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지, 대망.. 어느 책을 먼저 읽을까요?
대하소설은 완전 처음인데요
사회생활에서 인간들에 치이면서
인간에 대해 알고싶다(?) 하니
많은분들이 저 책들을 추천해주셨는데..
어느것을 먼저 읽을까요?
둘다 권수가 어마어마해서 결정이 힘드네요;;
1. 전
'18.2.19 10:22 AM (223.39.xxx.170)대망을 먼저 읽었는데 토지 먼저 읽는 게 더 좋았을거 같아요
2. ;;;;;;;
'18.2.19 10:23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토지요.
3. 음
'18.2.19 10:23 AM (116.127.xxx.144)토지가 20권분량...그나마 책은 좀 작고
대망은 10권정도 분량 책도 좀 크고 두께가 엄청남
둘다 읽었는데
인간관계, 사회생활쪽이라면
차라리
13-4권짜리의 유재주의 열국지를 권합니다.
전 토지는 좀 밍밍했어요. 읽을땐 읽을만했지만,,,타인에게 권한적은 없어요
대망은...오다노부나가-- 토요토미 히데요시-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순으로 권력승계되는 과정.순서..등을
아주 세밀하게 불필요하게 자세히...조금은 지루할정도로 그려놓았죠..
토지보다는 대망쪽이 더 인간.사회생활에 대해 알수있겠으나...이것도 딱히 타인에겐 권하지 않아요
열국지는 우리가 국사 시간에 일상생활에 나오는 옛이야기중의 모든 걸출한 인물들 거의 다 나온다고 보면돼요..인간의 모략.배신에 대해서도 많이 나오구요. 전 권해요.
삼국지는...이것도 읽을땐 읽을만 했습니다만, 타인에게 권하진 않아요. 삼국지에서 매력있는 인물은
그나마 전 조조라고 생각해서...
그렇다고 조조를 좋아한다고...말하지는 못하죠. 내가 일본은 싫지만, 문화는좋다..라고대놓고 말하지 못하는 것처럼
하여간, 전 열국지 권합니다4. 0000
'18.2.19 10:28 AM (218.145.xxx.16) - 삭제된댓글대망은 조금 복잡해서 읽다가 지칠 수도 있으니 우선 토지로 시작하세요. 전 둘 다 재밌게 읽었어요 -
5. 흠
'18.2.19 10:29 AM (219.254.xxx.214) - 삭제된댓글가진 배경이나 성향마다
책을 받아들이는게 다르오.
서점 가셔서 책 조금 읽어보고
끌리는걸로 사는게 제일 좋다는 생각이오
대하소설이기 때문에
뒷 내용이 궁금해지지 않으면 읽기가 버겁소.
사투리가 외계어로 느껴지면 더욱더 힘들고.6. ㅇㅇ
'18.2.19 10:43 AM (203.170.xxx.68) - 삭제된댓글여유롭게 음미하며 읽으실수 있다면 당연 토지
7. 저
'18.2.19 10:44 AM (59.1.xxx.137)토지 읽는중..술술 읽혀요.
8. ...
'18.2.19 10:52 AM (112.184.xxx.31) - 삭제된댓글대망은 너무 어린나이에 읽어서 모르겠고.. (덕분에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토지는 모진 인생의 풍파를 온몸으로 그대로 다 받아내며 사는 사람들요.
대하소설을 읽는 이유가.. 실타래처럼 얽힌 등장인물 하나하나에 감정이입 되지만, 읽는이는 제 3자니까 객관화 해서 보니까 좋은 간접경험인서 같아요. 자기일은 잘 못보는데 남일은 거리감을 두고 보면 잘 보이잖아요. 고된 인생살이 담담히들 사는구나.. 결국은 자기 가진 그릇대로 사는구나.. 소설에서 인생을 배운 느낌예요.
그네들은 일상이 노동이고, 사투리 말투가 억세고 기운차서 읽다보면 그 에너지를 받아 힘이 나고 그랬어요. 내 인생 뭐가 달라지겠나 싶더라도 열심히 살자~!9. 댓글 감사합니다 !
