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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층아파트 이사 후의 피로함

흐음 조회수 : 65,440
작성일 : 2018-02-19 11:26:49

워낙 약골인 체질이라 이사 전에 이 문제로 고민을 깊이했었으나

초유의 역전세난을 맞아 선택의 여지없이 새아파트에 입주를 했습니다.

요즘 새아파트들이 그렇듯 워낙 고층이어서 저희집은 30층 정도이고그래도 중층 정도에 해당하지만...

 

 

이사 후 한달이 지난 지금.. 제가 느끼는 증세들을 검색해보니 고산병증세에 해당이 되네요.

입지, 구조, 학군, 학원가, 교통, 상권 심지어 뷰까지 모두 하나 빠짐없이 입지 최고의 곳이라

첨에 이사왔을 때는 평생 이곳에서 살고 싶다 생각이 들 정도로 더할나위없이 좋았습니다.

 

 

근데 이 피로함... 집이 편안한 안락처가 아닌 공중에 붕 떠 있는 느낌.. 적응이 안 됩니다.

적응이 되긴 할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연휴기간 내내 집에 있기가 넘 힘들어

커뮤니티 센터 헬쓰장에서 운동을 시작했고, 운동을 하니 그나마 숨가쁜 증세는 좀 사라지더라구요.

하루하루를 버티기 위해 운동을 하는...??

 

급 멘붕이 오기 시작하고... 취득세만 수천만원을 냈는데, 이사를 한다는 것이 장난도 아니고..

또 요즘은 워낙 고층이어서 저층은 일조권에 심각한 침해가 있어서

바로 도로 인접한 컴컴한 저층에 살기는 또 안 내키고...

 

 

휴..... 어쩌나요???

IP : 106.246.xxx.138
1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2.19 11:28 AM (211.200.xxx.28)

    도시사는 현대인의 숙명이기도 한것 같기도 해요.
    고층 집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그 느낌 잘 알아요.
    전세주고, 다른집 전세는게 그나마 지금으로서 할수 있는 최선 같아요.

  • 2. ㅇㅇ
    '18.2.19 11:31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느낌 알아요...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거든요...
    오층이상은 불편하더라고요...

  • 3. 원글
    '18.2.19 11:31 AM (106.246.xxx.138)

    다른 집 전세를 산다면 그것도 재계약 할때마다 메뚜기해야 하는데,
    정말 한곳에 정착하고 싶거든요. ㅠㅠ
    살림도 많고 아이도 셋이고...

  • 4. 아파트
    '18.2.19 11:31 AM (73.238.xxx.45)

    몇층 으로 이사 가셨어요?

    저는 한 십년 일층에 살다가 이제 한 십년 18층에사는데 곧 적응 하실거에요.

    저도 이사 오자마자는 여기서 어찌 사나 걱정 많이 했는데 어느날 부터 그냥 괜찮았던것같아요.

  • 5. 차라리
    '18.2.19 11:32 AM (116.127.xxx.144)

    그 뷰를 다 가리시지요. 한지로
    그러면 땅인지 고층인지 인지를 못할테니
    그리고. 베란다에 화초를 키워보시고.

    아니면 낮에 일안하세요??
    전업주부면 낮시간엔 무조건 땅으로 내려가서 퇴근하듯 집으로 오든가.

    고산증이면...
    산소통이라도 구매할수 있으면 하시든가...
    고산증에 먹는 약도 있는거 같던데(영화 같은데 보면)

    고산증 같으면
    고산증일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인터넷에 한번 찾아봐도 될거 같은데요.

    아니면.팔다리에 모래주머니 차보시든지...(이게 일반적으로는 건강에 도움이 된다던데
    고산증엔 어떤지 모르겠네요)

    방법은 많지 싶습니다.

  • 6. 저도
    '18.2.19 11:34 AM (124.5.xxx.10) - 삭제된댓글

    23층 살다가 이번에 11층으로 이사가요.
    그나마 맞벌이라 집에서는 잠만 자서...
    23층 살때도 멀리는 봤는데 아래쪽은 못봤어요.
    3년 살았는데도..
    그래도 취등록세 이사비 생각하면 참고 살아야죠

  • 7. ...
    '18.2.19 11:34 AM (112.184.xxx.31)

    저도 고층이라 뷰 최고에 정남향이예요. 겨울내내 따뜻하고 전망 확 트인.. 이 집 정말 맘에 들어서 사려고 했는데 접었어요.

    안정감 없고, 편안함 안락함이 없네요. 새집이라 집은 분명 예쁜데..

    근데 저흰 전세라 이사가는거지.. 내집이라면 정붙이고 살거같긴해요. 어디나 단점이 있을거니까...
    저희집에 손님 초대하면 다들 입 벌리고 부러워 하더라구요;;

  • 8. 원글
    '18.2.19 11:36 AM (106.246.xxx.138)

    27층인데요.
    첨에 그닥 못느꼈는데, 한달정도 되자
    숨이 턱까지 차는 느낌. 몸을 일으키거나 숙일때 이마가 띵~하면서 어지러움.
    그런 증세가 집에 있을 때만 느껴지는 게 아니고 사무실에 있을때도 24시간 느껴진다는 거죠..
    사무실이 2층인데..

    저만의 문제라면 에휴 그냥 이래 살다 죽지 뭐... 사실 딱히 삶의 의지도 없지만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중고딩 되면 본격적으로 공부를 집중적으로 해야하는데,, 집이 이리 피로하니...

    그리고 요즘은 부실공사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시공사가 포스코인데도
    식탁위에 컵에 든 물이 흔들흔들 하더라구요..
    몇 층 위 누군가 못을 박든 뛰거나 걸으면...

  • 9. ..
    '18.2.19 11:37 AM (116.32.xxx.71) - 삭제된댓글

    고산지대에도 사람들 적응해서 잘 살아가잖아요. 이사가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여의치않다면 무조건 건강에 나쁘다 부정적으로 생각치마시고 적극적으로 적응해보세요.

  • 10. ㅜㅜ
    '18.2.19 11:38 AM (218.236.xxx.244)

    저희 남편이 결혼전에 18층 살았을때 너무너무 힘들었다고...삶의 질이 떨어진다더군요.
    유난히 땅의 기운을 많이 느끼는 사람인지....ㅜㅜ

    저희는 항상 1층에만 살아요. 더위도 많이 타는 사람이라 1층은 무조건 여름에 시원하니
    집을 너무 좋아하고, 지금집은 앞동이 없어서 햇빛도 잘 드는 편이고 10년간 만족하고 잘 살았는데,
    올해 직장 가까운 곳으로 이사 예정이라 저는 전망 좋은 윗층 살아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남편 때문에 일단 어둡지 않은 저층을 찾고 있는데 요즘은 그런 집이 거의 없네요.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제일 앞동이라 처음 봤을때부터 마음에 들었는데....ㅠㅠㅠㅠㅠ

  • 11. ...
    '18.2.19 11:39 AM (124.58.xxx.226)

    저도 저층에 살아서 그런것 몰랐는데 30층 살아보고 싶어서 계약했다가 요새 불나는것도 무섭고
    또 고층살면 심장병위험?에 하튼 아이들도 이제 초저학년이고 나없을때 애들만 고층아파트 있는것도 무섭고
    주변에 어르신들이 그렇게 높은데 사는거 아니라고들 하셔서 천만원정도 손해보고 (입주일자 안맞아서ㅠ,ㅠ) 팔았어요. 돈이 넘 아깝긴했는데 살다가 또 나오면 그정도 세금이상은 깨지니깐요.
    우선 좀더 살아보세요. 고층을 좋아하는사람들은 또 그런증상 전혀 못느낀다고 해요..

