요

  • 81. ...
    '18.2.20 4:44 PM (117.111.xxx.135)

    참고로 a 부부의 와이프는 저랑 친분이 원래 깊고
    B 부부의 남편은 제 남편의 고등 동창이고
    참 신기한 인연들이 만나 늘 좋은 일 슬픈 일 함께 하며 인연이 두터워졌어요
    누가 민폐고 이런거 자체가 없는 모임이고
    서로 항상 배려해주는데,

    유독 제 남편이 제일 바쁜게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상황이 제가 난처했는데.. 여튼 잘
    해결되었어요

    맞아요.
    앞으로는 사람 일 어찌 될지 모르지만 소중히 지켜나갈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이라 지켜나가려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 82. 흠..
    '18.2.20 4:55 PM (223.38.xxx.254)

    잘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늘 제가 맞추는 편인데
    일단 제가 모든 인연이 감사하고
    소중하고요
    그래선지 다들 제가 빠진 여행은 안된다고해요
    오래 이어가며 생각하니
    제가 완충지대였나봐요
    원글님도 그런듯
    저는 몹시 소심하지만 또 한편 눈치로는 둔한면이 있어 적격인가봐요
    좋은인연
    시간이 갈수록 소중합니다
    잘지켜나가시길...
    아저씨 쪼매만 덜 예민하시면 좋겠는데 그죠 ㅎㅎ

  • 83. ㅎㅎㅎ
    '18.2.20 5:07 PM (175.223.xxx.83)

    님 가족이 좀 이기적으로 느껴지네요
    처음부터 가족끼리 갈거다 하든지 하시지요
    두 가족이 호텔가고싶다하면 다수결로 그냥 따라 가겠구만요
    남펀분 뭐든지 본인원하는대로 하는 타입아니세요?

  • 84. ...
    '18.2.20 5:15 PM (117.111.xxx.135)

    제 남편이 이기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정반대 성격인 제가 만나 그나마 둥글게 살고 있고요
    늘 중간에서 합의점을 찾는게 제 역할중 하나인데
    이런 남편과 결혼한 제 업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 85. ..
    '18.2.20 11:44 PM (61.98.xxx.44)

    떠나기전부터 피곤하네요..
    두번가세요.남편빼고 같이. 가족만한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008 적당한 가격의 앤틱벽거울은 어디서 사나요? 4 2018/02/21 1,056
782007 빙상연맹 문제, 청원 서명이 오십만!!!!!! 을 향하네요 13 놀라워라 2018/02/21 3,242
782006 조민기 성추행 피해자 페이스북 글.txt 16 .. 2018/02/21 11,621
782005 조민기) 제자가 쓴 페이스북 증언(혈압상승 주의) 18 와~ ㄱ ㅐ.. 2018/02/21 13,084
782004 오늘 컬링 직관 다녀왔어요 - 미쿡 아재 만난야그 2 엄척 2018/02/21 2,630
782003 질문)자궁 탈출증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ㅜ 5 자궁탈출증 2018/02/21 2,293
782002 완전 완전 찌든때가 든 세탁물 어떻게 빨아야 할까요? 4 찌든대 2018/02/21 1,896
782001 제 맘대로 읽혀져요. 5 2018/02/21 1,021
782000 전명규, 책임지고 사퇴해라 2 .... 2018/02/21 764
781999 길고양이들... 8 ㅜㅜ 2018/02/21 1,171
781998 세상에 스케이트 계주가 이렇게 멋진 경기였군요... 1 .. 2018/02/21 1,494
781997 경제계의 김보름같은사건 막고자 경제민주화 청원도 관심좀. 5 ㅇㅇㅇ 2018/02/21 591
781996 엄마보고싶다~~~ 2 엉수 2018/02/21 1,502
781995 돌아가신지 오래된 부모님 재산 확인 어떻게 하나요? 2 질문 2018/02/21 3,178
781994 평창동계 올림픽 몇가지 팁.. 8 음음음 2018/02/21 1,878
781993 일베 폐지 청원 4일 남음 ㅠㅠ 12만명 부족ㅠㅠㅠ 34 벌레퇴치 끝.. 2018/02/21 1,996
781992 40평 아파트 관리비 얼마나오세요? 10 ........ 2018/02/21 10,452
781991 다리붓는데 뭘 하면좋은가요? 3 ㆍㆍ 2018/02/21 1,290
781990 이것도 성희롱일까요? 4 .... 2018/02/21 1,970
781989 샴푸린스 쓰고 너무 뻣뻣해졌어요 111 2018/02/21 499
781988 털 달린 패딩은 드라이만이 답인가요? 6 모자에 2018/02/21 2,710
781987 "이효리 윤아의 눈물 활용하지 않았다“ 10 .. 2018/02/20 9,312
781986 세계의 아침밥 방영하는 시간이군요~~ 8 폴라리스 t.. 2018/02/20 2,675
781985 25일 평창 그냥 가도 볼거리 많을까요? 2 쥐구속 2018/02/20 629
781984 위탁모 해보신분 있으신가요? 13 ㅁㅁ 2018/02/20 3,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