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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색한 시어머니.. 맘떠나네요 ㅎㅎ

... 조회수 : 8,504
작성일 : 2018-02-19 14:44:47
인색한 시어머니에요
결혼할때 1원도 안주셨고
저희집 지원이랑 남편이 대출한거로 결혼했어요
시어머니 자체는 나쁜 분이 아니세요
일한번 안한분이시라그런지 아직도 소녀 같으시고 착하세요
홀시어머니라 나름 잘하고파서 남편이랑 자주 뵙고
집에서 밥도 해서 몇번 차려드렸어요
근데 인색해도 넘 인색하세요
적어도 한달에 두번은 같이 만나 밥먹는데 계산한번 한적없고
제생일에 만난날에도 역시나더군요
부자는 아니시지만 살집 있으시고
연금도 노후생활 될만큼 나오세요
통장에도 여윳돈 있으시고요
제동생이 이번에 결혼했는데 아무것도 없으시더라고요
그거도 완전 어이없었는데 제가 이번에
임신하고 나서 같이 밥먹는데 남편이 저 맛난거좀 사주라니깐
걍 웃으시며 넘기시고요
이러니 점점 만나기 싫어지고 잘하려던 마음도 사라지네요
IP : 121.169.xxx.17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9 2:49 PM (175.208.xxx.220)

    베풀줄도 모르고 좀 그렇네요. 쩝

  • 2. ..
    '18.2.19 2:49 PM (182.226.xxx.163)

    너무잘할려고 하지마시고 내가.딱할수있는만큼만하세요. 기대도말고..실망도말고..시어머니는 딱 거래처사장님정도로 생각하고 대하시면 될듯해요..별일다겪고 이젠 내가할수있는만큼만하고 기대도실망도안해요.

  • 3. 그만하면
    '18.2.19 2:51 PM (116.127.xxx.144)

    괜찮은데요
    시모와 아들이 돈내면 누가 돈내건 내집안에서 돈이 도는거잖아요
    왜들그리 돈내고 안내고에 집착하는지

    펑펑쓰고 사치하는 시모보다 훨씬 낫지요
    알뜰하며 분수껏 살아가는거겠지요. 그러다 아프면 요양원이라도 갈 돈은 있어야하니.

  • 4. 우앙 저도
    '18.2.19 2:52 PM (183.100.xxx.128) - 삭제된댓글

    정말 최악이죠.
    결혼하자마자 저한테 너희가 우리 노후대책이니 아이도 최대한 늦게 낳으라고 한 여자가 시어머니라니ㅠㅠ.
    그때 54살 이었어요.
    밥은 뭐 해준적도 사준적도 없습니다.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자식들한테 재산포기각서 쓰라고 한 사람이지요. 뭐 많지 않은 재산이지만 속이 훤히 보이는.

    친엄마 맞대요.

  • 5.
    '18.2.19 2:57 PM (222.236.xxx.145)

    정말 이상한 시엄니네요
    쓸때쓸줄을 알아야 사회생활이 되죠
    가족에게도 못베풀면서
    자식에게 기대긴 할래나요?
    낳아서 키웠음 아들을 낳아서 키웠지
    며느리를 키웠나요?
    잘하려는 며느리 마음하나 못잡아줄만큼 인색한 시어머니는
    그릇이 딱 그만큼이에요
    만나는 횟수 줄이시고
    돈만 가지고 살아보라 하세요
    자식에게 마냥 노후 생각못하고 퍼주는것도 탈이지만
    자식축하할일조차도 못챙기는 시어머니도 한심 그자체입니다
    자업자득이지요 머

  • 6. ....
    '18.2.19 2:59 PM (124.59.xxx.247)

    며느리도 자식인데
    저리 자식에게 쓰는 돈이 아까워서야 원..

    저 시엄니 친구들에게도 돈 한푼 안쓴대요??