'18.2.19 11:50 AM (175.223.xxx.34)토지부터 읽어봐야겠네요
열국지도 꼭 읽어볼께요~~10. ~~~
'18.2.19 11:53 AM (210.19.xxx.110)토지 완독했고, 제 인생의 작품이긴 한데, 1권의 경상도 사투리에 적응하기 힘드실 거예요.
전 경상도 출신이라서 그 미묘한 의미나 억양을 느낄 수 있었지만 타지방 분들이면 이해하기 힘드실 거예요.
일단 1권만 지나가고 나면 사투리는 덜 나오니깐 참아보세요.11. 핑
'18.2.19 2:58 PM (218.155.xxx.87) - 삭제된댓글토지 추천요~진짜 재밌고 인간에대해서 깊이 생각해봤네요~저는 뒷부분으로 갈수록 더 재밌어요
12. 감사
'18.2.19 6:11 PM (133.204.xxx.103)열국지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조조 좋아하는데.. 말은 못하지만. 윗분들 말대로 토지는 4권부터가 훨씬 재밌는 것 같아요. 전 15,16을 제일 좋아합니다. 일제강점기 마지막 시기... 저도 토지 여러번 읽었어요. 원글님1,2권 잼없다고 포기하실까봐..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1427 | 4명의 빙상 전문가들이 말하는 팀추월 사태 17 | 빙상 | 2018/02/20 | 9,364 |
781426 | 양재역 남부터미널역 교대역 맛집좀 알려주세요 | 혼밥혼술 | 2018/02/20 | 563 |
781425 | 네이버 지역카페 제휴신청하면 홍보효과있을까요? | ㄷㄱ | 2018/02/20 | 269 |
781424 | 팀추월... 외국 반응 15 | aaaa | 2018/02/20 | 22,433 |
781423 | 수학감이 있는건가요 아님 보통인가요 11 | 수학감 | 2018/02/20 | 1,631 |
781422 | 소변에 거품이... 10 | 갑자기 | 2018/02/20 | 3,900 |
781421 | 프랑스는 국대자격없는 선수를 이렇게 합니다 2 | .. | 2018/02/20 | 1,807 |
781420 | 25평아파트 3 | 아파트 | 2018/02/20 | 1,640 |
781419 | 피겨 아리랑 덕질하고 있네요! 8 | 고마워요~ | 2018/02/20 | 1,997 |
781418 | 헐.....왕따주동자 박지우가 웃으며 노선영 팔짱끼고 선수촌 갔.. 20 | 많이보던 | 2018/02/20 | 9,609 |
781417 | 부모학력이 자녀인생에 영향 9 | ㅇㅇ | 2018/02/20 | 3,838 |
781416 | 노선영선수 힘내요! 1 | 경험 | 2018/02/20 | 583 |
781415 | 제일 먼저 이석규 코치 경질 시켜야 함 12 | ... | 2018/02/20 | 2,771 |
781414 | 직장에 계실때요.. 4 | 에구구 | 2018/02/20 | 1,153 |
781413 | 귀걸이교체는 언제 하나요? 4 | 행동 | 2018/02/20 | 1,965 |
781412 | 스벅불매운동에 동참해 주세요 3 14 | ,,, | 2018/02/20 | 2,833 |
781411 | 시판 비빔밥소스중 어떤게 맛있나요? | 땅지맘 | 2018/02/20 | 375 |
781410 | 만 37인데 조기폐경 치료 다시 시작하려구요 3 | . | 2018/02/20 | 2,237 |
781409 | 음식 못하는 자에 대한 고찰 두번째. 3 | 흠... | 2018/02/20 | 2,420 |
781408 | 호텔뷔페중 대게찜 제일 괜찮은 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11 | 올라~ | 2018/02/20 | 2,558 |
781407 | 저 지금 진라면에 다시마 넣어서 끓였는데 12 | 대박 | 2018/02/20 | 4,923 |
781406 | 여자는 빤쓰만 입고 남자는 바지 입고 16 | 스포츠도 성.. | 2018/02/20 | 4,924 |
781405 | 이중국적 여행시 미국여권소지? 4 | 여행 | 2018/02/20 | 1,572 |
781404 | 대학입학식에 꽃다발?? 12 | @@ | 2018/02/20 | 2,266 |
781403 | 모든 일에 시간이 약일까요? 1 | ㅁㅁㅁ | 2018/02/20 | 509 |