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못 사면서 여동생에게는 사 주는 심리가 뭘까요?

돈과 안친함 조회수 : 4,322
작성일 : 2018-02-20 09:20:53

저는 맞벌이, 완전 서민이에요.


모임 자리에 들고 나간 구매대행한 코* 가방을 여동생이 보더니 예쁘다고 난리난리가 나서

그 자리에서 그냥 줬어요.

나중에 생각 해 보니 그 자리에 있던 올케가 좀 걸리더라구요.

부랴부랴 검색해서 비슷한 급의 브랜드로 구매대행 시켰어요.


이게 아무 주저함없이 동생도 주고, 올케한테도 사 줬거든요.


제가 처음 저 코* 가방 구매할때는 내 형편에 사도 되는지 궁리하느라 2,3년 걸렸어요.

형편에 맞는건지, 가방이면 가방이지 돈 나가는거 살 필요가 있는지 등등이요.









IP : 175.192.xxx.3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20 9:2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좋은 언니라는 인정을 받고 싶은가 보죠

  • 2. ㅇㅇ
    '18.2.20 9:24 AM (116.120.xxx.216)

    주는 기쁨을 아는 분이네요~^^

  • 3. 제가
    '18.2.20 9:24 AM (211.245.xxx.178)

    신혼초에 그랬어요.
    나한테는 못 쓰면서 식구들 선물에 용돈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돈은 아까운데, 돈은 쓰고싶고..
    나한테 쓰면 낭비같고 사치같은데, 가족들에게 쓰니 돈 쓰는 만족감에 사치로 느껴지지도 않고...
    암튼 저는 그랬어요.ㅎ
    지금은 그냥 적당히 나한테 씁니다.
    아니, 애들한테 많이 쓰게 되네요.ㅎㅎ

  • 4. 왜 그런지
    '18.2.20 9:27 AM (223.38.xxx.102) - 삭제된댓글

    큰 언니가 그 자리에서 줍니다.
    반은 부모 같은 마음도 있는 것 같아요.

  • 5. 제제
    '18.2.20 9:33 AM (125.178.xxx.203)

    부모같은 마음일까요...
    울언니가 그러네요.
    100주면 동생들은50밖에 못해주네요.
    오랜만에 선물이라도 해주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장녀는 따로 태어나나 싶어 늘 안타까워요.

  • 6. ..
    '18.2.20 9:49 AM (210.217.xxx.167)

    그럴만하니 줬겠지만..
    동생들이 언니 이런 예쁜 마음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 7. .......
    '18.2.20 9:54 AM (211.200.xxx.28)

    저도 친인척들이나 동네 사람들이랑, 물건 같은거 잘 나눠쓰는 타입인데.
    그냥 나혼자 물건쓰고 다니는거 별로 재미 없더라구요.
    별로 물건 좋아하는 타입도 아니라서,
    그 물건이 저에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서 잘 나누게 되는것 같아요.

  • 8. 사랑받지
    '18.2.20 10:07 AM (116.127.xxx.144)

    못하고 자란거죠?

  • 9.
    '18.2.20 10:07 AM (211.36.xxx.90)

    인정욕구죠

  • 10. 주는 기쁨이 있다면
    '18.2.20 10:15 AM (1.238.xxx.39)

    받는 고마움도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 그렇지 않죠.
    받는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면 넉넉치도 않은 형편의 언니가
    얼마나 벼르다 하나 장만했을지 알텐데 준다고 덥썩 안 받죠.
    제 짧은 생각엔 다 헛일 같아요....

  • 11. 이해불가
    '18.2.20 10:18 AM (223.62.xxx.61)

    현대심리학은 너무 획일적으로 단정짓는 것같아 씁쓸해요
    본성이 이타심이 강한경우를 다들 인정욕구로 몰아요
    그렇다면 모든건 이기심에서 나오는거라는 말씀인데
    이타심이 큰사람들도 많습니다

  • 12. 살신성인도
    '18.2.20 10:19 AM (223.62.xxx.61)

    인정욕구 탓인가요?

