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아이 육아... 언제쯤 편해지나요?ㅎㅎ
씩씩하게 혼자서 잘 키우는 엄마들도 많던데 저에게 육아란 너무나 큰 고행처럼 느껴지네요.
큰 아이 밥 먹이는데 세월아 네월아 ~~ 그 사이 둘째는 울어대고..
작은애 안고 있으면 큰애의 폭풍 질투.
애들한테 짜증만 나네요.
이사오는 바람에 큰애 어린이집도 지금 못다니고 있거든요.
그냥 이렇게 애 키우다 제 인생의 좋은 날이 다 가버릴것 같고...
육아란 정말이지... 자유를 박탈당하는 완벽한 희생의 행위인것 같아요.
1. ..
'18.2.19 3:42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임꺽정 소설에 보면 애가 운다고 애아빠가 홧김에 던졌더니 벽에 부딫혀 즉사하는 장면이 있어요.
남자한테 애보라고 하면 돌연변이 일부를 제외하고 버리고 도망가서나 던져버리지 않을까요.
그나마 사회적, 육체적으로 힘이 약해서 주눅든 상태로 사는 여자가 열 달이나 품었다가 낳은 거라 여자는 깡으로 버티는 거죠.
애 다 키워서 고난을 까먹은 여자들이 달려들어 물어뜯겠네요.
니 자식도 제대로 못 키울 거면 왜 낳았니, 하고 깐족거리면서.
다행인 건 유한인 시간이니 버티세요.2. ........
'18.2.19 3:47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임꺽정에서 애 집어 던진 놈은
애 울음 소리만 들으면 정신 획까닥하는
미친놈이에요.
말도 안되는 소리 씨부리고 있네요.3. 큰애가
'18.2.19 3:47 PM (182.226.xxx.163)초등학생은 되어야 되더라구요. 알아서하는것도있고..애둘 다키우고나니 그리운시간들이네요..위로는 안되시겠지만..
4. ..
'18.2.19 3:49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보통의 남자에게 애를 온전히 혼자 감당하라고 하면 회까닥 돌 거란 얘기죠.
180은 그 정도도 이해 못하면서 게시판에서 씨부리는 건가요.5. 제가
'18.2.19 3:53 PM (218.234.xxx.167)그래서 둘째 포기했어요
6. ᆢ
'18.2.19 3:55 PM (175.117.xxx.158)내가 폭삭 늙어야 편해집니다. 내양분ㆍ자유 다빨아먹고 늙어야지 애가 커있으니까요
7. ㅎㅎ
'18.2.19 3:59 PM (210.221.xxx.209)윗분 말씀이 제가 딱 우려하는 일이에요. 애가 커 있을 쯤이면 저의 젊음은 끝나 있겠죠 ㅠ
초등학생이라도 되면 좀 편해지나요? 아직도 먼 일이네요 ㅎㅎ8. ....
'18.2.19 4:02 PM (218.55.xxx.176)지금이 너무 힘드실 때네요 저도 그무렵이 제일 힘들었어요
지금 막내가 20개월인데 둘이서 이쁜짓 하는거 보면 정말 가슴이 벅차요
그 사이 큰애도 자라서 막내 밥먹여주는 제입에 바을 넣어주네요
엄마는 왜 밥 안먹냐고 ㅎㅎ조금만 견디세요~
물론 조금 자라도힘들어요 그 힘든이 언제까지인지는 저도 잘모릅니다^^:9. ㅠ
'18.2.19 4:06 PM (49.167.xxx.131)힘든육아가 끝나면 그다음 그다음 새로운 게 또 오죠 ㅋ 그래도 엄마가 최고인 육아때가 이쁘긴해요
10. ..
'18.2.19 4:14 PM (218.148.xxx.195)둘째가 맘5세되니 살겠데요 근데 제가 늙어져서 ㅎㅎ
11. ...
'18.2.19 4:18 PM (211.179.xxx.35)이렇게 힘든데 독박육아라 하면 남의 애 키우냐며 매도하는 분들 계시죠... 조금만 힘내세요. 고맘때는 기를 쓰고 남편한테 애 맡기고 심야영화라도 보러가고 했어요. 숨통 좀 트이고 싶어서 ... 시간 지나며 점점 더 편해지실 거에요
12. 편해졌다 싶으니
'18.2.19 4:20 PM (124.56.xxx.105)세월이 너무 빨리가요. 물론 다시 워킹맘이 된것도 있지만 진짜 낮잠 한숨 잔것 같은데 큰애가 고딩이네요ㅠㅠ.
가장 힘드실따인데 삼년만 지나도 달라질거에여13. jaqjaq
'18.2.19 4:23 PM (101.235.xxx.207)열살은 돼야 마음 놓는다는데
그러다가 자칫 성적 곤두박질 치면
또 죄책감 들어서 가슴 졸이고 그런다더라구요ㅠㅠ
그냥 고비고비 넘어가는 것뿐인듯14. ㅎㅎ
'18.2.19 4:24 PM (210.221.xxx.209)몇몇분의 댓글을 보니 조금은 기운이 나네요.. 시간이 약이겠죠? 그냥 이렇게 하루하루 살다 보면 좀 편할 날도 오고 그러겠져.
15. 육아는
'18.2.19 4:25 PM (210.222.xxx.158)편해지는데 사춘기 대입 취업 같이 하죠
16. 도토끼
'18.2.19 4:44 PM (125.128.xxx.3)저도 매번 선배들 만날때마다 똑같은거 물어보는 6살, 4살 엄마인데 반갑네요.