  • 12. ....
    '18.2.19 11:39 AM (221.141.xxx.8)

    사실 이도저도 어쩌지 못하셔서 글쓰신 듯 한데요.
    언젠가 한번은 결단하셔야 할 듯 하네요.저도 고층에서 불안 증세가 더 심했었는데 어찌어찌 참고 살았어요.밖을 거의 안보고 다 가렸어요.집을 아늑하게 만들고...그래도 환기시키거나 밖을 봐야할때는 기분이 끔찍했죠.어쨌든 10층 미만으로 이사하고 나서야 좀 편해졌지만 오랫동안 고통받은 그 기운이 금새 사라지진 않아요.언젠가 이사는 어디든 하실 날이 오실 때까지 힘내세요.

  • 13. 원글
    '18.2.19 11:40 AM (106.246.xxx.138)

    저희도 정남향에 뷰가 탁 트이고 해뜨는 것과 해지는 것이 다 보여요.
    바다 넘어로 해지는 광경은 정말 예술이죠.

    살아생전 새아파트 첨 입주한 것이라 집에 넘 애착이 가고 다 완벽한데

    피로하네요 ㅜ

  • 14. ㅜㅜ
    '18.2.19 11:43 AM (218.236.xxx.244)

    다 적응된다고 버텨보라는 분들도 계신데 그러면 다행일텐데요....T^T

    저희 남편 한창 창창하던 20대 초반에 18층 살았었어요.
    2-3년 참고 버티다가 정 안되서 다시 이사 나왔대요. 이사 하자마자 씻은듯이 없어졌대요.
    그리고 이게 단순한 고산병이 아닐 경우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심해집니다.
    나이 들어가니 폐소공포증 비슷한 것도 생기고 뭔가 점점 더 안 좋아지는걸 본인이 느끼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다행히 사무실도 저층이라 운이 좋은 경우구요.

  • 15. 뭔지 알아요
    '18.2.19 11:44 AM (211.201.xxx.168)

    제2롯데 시그니엘 분양때 가서 40 층 정도? 구경만 하는데도
    안정감이 없었어요.
    뷰도 최고이고 인테리어 끝내주는데도
    진짜 붕~~떠 있는 느낌?
    아 여기서 푹~~자기는 왠지 어렵겠다 뭐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ㅜㅜ

  • 16. 원글
    '18.2.19 11:46 AM (106.246.xxx.138)

    예전에 문의글 올렸을때 호텔 같은 층에서 하루 자보고 결정을 하라고 누군가 조언해주었는데,
    이건 하루 자보고 느껴지는 증세가 아니고 한달 지나니까 서서히 몸이 반응하더라구요.

    죄다 고층 아파트들 뿐이라 밖을 봤을때 무섭다거나 하는 느낌은 전혀 없구요.
    평생 7층이하 저층에서만 살다 고층으로 오니 사람들이 이래서 고층을 선호하는구나.. 이해가 확 되더라는..
    제가 심장이 안 좋은데(병원에서는 이상없다고 함)
    확연히 느낌이 달라요.

  • 17. ...
    '18.2.19 11:47 AM (221.148.xxx.220)

    고산지대 사람드은 땅 밟고 살잖아요.
    공중에 붕 떠 있는 느낌 진짜
    힘들어요
    10년전에 39층 살다
    너무 몸이 안좋아져서
    이젠 아무리 뷰가 좋다해도
    5층 이상은 안살기로 결심 합니다.

  • 18. ///
    '18.2.19 11:47 AM (1.224.xxx.86)

    저는 고층에 한번도 안살아 봤는데도 고층에 사는게 두려워서 항상 10층 이하에서만 살았어요
    제일 높았던게 6층..전 28층은 엄청 싸게 해준다고 해도 제가 들어가 살지는 않을거 같아요...ㅜㅜ
    전세를 주고 저층으로 이사가시는건 어떤가요?
    전세가 불편하긴 하지만 매일매일 일상이 불편한거 보단 낫지 않을까 싶은데

  • 19. 그거
    '18.2.19 11:49 AM (183.98.xxx.142)

    적응 안되는 사람도 있어요
    저요....ㅋ
    결국 삼년만에 눈물 머금고 팔았어요
    저도 메뚜기 싫어서 세 주고 세 사는건
    못하겠어서요
    잠실 ㄱㅍ 39층 살았어요
    삼년동안 적응 안됐으면
    안되는거 맞죠?

  • 20. ...
    '18.2.19 11:50 AM (49.142.xxx.88)

    고층에 살수록 병원에 많이 가더라는 논문이 있어요.
    저는 걱정병이 많아서 높은데는 못살겠더라구요.ㅜ

  • 21. 저요
    '18.2.19 11:53 AM (14.52.xxx.130)

    21층 살았는데 저랑 애랑 건강 넘 안좋아지고
    TV 소리도 웅웅 거리고 잘 안들려서 볼륨 높여 듣고
    결국 3년만에 팔고 14층으로 이사오니 훨씬 나아요
    다음엔 더 저층으로 가려구요

  • 22. ....
    '18.2.19 11:54 AM (124.111.xxx.84)

    저요! 심지어 11층이었는데도 항상불안하고 몸이아파서(6년간) 같은아파트 정남향 4층으로 이사왔는데 넘넘좋아요 기분탓이라도 상관없어요 이사온 첫날부터 좋았어요

    길거리 사람지나다니는 소리 간간히 들리는 것도 좋구요 심심할때 밖에 보구 발치에 나무 꼭대기가 걸리는것도 행복하구요 정원같아요

    완전만족해요 본인이 그렇게 느끼시면 내려오셔야되는게 맞아요

  • 23. 원글
    '18.2.19 11:55 AM (106.246.xxx.138) - 삭제된댓글

    고민이 깊어집니다.
    전 사실 제가 힘든 거 괜찮아요.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걱정스럽습니다.
    아이 하나가 저를 닮아 체질이 약해서...ㅜ

  • 24. ..
    '18.2.19 11:57 AM (220.121.xxx.67)

    저도 남들 다 고층뷰 좋아해도 높은데 사는게 무서웠어요
    좋은건 빨래 잘 마르는거 말고는 건조해서 좀..

  • 25. ...
    '18.2.19 11:58 AM (59.15.xxx.86)

    저 아는 사람도 고층에 이사가서
    심장이 쪼이는것 같고 이상하더랍니다.
    이러다 사람 죽겠다 싶어서
    전세 주고 전세로 저층 갔는데
    그날로 증세가 없어졌대요.

  • 26. 공감
    '18.2.19 12:02 PM (14.41.xxx.56)

    저 평생 주택살다
    결혼하고 12층 14층.. 그땐 몰랐는데
    2층 살아보니 심적으로 안정?이 느껴져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그래서 35층집 전세주고 계속 저층에 살아요

  • 27. ~~
    '18.2.19 12:03 PM (110.35.xxx.68)

    전에 고민글 기억나는데 이사 가셨군요.
    지금 증세는 그냥 공황장애 같아요.
    고산병을 겪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아파트 30층 높이에서 고산병은 말이 안되구요
    고층에 대한 공포, 스트레스로 공황장애일 것 같은데
    이사가 쉽지 않다면 공황장애 약 복용으로 좀 나아지는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28. 지금 3층사는데 좋아요
    '18.2.19 12:05 PM (183.100.xxx.128) - 삭제된댓글

    저도 3층 사는데 남향이고 좋아요.
    호텔도 고층에서는 힘들구요.
    땅의 기운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해요.

  • 29. 333222
    '18.2.19 12:13 PM (223.62.xxx.203)

    제가 6층에 삼년을 살았었는데 이사도 못하고 살다 결국 적응 못하고 나왔어요. 공중에 붕 떠 있는 느낌 그리고 알 수 없는 불안감 잘 알아요.
    지금은 1층에 살아요. 햇볕이 덜 드는 단점은 있지만 안정감이 있고 빗소리 새소리 들으며 편안해요.
    앞으로도 고층은 못살지 싶어요.