  • 13. 저도
    '18.2.20 10:19 AM (125.143.xxx.60)

    그런경우 많아요 ㅎㅎㅎ
    사랑받지 못하고??이런건 근거 있는 얘기인가요?ㅋㅋ
    전 친정갔다가 너무 낡은 부엌살림보면(소소한거요..돈이 많지는 않아서)당장 새로 사다드립니다
    정작 제살림은 손잡이 녹은 국자 보며 새로살까?쓸만한데...
    무수한 갈등의 시간을 보내요
    커피...가끔 카페에서 사먹고 싶은데 4500원 낭비다 낭비..이러면서 모카골@에 만족하는데
    친구들한테는 춥지?따뜻한 아메~ 덥지?아이스아메~
    기프티콘 잘도 날려줘요
    소소하지만 나누면 기분이 좋아져요

  • 14. 모든것을
    '18.2.20 10:20 AM (223.62.xxx.61)

    결핍욕구로 풀어가는것도 이상합니다

  • 15. 슬프지만
    '18.2.20 10:22 AM (175.195.xxx.148)

    동생ㆍ올케분 인성 등 간 봐가면서 하세요
    저희남편이 외벌이회사원이면서 형편못한 시가쪽 식구들에게 그런식으로 베풀었더니 나중엔 당연히여기고 더 바라고 그러더라구요

  • 16. 아른
    '18.2.20 10:24 AM (211.36.xxx.126)

    평생 그러고 산 아버지때문에 가정불화 많다는글 여기서 자주보네요.

  • 17. 근데
    '18.2.20 10:30 AM (175.209.xxx.57)

    남편이 그런다면 여기 난리나겠죠. 경제관념 없다느니 정신적 독립을 못했다느니 거지같은 시가라느니...ㅉㅉㅉ

  • 18. 줄 때 기쁨이
    '18.2.20 10:35 AM (112.170.xxx.211)

    내것 사는만큼 큽니다.
    님 심정 이해합니다.

  • 19. 아뇨
    '18.2.20 10:43 AM (112.164.xxx.65) - 삭제된댓글

    결핍욕구 아닐겁니다,
    저도 그런면이 있는데
    완전 사랑받는 큰딸이었어요
    상대적으로 동생들이 손해를 봤지요
    그래서 내가 베풀어요, 어릴때 미안한 감정도 있고요
    동생들은 습관화가 되어서 지금 50대인데도 저한테 양보를 해요'
    그래서 내가 손해를 보는 방식을 취하지요
    덕분에 아직까기 형제간에 큰소리는 한번도 안나봤네요
    저는 솔직히 나도 서민이지만 돈이 없어서 못사는건 아니거든요
    그냥 그런거까지 안들어도 된다는 생각에
    그래서 나도 동생에게 해주고, 동생은 동생대로 언니에게 해주고 그러네요

  • 20. 사랑 못 받고 자라서
    '18.2.20 10:45 AM (58.88.xxx.186)

    사랑 못 받고 자라서 그래요
    뺏기는게 일상이고 뺏기면 부모한테 좋은 언니라고. 칭찬 받는 사람이 그래요

  • 21. 솔직하게
    '18.2.20 10:54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모지리인거에요...
    이런사람들중 특히 아버지가 이런경우 특징이 조카들한테 한없이배풀고 자기 가족이나 자식한테는 소홀하는 세상ㄷㅅ 같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22. 솔직하게
    '18.2.20 10:55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모지리인거에요...
    이런사람들중 특히 아버지가 이런경우 특징이 조카들한테 한없이베풀고 자기 가족이나 자식한테는 소홀하는 세상ㄷㅅ 같은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23. ㅇㅇ
    '18.2.20 11:15 AM (180.134.xxx.63)

    참나
    꼬인 댓글들은
    누군가에게 대가없는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는 듯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데요
    가수 싸이도 자기가 즐거운 거보다
    남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게 더 좋다잖아요

    단편적인 심리학 지식 갖고
    아무 데나 잘난 척 하네
    인정 욕구는 무슨
    세상이 자기들처럼 죄다 이기적인 줄 아나

  • 24. 언니 형님이라는
    '18.2.20 11:18 AM (203.81.xxx.55) - 삭제된댓글

    굴레를 스스로 벗어버리세요
    내거 사는것도 몇년 걸린걸 이쁘다 한마디에
    덥썩이라니요

    그냥 내가 손위이니 그래야한다는 생각으로들
    하시나 본데 맏이는 부모가 아닙니다요
    같은 자식일뿐이고 먼저 태어난거뿐이고요

    뭐 여유있어 내꺼사고 니꺼사고 쟤꺼도 사면
    베풀고 나쁠거야 없지만 내꺼사기도 벅찬판에
    알아서 앵기는건 객기로 보이고요 맏이 가오잡는거로 보여요