그래도 둘째 신생아때보다는 편해졌어요. 요새는 좀 수월하다는 말이 가끔 나오네요.
이유식 끊고 어른밥 먹으면 좀 낫고, 기저귀 떼면 좀 나을테고
저는 이제 애들이 놀기는 대충 알아서 노는데 밥해서 먹이기가 제일 어렵네요.
육체적 고통은 한 3년 바짝 참으면 하향세로 돌아서는데 그때부터 정신적 고통 시작이래요 ㅋㅋㅋ17. 한...
'18.2.19 4:50 PM (58.122.xxx.137)2학년?
애가 혼자 알아서 잘하면 3학년부터는 거의 손 안가요.
몸이 힘들지 않게 된 건 큰아이 입학하면서 였던 듯.
저희 아이들은 기관 안보내고 저랑 많이 놀아서요...18. 엄마
'18.2.19 5:18 PM (121.161.xxx.183)몸고생은 애들이 커가면 해결되어요 학교나 기관가면 자유시간도 생기고요 근데 애들이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부터는 맘고생 이 시작되더라구요 친구관계 교육 사춘기 입시 직장 결혼 출산 애들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내 인생모든걸 바친 전업 엄마로서 엄마라는 직업이 이런건줄 알았다면 다시태어난다면 혼자살고싶어요
19. ..
'18.2.19 5:18 PM (122.40.xxx.125)지금은 육체적으로 힘든시기지요..학교 입학하고 애가 커갈수록 육체적으로 힘들진 않는데 정신적으로 힘이 드네요..엄마인 내가 예민해서 더 그런듯요..내품에 있을땐 그래도 남의 평판은 안들어도 되는데 학교가면 아이성격 성적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커지더라구요..그런데 그것도 시간이 흐르니 어느정도 내려지네요ㅎ
20. ...
'18.2.19 5:22 PM (59.15.xxx.86)아이가 서른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편할 날이 없어요.
애들 나이 들면 드는대로
다른 종류의 걱정과 고민이 따라다녀요.
원글님 지금 몸이 많이 힘들지만
마음은 가장 행복할 때랍니다.
두 달된 아기 안고 있으면
아기 냄새도 좋고 해맑은 천사 얼굴이
세상의 모든 근심을 다 없애지요.21. 아이
'18.2.19 6:03 PM (74.75.xxx.61)36개월 정도 지나면 달라져요. 말귀를 알아 듣느냐 못 알아듣느냐의 차이에요. 그 전에는 아이가 울면 왜 우는지 성질을 내면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어서 엄청 답답하잖아요. 말이 통하기 시작하면 조근조근 달랠수도 있고 따끔하게 혼낼수도 있고 훨씬 편해져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22. 6769
'18.2.19 6:30 PM (211.179.xxx.129)엄마로서 황금기는
막내가 만 세돌쯤 지나고 애들 초등학교까지
인 듯해요. 그 이후는 학습이나 사춘기 등으로 힘들고
나도 이미 늙었고 ㅜ
조금만 힘내시면 육체적 고통에선 벗어나실 듯
지금이 진짜 지지고 힘들때 맞네요23. ㅁㄴㅇ
'18.2.19 7:13 PM (84.191.xxx.61)첫째가 48개월 지나면 몰라보게 어른스러워질 거에요^^;
아기티를 벗고 소년소녀가 된달까요
그리고 둘째는 36개월만 넘으면 형누나랑 같이 방에서 노니까 엄마가 조금 손을 뗄 수 있고요.
한 일년만 고생하시면 많이 편해지실 것 같아요.
글두 너무 부럽네요. 이제부터 진정한 인생의 황금기가 시작하시는 듯^^24. 티니
'18.2.19 7:39 PM (116.39.xxx.156)울 친정엄마가 맨날 하시는 말씀이
나는 니네 키울때가 인생 황금기였다
엄마 최고인줄 알때가 좋은거다
애들 어릴때 행복한 줄 알아라....
듣다듣다
다시 돌아가서 그시절 살아보라면 살고싶으시냐 물었더니
한번으로 족하대요 ㅋㅋㅋㅋㅋㅋ
황금기 개뿔 ㅠㅠㅠ....25. 티니
'18.2.19 7:42 PM (116.39.xxx.156)키워본 사람들은 힘든건 잊어요
마치 우리가 중고등시절
여드름나던 피부와 불안정한 미래와
끔찍했던 스트레스며 밤샘공부 기억은 다 잊고
떡볶이 사먹고 수다떨던 일들 기억하면서
십대 시절 미화하는 것처럼...26. 티니
'18.2.19 7:43 PM (116.39.xxx.156)지금 작은애 육개월 큰애가 26개월인데
작은애 2개월때보다는 지금이 나아요
점점 적응해가면서 애들도 크고 하니
나아지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27. 샤
'18.2.19 10:48 PM (117.53.xxx.84)끝이 없어요..
28. 끝없는길
'18.2.20 12:04 AM (218.154.xxx.130)아들만 연년생 낳아서 종가집 맏며느리로 제사일년에11번 지내고 시누이시동생 7년데리고 살앗어요
멍청한 남편만나서 고생만 죽도록하고 지금도 남편이 삼식이를 하네요 그만살고싶은데
내청춘은 어디에 있을까요? 이번생은 망했어요 다행히 애들은 속을 안썩였는데 인생은 잔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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