  • 30. 설마
    '18.2.19 12:18 PM (61.84.xxx.134)

    고산병은 해발 천미터 이천미터 이상 아닐까요?
    혹시 새집 증후군 아니예요?
    새집증후군 차단하는 업체 불러보세요.

  • 31. ..
    '18.2.19 12:20 PM (58.237.xxx.77)

    6층이 젤 적당한거 같아요. 두통 없구요
    19층 살때 공중에 떠있는 느낌 붓기도 심하고
    원인모를 귀에 중이염이 있었어요. 귀 멍멍하거

  • 32. 저도
    '18.2.19 12:20 PM (61.84.xxx.134)

    18층에 살아봤지만 금새 적응되던데요.
    하지만 저층으로 내려오니 훨씬 편안하긴 해서 이젠 고층 안가기로 얘기했지요.

  • 33. 단독살다
    '18.2.19 12:23 PM (175.223.xxx.85)

    동생네 28층 집에 3일 놀러 갔다가 가자마자 입술이 부르트면서 갈라지고 온몸을 누가 짓누르는거 같고..
    집에 오자마자 나았어요
    이젠 놀러도 안가요
    나이들면 반응이 금방 오나봐요
    그래도 저층 아파트 전세준거 매매하려니 로얄층 아니라고 보러도 잘 안오더만요

  • 34. 적응돼요
    '18.2.19 12:29 PM (1.241.xxx.222)

    30년 평생 1층 단독 살다 결혼 후 32층 살았어요ㆍ처음에는 창문 근처도 못가겠더라고요ㆍ근데 곧 익숙해졌어요ㆍ시간이 좀 걸려요ㆍ 너무 부정적인 생각에 갇히면 더 심해지니 자꾸 좋은 점을 생각해보세요ㆍ 입지가 그렇게 기가막힌 곳이 어딘지 부럽습니다~~~

  • 35. ~~
    '18.2.19 12:31 PM (222.236.xxx.146)

    참 사람들마다 다르네요...
    저는 항상 7층 정도 이하 집만 고집하다가
    24층으로 이사하니 넘 좋거든요~
    앞 동 가리는것도 없고 사생활침해없고 해지는 광경도
    하늘도 너무 좋아서요ㅎ
    이제 고층에만 살고싶다 생각하는중인데
    그리 힘든 증상이시라니...ㅠㅠ

  • 36. ...
    '18.2.19 12:36 PM (1.239.xxx.251) - 삭제된댓글

    해 잘드는 저층이 로얄층인거 같아요.
    요새 신축은 층별 가격도 별 차이 없더군요.

  • 37. 음..
    '18.2.19 12:41 PM (14.34.xxx.180)

    정말 사람의 몸이란 신기하네요.

  • 38. 비슷한 경험
    '18.2.19 12:51 PM (1.227.xxx.172)

    작년 여름 쯤 분양한 모 아파트를 사러 다닐때였어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평수를 늘릴까 하다가
    그 아파트는 해당 구에서 이름난 초,중이 5분 거리에 붙어있어서
    미래를 바라보고 그쪽으로 옮길까 해서 가봤는데

    경부고속도로를 내려다보는 고층을 소개해주더라고요.
    지금 몇층이었는지는 까먹었는데 30층? 정도였던거 같아요.
    맨 꼭대기 층에서 3층인가 내려온 층이었어요...

    뷰는 환상적이고 멋지긴 한데
    (고속도로의 소음이나 분진은 너무 높아서 못올라오고 멋진 전경만 보이니까요 )

    제가 촌스러워서인지 15층까지는 그냥저냥 괜찮은 사람인데
    30층 언저리 되니까 너무 불안한거에요.
    다 지어진 아파트 안에 들어와서 둘러보는데도 불안한 느낌...
    그런 집에서 어떻게 10몇년을 살겠어요.

    그래서 거기 안하고 살던 아파트 14층으로 이사왔는데
    여기는 불안한 마음은 안들더라고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랬을까, 정말 촌스러워 이러고 넘기지만
    이상하게 그 30층 아파트를 딱 들어서던 순간 느껴지던 불안감,
    바람이 얼마나 시원한지 보여주겠다며 부동산 실장이 창문을 열었는데
    몰아치는 강풍에 너무너무 무서웠던 그런 느낌들이 기억나요.

  • 39. ...
    '18.2.19 12:51 PM (203.244.xxx.22)

    제가 27층 사는데... 처음에 베란다 아래 내다보면 좀 아찔하고 무서웠고,
    꿈에도 아파트 고층과 관련된 꿈꾸고 그랬어요.
    그런데 그런 심리적인건 적응되니 괜찮아졌어요.
    예전에 살던 저층(4층) 처음 이사갔을 때는 도둑드는 꿈을 몇번 꿨거든요.ㅎㅎ
    몸이야 늘 피곤해서 뭐;;;
    전에 살던 집보다 해잘드고, 뷰가 트이니 그게 다른거 다 상쇄하더라구요.

  • 40. 사람마다
    '18.2.19 12:57 PM (125.177.xxx.106)

    다른 것같아요.
    높은 층이 맞는 사람이 있고
    안맞는 사람도 있고.
    자기한테 맞는 집에 살아야죠.

  • 41. 저요
    '18.2.19 1:14 PM (118.220.xxx.174) - 삭제된댓글

    층간소음 피해서 23층 탑층 올수리 하고 이사했어요. 저질체력이라선지 나이들어선지(40대 접어든해)

    이사하고 한달후 직장잡아 다니면서 이명이 오더라구요. 완전 잠보인데 이사하고 잠을 제대로 자질 못하고

    더 예민해지고 늘 불안하고 집에선 마냥 무기력하고 그렇다고 층간소음이 완전 없는것도 아닌

    벽간소음에(사이드집 살다와서몰랐음), 잘시간에 아랫층 웃고떠드는 소음에, 유독 엘베소음이 심했던 아파트

    라 인테리어한것 빼곤 마음에 드는 곳이 하나도 없어 끝내는 딱 2년 살고 팔고 10층으로 왔어요.

    훨씬 안정감 있고 불안하고 무기력같은 증세는 없어졌지만 꼭 밤 10시반부터 1시까지 활동화는

    윗층 층간소음때문에 힘든 요즘이네요. 예민한 성격에 윗층은 단독사는 사람들처럼 생활하니 정말 잠을 못자

    죽겠어요.........그래도 10층 넘어가는 곳으론 다신 가고싶지 않아요. 나이들수록 증상 더해지고 건강버리는

    것 같아요.

  • 42. ..
    '18.2.19 1:21 PM (211.224.xxx.59)

    환한집 일조량 무시못해서 이번엔 고층으로 가려구요
    8층인데도 어두워서 힘들었어요
    20층 가려구요

  • 43. 그러게요
    '18.2.19 1:22 PM (175.194.xxx.214)

    잘 적응하는 사람도 있고 견디기 힘든 사람도 있고 다 다른거죠..
    본인이 정 힘들면 이사하시는 게 좋을 듯

  • 44. 원글
    '18.2.19 1:28 PM (106.246.xxx.138) - 삭제된댓글

    저 위에 공황장애라 하신 분 계신데, 공황장애는 아니구요--;
    전혀 무섭거나 불안하거나 그런 거 없고
    지금 껏 저층에서만 살다 고층으로 오니 일조권도 넘 좋고 뷰 환상적이고 넘 좋아요.
    다 좋아요.
    창에 안전방충망 가장 비싸다는 고구*시스템 꺼로 튼튼하게 해놓아서 전혀 불안감 없구요.

    근데 몸으로 느껴지는 피로함.....왠지모를 중압감이 특히 컨디션이 안 좋을때 심하게 느껴질 뿐이라는..
    27층에 고산병이 왠 말이냐 싶기도 하겠지만,
    제가 타고난 약골에 심장쪽이 안 좋다보니
    숨쉬기가 힘들고 위도 더부룩하니 소화기능도 현저히 떨어지고 이마부위 현기증 나는 증세...특히 뒷골 쫙쫙 땡기고... 일단 숨가쁜 증세가 주요한 편... 요런 증상들이 고산병 증세라고 검색하니 나오네요.

