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스타일을 찾고 싶어요.

변신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18-02-20 10:37:34
50 을 목전에 둔 외모 볼품없는 싱글녀 입니다.
대단한 변신은 아니겠지만 스타일을 찾고 싶어요.
외모, 경제력 모두 중하 지만, 큰맘 먹고 투자 해 보고 싶어요.
방법적인 또는 직접적인 도움 주실분 계실까요?
IP : 223.62.xxx.2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18.2.20 10:39 AM (116.127.xxx.144)

    크게 맘을 먹으셨네요........
    누가 도움을 줄수있을까요....

  • 2.
    '18.2.20 10:42 AM (118.217.xxx.229)

    헬스피티 등록
    스타일 좋은 미용실
    얼굴 잡티 제거
    마네킹이 입은 봄옷 두세벌 쇼핑

  • 3. ㅡㅡㅡ
    '18.2.20 10:51 AM (175.223.xxx.69)

    키 몸무게를 알아야 하는데
    일단 피부관리 하시고 머리결 관리
    이 두가지는 기본입니다
    그리고 옷입는 백날 인터넷에서 조언해봤자
    실전안되면 소용없구요.
    백화점에서 마네킹입은대로 사라고 여기서 조언들 많이 해주는데 유행아이템 풀 장착처럼 촌스러운것도 없습니다
    세련된 사람들 많은곳에 가서 사람들 구경하는것도 좋은 공북구요

  • 4. 현실은
    '18.2.20 10:55 AM (135.23.xxx.107)

    20대라면 몰라도 50 목전이라면 확률적으로 그리 높지 않아요.
    도리어 이상한 할배랑 얽힐 확률이 높으니 조심하세요.

  • 5. ..
    '18.2.20 11:05 AM (203.229.xxx.102)

    돈주고 퍼스널쇼퍼 고용하세요.

  • 6. sss
    '18.2.20 11:26 AM (175.223.xxx.51)

    역시 머리가 젤 중요한거 같아요.

  • 7. ...
    '18.2.20 12:30 PM (220.116.xxx.252)

    제가 비슷한 연배의 비슷한 조건이네요
    4-5년 정도 투자해서 제 스타일을 찾긴 했는데요.
    얼마나 투자하실 건데요?
    스타일이란 게 뭐 하나 바꿔서 되는게 아니라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속옷부터 겉옷, 악세사리까지 다 관계되는 일이예요.
    뭘 사입고 신고 들고 바르고 이게 문제가 아니라 자기 눈에 뭐가 좋아보이는가의 판단 기준이 본인에게 있냐 없냐가 중요한 거예요.

    비싼 미용실가서 암만 근사하게 머리 잘 해도 내가 감당을 못하면 남들이 아무리 이쁘다 멋있다 해도 내가 못 받아들이구요. 제대로 관리가 안되서 계속 그 스타일로 못해요.
    옷이요? 비싸고 좋은 옷 백화점 마네킹에서 벗겨와서 그대로 입어도 그거 하나로 안되요.
    심지어 우리나라는 4계절이 있는 나라거든요.
    신발, 가방, 악세사리 다 마찬가지지요.

    얼마나 투자 가능하신지 모르겠지만, 스타일을 찾는 건 돈만 있음 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도 투자해야하고 관심도 투자해야하고 내 생활을 세팅하는 일이예요.
    먼저 운동부터 시작하시고, 머리든 옷이든 구두든 해보고 망해보고 버려보고 다시 시도해보고를 반복해서 해봐야 해요. 눈에 이뻐보이는 것과 내 몸에 이뻐보이는 건 다른 겁니다.
    내 몸이든, 내 생활이든, 내 성격이든, 뭐든 나를 파악해야 정확한 내 스타일을 알 수 있어요
    퍼스널 쇼퍼를 고용하든 백화점 마네킹을 벗겨오던 남의 조언을 듣던간에 내가 나를 모르면 오히려 심각한 결정장애에 빠져서 더 난감해져요.

    저랑 비슷한 연배시라니, 지금은 외모 스타일을 바꾸기 보다 라이프 스타일을 체크해보시는게 더 중요할 듯 합니다. 외모로 빛나기 보다는 생활의 안정감, 중후함, 우아함이 더 중요한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 8. 변신
    '18.2.20 3:17 PM (223.38.xxx.8)

    좋은 말씀들 고맙습니다.

    궁극적으로 '나'를 알고싶었던거 맞아요.
    혼자 시행착오 겪기보다 도움을 받고자 했지요.
    환골탈태를 원한건 아니예요.

    체중감량 중이긴 한데, 이 과정도 즐기고 싶었구요.

    연휴때 채널 돌리다 스치듯 본 장면이라 무슨 푸로그램인진 모르겠는데, 안정환이 꾸미는걸 잊어버렸다는 말을 하는데, 문득 제 마음의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나도 잊어버렸던 나만의 감각을 찾고 싶어졌는데 엄두가 안나서요.

    댓글 주신 말씀들 꼼꼼히 잘 읽으며 방법 잘 찾아볼게요.

    고맙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549 방금 sbs 뉴스 노선영선수 단독 인터뷰 33 2018/02/20 7,390
781548 같은해 태어난 사촌지간 호칭문제 질문요 23 호칭 2018/02/20 4,864
781547 쇼트트랙 실격장면.gif 11 ..... 2018/02/20 10,527
781546 왜 음식이 쓴맛이 날까요 1 식당 2018/02/20 1,765
781545 전세계가보는 경기에서 왕따놀이를 한다는 마인드자체가 6 ,,,,,,.. 2018/02/20 2,550
781544 아이가 너무 귀찮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8 ㅇㅇ 2018/02/20 3,215
781543 관이 많아서 남자가 부담스럽다는데... 10 ... 2018/02/20 4,864
781542 시상자 청문회나왔던 이재용 처남 아닌감요? 12 ... 2018/02/20 3,446
781541 애들 고모부가 정년퇴직 하는데 22 ... 2018/02/20 5,588
781540 김아랑 선수 멋지네요 3 김아랑 2018/02/20 3,774
781539 생리전후 체중변화? 1 ... 2018/02/20 1,831
781538 통장 안 주고 인출카드만 주면 어떨까요? 8 저도 질문 2018/02/20 1,569
781537 연금저축펀드 세액공제 알고싶은 것이 있어요 2 ㅇㅇㅇ 2018/02/20 1,382
781536 이상화와 고다이라 3 보기좋아요 2018/02/20 3,198
781535 이모가 입출금통장만 좀 만들어달라고 부탁 34 .. 2018/02/20 8,467
781534 초등고학년 아이 둔 부모님들,담임교사에 바라는점이 있으시다면요?.. 12 초등 2018/02/20 4,218
781533 예술계,체육계뿐 아니라 가정계도 더럽잖아요. 1 oo 2018/02/20 2,163
781532 인스턴트 커리부어스트 요즘은 안 파나요? 1 ? 2018/02/20 628
781531 80년대 운동권 16 80 2018/02/20 3,521
781530 양재동 온누리교회 근처 빌라촌 3 궁금 2018/02/20 3,472
781529 청와대의 달라진 언론 대응 ‘핀셋으로 집는다’ 6 좋아요 2018/02/20 1,842
781528 노선영.김보름에 대한 다른의견 43 다른시각 2018/02/20 9,614
781527 sbs 쇼트트랙 해설 여자분... 15 ... 2018/02/20 6,558
781526 문재인 정부 들어 비정규직 감소, 평균임금도 올랐다 2 굿뉴스 2018/02/20 635
781525 문과에서 이과로 바꾸면... 6 재수 2018/02/20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