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턱에 뾰루지가 날때도 있었지만 청소년기에 여드름 하나 안 났던 피부예요.
피부가 아주 건조하고 얇아서 기름기도 별로 없는데
한 10여년전부터 두피, 뒷목, 등까지 뾰루지가 거의 항상 나네요.
제 생각엔 결혼하고부터인것 같은데
밥하기 귀찮고 남편이 외식좋아하고 그래서 주로 먹는게 고기, 기름진 음식, 고칼로리 음식, 빵, 라면 이런 것들이라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물론 결혼 전에도 직장 다니며 외식 많이 했지만 그래도 하루 한 끼는 엄마가 해주신 평범한 백반을 먹었는데
결혼 후에는 아예 그런 밥을 안 먹다시피해서 그런거 아닐까 저 혼자 생각하고 있어요.
그랬다가 말았다가 그러더니 두어달 전부터 이게 좀 심해졌어요.
여기저기서 본대로 알콜스왑으로 닦아낸뒤 레몬소주로 마사지도 해봤고
바디샴푸와 헤어샴푸를 바꿔보기도 했는데 아무 차도는 없었던 거 보니 아무래도 먹는 것 때문인듯.
근데 요즘 갑자기 심해진 건 왜일까요?
아발론 샴푸 추천받아서 썼는데 그거 몇 달 썼더니 더 심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
암튼, 일단 쉽지 않겠지만 식단을 조절해보긴 할건데
샴푸나 바디제품 도움되는 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병원 가봐도 소용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