    이사오고 정말 인생아파트 만났다 너무 좋았거든요.

  • 45. ...
    '18.2.19 1:29 PM (222.112.xxx.24) - 삭제된댓글

    누구는 타워팰리스 60층 살아도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지만
    몸이 약한 사람일수록 고층에서 힘들다고 해요
    적응이 될거라느니 약을 먹는 다는 걸 굳이 내몸을 상해가며 해야 할까요
    내 인생 건강보다 뷰가 뭐 그리 중요할까요
    같은 아파트 적당한 아래층으로 이사가는게 좋을 거 같아요
    내몸도 그렇지만 성장기 내 아들이 힘들어 한다면 더욱더요

  • 46. 코코리
    '18.2.19 1:31 PM (39.112.xxx.143)

    딱 저였네요
    맨날 1층 7층살다가 남편직장때문에 지방내려와
    처음20층에살다보니 어질어질한게...
    침넘기는것도 꼴딱 꼴딱 참 힘들더군요
    2년살지못하고 결국2층으로 내려왔어요
    늘 머리가무겁고 눈밑이 쑤시고ㅠㅠ
    건강체질이었는데도요
    지금은 3층에서사는데 만족해요
    사람마다 틀린가봐요

  • 47. ㄱㄱ
    '18.2.19 1:43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앞이 안가려진 남향 4~5층이 좋긴 해요
    급할 때 걸어내려가도 부담없고 벌레도 없는
    높이죠..
    주택이 가장 좋긴 하지만 안전성 문제도 있어서
    못가고 있네요

  • 48. 원글
    '18.2.19 1:48 PM (106.246.xxx.138) - 삭제된댓글

    같은 아파트 적당한 아래층.. 윗님 말대로 이 말이 정답일 수 있으나,
    이곳은 고층아파트 숲이라 22층 이하는 모두 일조권이 안 좋아요ㅜ
    저와 아이를 위해서는 5층이하 저층으로 가는 게 맞는데,
    일조권 안 좋은 도로변 저층과 더 일조권 안 좋은 단지뷰 저층... 이 선택지만 남아 선뜻 내키지는 안는다는...

    예전에 일조권 안 좋은 저층에서 살았었는데, 정말 컴컴한 굴 속에서 사는 기분이랄까..
    낮에 형광등 다 켜도 컴컴한 그 기분.. 우울증이...

    지금 정말 따사로운 햇볕 창가에서 아이들이 노는 걸 보면 행복하기 그지 없는데..
    정말 산 좋고 물 좋은 정자 없네요 애효..

    아이 건강 만큼은 깊이 숙지하고 주시해야 할 거 같습니다.

  • 49. 아 참...그리고
    '18.2.19 1:58 PM (106.246.xxx.138) - 삭제된댓글

    예전에 저층(그나마 저층 중 로얄이라는 7층)을 분양받았었거든요.
    단지뷰 기가 막히게 좋은 정원같은 아파트였는데,
    늘 고층에 비해 저평가되고 어찌나 홀대를 받던지...
    세를 주려해도 늘 후순위로 밀리고, 때로는 몇달 공실이 되기도 하고...
    가장 학군 좋은 곳인데도 이런 수모를 겪어서
    담에는 무조건 남들이 로얄로 치는 고층으로 가보자.. 한을 풀었는데..흐음....

  • 50. ...
    '18.2.19 2:50 PM (222.112.xxx.24) - 삭제된댓글

    요즘 비싼 아파트들이 인간의 삶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20층정도도 일조권을 보장 받지 못한다니 어이가 없네요
    층이 높으면 동간을 넓게 해야 할텐데 그럼 아파트는 더 비싸지겠죠
    모든것을 만족하지 못하니 내가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을 선택해야하는데
    지금은 뷰와 일조권을 더 우선시하시는거 같아요
    일단 더 살아보시고
    정 힘들다 싶으면 그때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거죠

  • 51. ..
    '18.2.19 2:54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희안하죠. 고층아파트에서는 된장 고추장도 발효가 안된다고 들었어요. 지력에 보이지 않는 생명 에너지가 있나봐요. 돈보다 건강이 최우선이죠.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52. .........................
    '18.2.19 3:18 PM (180.71.xxx.169)

    나이들수록 저층이 좋아요. 비행기 타는 것도 싫어짐.
    저도 24층에서 아주 만족하며 몇년 살았는데 이제는 12층 이상으로는 절대 가고 싶지 않아요. 의외로 사람들이 선호하는 층도 8~10층이 젤 많더라구요.
    좀 더 살아보시고 정 적응 안되면 볕 잘드는 저층 찾아 다른 단지로 가셔야죠. 요즘 아파트는 죄다 초고층이라 정말 마음에 안들어요.

  • 53. 저도 이번 명절
    '18.2.19 4:08 PM (211.58.xxx.142)

    30층 주상복합 갔었는데 뚫린 벽없이 유리로 되어 있고 공중에 떠있는 느낌 나서 들어서자마자 어지러웠어요 저 빼고는 모두 다 좋아하는데 저만 촌스럽다 했어요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는데 고속이라 그런지 1층 가까이 오니까 철렁 하면서 사는데 또 살짝 어 지워지더라구요
    보기는 참 좋은데 살기는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젊은 애들은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예민한 사람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으니 상태 잘 들여다 보시고 현명한 판단 하시길 바래요 빨리 몸이 적응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54. ...........
    '18.2.19 4:2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적응 되시길 바래요.

  • 55. 7층 남향 살다가
    '18.2.19 5:10 PM (124.53.xxx.131)

    2층 남동향으로 왔는데
    이사온 첫날부터 마음이 그렇게 편할수가 없었어요.
    지금은 별 느낌 없지만 처음엔 꼭 주택에 온거 같았고
    잠을자도 편하고 마음이 편안 했어요.
    7층에서도 별 불편 못느꼈는데 이곳 온 첫날부터
    고향집 온거 같은 편안함이 감돌더라고요.
    높은층은 살아보지 않았지만 초저층의 안정감을 알아버려
    높은층은 새집도 전혀 부럽지도 않고 아마도 살 일도 없을거 같네요.
    유독히 이집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공동주택이란 느낌이 전혀 없어요.

  • 56. 이사가세요.
    '18.2.19 5:27 PM (61.82.xxx.218)

    전 1/3층이하기 안정감 있는거 같아요.
    30층이면 10층 이하, 60층이면 20층 이하요.
    울부부는 10층 넘어가는거 싫어해요. 지금 6층인데 딱 좋아요.
    불나면 계단으로 대피 할수 있는 층에 살아야죠.
    고층 가끔. 전망 구경하기엔 좋지민 일상을 살기엔 불편한 공간이예요

  • 57. ...
    '18.2.19 5:58 PM (220.120.xxx.158)

    9층 살다 19층 가서 한달정도 되니 아파트마당 내려다보는것도 괜찮고 4년간 잘 살았는데 4층으로 이사오니 알겠더군요 저층이 저한테 더 잘 맞고 마음이 편안하다는걸...
    아무소리 안했는데 남편도 어느날 같은 소리..4층으로 와서 땅이 완만하게 보이는게 안정감이 있다구요

  • 58. 저도
    '18.2.19 6:24 PM (74.75.xxx.61)

    그래서 낡았지만 땅 밟을 수 있는 단독주택에 살아요. 친한 언니가 강남에 유명한 주상복합 40몇층에 사는데 꾸민것도 콘도풍이고 그 집에 가면 호텔 스카이라운지에 커피한잔 마시러 간 기분이라 커피만 마시면 금새 일어나게 돼요.

