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남아 게임중독 걱정됩니다. 조언구해요.

게임중독 조회수 : 2,245
작성일 : 2018-02-19 19:52:19
봄 방학이라 저희집(외가)에 와 있는 조카이야기예요.

저희 엄마(외할머니)가 일주일 데리고 있기로 했는데 이놈이 하루종일 게임만 할려고 한데요. 밖에 나가자고 해도 춥다고 싫다하고요. 설 연휴에는 만났을 땐 제가 아쿠아리움 구경가자 했는데 싫다고 하더라고요.

오늘도 아침에 눈 떠서 오후 5시 정도까지 밥 시간 제외하고는 내내 게임만 했대요. 하루종일 게임만 하면 안된다고 타이르고 독서록 하나 쓰게 했는데 그거 하나 달랑 쓰고는 다시 게임을 할려는 걸 좀 쉬었다 하라고 하니 반항을 하더랍니다. 날도 춥고 집에만 있어서 할 것도 없는데 게임도 못하게 한다고 소리지르면서요. 평소엔 혼내지 않는 저희 엄마(외할머니)도 안되겠다 싶어 혼을 좀 냈다는데......

조카가 하는 행동을 보니 게임중독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이 돼서요. 평소엔 안그런데 게임을 못하게 하면 난폭해져요. 지네 엄마아빠(언니형부)도 알고 있고 더 잘 알아서 하겠지만 저희집(외가)에 와 있는 동안에는 어떻게 지도를 해야하나 걱정입니다.

제가 퇴근해서 집에 도착하니 할머니한테 혼나고는 혼자 씩씩대다 잠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저녁 먹일려는데 계속 안 일어나고 배 안고프다 하면서 계속 반항이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IP : 39.7.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카면
    '18.2.19 7:54 PM (116.127.xxx.144)

    그냥...가만 계심이
    내새끼 내남편도 어찌 못합니다...........

  • 2. 조카면
    '18.2.19 7:54 PM (116.127.xxx.144)

    아. 글은 안읽고
    첫줄만 읽고 씁니다

  • 3. crom
    '18.2.19 7:58 PM (112.149.xxx.83)

    일주일 있는거면 그냥 맘대로하게하세요
    혼내고 그러면 앞으로아예 오지도않아요 혼내도 부모가해야죠

  • 4.
    '18.2.19 8:19 PM (39.7.xxx.17)

    있는 동안은 하루종일 게임을 하던 티비를 보던 그냥 두고 싶다가도 일주일 내내 그러면 안되지 않을까 싶어져서요.

  • 5. 버드나무
    '18.2.19 8:24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음. 언니에게 다음에는 보내지 말라고 하세요
    마음불편해서 못데리고 있겠다고...


    그거 부모가 해결해야 합니다... 방법 없어요

  • 6.
    '18.2.19 10:29 PM (39.7.xxx.17)

    본문에 구구절절 다 쓸 수 없어서 말을 못했는데 언니가 주말부부에 워킹맘이예요. 연고 없는 지역에서 직장을 다니는 중이라서 저희 조카는 방학 때도 방과후 다녀야 하거든요. 언니가 출장도 자주 가는데 그럴 땐 저희 엄마가 봐주러 올라가시고요. 사실상 언니네 부부랑 저희 엄마가 같이 키운다고 봐야해요. 그래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

  • 7. 게임중독 됩니다.
    '18.2.19 10:53 PM (112.155.xxx.101)

    시조카에가 그랬어요.
    어려서부터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
    부모는 바쁘다는 핑계로 방임.
    사춘기 넘으면서 문제가 시작된것 같더라구요.
    스물 넘었는데 거의 자폐에 가까울 정도로 폐인상태에요.
    사회생활이 불가능할정도.

  • 8. 그러다
    '18.2.20 11:30 AM (112.164.xxx.65) - 삭제된댓글

    사춘기오면 엄마들 힘들어지고
    나중에 늦게까지 자식들 땜에 힘든거지요
    부모가 맞벌이 해서 그럽니다,
    아이를 챙기지 못하고 냅두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6201 아래 글 읽다가.. 명문대라함은 어디까지인가요? 18 참.. 2018/04/05 5,128
796200 정해인 보면 박시후가.. 26 ... 2018/04/05 9,248
796199 신용카드 청구할인 행사는 왜하는거에요? 6 질문 2018/04/05 3,086
796198 목구멍에 음식이 남아 있는 느낌은 이비인후과 가는게 맞는지요 8 .... 2018/04/05 3,900
796197 비치는 실크바지 안에 뭐 입나요 5 실크바지 2018/04/05 2,273
796196 골뱅이 내장도 먹어요?? 3 데쳤어 2018/04/05 2,314
796195 수원시장 후보는 6 ... 2018/04/05 1,047
796194 밀라노에서 4 원글2 2018/04/05 1,189
796193 베트남 호치민에 처음 여행을 가는데, 궁금한 게 있답니다 8 호 호 2018/04/04 2,109
796192 당돌한여자..란 노래한곡으로 현금70억 벌었대요ㅋㅋ 26 .. 2018/04/04 21,539
796191 재활용 비닐?? 7 ~~ 2018/04/04 1,500
796190 아이가 원룸에 사는데요 21 니은 2018/04/04 6,633
796189 지루성 염증, 건선, 백선 등등에는... 13 우엉이놀라워.. 2018/04/04 4,566
796188 팝송제목 부탁드려요 3 2018/04/04 738
796187 3식구인데 방3개짜리 집 어떻게 배분하면 좋을까요? 18 이사준비 2018/04/04 4,735
796186 반찬 도우미 이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26 오늘은 뭐 .. 2018/04/04 5,075
796185 주택담보대출 잘아시는 분이나 은행원들 계심 알려주세요~ 6 새로운세상 2018/04/04 1,672
796184 스위치6회 3 tree1 2018/04/04 796
796183 소개팅 남자 조건 봐주세요 36 Zisung.. 2018/04/04 9,227
796182 내일 비오면 벚꽃 거의 다 떨어질까요?? 6 .. 2018/04/04 2,538
796181 아들딸운운하는사람들 무식해보여요 16 Dd 2018/04/04 3,088
796180 우리가 만난 기적 보신 분들 꼭 좀 부탁드려요 4 드라마 2018/04/04 1,823
796179 KBS2 추적60분 시작했어요 10 기레기아웃 2018/04/04 2,540
796178 부산광안리살다 서울출장왔는데 활력이 샘솟네요 11 ㅇㅇ 2018/04/04 3,680
796177 일본 문학작품에 나오는 여성을 뭐라고 했는지..ㅠㅠ 9 문학 2018/04/04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