    시엄니 관계를 떠나 사회에서도 저런 사람 만나면
    진짜 정떨어지는 스타일

  • 7.
    '18.2.19 3:08 PM (121.171.xxx.88)

    정 떨어지는 기분이 뭔지도 알아요. 저는 친정엄마가 그래요. 애들 학교 입학해도 3만원도 줄줄 몰라요. 제가 용동대드리는데도 그래요. 큰 돈아니여도 엄마가 저희 애들 챙기면 제가 또 챙겨드리고 할텐데 사실 지금 손에 쥔 돈이 귀한것만 알지 어떻게 쓰는지 그방법을 잘 몰라요. 나이 먹어도...

    오죽하면 옆에서 지켜보던 친한친구가 그냥 그돈 모아서 나중에 큰 돈 만들어서 유산 주려나 보다 하고 살래요. 유산으로 다 남겨줄려고 지금 안쓰나보나하고 마음 편하게 지내라구요.

    밥값은 천원이든 2천원이든 낼줄도 모르고 낼 생각도 없고.... 언젠가는 본인 친구와서 식사하러 가면서 저한테 밥값 내줄수없냐고 해서 밥값 아까우면 친구만나지 말라고 까지 했네요.
    제가 대접할일이 있다면 하죠. 근데 뭐든 자식한테 의존은 하려하면서 당신위치에서 해야할 나름의 도리는 전혀 모르는거 같아서 저도 좀 강하게 얘기했네요.

    인색한 스타일도 아니고 남들음식해서 퍼주고 이런건 잘하는데 정작 10원도 아까와서 쓰질 못해요.
    여기서 또 반전은 당신 옷사입는건 잘한다는거....

    집에있는 식재료로 음식 많이 만들어서 여기저기 해주고 하는건 아깝지도 않고 잘하는건 저랑 같이 살기에 식재료는 다 제가 사다놓은거구요.

    시어머님은 오히려 10만원있으면 어떻게든 그걸 손주들 손에 쥐어주려고 최선을 다하시는 분이라서 제가 더 비교가 되나봐요. 돈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마음을 뭘로 보여주겠어요?? 서로 챙기는 뭐 그런걸로 보여주는건데....

  • 8. 19년차
    '18.2.19 3:22 PM (122.42.xxx.24)

    저는 원글님맘 알아요
    그거 인색한거 진짜 못봐줘요..
    저도 마음 비운지 오래고..여러가지일로 결국은 발끊었어요
    그게 돈이 없다기보다는 마음이 없더라구요
    난 내도리해도 그여자한테는 10원한장 나오기 어렵다는거
    나이먹었다고 다 어른아니더군요

  • 9. ㄴㄷㅅㅈ
    '18.2.19 3:32 PM (175.209.xxx.47)

    인색=마음이 없는것

  • 10. ..
    '18.2.19 3:55 PM (125.132.xxx.163)

    그 마음 알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라면 껌벅 죽으니 뭔 복인가 싶더라구요.
    앞으로는 남편만 보내세요.

  • 11. 저희
    '18.2.19 5:00 PM (1.245.xxx.103)

    저도 결혼할때 10원도 없었고 장손 낳고 10만원 받은게 전부 ㅎㅎ 저도 이제 선물같은거 안해요

  • 12. ..
    '18.2.19 5:12 PM (121.144.xxx.195)

    살다보면 그거 더 편할 수 있어요
    나중에 도움 청할 때 자괴감없이 거절 할 수 있으니까요
    미운정이 무서워 복장터져도 어쩔 수 없는 일이 있는데
    그 때 마음이 무겁지 않고 냉정하게 결정할 수 있게돼요

  • 13.
    '18.2.19 5:48 PM (59.18.xxx.161)

    자기가족에게도 저렇게 인색한데 어지간하네요

  • 14. 00
    '18.2.19 7:57 PM (115.143.xxx.105) - 삭제된댓글

    마음 가는데 돈 가는거라는데 대단한걸 바라는것도 아니고 참 치사스럽네요.
    친한 동네 새댁도 임신했을때 치킨도 시켜주고 반찬도 나눠먹고 그러는데 걍 그러려니 하시고
    일방적으로 베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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