  • 59. 혹시 해운대?
    '18.2.19 8:12 PM (58.231.xxx.66)

    27층....원글님 혹시 고소공포증이 아닐까 싶은데요. 요즘 이렇게 안높은 아파트 없는데.
    항상 14층 이상에서만 살아왔었어서 뭐가 문제인지 몰겠구요. 난 잘 몰겠어요...
    2층살적에 아이구...그 습기...땅기운도 좋지만 그 땅습기 어쩔....이름모를 날벌레들은 또 어떻고....

    지금 지어지는 새아파트가 34층 고층아파트이고 7층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정말로 일조권 없어요...앞은 떡 막혀있고요. 원글님네 집과 바꿨음 딱 좋겠어요. ㅎㅎㅎ

    우리집보다 원글님네 층이 몇천에서 억대까지 차이난다는건 아이러니.........

  • 60. 새집증후군
    '18.2.19 8:18 PM (220.83.xxx.189)

    그게 고층이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조심스럽게 새집증후군 아닐까 싶습니다.
    새집증후군이 맞다면 대략 2년 후에는 괜찮아집니다.
    아파트 콘크리트부터 내부 만드는데 쓴 모든 물질에서 나오는게 대략 2-3년 후에는 많이 줄거든요.
    그렇게 힘들게 사는 것보다는 전세주고 2년 전세 살다가 다시 오면 어떨까 싶어요.

  • 61. 명절에
    '18.2.19 8:18 PM (1.237.xxx.175)

    해운대 호텔에서 사흘 묵었는데 밤새 잠못자고 뒤척이고 자다깨다해서 온돌로 가야하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지난
    추석에는 같은 호텔인데 괜찮았었네요.
    6층은 괜찮았는데 24층이라 힘들었나싶어요.ㅠ

  • 62. 이사가세요
    '18.2.19 8:24 P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돈을 잃고 건강을 찾으세요
    그리고 아이들 공부가 걸려있는데
    이것저것 재다
    공부때 놓치지 마시구요

  • 63. ..
    '18.2.19 8:39 PM (175.223.xxx.84)

    Kbs 환경스페셜에 고층이 미세진동땜에 뱃속 태아나 아이한테 안좋타 나왔어요. 뇌에 영향을 준다고 집중력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구여

  • 64. ...
    '18.2.19 8:40 PM (223.62.xxx.6)

    20년 넘게 30층 이상만 살았는데 글쓴이님 같은 증상은 없었는데...

  • 65. 저도...
    '18.2.19 8:44 PM (218.149.xxx.115) - 삭제된댓글

    고소공포증이 너무 심해서 2층침대에서도 못자고 육교도 못 건너요. 그런데 도시 살다보니 고층을 피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20여년간 8번에 걸쳐 조금씩 조금씩 위쪽으로 이사해서 지금 10층이상에서 살아요.

    막 이사하면 저도 한동안 못 잤어요. 집이 너무 흔들리고 불안정해서. 그리고 베란다엔 나가지도 못하고 창밖도 못 봐요. 다리가 벌벌 떨리고 무서워서 죽을것 같거든요.

    근데 또 살다보니 적응이 되네요. 2년전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 오고 너무 무서워서 며칠 동안이나 거실을 반이상 못 지나갔어요. 밖의 경치가 안보이는 주방쪽으로만 겨우 지나다니면서 내 자신을 한심해 했는데 이젠 거실 끝까지는 갑니다. 아직 창문을 열지는 못하지만 버티컬을 내리고 올리는 정도는 할수 있게 되었어요. 앞으로 살면 살수록 더 활동 범위가 넓어지겠죠.

    그러니 너무 걱정 마세요. 다 적응됩니다.

  • 66. 그러게요....고층 살아도 다들
    '18.2.19 8:45 PM (58.231.xxx.66)

    잘만 사는데요.

    새집증후근 같아요...그 독가스...머리 아프거든요...띵하고 숨가쁘고. 고층이 아니라 새집증후근에 예민한것 같아요.

  • 67. ....
    '18.2.19 8:47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믿거나 말거나 겠지만

    땅에 가까이 살 수록 건강에는 더 좋다네요.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그래요.

    32층에 살았을 때
    16층에 살았었을 때
    2층에 살았었을 때...

    당연히 땅으로 가까이 내려왔을 때가 제일 좋았어요. (1층 주택에 살았던적이 물론 최고!)

    지금은 현재 13층에 살고 있습니다만.... 나이 들수록 계속 저층으로 내려 갈겁니다.

    그리고 몸이 예민한 사람일 수록 당연히 원글님처럼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전세 주시고 저층을 찾아 보심이 어떨까 싶어요.

  • 68. ..
    '18.2.19 8:58 PM (222.233.xxx.215)

    저는 일단 무지 건강체질이고요 남향 14층에 몇년살다가 햇볕잘드는 2층과 4층으로 이사할일이 있었는데 땅가까이 내려오니까 너무나 심신이 안정감이들고 굉장히 좋더라구요 14층에 살땐 모르고 살았는데 내려오니 무지좋더라구요 근데 또 이사해서 14층에서 8년을 살고 그후론 6,7층에 사는데 그래도 2층4층 살때의 안정감은 아니에요 원글님은 약하셔서 금방느끼시나봐요 일리있는말입니다 저 또 이사해야하는데 참고해서 저층 남향 잘알아봐야겠네요

  • 69. 코바늘
    '18.2.19 9:04 PM (219.254.xxx.109)

    공감해요.저도 20층 이상에서만 쭉 생활을 해봤는데.진짜 그때 각종 병은 다 이고 지고 살았던듯.그리고 항상 공중에 붕 떠있는 기분..이런걸 안느끼는사람은 고층에 살아도 되는거고 이게 피로도가 굉장히 크더군요.그리고 전 뭣보다 태풍이 오거나 바람이 많이 불때 그 흔들림이 굉장히 공포스러웠어요.저층에서는 절대 느낄수 없는 공포감이 있더라구요.그뒤로 저는 무조건 5층이하로만 살았어요.신기한건 그뒤로 머리아프고 늘상 아팠던게 안아프더ㅏ구요

  • 70. 코바늘
    '18.2.19 9:05 PM (219.254.xxx.109)

    참고로 저는 고층 다 이십년 된 아파트에서만 살아서 새집증후군은 아니였어요.그리고 이사했을때도 같은 아파트 1층으로 내려왔기땜에..

  • 71. ㅇㅇ
    '18.2.19 9:09 PM (222.98.xxx.132)

    새집증후군이라면

    베이크아웃 충분히 하고 입주하셨나요?

    저도 새아파트라 베이크아웃 7번 이상 하고 입주했어요.

  • 72. 27층이면
    '18.2.19 9:30 PM (124.5.xxx.71)

    높기는 높네요.
    높은 곳에 둥지를 트는 새도 있고, 땅속에 집을 만드는 동물들도 있듯이 각자 맞는 곳이 있나보네요.
    된장 고추장 발효는 15층 아파트에서도 잘 담가 먹고 있어요. 높이 보다도 항아리 종류, 공기 흐름이나 햇볕에 더 영향을 받는 것 같고, 요즘은 미세먼지때문에 발효환경이 더 안좋아진 것 같아요.

  • 73. @@
    '18.2.19 9:35 PM (218.52.xxx.146) - 삭제된댓글

    얼마전 아파트 관리실 직원이 이번 추위에 저층에 동파가 되고 물이 역류해 그 윗층 몇개가 난리났다고
    절대 저층은 이사가지 말라고 자긴 설비쪽 일을 해보니 저층엔 절대 이사 안간다 하더군요.

  • 74. 글쎄
    '18.2.19 9:50 PM (220.76.xxx.87)

    아파트 4층서 23층까지 살아봤는데...아무 증세 없었어요. 아파트는 아무래도 일조권이 있어서 고층이 낫던데. 물론 전체 층이 다르니 조금씩 다르지만. 15층이면 10층 내외, 25층이면 12층 내외, 30층이면 20층 전후가 로열층 아닌가요?

