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로 좋아했는데도 불구하고 우린 왜 서로에게 고통만주고 받았을까?

.... 조회수 : 1,790
작성일 : 2018-02-20 10:36:33

이유가 뭘까요?


서로 좋아해요. 지금도요.

서로 좋아했기때문에 더욱 상처를 주고 받았던 것 같아요.

사람을 사귄다는것은 서로 좋아한다는 감정만으로 되는것이 아닌걸 이번에 절실히 깨닮았어요.

그사람은 제가 자기한테 스트레스를 준대요. 그래서 사귀는 사이는 싫다고.

난 그사람한테 무엇을 원했던걸까요?

연락자주해주는것...

내가 원하는 시간에 연락되는것...

보고싶은때 보는것...


그사람은 너무 바쁜 사람이라

이것들이 안됐어요.

잠깐 썸탔다가 끝난 상대, 내가 원하는 걸 맞추어줄수있는 사람은 이세상에 없다고...했어요.

연락문제로 여기에 수없이 물어봤더랬죠...

다들 연락문제가 애정의 정도를 나타냈다고...

그래서 상대의 애정을 의심하고,

연애가 행복한것이 아니라, 괴로움이더군요.

저도 괴롭고 그도 괴롭고...


그는 평소엔 자기 할일 열심히 하고, 만나서는 즐겁게 지내자 주의였고,

연락문제에 집착하는 제게 사정도하고 달래보기도하고...

결국 헤어지자고...


좋아하지만 서로 괴롭기만했던 연애였어요.

지금은 연락을 끊고 생각할 시간을 갖고 있어요.


그냥 제가 집착을 내려놓았다면 행복한 연애가 되었을텐데 싶어요.

모든 연애가 다 결혼까지 가야하는것이 아니니, 알수 없는 미래 기준에 맞지않는다고 상대를

재고 괴롭히고, 괴로와하지말았어야 했어요.


한달정도 연락기다려보다가 없으면, 저도 툴툴 떨어버리려고요....


IP : 39.119.xxx.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2.20 10:40 AM (222.114.xxx.110) - 삭제된댓글

    개와 고양이가 사이가 안좋은 이유와 같은 것이겠죠. 나는 무심하게 한 멀과 행동들이 상대에겐 공격적이로 보이거나 상처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사람과 사람 사이에 그런 벽은 누구나 있어요. 사랑한다면 서로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 벽을 허물어 가겠죠.

  • 2. ㅇㅇ
    '18.2.20 10:41 AM (222.114.xxx.110)

    개와 고양이가 사이가 안좋은 이유와 같은 것이겠죠. 나는 무심하게 한 말과 행동들이 상대에겐 공격적이로 보이거나 상처가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사람과 사람 사이에 그런 벽은 누구나 있어요. 사랑의 의지가 있다면 서로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 벽을 허물어 가겠죠.

  • 3. 내비도
    '18.2.20 10:42 AM (121.133.xxx.138)

    사람의 고민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90%이고, 이 고민의 90%가 타인을 바꿀려고 하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고 사랑하는 것이 유일한 고민털기라 믿어요.

  • 4. ....
    '18.2.20 10:43 AM (39.119.xxx.65)

    네 맞아요. 좋아한다고만 했지, 상대를 이해해볼려고 하지않았고,
    저 또한 이해받지 못했죠...

  • 5. ....
    '18.2.20 10:43 AM (39.119.xxx.65)

    '내비도' 님 너무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 6.
    '18.2.20 1:17 PM (27.1.xxx.147)

    서로 좋아한다는 걸 뭘로 확신하시나요? 글 내용으로 봐선 원글님 혼자 집착하시는 거 같은데.. 자기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 7. .....
    '18.2.20 2:15 PM (223.39.xxx.97)

    서로 좋아하지 않았다면 서로 괴로울 이유도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160 법정 가는 朴·安 '주적' 진실공방 11 2018/02/22 909
782159 2중3중으로 포장해도 서리가 끼는건 왜 그럴까요? 3 ... 2018/02/22 769
782158 머리카락 상태 = 2,3개월 전 영양 상태 맞나요? ㅈㄷㄱ 2018/02/22 903
782157 노선영 선수 계속 눈에 밟히네요.. 9 미안해요 2018/02/22 1,892
782156 통학 시간이 길어 힘든 아이 10 특성화고 2018/02/22 2,650
782155 아침부터 중2병과 대치 11 ... 2018/02/22 3,016
782154 내일 초딩델고 평창가려고하는데 추천좀.. 4 2018/02/22 719
782153 토요일 택배 배송하나요? 5 모모 2018/02/22 549
782152 뉴욕 3월 날씨는 어떤가요? 6 날씨 2018/02/22 1,310
782151 광주 공인중개사 학원 2 광주새내기 2018/02/22 819
782150 고등수학 수상 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제발 2 수학 2018/02/22 1,572
782149 정세현 "김영남, 펜스 불참에 모욕감 느껴 얼굴 벌개져.. 8 oo 2018/02/22 2,059
782148 평창올림픽 끝나도 올림픽파크 운영하나요? 3 ... 2018/02/22 1,341
782147 시도때도없이 우는 옆집아기땜에 제가 이상해져요ㅋㅋ 5 ........ 2018/02/22 2,180
782146 호두 아몬드 먹고 싶다는데 목에 걸린다고 하세요 6 아몬드 2018/02/22 1,545
782145 5세아기 키우는 맘님?? 18 ㄱㄴㄷ 2018/02/22 1,812
782144 애들한테 자꾸 화내고 소리지르는 제 자신이 싫어요. 8 2018/02/22 2,173
782143 아직도 정신 못차린 빙싱연맹 22 ㄷㄷㄷ 2018/02/22 4,941
782142 밥대용.. 12 .... 2018/02/22 5,863
782141 평창 가는길인데요 점심 부페 본듯한데 거기가 어딘가요? 3 sos 2018/02/22 1,544
782140 덜익은 김치, 다시 냉장고에서 꺼내서 밖에서 익혀도 될까요 1 .. 2018/02/22 1,731
782139 文대통령 '평창 효과' 지지율 66%..당·청 동반상승-리얼미터.. 12 ar 2018/02/22 1,849
782138 일본에서 라벤다보려면 10 꽃여행 2018/02/22 1,470
782137 해외에서 박사받는게 6 ㅇㅇ 2018/02/22 2,156
782136 이번올림픽엔 메달색에 연연하지않는거같아요 6 ㅡㅡ 2018/02/22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