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남편...다시 합치는걸로 조언 부탁드려요
결혼한지 2년만에 연년생 애가 둘 생기고 명절에 싸우고 이혼했었어요
애들 3살,2살때...제가 친정에 있는 동안 소송을 걸더라구요...
그리고 몇년간 애들아빠가 양육비는 잘 보냈구요
그렇게 같이 보다가 작년말부터 다시 잘해볼까 싶어 일단 둘이서 잘지내고 있었구요...아직 가족들에게는 합치겠다 말은 안하고요
그런데 다음주에 갑자기 자기 사촌동생하고 애들데리고 자기집에 같이 내려가자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부담스럽다고 하니 알았다면서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나서 생각해봤는데 애들 아빠는 자기 가족이 너무 중요한 사람이고...하물며 자기 사촌동생까지 챙길 정도...이번에도 명절에 자기 사촌동생 이삿집 나르고 왔다네요
그리고 예전 시모...이혼의 원인이고 친정에 쳐들어와서 정신병자라고 저한테 욕한 사람이라 다시 잘 지낼 용기도 안생기고
지금 애들 아빠가 직장 퇴직하면서 사는 집빼고는 돈을 시모가 자기 연고로 여기저기 계들고 투자했다고 하더라고요
이혼했는데 제가 뭐라고 하겠냐만은 합치면 다시 그 시모의 영향력 아래 살거 같고요
제가 아직 확신이 안서요...그리고 전 합쳐도 친정근처로 살고 싶은데 자꾸 멀리 가자네요 애도 올해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가서 갑자기 환경이 바뀌는것도 부담스럽고...아닌건아닌거겠죠?
1. 네
'18.2.19 10:38 PM (36.39.xxx.207)깨진 그릇 다시 잘 붙여 봐야
약한 충격에도 더 잘게 깨지기 마련입니다.2. 배고파
'18.2.19 10:39 PM (211.59.xxx.122)애들을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다시 헤어질 확률이 높아보여요
사람 쉽게 안변하거든요3. 이혼사유
'18.2.19 10:39 PM (176.26.xxx.10)중에 해소된 것이 별로 없는 상황 아닌가요?
4. 여전
'18.2.19 10:40 PM (218.146.xxx.235) - 삭제된댓글명절 이후 이혼했다는 것은,
시어머니 50프로, 그에 동조하는 남편 50프로 원인였겠네요.
남편 50프로는 회복했는데, 그거 믿고 시모한테 가자는 거네요.
정말 재결합하려면...
둘만의 시간이 우선이고요.
부부와 아이들 시간이 그 다음이겠지요.
보기 싫어서 이혼한, 원인제공자와 다시 잘 지내기는 어렵죠.
그 문제를 확실하게 하지 않는 한 살기 힘들다고 강력하게 얘기하세요.
이혼까지 했던 사람인데,
다시 살면서 왕래 안한다고 뭔일 생기나요?
남편 혼자서 내려갈 자신 있으면 합치는 거지요..
절대로 명절이나 어떤 기념일에 시모 보러 가지 않겠다고 얘기하세요.
서류 작정은 하지 말고...친정 근처에서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면 다시 반복합니다.5. ..
'18.2.19 10:40 PM (175.115.xxx.188)네 아니네요
이민을 가던가 그정도 아님 또 똑같을거에요.6. 전혀
'18.2.19 10:40 PM (14.34.xxx.36)달라지지 않을 전남편인데요
다시 깨질확률 높아보여요.
다시 도돌이요.7. ...
'18.2.19 10:4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서로 시댁, 친정과 거리를 두고 두 사람과 아이들에게 집중해서 살아보세요
8. abab
'18.2.19 10:43 PM (59.2.xxx.153)제 지인중에 원글님같은 상황으로 5~6년 살다가 다시 합친 부부가 있는데요..잘 살아요..
근데 원글님과의 차이점은 이집은 시댁이 점잖고 아들집일에 참견.간섭이 거의 없어요..
제가 보기에 시어머님에게서 남편이 정신적인,경제적인 독립이 안되어서 합치더라도 원글님이 정신적으로 좀 힘드실거 같아요..
애들을 위해 원글님의 감정을 누르고 살수 있는지가 관건이죠..9. ..........
'18.2.19 10:48 PM (180.71.xxx.169)시댁 왕래는 남편과 애만 하는 조건으로 합친다면 모를까 친정에 와서 욕 퍼부은 시모랑 어떻게 다시 보나요.
10. ..
'18.2.19 10:53 PM (223.62.xxx.39)아니네요
11. ..
'18.2.19 10:54 PM (220.245.xxx.101)경제권을 이미 예전 시어머니가 다시 갖고 계시네요. 다 포기하고 숙이고 가실 맘 없으면 하지 마세요. 사람은 잘 안 변해요.
12. ....
'18.2.19 10:57 PM (211.36.xxx.162)합치시면 이제 납작 엎드려야 하시는거 아시죠?
13. @@
'18.2.19 10:59 PM (121.182.xxx.90)저는 아이도 없는 상태인데도 재결합했는데.....저흰 그래도 이혼 요소가 없어져서 재결합했어요.
원글님은 안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사람 기본인성은 안 변해요.14. 감사합니다
'18.2.19 11:19 PM (117.111.xxx.114)확신이 안섰는데 제 생각이 맞는것 같아요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15. ..
'18.2.19 11:21 PM (222.233.xxx.215)일단경제력도 시엄니 맘대로고 아닌것같아요
애들아빠로서만 대하세요16. 시모가
'18.2.19 11:30 PM (175.198.xxx.197)경제권을 갖고 있다면 이런 경우는 힘들어요.
17. ᆢ
'18.2.19 11:42 PM (117.123.xxx.112)아이들때문에 살림은 합쳤는데
시댁도 안가요
은근히 전처럼 시댁와서 종처럼부리고 싶어하는데
남편 하녀로 알고있어요
서류는 안 합칠려구요
아이들이 어려서 대학가든 하면
자연히 남편과 따로 살려구요
직장이나 가게 핑계로 떨어져 살 생각이에요18. 어휴
'18.2.19 11:49 PM (1.234.xxx.114)시모 죽고나면 모를까 합치지마세요
19. ...
'18.2.20 12:01 AM (121.142.xxx.192)조건 걸고 지킬수 있는지 확답도 받고 진행해보세요.
현재로서는 이혼전과 달라진게 없는데요20. 수
'18.2.20 7:44 AM (211.36.xxx.124) - 삭제된댓글합치는건 언제든 할수있고 칼자루는 님이 쥔거 아닐까요
지금으로선 아이들 아빠로서 지켜보고 교류하시며 천천히 합치는건 생각해보세요 더 나이들고 남편도 엄마보다는 부인이 더 절실하고 필요한 순간이 올때 그때 큰소리 빵빵치며 합치세요 지금으로선 시모의 파워와 영향력 아래에서 온전히 평탄할것 같지가 않아요. 시모도 아들 나이들어가고 기죽고 혼자 그러고 있는거 보다가 합쳐야 며느리 귀한줄알고 조심할듯요21. ᆢ
'18.2.20 8:46 AM (121.167.xxx.212)지금처럼 남남인채로 동거 셩태로 사세요
시댁은 왕래하지 말고요
그 시어머니 변하지 않아요
조만간 원글님집에 와서 깽판 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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