  • 75. 18층
    '18.2.19 9:52 PM (110.70.xxx.6) - 삭제된댓글

    굉장히 예민한 체질이에요
    약도 정량의 반만 먹어도 효과가 나타나거든요...
    18층 살때 앞동 지붕이 보여서 거실에 앉아 있으면 그렇게 높은지 모르는데 잘 때 집이 흔들리는 꿈을 자주 꿨어요
    집이 이리 흔들 저리 흔들 ~
    이사하고 나니 그런 꿈 안 꿔요

  • 76. 익숙해지면
    '18.2.19 9:56 PM (218.48.xxx.210) - 삭제된댓글

    괜찮을 듯 해요.
    주택 살다 10층 가니 흔들흔들 흔들리더만요.
    몇 달 지나니 괜찮아지고
    2층 갔다가 27층 왔는데 약간 어질한 듯 하더니
    몇 달 지나니 그냥 똑같아요.
    지금은 오히려 위에 무거운 층 이십 몇 층 이고 있는 거 보다
    아래에 이십 몇 층 있으니 더 안정감이 든다, 이런 생각인데요.
    전망 햇빛 등은 말할 나위 없고, 계단 오르기도 운동삼아 하는 거 나쁘지 않구요.
    낮으면 쪼금 오르고 말겠죠... 게을러서...
    단점이 하나 있는데 높다 보니 겨울에 밖에 바람이 쌩쌩 부는지 방 하나가 우풍이.......--;;

  • 77. 사람은
    '18.2.19 10:46 PM (175.117.xxx.60)

    땅을 밟고 살고 땅 가까이 살아야 좋다죠...맨땅 밟고 햇빛 쬐고 신선한 공기 마시면서 사는게 건강에 제일 좋죠.맨땅요법도 있잖아요..맨발로 땅을 밟으면 병도 낫는다죠...현대인들 특히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은 맨땅과의 접촉이 거의 없어 병이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맨땅요법...찾아보세요.

  • 78.
    '18.2.19 11:06 PM (112.161.xxx.58)

    5층살다가 층간소음이 너무 심해서 이사가려고... 주상복합, 일반 아파트 탑층만 10곳 넘게 보고왔어요. 제가 좀 예민한편인데 10층만 넘어가도 어지럽고 20층 가까이 가면 엘리베이터에서부터 귀가 먹먹해요. 15층 미만이 탑층인 아파트만 찾아보고있는데 조건에 맞는데 찾기가 너무 어렵네요... 그래도 20몇층 탑층엔 못살거 같아요. 그리고 저희 아파트는 신축인데 4층부터 13층까지가 제일 비싸요.

  • 79. 맞아요
    '18.2.19 11:09 PM (61.98.xxx.130)

    저도 15층 22층 계속 고층만 살다가 신랑 수술받고 저층으로 이사와서야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아무래도 고층에 계속 살아서 그런것같아 계속 뭔가 짖누르는 느낌이었는데 2층으로 이사와서야 없어졌다고....

  • 80. 풍수지리
    '18.2.19 11:19 PM (124.56.xxx.35)

    고층건물에서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올라오면서
    바람이 위로 모인데요
    그게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풍살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기가 약한 사람은 고층이 안맞는다고 하더라고요

    고층에 사는 사람은 하늘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
    즉 신앙심이나 종교심 깊은 사람은 맞다고 하네요

  • 81. 이사가세요
    '18.2.19 11:21 PM (178.191.xxx.222)

    앞으로 공부해야할 애가 셋이면 이사가세요.
    돈이 중요한게 아니죠.

  • 82. ㅡㅡ
    '18.2.19 11:22 PM (58.148.xxx.66)

    22층 바람불면 귀신곡소리나요.
    10층정도로 가고싶어요

  • 83. 대딩 엄마
    '18.2.19 11:49 PM (183.103.xxx.157)

    친구가 43층에 당첨이 되서 그냥 입주해서 살았는데요 아래만 보면 너무 너무 까마득하고 자꾸 멀미 증상이 느껴지고 집에서 하늘만 보이니까 소파에서 하늘 구름 이런것만 보니까.... 자꾸 마음이 이상하더랍니다.
    앞동이어서 아무 것도 없는 정말 하늘만 보이는 풍경이었거든요.
    1년을 못살고 급매로 내 놓고 싸게 팔고 9층 사서 살고 있는데 다시는 고층 안갈거라고...
    바람 불면 엘리베이터에서 바람 소리가 피리소리처럼 들리고 그냥 미치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지진 났을때 9층이어서 얼른 뛰어내려 왔지 43층이면 어쨋을 거냐고 하면서 한숨을 쉬더라구요

  • 84. 저희도
    '18.2.20 12:04 AM (182.209.xxx.230)

    50층중에 27층 분양 받아둬서 지금 짓고있는데
    저는 그냥 세로 돌릴려고요
    지금 사는집 3층인데 안정감있고 앞에 가리는게 없어서 저층이라도 밝고 너무 좋아요
    43층 집구경 갔다 창밖을 보는데 마음이 불안하고
    무섭고...저는 못살듯요

  • 85. ...
    '18.2.20 12:08 AM (121.152.xxx.123) - 삭제된댓글

    고층에서 생활하다가 저층으로 옮겨서 잠이 들면 온몸이 특히 내장기관이 원인 모르게 죽을듯이 아파서 이제는 고층에서만 잠을 잘수 있는 똑같은 상황 다시 시도해봐도 변함없이 반복되고 있는데.. 저층은 꼭 잠잘 때만 아파요. 그 원인을 도무지 모르겠더군요. 의사는 순전히 정신적인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하는데 잠들고나서 수면중에 죽을 듯이 아파서 잠을 깨고 일어나 한시간 이상을 앉아 있으면 통증이 누그러지고요 ㅠ 다시 잠들면 깊이 수면에 들어서야 또 고틍으로 깨어나고 ㅠ 결국 고층으로 옮겨서 잠을 청하면 숙면을 하고 깨어나요... 귀신이 든걸까요? 분명 고층과 저층의 신체적 반응이 극명히 다른 어떤 알수없는 이유가 있을텐데!

  • 86. toppoint
    '18.2.20 12:31 AM (218.236.xxx.223)

    건강잃으면
    고층 딱트인 정남향뷰가
    무슨 소용
    정서적으로 안정된 삶
    보다 가치있게 둔다구요?

  • 87. growingcl
    '18.2.20 12:34 AM (218.238.xxx.70)

    고산병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저도 원글님 그 증상 겪어봐서 알아요
    신입때 직장이 대치동의 오피스텔이었는데, 22층이었어요.
    회사가면 미세하게 머리가 좀 띵했어요...
    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건 아니었는데, 저도 그래서 20층 넘고 이런 고층은 싫더라구요.
    지금 집은 13층인데, 이정도 까진 괜찮아요.

  • 88. 혹시
    '18.2.20 12:37 AM (121.135.xxx.167)

    층간소음 문제 아닌가요?
    몇층위의 울리는 소리로 흔들린다할 정도면
    고층의 문제가 아니라 층간소음문제일수도.
    타워팰리스에 노인들 많이 살고 63빌딩에 직장인들도 많잖아요
    4층 살다가 층간소음때문에 낮이고 밤이고 안정이안되서
    아파트 탑층찾아 이사했는데 절간같아 넘 좋네요.
    밖 안쳐다보고 여기가 몇층이네 생각안하니 1달정도에 적응했어요.
    층간소음 진동때문은 아닐까요?

  • 89. 사람마다
    '18.2.20 1:34 AM (121.178.xxx.125)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22층 탑층 살고있는데, 심지어 신축아파트라 새집증후군도 있을 법한데, 1년째 편안하고 안락하게 잘살고 있어요.어릴때부터 몸이 약한 편인데도요.