    쫌생맏이 보다야 낫긴하지만요

  • 25. 참내
    '18.2.20 11:30 AM (115.136.xxx.122) - 삭제된댓글

    싸이가 베푸는거랑 돈없어 코치가방2.3년 고민하다 산걸 낼름 주는게 같나요?..
    진짜 쥐뿔도 없는 사람이 허세에 쩔어 모지리짓 하는거 주제파악 못한다고 혀 끌끌 찹니다.

  • 26. 우리
    '18.2.20 12:57 PM (223.33.xxx.170)

    시어머니가 십몇년간 지켜보니 이렇더군요 형제자매일가친척딸네에 있는것 다 퍼줍니다 저는 자기 노후 마련 해놓고 여유있어서 그러는줄 착각... 지금 시어머니 70넘어 돈이 없답니다 며느리에게 물건값깍는다고 야단친 사람인데 ....솔직히 한심

  • 27. ㅎㅎㅎ
    '18.2.20 1:14 PM (223.62.xxx.192)

    주는 기쁨이 크니
    상대들도 그 기쁨을 가질 기회를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524 강아지가 자기 똥도 먹나요? 11 ^^ 2018/04/04 1,685
796523 계약만료 실업급여수급...문의 도와주세요ㅠㅠ 4 erica8.. 2018/04/04 2,703
796522 실리만 조리도구 쓰시는분 계신가요 ... 2018/04/04 630
796521 미술사 공부 한다고 올린글 2 스터디..... 2018/04/04 1,133
796520 지금 집사는거..분양받는거는 괜찮을까요? 5 ... 2018/04/04 2,104
796519 정치(루리웹펌) 혜경궁 트윗을 살펴본 루리웹 유저 11 아이스폴 2018/04/04 2,499
796518 특성화고를 졸업한 아들 군대갔다와서 취직 어디서 알아봐야 할까요.. 4 아들걱정 2018/04/04 1,960
796517 그럼 장금이와 중종의 사랑은뭔가요 9 tree1 2018/04/04 2,717
796516 아이폰 사용법 잘 아시는 분~ 3 아이폰 2018/04/04 1,103
796515 으라차차 와이키키 보시는분 계신가요? 너무 웃겨요 ㅋㅋㅋ 12 ... 2018/04/04 2,500
796514 현금카드로 pc방 결재가 가능한지요? 6 2018/04/04 709
796513 뉴스 본 이후 고기 끊었어요 18 .. 2018/04/04 7,742
796512 인덕션 사용하시는 분들~ 1 2018/04/04 1,626
796511 화하게보정되는자외선차단제 8 추천부탁드립.. 2018/04/04 1,566
796510 이대목동병원 의사 처벌이 억울한가요? 37 눈팅코팅 2018/04/04 4,832
796509 중국펀드 골치 1 파랑 2018/04/04 1,122
796508 초4 아들 생일파티 뭘 준비해줘야 재밌게 놀까요? 3 .. 2018/04/04 809
796507 무릎 아픈데 하체운동 2 에고고 2018/04/04 1,708
796506 되는일 없는 아베..후쿠시마쌀로 만든 주먹밥 배포 '선거법 저촉.. 2 ㅎㅎㅎ 2018/04/04 1,921
796505 옷수선, 동네와 백화점이 차이가 날까요? 2 아주간단 2018/04/04 1,439
796504 도라지액 많이먹으면 간에 무리가 오나요? 5 유기농 2018/04/04 2,880
796503 유니클로,‘전범기 논란’이어 6년간 914억 원 일본으로 배당 6 ㅇㅇ 2018/04/04 2,032
796502 Jtbc) 삼성 노조원 사찰 정황.. 노조 무력화 시도 3 재앙 2018/04/04 497
796501 고급스런 스카프,사고 싶은데... 7 질문 2018/04/04 3,908
796500 08_hkkim 트위터. 이재명부인생일? 8 트위터 2018/04/04 4,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