  • 90. ㅇㅇ
    '18.2.20 1:52 AM (125.180.xxx.185)

    초고층에 살았었는데 저는 괜찮았는데 남편이 숙면을 못 취하더군요. 좀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계속 그랬어요. 그리고 지진 나서 진동 느껴질때 정말 초고층이라 소름이..엘베 난리난거 보니 우리만 그런게 아니였더라구요. 암튼 그러구선 저층으로 이사했어요. 뷰는 아쉽지만 남편 잘 자고 하니 좋네요.

  • 91. 다음달에 내려가요
    '18.2.20 3:22 AM (211.200.xxx.91)

    환상적인 뷰는 좋은데, 바람도 심하고 엘레베이터 시간도 많이 걸려요. 읽다보니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저도 두통과 심장에 이상도 좀 생겼어요. 건조하기도 하구요.
    간간히 건물 흔들리는 느낌이랑 귀신곡소리하는 바람소리도 싫고 허공에 붕뜬 느낌이 싫어서 저층으로 이사합니다. 건물흔들리는건 건축공법이 그렇다네요.

  • 92. ㄷㄷ
    '18.2.20 3:49 AM (58.141.xxx.76)

    댓글이 유난히 저층선호이신데 시세나 전체적인 선호도로는 그렇지않아요. 조망이나 일조권때문에 고층이 선호됩니다. 연령대가 높아서 그런걸까요??? 저는 20층에서는 살아봤는데 좋았던 기억만 있네요

  • 93. ...
    '18.2.20 3:55 AM (58.237.xxx.77) - 삭제된댓글

    초고층 아파트에 사는 임산부의 경우 유산·사산 등의 이상분만 비율이 고층일수록 높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보고 됐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건물의 위층으로 갈수록 벤젠,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의 발암물질이 많이 쌓이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동해대학교 의학부 오사카 후미오 교수는 "초고층 건물은 자고 있는 중에도 흔들리게 된다”면서 “ 이런 미세한 흔들림은 몸이 잘 느끼지 못해도 뇌에는 영향을 주게 되어 심리적인 불안감과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유산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초고층 아파트의 임산부들은 외출기피로 인한 운동부족 현상을 보였고, 폐쇄적인 공간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해 그 결과가 모체에 나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실제 초고층 아파트의 거주자들에겐 당뇨병, 뇌졸중 등의 성인병과 폐쇄적인 생활로 인한 우울증, 자폐증 등의 유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초고층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5배 이상 전기 소비

    초고층 아파트의 에너지 소비 문제도 지적했다.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는 외관과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탑모양(탑상형)의 통유리로 지어지고 있다. 그러나 조망권을 위해 만든 초고층의 통유리 구조는 추락사고의 위험과 바람 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게 지어지고 있다.

    또한 건물은 자연 통풍이 어려운 구조로 설계돼 환기를 시키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가동해야한다.

  • 94. ..
    '18.2.20 3:55 AM (223.33.xxx.30)

    초고층 아파트에 사는 임산부의 경우 유산·사산 등의 이상분만 비율이 고층일수록 높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보고 됐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건물의 위층으로 갈수록 벤젠,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의 발암물질이 많이 쌓이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동해대학교 의학부 오사카 후미오 교수는 "초고층 건물은 자고 있는 중에도 흔들리게 된다”면서 “ 이런 미세한 흔들림은 몸이 잘 느끼지 못해도 뇌에는 영향을 주게 되어 심리적인 불안감과 스트레스의 영향으로 유산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초고층 아파트의 임산부들은 외출기피로 인한 운동부족 현상을 보였고, 폐쇄적인 공간으로 스트레스가 증가해 그 결과가 모체에 나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실제 초고층 아파트의 거주자들에겐 당뇨병, 뇌졸중 등의 성인병과 폐쇄적인 생활로 인한 우울증, 자폐증 등의 유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초고층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5배 이상 전기 소비

    초고층 아파트의 에너지 소비 문제도 지적했다.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는 외관과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탑모양(탑상형)의 통유리로 지어지고 있다. 그러나 조망권을 위해 만든 초고층의 통유리 구조는 추락사고의 위험과 바람 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게 지어지고 있다.

    또한 건물은 자연 통풍이 어려운 구조로 설계돼 환기를 시키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가동해야한다

  • 95. 이래서...저층쪽에 늙은분들이
    '18.2.20 7:21 AM (58.231.xxx.66)

    유난히 많더라구요. 젊은 애기엄마들은 윗쪽으로... 1층에 어르신들 많이살구요.

    일본논문?은 일본이 아닌 다른곳에 쓰이기엔 좀 아니올시다 같음요. 저걸 정말 연구한다믄 초고층 많은 미국에서 벌써 나왔었어야함.
    일본은 지진이 상시 일어나는 곳 이므로 지진여파로인한 스트레스가 한 몫 할 거임. 정말...초고층에서 일하던 남편과 동료들 몽땅 별거아닌 지진 미세움직임에 바이킹 탄것 같았다고 다들 고개 절래절래 흔들었던거 기억남. 그러니 임산부들이 저난리 겪지....

  • 96. 고층도 고층 나름
    '18.2.20 7:29 AM (175.116.xxx.169)

    16층 정도까진 그나마 수용 가능한 높이래요 건강 이상있는 사람 아닌한에...
    그 이상되면 건강한 사람도 건강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비슷한 증세로 결국 병까지 얻은 분 알아요

    무조건 이사 나오세요

  • 97. ㅇㅇ
    '18.2.20 8:27 AM (1.232.xxx.25) - 삭제된댓글

    일본연구 글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첫애 세살때 내집 마련해서 22층으로 이사 갔어요
    한강뷰가 엄청 좋은 새아파트여서 진짜 행복했지요
    그전에 20년 넘은 오층짜리 살다 갔으니까요
    그아파트에서 임신했는데 초기에 유산했어요
    일년후 다시 임신했는데 또다시 유산
    왜그런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첫애 아무 문제 없이 낳았고
    저희집이 다산형에 아이 다들 잘낳았는 체질이었는데
    막내인 저만 두번 연달아 유산한거였거든요
    고층 새아파트가 무슨 연관이 있는거였을까요

  • 98. ㅁㅁㅁ
    '18.2.20 8:39 AM (14.39.xxx.191) - 삭제된댓글

    18층에 살때, 초딩 아들이 내내 잘때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는 소리를 자주 했어요. 큰병원까지 가봐도 별 이상 없다했구요. 저층 이사오니 괜찮아요. 저도 거기 살때보다 지금이 덜 아파요.

  • 99. ㅁㅁㅁ
    '18.2.20 8:41 AM (14.39.xxx.191) - 삭제된댓글

    18층에 살때, 초딩 아들이 내내 잘때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는 소리를 자주 했어요. 큰병원까지 가봐도 별 이상 없다했구요. 저층 이사오니 괜찮아요. 저도 거기 살때보다 지금이 덜 아파요. 우연일수도 있겠지만, 다시는 고층 안가려구요.

  • 100. ....
    '18.2.20 8:45 AM (220.77.xxx.185)

    37층삽니다.
    이곳 저곳 많이 살아 봤는데.
    높냐 낮냐 보다 더 중요한건 해가 드나 안드나 입니다.
    아파트 저층에 햇빛이 안들어오는 집보다는 고층 남향 일조권좋은집이수천배 나아요.
    해가 안들어오는집은 멀쩡했던 아이들 천식이 오고,감기 늘 달고 살았고 숨이 쉭쉭거렸어요.
    37층이고 정남향에 일조량이 너무너무 좋아서.
    저는 너무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검은 먼지도 덜 들어오고.
    저희 아파트 20층이하는 아예 햇빛 안들어요.
    그런집은 정말 정말 저도 우울증걸리겠더라구요.얘들천식에 정말 지옥같았어요.
    늘 외출해서 햇빛쪼이다가 집에 갔었어요.
    적당한 층에 일조량이 많은 집이라면 가장 좋겠고.
    저도 엄청 예민한 몸인데 고층의 장점만 느끼고 살고 있어요.

  • 101. ㅁㅁㅁ
    '18.2.20 9:04 AM (14.39.xxx.191)

    18층에 3년반 살때, 초딩 아들이 2년간을 잘때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다는 소리를 자주 했어요. 큰병원까지 가봐도 별 이상 없다했구요. 그 증상 때문에 맘고생 많았어요. 그뒤에 5층 이사오니 괜찮아요. 저도 거기 살때보다 지금이 아픈 날이 적구요. 우연일수도 있겠지만, 다시는 고층 안가려구요.

  • 102. ...
    '18.2.20 9:37 AM (117.111.xxx.206)

    빌라가 아파트에 비해 인기가 없는게 이해가 안가는 1인인데요 비슷한구조인데 저라면 아파트보다 빌라서 살아보고
    싶어요

  • 103. ..
    '18.2.20 9:46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29층 살다 9층왔어요
    좋다는 느낌이에요
    근데 건강적으로는
    제가 병이 있는데 더 나이지는건 아니고
    심리적으로 땅이 보이니 좋은 느낌

  • 104. 원글
    '18.2.20 10:11 AM (106.246.xxx.138) - 삭제된댓글

    아침에 출근하고 보니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저만 느끼는 증세가 아니라니...
    천식이 있는 막내아이는 오히려 이사후 집에서는 증세가 많이 좋아졌는데, 어린이집에서는 여전히 안 좋다하고, 심장이 약하고 체질이 약한 둘째가 가끔 귀가 아프면서 머리가 아프다는 소리를 ㅜㅜ
    아...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이 단지내에서 앞동은 전면동이라 저층도 일조권이 좀 낫기는 하지만 구조가 치명적으로 안 좋고.. 그렇다고 저희 라인에서 10층대로 내려가서 이 또한 살아보아야 알수 있는 것이지
    막상 갔다가 또 이런 증세 여전하면 어쩔 것이며 아이들 학군 때문에 이곳으로 왔는데 멀리 변두리로 가자니..휴... 학원들이 바로 2분거리내에 있어서 그것도 큰 행복인데... 셔틀을 타지 않고 학원다니지 않는 것도 어딘가요...
    전에 집이 7층이었는데, 거기도 딱히 안정감은 없었어요. 5층이나 초저층이 안정감은 낫겠지만 예전 집은 오래된 아파트라 그랬는지 몰라도 아이가 천식이 엄청 심했거든요. 새아파트로 오니 이상하게 호전되는...
    암튼 면밀히 주시를 해야겠네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105. 이사하세요
    '18.2.20 10:11 AM (118.127.xxx.166) - 삭제된댓글

    그러다가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 106. bestlife
    '18.2.20 10:15 AM (1.225.xxx.72)

    안맞는 사람은 안맞는것 같아요
    저도 50층이상에 산지 2년차인데 끼워맞춰 생각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집이사와서 몸이 많이 아프네요 정서적으로도 그렇고요
    전 전세라 이사생각중에요 같은 아파트 10층이하로 구할수있음 가고 여건안됌 아파트단지를 아예 이사나갈 생각이에요ㅠ

  • 107. 몸이 예민하거나 약한 사람은 금방 느낍니다.
    '18.2.20 10:17 AM (211.117.xxx.234) - 삭제된댓글

    둔하거나 건강한 사람은 덜 느끼고의 차이뿐 고도는 인간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 108. 어머
    '18.2.20 10:35 AM (175.209.xxx.57)

    저도 21층 살 때 그 느낌이 너무 싫어 5층으로 왔더니 너무 좋아요.
    뭐라고 해야 되나...땅의 기운을 받는 느낌?

  • 109.
    '18.2.20 10:38 AM (220.116.xxx.12)

    적응됩니다.

  • 110. 친정엄마도
    '18.2.20 10:57 A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22 층에 사실때는 골골하셔서 연세탓이거니 했는데

    저층으로 이사하고 2년이 안됐는데
    지금은 전보다 건강해지셨어요.

    4층 위로는 땅의기운이 떨어져
    해외에서도 주거용으로는 많이 짓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한국의 주택환경이 문제가 많네요.

  • 111. 새집
    '18.2.20 11:06 AM (222.98.xxx.184)

    증후군도 한몫 하는거 같네요.
    빨리 적응 하시길 바래요.

  • 112. 참나
    '18.2.20 11:43 AM (95.108.xxx.46) - 삭제된댓글

    엄마의 건강이 아이의 행복과 직결된다는 걸 모르세요?
    적응할 거라는 개소리 듣다간 후회합니다

  • 113. 고층아파트 증후군
    '18.2.20 3:42 PM (219.255.xxx.45)

    아래에 '16층 이상 거주 건강에 악영향'에 대한 건강 뉴스가 있어 따 붙입니다. 참고하셔서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16층 이상 고층에 사는 사람이 저층에 사는 사람보다 공격적이고 감기에 잘 걸리며 두통과 호흡기ㆍ소화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는데,

    국토연구원 전 연구원인 원미연씨는 "16층이상 고층아파트에 사는 사람이 5층이하 저층아파트 거주자보다 병원에 가는 횟수가 두배 이상 많다" 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아파트 주거층수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이란 연구논문을 통해 고층에 사는 주부가 한 해에 6.8회 병원 진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돼 저층에 사는 주부 연간 진료횟수 3.4회의 두 배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동의 경우는 더욱 심해 저층 아동이 연간 3.8회 병원 진료를 받는 반면 고층의 아동은 연간 8.6회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유는 고층 거주자에게 감기ㆍ기관지염ㆍ비염 등 호흡기 질환과 소화기 질환등이 많았다는 것이죠. 원씨는 "초고층은 습도와 기온 산소량 자외선량 바람 진동 등이 저층보다 인체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며 " 외국 연구진들에 의해 '초고층 아파트가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는 사실은 수도 없이 확인된 바 있다" 고 말했습니다.

    경원대 최병선 교수(국토도시계획학과)는 10일 "나무도 4∼5층 높이를 넘어 자라지 않는다" 면서 "고층에 사는 것이 공격적이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것은 외국 동물실험에서 여러번 입증된 바 있다" 고 말했습니다.

    또 건국대 가정학과 심순희 박사도 최근 '초고층 아파트 거주자의 주거환경 스트레스와 건강' 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초고층에 사는 사람들이 소음과 승강기 사고 및 범죄, 지면과의 격리감, 고층거주로 인한 불안감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는 어른보다 어린이들에게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고층에 사는 사람들이 이같은 스트레스로 인해 감기에 잘 걸리고 두통ㆍ근육통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 분당신도시에서 의원을 운영하는 한 의료계 인사는 "고층아파트 밀집지역의 병ㆍ의원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 환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나 이같은 증상이 꼭 초고층에 살기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다" 면서 "건축관련분야나 도

    시계획 학자들의 심도 있는 연구가 있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나라 주부들은 고층아파트를 선호한다. 그러나 고층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들 중에는 ‘고층 아파트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증상에 시달린다고 한다.




    고층아파트 증후군이란

    환경적 요인 때문에 생기는 병으로, 그 환경에서 벗어나면 병이 사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층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택이나 저층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사람들보다 활동량이 적고, 고도가 높은 곳에 살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들로 추정된다. 이런 증상들은 주로 오랜 시간 동안 고층아파트에 거주한 사람들과 여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증상이 별로 없을 때는 스스로 느끼지 못하고 넘어가지만, 한 가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는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치료도 잘 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고층아파트 증후군의 증상

    1 온몸에 오한이 지속된다
    2 복통이 잦다
    3 눈이 따갑다
    4 코가 시큰거린다
    5 손이 저린다
    6 피로한 증상이 지속된다
    7 과민반응, 정서불안
    8 속이 울렁거리거나 현기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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